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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부잣집 도련님이 되었다-23화 (23/226)

Chapter 23 - 23.미망인은 찐득하게!

야기츠네 아야메는 당황하는 루벨트를 보고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정말로 루벨트 님이 내 몸으로 반응하고 있어. 정말로 날… 여자로서 매력적으로 보고 있어.'

재력도 뛰어나며 외모도 준수하고 실력도 출중한 황금의 기린아라고 불리는 루벨트.

그런 루벨트가 자신의 몸에 흥분한다는 사실이 여성으로서도 아야메에게 희열을 주었다.

루벨트와 함께 키츠네고로시를 마시며 약간 달아오른 몸과 느슨해진 정신이.

암컷으로서 인정받는다는 사실을 평소보다도 더 기쁘게 받아들였다.

'당황하시는 루벨트 님… 귀여워.'

동시에 자신보다 나이 어린 루벨트가 당황하는 모습이 야기츠네 아야메의 가슴을 간질였다.

"아, 아야메 씨. 이러지 말아주세요. 이러지 않으셔도…."

저번처럼 야기츠네 아야메를 떼어내려는 듯 루벨트가 손을 뻗었다.

하지만 그때보다도 더욱 움직임이 어설프고 망설임이 있는 것을 야기츠네 아야메는 느낄 수 있었다.

'루벨트 님은 상냥하니까 이대로 물러서도 정말 후원은 안 끊을 수도 있어.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란 모른 거야. 더 확실하게….'

야기츠네 아야메는 자신을 떨어뜨리려고 뻗은 루벨트의 손목을 잡고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큼지막한 루벨트의 손이 야기츠네 아야메의 가슴과 접촉했다.

"으응…."

"아, 아야메 씨!?"

'루벨트 님의 손… 크네. 역시 남자구나.'

술에 취한 탓인지 약간의 민감한 자극과 함께 너무나도 오랫동안 맛보지 못한 남성의 손길을 느끼는 야기츠네 아야메.

앞으로 자신이 할 행동을 떠올리니 그녀의 몸은 점점 달아올랐다.

"전 진심이에요, 루벨트 님. 이 몸도. 지금 만지고 계시는 제 가슴도… 전부 루벨트 님의 것이랍니다."

"꿀꺽…!"

군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루벨트가 기대와 남성으로서의 흥분이 자신에게 집중됐다는 사실에 희열과 흥분이 더욱 야기츠네 아야메를 감쌌다.

야기츠네 카구라를 사랑하는 어미로서의 야기츠네 아야메가 아닌.

수컷을 사로잡고 열렬한 관심을 받는다는 암컷으로서의 야기츠네 아야메의 자존감이 채워지고 있었다.

이 자존감과 흥분에 은인을 추잡한 수단으로 사로잡는다는 죄책감은 사그라지고 남는 것은 오히려 어린 루벨트가 자신에게 강한 성적 흥분을 느끼게 만든다는 배덕감이 남아 더욱 그녀를 불타오르게 할 뿐이었다.

"자아, 루벨트 님. 원하시는 대로 좀 더 만져보세요."

가슴이 닿은 루벨트의 손등을 눌러 다 루벨트가 가슴의 감촉을 느끼도록 유도했다.

"으응…!"

더 강하게 느껴지는 남성의 손길에 야기츠네 아야메는 신음을 흘렸다.

"아, 아야메 씨! 후원 계속할게요! 할 테니까 이러시지 않으셔도…."

우선 언약으로 후원을 계속한다는 약속은 받아냈다.

하지만 이미 루벨트를 제대로 유혹하기로 작정한 야기츠네 아야메는 이대로 끝낼 생각도 없었고 끝내고 싶지 않았다.

"기뻐요, 루벨트 님. 정말 고마워요. 그럼 약속대로 지금부터 제 몸은… 루벨트 님의 것이에요."

"어째서 말이 그렇게…!"

쭉쭉 밀고 나가는 야기츠네 아야메의 말에 당황한 척을 계속하는 루벨트의 손을.

