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59 - 159.개시! 해피해피 요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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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수업이 끝나자마자 리제는 엘리, 유메, 치사키와 함께 저택으로 향했다.
다른 인원들은 각자 동아리 활동이 있고 아이카와 아나스타샤도 오늘은 잡힌 방송 일정이 있기에 루벨트 저택으로 가는 것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참고로 카구라의 부탁으로 가는 도중에는 야기츠네 신사에 들러 아야메도 함께 데려가게 되고 동아리 활동과 다른 사정상 못 오는 인원을 빼놓고는 루벨트의 여자 그룹이 모두 함께 저택으로 향했다.
"루벨트 님… 아아, 얼마나 괴로우실까요."
"서방님…."
엘리와 아야메는 루벨트가 성욕으로 얼마나 괴로울지 스스로 상상하며 괴로워했다.
그런 둘의 걱정이 다른 여자들에게도 퍼지려고 할 때.
여전히 느긋한 치사키는 히죽히죽 웃으며 말했다.
"혼자서 딸이나 치고 있는 거 아니야? 성욕만 풀면 되잖아."
"치사키! 그런 말 하면 안 돼요! 루벨트 님의 성욕은 그저 자위만으로 해소될 리 없어요! 저의! 저의 사랑이 담긴 행위가 필요한 거라구요!"
"뭐~ 확실히 그냥 떡치는 것보다 사제한테 쪼아쪼아 거리면서 하는 게 더 기분 좋긴 하지~."
"쪼, 쪼아쪼아!? 치사키 너… 루벨트랑 할 때 그런 소리 하는 거야?"
"응? 그야 당연하지~ 나도 사제 좋아하는걸. 게다가 사제 자기 좋아한다고 말하라고 잘 시키잖아? 왠지 그런 느낌 안 나? 계속 사제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박히면 머리가 파직파직! 하고 쾌감이 퍼지는 느낌!"
""….""
생생하고 직설적인 치사키의 감상 질문에 차 안에 있던 모든 여성들이 얼굴을 붉히며 침묵했다.
본능적으로 기분 좋은 것만 솔직하게 말한 치사키의 감상은 모두가 공통적으로 느꼈던 거기 때문이다.
루벨트에 대한 사랑을 내뱉고 루벨트도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하는 루벨트와의 러브러브 애정섹스.
정신적인 쾌감만이 아니라 자궁을 강하게 때리면서 생기는 폭력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쾌락들이 합쳐져서 생겨나는 압도적인 행복감은 그녀들의 몸에 단단히 박히고 스며들었다.
다른 남성하고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아니, 다른 남성이랑 한다는 전제 자체를 아예 떠올릴 수 없는 루벨트만이 가능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섹스를 그녀들은 루벨트와 할 때마다 철저하게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저택에 도착하고 그녀들은 바로 루벨트의 방으로 찾아갔다.
"루벨트 니이~~~~임! 이 엘리가 왔어요!"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호오옥! 옥! 오오오옥! 기분 좋아아아아앗! 앙앙! 아아아앙! 오오오옥! 도련님의 극태자지이이이잇! 옥! 오오오옥! 자궁 박혀서 자궁이이이이잇! 아아앙! 자지 바보가 돼버려어어어엇! 옥! 오오오오옥♡"
그리고 그녀들이 문을 열자마자 보는 건 완전히 눈에 하트가 피어나며 서슴없이 천박한 소리를 내뱉는 안나와 그런 안나를 정상위로 격렬하게 포르치오 섹스를 하고 있는 루벨트였다.
"흐읍!"
뷰르르르르르르륵!
"흐고오오오옥! 또 왔다아아아앗! 도련님의 특농 우월 정애애애애액! 아! 아아아아아앙♡"
몇 번째 모를 사정을 자궁에 받으면서 안나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다.
내일이면 허리 근육통이 올 정도로 허리가 휜 안나는 쾌락에 머리가 마비되어 그런 걱정조차 하지 못했다.
"아, 모두 왔어? 미안. 지금 이런 상황이… 응? 치사키?! 왜 쓰러져 있는 거야?!"
루벨트는 섹스로 인한 흥분으로 잔뜩 얼굴을 상기시키며 문 쪽을 돌아보다가 쓰러진 치사키를 보고 놀랐다.
