다음날.
아들이 어려 아무것도 모른다고는 하나, 그래도 아들 앞에서 그런 부끄러운 모습을 보일 수 없었던 난,
그날도 아들이 잠들기만을 기다렸다가 옷을 갈아입었는데, 이제 비밀놀이에 대해 아버님과 확실한
약속을 해버렸다고 생각한 난, 그래서 어찌 생각하면 더 이상 비밀놀이가 될 수도 없었던 음밀한
놀이를 위해 더 과감한 옷차림으로 아버님 앞에 섰다.
“...아....아버님.......... 저.....저는......... 옷을 가....갈아입었는데.........”
개량한복을 입으신 채 베란다 화초에 물을 주시고 계시던 아버님 곁으로 다가가 말했다.
“...속이 너무 비치는 거 같은데......... 다른 걸로 갈아입을까요..........??”
속이 훤히 비치는 붉은 와인 색 짧은 슬립에 젖꼭지가 그대로 들어나 보이는 브래지어, 거기다가
음부두덩에 난 털 또한 그대로 보이는 망사 팬티를 입고 있었던 난, 아무리 아버님과 은밀한
놀이에 대해 합의 아닌 합의를 했다고는 하나 그래도 부끄러운 건 어쩔 수 없었기에 이렇게 말했다.
“...아.....아니다 아가야......... 시원해 보이는 게 좋구나.........”
“...저....정말로요.........??”
“...흠....흠..... 그.....그래.......”
“...그래도 저는........ 아직은 좀 부끄러운데.......... 하지만........ 아버님이 좀 편한 옷으로 갈아입으시면
좀 덜 부끄러울 거 같은데........”
“...흠....흠....... 그....그러냐.........??”
“...네....에....... 그러니까 아버님도 빨리 갈아입으세요....... 어제처럼......... 어서요...........”
“...어허 참........ 난 지금도 괜찮은데.........”
“...아이....... 그래도요 아버님......... 어서요....... 그래야 제가 좀 덜 부끄러울 것 같아서 그래요......
네에........?? 어서요 아버님..........”
아버님은 어제와 달리, 막상 내 앞에서 속옷 차림을 하신다는 게 좀 어색하고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흠...흠...흠...... 쯧...... 그.....그래....... 그래 알았다..........”
잠시 후, 아버님은 어제처럼 트렁크 사각 팬티에 반팔 면내의를 입고 나오셨다.
“...아버님........ 아버님도 시원해 보이셔서 좋아요......... 그렇게 입으시니까 더 편하시죠......??”
“...흠흠........ 그....그런 거 같구나 아가야..........”
“...것 보세요........ 아버님........ 그럼........ 날씨도 좋은데....... 베란다 청소 하는 것 좀 도와주실래요......?”
전 같았으면 혼자 베란다 청소를 했을 텐데, 아버님과 속옷 차림으로 거실에서 멀뚱멀뚱 있으면
왠지 어색해 질 것 같았던 난, 이렇게 말하곤 곧 베란다로 나갔다.
그리곤 베란다 청소를 핑계로, 수시로 상체만 숙여 그때마다 짧은 슬립 밑으로 들어나는 음부두덩을
아버님께 맘껏 보여드리며 짜릿한 뭔가를 느끼던 난, 날씨가 좀 더웠기에 물청소를 핑계로 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던 물에 몸을 조금씩 적셔나갔고, 그와 함께 일부러, 하지만 실수로 그러는 척, 아버님
속옷도 조금씩 적셔나갔는데, 그렇게 아버님과 내 옷은 물을 머금어 몸에 착 달라붙어 나갔다.
“...아버님....... 속옷이 다 젖으셔서 어떡해요........??”
“...흠........ 아....아니다........ 난 괜찮다...........”
“...그래도....... 그런데요 아버님........ 팬티가 왜 그렇게 솟으셨어요.......??”
물을 머금은 아버님의 팬티가 당신의 몸에 착 달라붙어 있었기에, 벌써부터 잔뜩 발기되어 있던
아버님의 물건이 더 도두라져 보였다.