야기츠네 아야메는 자신의 무녀복 속으로 집어넣었다.

몰캉! 하고 직접적으로 야기츠네 아야메의 가슴이 루벨트의 손과 접촉했다.

"…!? 아, 아야메 씨, 이건…!"

야기츠네 아야메는 루벨트의 귓가에 대고 야릇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루벨트 님을 위해… 안에 아무것도 안 입었어요. 물론… 아래도. 루벨트 님… 저를 가지시긴 싫나요?"

"그, 그건…."

'당황하고 있어. 망설이고 있어. 넘어오고 있어. 루벨트 님이… 그 루벨트 님이. 나하고 카구라를 구해주시고 많은 은혜를 베풀어준 루벨트 님이 내 몸에 넘어오고 있어.'

죄책감은 배덕감으로 바뀌어 더욱 야기츠네 아야메를 흥분시킨다.

그리고 죄책감이라는 마음을 그녀는 다른 방식으로 해소하려고 했다.

'죄송해요, 루벨트 님. 대신 제 이 몸으로 루벨트 님을 잔뜩 기쁘게 해드릴게요.'

결국에는 루벨트와 하는 것으로 귀결되는 야기츠네 아야메의 마음.

딸인 야기츠네 카구라가 이 자리에 없기에 그녀를 억제할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때.

꽈악!

"흐으응!"

루벨트의 손이 주체적으로 야기츠네 아야메의 가슴을 강하게 쥐었다.

약간 얼굴을 떼며 루벨트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루벨트는 흥분한 수컷의 얼굴을 하고 거친 숨을 내쉬며 야기츠네 아야메를 향해 말했다.

"이건… 아야메 씨가 자초한 일이에요. 이렇게 유혹하시면 참을 수 없잖아요."

"아…."

루벨트가 스스로 인정하며 자신에게 성욕을 드러낸다.

평소에 그렇게 믿음직스럽게 신사적인 루벨트를 자신이 수컷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렇게 생각하니 두근하고 야기츠네 아야메의 가슴이 뛰었다.

지끈하게 아랫배가 뜨거워졌다.

수컷으로 변해버린 눈앞의 루벨트하고 지낼 시간을 생각하니 후끈후끈 몸이 달아올랐다.

야기츠네 아야메는 평소는 절대로 짓지 않았던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네. 전부 제 잘못이에요, 루벨트 님. 그러니 루벨트 님이 원하신 대로 제 몸을… 마음껏 가지고 놀아주세요."

설마 아야메 씨가 이렇게나 엄청나게 적극적으로 나설 줄은 몰랐다.

게다가 노브라에 노팬티?

완전히 자기를 따먹어달라고 애원하는 어필이었다.

미망인은 음란하다는 소문은 여기저기서 들어본 적도 있고 후붕쿤도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가볍게 소재거리로 내걸 때가 있었지만.

정말로 미망인인 아야메 씨는 음란함을 몸에서 풀풀 풍기고 있었다.

후붕쿤!

정말 미망인은 음란했어!

음란함도 음란함이지만 아야메 씨에게는 마망미 넘치는 음란함이 느껴졌다.

뭐랄까… 연하를 완전히 유혹해서 정신없이 허리를 흔들게 만드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그런 마망미?

은근 오네쇼타 느낌에 강한 그런 음탕한 희열을 느끼고 있다는 게 역력히 느껴졌다.

내가 그런 식으로 연기하긴 했어도 효과는 매우 발군이었다.

그건 그렇고.

주물주물주물.

이 가슴 반칙이잖아.

뭐야, 겉보기도 반칙이지만 엄청난 볼륨감과 손을 빨아들이는 듯한 쫀득함은.

손이… 안 멈춰!

"흐응! 으응… 앙…! 루벨트 님은 가슴을 좋아하시네요."

약간 장난치는 어린아이를 보는 듯한 어투로 아야메 씨가 말한다.

