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하아아아앙........ 아.....아버님........ 하아아앙........ 그만....... 그.....만........ 저 미쳐요........”
내 침실로 오신 아버님은 이미 뜨거워져 있던 내 몸뚱이를 젖가슴부터 시작해 음부속살까지 혀와
손가락으로 먼저 맘껏 유린해주셨고, 그렇게 내 위에서 음부속살을 힘껏 쑤셔주셨는데, 난 그런
아버님 때문에 벌써부터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으윽...... 으으윽....... 그래 미쳐라........ 으으으윽......... 맘껏 미쳐........ 으으으으윽........ 맘껏
소리 질러........”
“...하으으으윽....... 으으으으으윽...... 그만.... 제.........발.... 하아아아아아앙......... 아....버......님......”
그리고 지치실 줄 모른 채 끊임없이 내 음부속살을 쑤셔대시는 아버님 때문에 정말 미쳐버릴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름이 다 돋은 난, 아버님이 너무 격정적이 다는 생각에, 그리고 충분히 오르가즘을
느꼈다는 생각에, 그런 아버님을 빨리 사정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침대에 엎드려 엉덩이를
치켜 올려 스스로 음부속살을 아버님께 벌려드렸다.
그러자 아버님이 그런 내 음부속살을 뒤에서 다시 격렬하게 박아대시기 시작하셨고, 그렇게 한동안
당신의 치골로 내 음부두덩을 격하게 때려대던 아버님이 어느 순간 당신의 물건을 내 음부속살에서
뽑아들으셨기에, 난 사정을 하시는 줄 알고 고개를 돌렸는데, 아버님은 그런 내 예상과는 달리
내 애액으로 범벅이 된 당신의 물건을 내 항문에 다시 박아 넣으셨기에, 난 다시 한번 앓는 소리를
질러대며 아버님이 어서 사정하시길 기다렸다.
“...하으윽..... 아악..... 아아악........”
“...으윽..... 으윽...... 으으윽.........”
그런데 어느 순간, 너무나 격정적으로 온 몸을 불사르고 계시는 아버님을 보면서 뭔지 모를 불길함이
느껴지기 시작한 난, 아버님의 얼굴이 너무도 창백해지고 있다는 생각에, 아버님의 물건을 내
속에서 빼내려 했지만, 아버님은 그런 내 허리를 오히려 더 강하게 움켜쥐시더니 더 격렬하게
당신의 물건으로 내 항문을 쑤셔대셨고, 그렇게 허리를 움직여대시던 아버님이 어느 순간
더 이상 움직이시지 않은 채 온 몸을 부들부들 떨어대셨기에 난, 사정을 하고 계시는 줄 알았다가
이내, 눈동자가 돌아가시던 아버님의 몸이 너무도 경직되고 있다는 생각에 급히 상체를 일으켜
아버님의 물건을 내 속에서 뽑아냈는데, 그 순간 아버님의 물건 끝에서 정액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아버님이 마치, 고목이 쓰러지듯 그렇게 앞으로 고꾸라지셨는데, 그 순간
난 본능적인 불길함 때문에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아.....아버님........ 아버님....... 괜....괜찮으세요.........?? 네에..........?? 아버님........ 정신 좀 차려보세요.......
네에.........?? 아버님........ 아버님..........”
난 정신없이 아버님을 흔들어대며 거의 울부짖듯 그렇게 소리를 질러댔는데, 아마도 그 순간 내
본능은 아버님의 죽음을 직감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본능적인 직감이었기에, 그래서 그런 당혹스런 상황을 그 순간까지도
알아차릴 수 없었던 난 계속해 아버님을 외쳐대며 당신의 굳어져가던 몸을 손으로 주물러댔는데,
아버님은 그런 내 노력에도 불구하고 깨어나실 줄 몰랐다.
“...아버님....... 제발........ 제발 좀 눈을 뜨세요........?? 네에........?? 아버님...... 아버님.......”
그리고 난 그런 아버님이 어느 순간부터였는지는 몰랐지만, 숨을 더 이상 쉬시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그대로 주저앉은 채 넋을 놓고 말았는데, 그 순간까지도 눈앞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던 난,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그저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그 순간을 악몽으로 간주한 채, 그 악몽에서 어서 깨어나기를 바라면서 또 한동안의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던 난, 그게 악몽이 아니란 사실을 차츰 깨닫기 시작하면서 두려움과 무서움에
온 몸을 부들부들 떨어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문득, 이유야 어찌되었든, 그 상황을 어떻게든 정리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그래야만 이미
돌아가신 아버님과 남겨진 내가 어떡하든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난 냉정해지려 애를 써대기 시작했고,
그렇게 차츰 냉정한 이성을 찾아가던 난, 아버님이 당장 돌아가셨다는, 그것도 나와 욕정을 불태우시다가
마지막 사정을 하시면서 돌아가셨다고 하는 현실이 너무도 무섭고 두려웠지만, 이내 물수건을
준비해 아버님의 물건에 묻은 내 흔적을 지워나갔다.
그리고 그렇게 아버님의 몸 구석구석을 닦아낸 난, 무서움을 참아내며 그때까지는 아직 온기가
남아있던 아버님 몸에 옷을 가까스로 입혔다.
그리고 그런 아버님을 혼자 당신의 방까지 옮긴다는 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그리고 남편이 올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기에, 응급구조대에 전화를 했다.
그리고 응급구조대가 오는 동안 침실을 가지런히 정리하며 맘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님의 부음을 전했고, 남편은 갑작스런 아버님의 죽음 소식에 되도록 빨리 돌아오겠다는
말로 나를 위로해주고는 곧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착한 응급구조대를 따라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난, 아버님의 죽음을 공식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