“...그......그러게 말이다.........”
아버님은 짓궂은 내 말에 적잖이 당황하셨다.
“...호호호........ 아버님도 참......... 제 장난이 좀 심했나요.....??”
그런 상황일수록 내가 더 태연한 척 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던 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흠흠......... 아....아니다 아가야............”
“...아버님........ 정말 괜찮으신 거죠...........??”
“...흠흠.......... 그....그래........ 난 괜찮다..........”
“...그런데요 아버님........ 아범 것보다........... 아버님 게 더......... 큰......거 같아요.........?”
난 다시 한번 태연한 척, 도발적인 말을 뱉았다.
“...뭐......뭐가 말이냐..........??”
“...아버님도 참........ 그것까지 제가 어떻게 말해요.........?? 부끄럽게..........”
“...흠흠......... 그....그것도 그렇겠구나............”
“...그럼요........ 그런데요 아버님........ 제 옷이 다 젖어서........ 몸에 너무 착 달라붙은 거 같죠.......??”
난 이렇게 말함으로써, 은연중에만 내 몸을 아버님께 보여드리고 있었던 상황의 반전을 그 순간 꽤했다.
“...흠...흠....... 그.....그렇긴 하다만.........”
“...너.....무........ 야한가요...........??”
“...흠흠........흠........... 아.....아무래도 좀..........”
“...그....그래도......... 옷을 갈아입지 않아도 괜찮겠죠 아버님..........??”
“...흠...흠...... 그....그거야......... 너 편한대로 하렴........”
계속해 헛기침을 해대시던 아버님의 시선에 내 젖꼭지는 벌써부터 딱딱하게 굳어져, 브래지어와
슬립 위로 더 높이 솟아 있었고, 음부두덩 역시 달궈져 있었기에, 그 속살 계곡에선 뜨거운 샘물이
계속해 솟아나고 있었기에, 난 그런 야릇한 상황에서 느껴지는 짜릿함을 더 느끼기 위해 좀 더
음탕하고 음밀한 말과 상황 연출을 그 순간 생각해대고 있었다.
“...그러면.......... 옷이 너무 달라붙어 좀 불편하니까.......... 팬티만 좀 벗을 게요 아버님........
그래도 괜찮죠.........??”
“...흠흠........ 그....그게 더 편하면........ 흠흠........ 그.....그러던지..........”
“...정말요.........?? 그럼....... 흉보시기 없기에요 아버님.........??”
“...그.....그래......... 그래 알았다..........”
아버님의 얼굴은 야릇하면서도 음탕하기 짝이 없이 흘러가고 있던 분위기에 취해 상기되고 있었다.
“...그....그럼........ 잠깐 돌아서 주세요.........”
아버님은 내 말에 돌아섰고, 난 그런 아버님의 등을 보면서 젖은 팬티를 벗어냈다.
“...아....아버님........ 죄송하지만........ 제 팬티를 좀.......... 세탁기에 갖다 넣어주시겠어요......??”
“..............................”
아버님은 나의 황당하면서도 야릇한 부탁에 아무런 말도 하시지 못한 채, 그저 내 손에 들려져
있던 팬티만을 바라보고 계셨다.
“...제......제가 가져다 너.....넣을 걸 그랬나.........?”
그 순간에도 난 태연하게, 혼잣말처럼 이렇게 말했다.
“...흠...흠....... 아.....아니다 아가야........ 이....이리 주렴.........”
그 순간, 아버님과 난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아닌 한 남자와 여자였다.
“...아버님 여기요....... 참........ 기왕에 수고하시는 거........ 제 브래지어도 벗어 드릴 테니......
브래지어도 좀 같이 갖다 주세요.........”
“....................................................”
“...아버님........ 손이 닿지 않아서 그러는데........ 호크 좀.........”