""응?!"""
루벨트의 반응에 모두 치사키 쪽을 바라봤다.
"헤으, 으응! 오옷…! 냄새, 쩌, 쩔어…♡"
오늘 오전 동안 루벨트를 만나지 못했던 치사키는 문을 열자마자 평소보다도 더욱 진하게 풍겨오는 수컷 페로몬 냄새.
그것도 폭풍 섹스를 하느라 더윽 농축이 되고 한 곳에 모여서 더욱 진해지고 암컷에게 큰 효과를 주는 루벨트의 페로몬 냄새를 직빵으로 맡아 바로 몸에 힘이 풀리고 만 것이다.
"이건 도련님의 진한 냄새를 맡고 힘이 풀린 거군요."
"저, 정말로? 치사키가 루벨트의 냄새에 약하다는 건 얘기를 들어서 알았지만 이렇게 될 수 있는 거야?"
"어쩌지?"
"우선 방 환기부터 하는 게 좋겠군요. 도련님, 죄송합니다만 섹스를 중단해주십시오. 안나 씨도… 슬슬 한계로 보입니다."
"호옥♡ 옥♡"
리제의 제안에 루벨트는 바로 승낙했다.
"알았어, 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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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리제만이 아니라 다른 모두도 올 줄은 몰랐다.
아니, 내 상태가 안 좋다는 소식은 여전하니 걱정돼서 온 거겠지.
아아, 날 이렇게나 걱정해주다니.
더욱 그녀들을 책임지고 사랑해주자는 마음이 가슴속에서 계속 피어났다.
우선 방을 환기한 후 모두가 올 때까지 오후 동안 내 상대를 하느라 수고한 안나와 냄새에 발정해서 몸에 힘이 풀린 치사키는 시종을 불러 다른 방으로 옮겼다.
참고로 시종들도 안나와 내 관계는 잘 알고 있어서 딱히 당황하거나 하지 않았다.
미래의 주인이 될 나와 안나와의 은밀한 네토라세 섹스 관계.
남편의 동의도 있으니 다른 취미 나쁜 재벌에 비하면 매우 건전한 측이라 다들 날 향해 떨떠름한 시선 따위는 없다.
오히려 엘드라의 시종이 됐으면서 이 정도 가지고 주인에 대한 시선을 바꾸거나 나쁜 소문을 내뱉을 사람 따윈 이곳엔 없다.
이런 소식은 전혀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제대로 된 보수가 그들의 호주머니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돈 받은 만큼 묵비권과 대부분 저택에서 일어나는 일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엘드라에서 일하는 시종들은 프로의식도 투철하다.
"이렇게 와줘서 모두 고마워."
"아니요! 루벨트 님이 아프시다는데 가만히 있을 순 없지요! 아, 물론 동아리나 각자 일정이 있는 분들은 괜히 그런 일정을 내팽개치고 오면 루벨트 님이 불편해하실까 봐 오지 못한 거랍니다."
자신의 어필만이 아니라 다른 하렘인원을 위한 이유까지도 친절히 설명하는 엘리.
가슴 크기만큼이나 넓은 마음을 가진 착한 내 약혼자다.
"서방님, 혹시 필요한 건 없으시나요? 불편하거나 먹고 싶은 거라든지…."
아야메가 마음을 졸이는 목소리로 나에게 물었다.
흠, 필요한 거라….
나는 눈앞에 있는 내 장래 아내들.
내 히로인들을 살펴봤다.
여기서 바로 단체 섹스다! 라고 해도 모두 기뻐하며 받아들이겠지만 그건 평소에도 하는 거다.
게다가 방금까지 안나랑 마구 섹스한 덕분인지 조금은 성욕도 진정된 상태.
그렇다면 지금 해야 할 건 꽁냥꽁냥이다.
"그럼 모두에게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
"모두에게요?"
"뭔가요?"
"뭐 필요한 거 있어, 루벨트?"
엘리, 리제, 유메, 카구라, 아야메의 시선이 나에게 집중했다.
팔을 쭉 펼쳐서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모두에게 말했다.
"한 사람씩 차례대로 포옹하면서 모두의 온기를 느끼고 싶어."
"루, 루벨트 님…!"
"도련님…!"
"서방님…!"
""루벨트…!""