나중에는 내 물건을 보이며 압도할 예정이니까 지금은 아야메 씨의 장단에 맞춰주자.

조금 의사 오네쇼타라든지 마망 플레이도 해보고 싶고.

"그냥 가슴이 좋은 게 아니에요."

좋아, 이미 넘어간 모습을 보였으니까 좀 대담하게 가자.

"아야메 씨의 가슴이니까 정신을 못차리는 거라고요!"

아야메 씨를 위한 진심을 담은 서비스도 하면서!

거칠게 아야메 씨의 무녀복 풀어헤쳤다.

출렁~한 효과음이 머리에서 들릴 정도로 엄청난 볼륨을 가진 아야메 씨의 생가슴이 밖으로 드러났다.

그 광경은 그야말로 압권.

카구라보다 커다란

G컵은 그냥 넘어간다고 생각되는 아야메 씨의 폭유가 밖으로 드러났다.

큼지막한 가슴에는 2개의 예쁜 분홍색 젖꼭지가 자리 잡아 가슴과 함께 분홍색의 원을 그리는 모습은 곧바로 발기시켜버리는 마성을 지니고 있었다.

출렁이는 아야메 씨의 가슴을 두 손으로 잡아 고정했다.

한손으로 아야메 씨에게 이끌려서 잡는 게 아닌.

내 손으로 직접 마음껏 주무르며 느껴지는 커다란 마쉬멜로를 쥐는 듯한 감각.

더군다나 엄청난 부드러움을 자랑해서 손가락이 가슴에 파묻히면서 가슴이 오히려 손가락을 감싸고 있다.

아…! 이건 마성의 찌찌다.

남자들을 야수로 만들어서 쫍쫍 빨고 마구 만지고 싶은 성욕의 아기로 만들어버리는 찌찌다!

그런 감상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야메 씨의 가슴은 강력했다.

"흐으응! 으읏…! 그렇게 말해주셔서 기뻐요, 루벨트 님. 아앙!"

게다가 가슴을 만지면서 나오는 아야메 씨의 야릇하면서 색기 넘치는 목소리가 더욱 성욕을 들끓게 한다.

갸륵하고 봉사정신에 투철한 리제하고는 또 다른 성욕 촉진 방식.

애초에 아야메 씨가 미망인이라는 것 자체로도 엄청나게 꼴리는데 이런 촉감과 청각의 콤보는 더욱 나를 미치게 했다.

좀 더 욕망에 충실해지자.

"아야메 씨!"

쥔 가슴을 모으고 그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가슴에 코박죽.

얼굴 전체로 아야메 씨의 풍만하고 부드러운 가슴의 감촉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손가락으로 느꼈던 것의 몇 배나 되는 면적으로 아야메 씨의 가슴을 느낀다.

손으로 느끼는 것보다 더 짧은 거리로 뇌에 아야메 씨의 슴가의 부드러움이 각인된다.

동시에 아늑함이 느껴지는 살 내음이 쥬지도 아늑하게 발기시킨다.

어떻게 아늑함과 발기가 양립할 수 있는지는 나도 모른다.

그냥 그렇게 됐다.

이것이 여성의 신비라고 하는 걸까.

뭔가 순간 철학적인 생각이 스쳐 지나갔지만 정신을 다시 차리며 얼굴을 뗐다.

"제 가슴이 그렇게나 마음에 드셨나요? 5분 동안 계속 얼굴을 묻으셨는데."

뭐라고?

5분?

5초가 아니라?

아야메 씨의 가슴은 타임머신 기능도 겸비하고 있는 것 같다.

"후우, 후우, 아야메 씨. 정말로 제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거죠?"

"네, 물론이에요. 이미 말했지만 제 몸은 이제… 루벨트 님의 것이에요."

다시금 재확인한 후.

"쮸웁!"

"아앙!"

난 아야메 씨의 가슴을 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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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벨트의 약혼자 엘리와 비슷한 디자인의 일러입니다!!! 눈만 푸른색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물론 해당 일러의 저작권은 작가인 저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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