난 이 야릇한 상황을 내가 이끌고 있다고 하는 사실에 짜릿함을 느끼고 있었기에, 그리고 그와
동시에 자신감마저 들었기에, 그리고 그만큼 음탕해지길 두려워하지 않고 있었기에, 나의 또 다른
요구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그저 나를 상기된 얼굴로, 야릇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계시던
아버님 앞에서 그 순간, 과감하게 슬립을 걷어 올렸다.
그러자 우유 빛 내 몸이 아버님 앞에 그대로, 실오라기 하나 없이 들어났는데, 아버님은 그런
내 브래지어 호크를 가늘게 떨리고 있던 손으로 풀어주셨다.
“...한결 편해졌네요 아버님.........”
난 이렇게 말하면서 슬립을 다시 걸쳤는데, 그렇게 걸쳐진 슬립이 내 몸에 착 달라붙어, 내가
느끼기에도 너무나 민망했지만, 다른 한편으론, 어차피 아버님이 용인한 비밀놀이였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런 상황을 이끌고 있다고 하는 자신감이 나를 더욱 음탕하게 만들고
있었고, 그런 음탕함에 취해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던 난, 더 과감해지길 서슴지 않고 있었기에
젖꼭지와 젖가슴, 그리고 음부두덩의 털과 그 바로 아래 살찐 음부두덩 살이 찰싹 달라붙어있던
슬립위로 그대로 비쳐져 아버님에게 적나라하게 보여 지고 있었음에도 태연한 척 할 수 있었다.
“...흠흠......... 그....그러냐...........??”
여전히 헛기침을 해대시는 것으로 당신의 민망함을 포장하시고 계셨던 아버님의 물건은 당장이라도
터져버릴 듯, 아무 잘못도 없던 팬티를 찢어버릴 듯 부풀어 올라 있었기에, 난 그런 아버님의
물건을 당장이라도 어루만져 드리고 싶다고 하는 충동에 잠시 휩싸일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버리면
마지막 선마저 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
하지만 세탁실에 다녀오시던 아버님이 내 곁으로 가까워지기를 기다렸다가, 이내 상체를 깊숙이
숙여 내 부끄러운 음부속살을 적나라하게 보여드리고 말았는데, 그런 내 음부속살을 보고 계실
아버님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게 달아올라 있었던 내 몸은 전율을 시작했고, 그렇게
짜릿함에 온 몸을 떨어대던 난, 여전히 상체만을 숙인 채 한순간 다리를 벌려, 그 순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같이 벌어져버린 내 음부속살의 계곡 속살을 아버님께 보여드리며 또 한번 전율을 해댔다.
그리고 그렇게 음탕한 늪으로 깊숙이 빠져들고 있었던 내 손이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음부속살을
활짝 벌려 더 깊은 곳의 주름진 속살을 아버님께 보여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문득 깨닫는 순간,
난 부끄러움과 수치심, 그리고 애틋하면서도 야릇한 짜릿함에 어쩔 수 없는 신음소리를 토해내고 말았다.
“...하아아아........... 흐윽.................”
“...아......아가야.............”
“...흐으으음......... 아.....아버님......... 보.....보고 계시죠..........?? 제...... 부....끄....러운 곳을.......”
“...흠...흠......... 그......그래............”
“...하아앙......... 그....그동안....... 흐으응.........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흐으윽......... 아...버님의
손길에....... 하아아....... 아....아버님의 혀끝에 부....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물을 흘려대던 제.......
부...끄러운 곳을........”
“...아........알고 있었구나.........”
“...흐으으음........ 그.....그래요 아....버님........ 다.....다 알고 있었어요........ 흐으응.........”
“...미......미안하구나 아가야...........”
“...하아아앙........ 아....아니에요 아버님........ 아....니에요....... 꿈속에서 그러셨던 거잖아요.......”
그 순간 난, 당장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상황을 그대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이렇게,
순간 떠오른 말로 그 전에 벌어졌었던 상황을 정리했다.
“...흐으응....... 그러니까 괜....찮아요 아버님....... 흐으으윽.......”