어째선지 모두가 눈을 크게 뜨며 조금 얼굴을 붉히고 있다.
음~ 왜 다들 심장이 큥! 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걸까?
…아. 그거구나.
평소에는 언제나 섹스! 섹스 고고 섹스! 같은 분위기만 잔뜩 맛보다가 일단 아픈 상태의 내가!
섹스가 아닌 포옹이라는 한 단계 아래의 부탁을 한다.
말하자면 여성에게 있어서 내 행동은 갭모에.
오히려 한단계 수위를 내린 부탁이기에 더욱 그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얼마든지 제 온기를 느껴주세요, 루벨트 님~!"
엘리가 가장 먼저 나서서 꼭 하고 나를 끌어안았다.
부드러운 엘리의 온기와 향긋한 냄새가 내 코를 자극한다.
상냥하고 포근한 사랑하는 여자의 온기와 냄새에 불끈불끈 자지가 반응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떡치고 싶다는 말은 안 한다.
지금 하는 건 이른바 예열.
포근함과 꽁냥거림으로 잔뜩 자지를 예열하고 떡칠 때, 이 쌓인 성욕과 불끈거림을 해방한다!
엘리의 차례를 끝내고 이어서 리제, 아야메, 카구라, 유메 순서로 차례대로 포옹을 했다.
엘리만이 아니라 다른 4명도 상당한 슴가를 가지고 있기에 포옹할 때 가슴을 꾸욱 누르는 그 부드러운 감촉은 그야말로 예술.
게다가 안길 때도 각자의 반응이 다르다.
엘리와 리제가 나와의 포옹에 서슴없는 느낌이라고 하면 카구라는 쭈뼛쭈뼛, 아야메는 모성이 느껴지는 포옹, 그리고 유메는 부끄러움을 꾸욱 참고 조금 과감하게 나가는 느낌이었다.
포옹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다르고 섹스할 때는 또 각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크으! 역시 하렘을 차려서 너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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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드라….'
최근 강설화에게 있어서 가장 걱정되고 관심이 가는 주제.
그건 바로 루벨트 엘드라의 건강이었다.
그 사건이 있던 이후로 루벨트는 해당 주에 요양을 위해 아카데미에 나오지를 못했다.
미약으로 인한 폭주로 다른 이성들이 많은 아카데미보다는 자택에서 요양하는 게 회복에 진전이 있다는 이유였다.
물론 이러한 상세한 이유는 관계자인 강설화에게만 알려진 거다.
루벨트 엘드라는 세계최고 재벌의 후계자이자 황금의 기린아라고 유명한 존재.
그런 루벨트의 이미지를 위해 아카데미에서도 그저 부상을 입어 치료를 하고 있다는 이유만을 생도들에게 알렸다.
루벨트가 결석하는 날이 길어질수록.
루벨트의 얼굴을 못 보는 날이 길어질수록 강설화의 안에서는 죄책감이 커졌다.
루벨트가 쉬는 동안 이사장에게 스트렌저를 함께 쓰러뜨린 보상으로 표창까지 받고 드물게 아버지에게 훌륭하다고 칭찬을 받아도 강설화는 솔직하게 기뻐할 수 없었다.
따지고 보면 자신이 섣불리 나서다가 처한 위기를 루벨트가 구해주느라 생긴 일이다.
이미 강설화의 안에서는 루벨트가 자신의 가슴을 만졌다는 일은 까마득히 멀리 떠나고 자신 때문에 루벨트가 아카데미에 나오지도 못하고 요양하고 있다는 것에만 생각이 몰려 있었다.
얼마나 괴롭고 힘들면 평일 내내 아카데미를 쉬는 것일까.
강설화는 간병이라도 가보는 게 나을까라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이 무슨 염치로 얼굴을 보냐는 생각에 섣불리 나서지를 못했다.
그렇기에 강설화는 차선책을 두기로 했다.
'마리아에게 물어보자. 마리아는 엘드라랑 사이 좋은 거 같으니까. 간병도 어제 간다고 했으니까.'
그건 바로 마리아를 통해 루벨트의 상태 묻기.
그렇게 해서라도 루벨트가 얼마나 아픈지 강설화는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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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타 님께 생도회장 라히샤 룬베르그의 전투복 모습을 AI 팬아트로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