“......................................”
“...하아아....... 아.....아버님........ 전 지금........ 너무 부끄러워요......... 하으윽....... 아....아버님께
이런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는 게.......... 하아....... 하....하지만....... 아...아버님께 더
부끄러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하아아....... 이런 절....... 흐으윽....... 용....용서해 주실 거죠.......??”
“...그.....그래....... 그래 아가야........ 그래..........”
“...그.....그러면...... 그.....그래서 말인데요........ 지금 자고 싶어요........ 흐으응......... 그래서.......
아버님께......... 더.....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아버님........ 그래도 돼죠.......?? 네에.........??”
“...그......그래라........ 그렇게 해라..........”
“...하아앙........ 그....그럼........ 지금부터......... 소파로 가서 잘게요........ 흐으음....... 그러니까......
먼저처럼......... 제 꿈속으로 오셔서....... 하아앙........ 제...... 제 부끄러운 곳을........ 하아앙.......
만져주세요 아버님....... 흐으윽........ 그....그리고........ 하....핥아....주세요....... 네에........??”
난 그 순간 미쳐있었다.
“...그.....그래...... 그래 아가야......... 그...래...... 그래 알았다.........”
이렇게 말씀하신 아버님의 품에 기대 소파로 간 난, 소파위로 무너졌다.
그리곤 바로 부끄러운 줄도 모른 채 한쪽 다리를 구부려 음부속살이 적나라하게 들어나게 만들었다.
“...흐으음....... 부....부끄러워요 아버님....... 하....하지만....... 용서해주실 거죠........?? 네에.......??”
“...그....그래...... 그래.........”
“...하아앙.......... 그....그럼......... 먼...저처럼........ 해주세요....... 먼저처럼.......... 흐으윽.........”
제 부끄러운 그 곳을....... 하아앙......... 아버님이 보고 계시는 그 곳을........ 하아아........ 만져주세요.......
흐으응........ 핥아.....주세요........ 문....질러주세요....... 하아앙......... 가....가슴도....... 가슴도 함께.......
하아...... 흐으윽...... 어....어서요 아...버님........ 하아앙.........”
“...그....그래...... 그래.......... 그래 알았다..........”
아버님 역시 숨을 헐떡이고 계셨는데, 그런 아버님의 우악스런 손이 내 젖가슴을 슬립위로 한순간
움켜왔고, 그와 동시에 음부두덩도 움켜왔는데, 그 순간 난 어쩔 수 없이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앓는 소리를 질러대고 말았다.
“...하아아아아아아앙......... 아......아......버.......니......임.........!!!”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아버님의 손놀림은 젖꼭지와 젖가슴, 그리고 음부속살 계곡과 음핵 위에서
끊임없이 계속되었기에 나 역시 그런 아버님 손놀림의 박자에 맞춰 끊임없이 앓는 소리를 토해낼
수밖에 없었는데, 한동안 손으로만 내 몸 구석구석을 녹여내고 계셨던 아버님이 어느 순간부터
젖꼭지와 음핵을 핥아대고 또 빨아대셨기에, 더군다나 입속에서 젖꼭지와 음핵을 살짝살짝 깨물어대시면서
또한 빨아대셨기에, 그 짜릿함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난 결국, 자지러지듯 신음소리를 질러대며
그 짜릿함의 정점에서 서서히 무너져 내렸다.
그리고 그렇게, 간헐적으로 계속되는 전율에 몸을 떨어대며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 난, 그런 내
부끄러운 모습을 보시면서 당신의 물건을 힘차게 훑어대고 계셨던 아버님을 올려다보게 되었는데,
아버님의 입가는 내 음부속살에서 흘러나왔을 음탕한 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점점 더 일그러지시던 아버님의 얼굴이 어느 순간, 완전 일그러지고 있었기에,
난 아버님의 사정이 임박했음을 직감할 수 있었는데, 그 순간, 먼저 봤었던 비디오테이프의 장면들이
뇌리를 스치기 시작했기에, 그래서 남자인 아버님도 내 몸에, 아니 내 얼굴에 사정을 하시면
더 좋아하실 게 분명할 것이란 생각에, 그리고 나 역시 그 여자들이 느꼈던 것을 느껴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에 상체를 급히 일으켰다.
“...하아아...... 아......아버님......... 저.....저에게........ 하앙........ 아...아버님 물을 뿌....뿌려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말한 난, 아버님의 물건에 얼굴을 바짝 들이밀었는데, 아버님은 그런 내 뜻하지
않았던 행동에 적잖이 놀라시는 눈치셨지만, 이내 초를 다투고 있던 사정이 당장 밀려드는 걸
어찌하실 수 있는 입장이 아니셨기에, 결국 내 얼굴에 당신의 뜨거운, 그러면서도 걸쭉한 정액을
뿜어대셨고, 그 순간 눈을 감은 채 아버님의 사정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던 내 얼굴에 뿌려진
밤꽃 향 정액은 내 뺨을 타고 흘러 목덜미와 젖가슴을 적셔주었다.
“...끄으으윽........ 끄으윽........ 윽.....윽......... 허어억.........”
그렇게 밤꽃 향에 취해, 뜨거운 아버님의 정액을 내 얼굴로 받아내고 있다는 야릇함에 취해 숨을
헐떡이고 있던 난, 어느 순간, 뭔가가 입술을 비집고 들어온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입을 굳게
다물면서 눈을 떴는데, 그 순간 눈앞에 나타난 검은 숲의 정체와 그 숲에서 뻗어 나온 물체의
정체를 확인하는 순간 숨이 턱 막혀왔지만, 이내 아버님도 그 비디오에 나왔던 남자들처럼 당신의
물건을 내가 입과 혀로 깨끗이 해주길 바라고 있다는 생각에, 그리고 나 역시 그런 순간들을
벌써부터 은근히 바라고 있었기에, 이내 못이기는 척 입술을 벌려 아버님의 물건 끝을 물었다.
그러자 아버님이 당신의 물건을 내 목구멍까지 가서 닿게 밀어 넣었고, 난 그런 아버님의 움직임에
아무런 저항도 못한 채, 어느 순간엔 내 머리를 감싸 쥔 채, 마치 음부속살에 물건을 박아대듯이
그렇게 당신의 물건을 움직여대시는 아버님의 물건이 행여나 내 이에 닿아 상처나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그저 입을 크게 벌리고만 있었는데, 그 순간 문득, 아버님이 차마 내 음부속살에
당신의 물건을 박아 넣으실 수 없어 아쉬운 대로 내 입속에 당신의 물건을 박아대고 계시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입속에서 아버님의 물건이 한순간 빠져나가는 게 느껴졌기에,
그리고 그렇게 음탕한 늪에서 차츰 빠져나오고 있었기에, 그래서 그 순간 차마 그런 아버님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기에, 난 그대로 소파에 누워 마치 잠을 자고 있었다는 듯 두 눈을 뜨지 않았다.
그리고 그렇게 한동안의 시간이 흐른 뒤, 아들이 깰 시간에 맞춰 난 아버님의 흔적을 말끔히 지워냈다.
“...아....아버님......... 제가 너무 깊이 잠들었었나 봐요.........”
“...흠흠......... 그.....그래.........”
“...그런데........ 좀 부끄러운 꿈을 꿨는데요.........”
“...으응.............??”
아버님은 예상치 못한 내 말에 화들짝 놀라셨다.
“...암튼........ 너....무 좋았었어요.........”
하지만 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이렇게 태연하게 말했지만, 이내 얼굴이 달아오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흠흠......... 그......그랬니........??”
“...네.....에........ 하지만.......... 너무 부끄러운 꿈이라......... 아버님께 말씀 드리긴 좀 그렇네요.......”
“...흠흠........ 그......그래...........”
그리고 그렇게 비밀놀이는 또 하나의 벽을 허물어트리며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