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09 재미있는 방송 촬영
“신지민! 싼다…!”
민국의 목소리에 지민은 바로 자신의 목구멍을 열었다.
남자의 것을 입으로 받은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에 이 정도 쯤은 굉장히 익숙했다.
이어서 뜨거운 정액이 지민의 목구멍을 쿡 때렸다. 문제는 그 정액이 그녀가 알고 있던 찔끔이 아니라 수돗물처럼 계속해서 흘러나온다는 점이었다.
“쿠우웁!”
민국의 정액이 순식간에 그녀의 입을 가득 메웠다.
‘뭐야 이건?!’
마약을 하면 이런 기분일까?
자신의 입과 코를 찌르는 진한 수컷의 냄새에 지민은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꿀꺽꿀꺽 계속해서 민국의 것을 삼켜 넘겼다. 이런 것은 야동에서도 나오지 않는 행위였다.
“크억! 헉…!”
그렇게 민국의 진한 사정이 끝나고 커다란 물건을 자신의 입에서 뺀 지민이 기침과 함께 숨을 헐떡였다.
“존나 쩌네.”
혀로 입안을 살짝 쓸었는데, 아직도 민국의 정액이 입에 남아 있는 느낌이었다.
진짜 덩치에 비해 정액이 개미 코딱지만큼 나오는 자신의 남자 친구와는 완전히 다른 생명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래서 여자들이 남자 영웅에 환장을 하는 모양이었다.
아무튼 지민은 이대로 끝낼 생각이 없었다.
“어때여? 제 입 쩔죠? 남친도 나한테 빨리면 질질…. 아 씨발, 전 남친요.”
말을 끝낸 지민은 자신의 입술을 꽉 깨물었다.
‘아, 진짜 돌아버리겠네.’
계속해서 분위기를 깨는 말실수로 인해 잔뜩 흥분한 몸이 팍 식는 느낌이었다. 그녀의 시선이 조심스레 민국에게 향했다. 일반적인 남자들의 반응이라면 이럴 때 싸대기 한 대 맞는 건 예삿일도 아니었다.
‘영웅이 때리면 이빨 몇 개는 나갈 것 같은데….’
순간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무 쓸모없는 걱정이었다. 민국이 그런 걸 신경 쓸 리 없었기 때문이었다.
“흐잇?!”
민국의 손이 지민의 돌핀 팬츠 사이로 불쑥 들어가 그녀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그러다가 손가락을 움직여 지민의 안으로 집어넣었다.
“아, 아앙!”
이미 젖을 대로 젖은 지민의 보지는 아무런 저항 없이 민국의 손가락을 끝까지 받아냈다. 그리고 빠르게 지민의 약점을 찾아낸 민국이 진동하듯 손가락을 움직였다.
“히이이이익?! 씨발, 개, 개 잘해…!”
민국이 손가락이 움직일 때 마다 이미 흥분으로 가득한 지민이 경련하듯 자신의 몸을 떨어대었다. 그럴 때 마다 그녀가 하고 있는 배꼽의 피어싱과 쇄골이 문신이 예쁘게 물결치듯 흔들렸다.
그렇게 잔뜩 그녀를 보내버린 민국이 격하게 숨을 몰아쉬고 있는 지민의 엉덩이를 찰싹 두드렸다.
“엎드려.”
여자처럼 자신에게 명령을 내리는 민국의 모습에 지민은 심장이 크게 두근거렸다.
‘진짜 개 멋있어…!’
보아하니 민국도 이대로 끝낼 생각이 없는 모양이었다.
급한 마음에 지민은 돌핀 팬츠와 팬티를 동시에 끌어 내렸다. 그리고는 저 멀리 던져 버린 다음 엎드린 자세로 자신의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나한테 한 번 박으면 진짜 헤어 나오지 못할 텐데…. 자신 있음? 내가 두 남자를 밤새도록 따 먹은 전적…. 아, 씨발.”
거기에 여느 남자들에게 했던 것처럼 도발까지 하려다가 고개를 푹 숙였다.
‘나 참….’
그런 지민의 모습에 민국은 어이가 없었다.
남자 경험이 제법 있는 모양인데…. 지민이 상대했을 이 세계의 일반 남자들의 성욕을 생각하면 웃기지도 않았다. 어쨌든 도발을 당했으면 반응을 해주는 것이 인지상정.
민국이 잔뜩 발기한 자지를 신지민의 안으로 그대로 박아 넣었다.
“오, 오옥?!”
순식간에 자신의 몸을 꿰뚫는 커다란 물건에 지민이 깜짝 놀라며 허리를 떨었다.
“조, 존나 쩔어…!”
꿈에서 그리던 자지가 이런 것일까?
크다고는 생각했는데, 막상 박히고 보니 상상 그 이상이었다. 그리고 민국이 지민의 엉덩이를 붙잡고는 거칠에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하악! 앙! 아아아!!!”
언제나 자신이 위에서 올라타기만 했지 이렇게 뒤에서 박히는 것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지민에게도 드문 체위였다. 하지만 민국은 이런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그 증거로 본인이 행위를 리드하고 있었다.
‘나, 남자 영웅 최고…!’
이런 자지라면 진짜 평생을 받들어 모시고 살아도 여한이 없을 것 같았다.
“아앗! 아앙! 아아! 좋아! 더, 더…!”
남자 친구의 조그마한 자지는 어땠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제법 괜찮은데?’
허리를 뒤로 쭈욱 뺐다가 푹 찔러 넣는 민국은 살아있는 생명체 마냥 자신의 것을 꽈악 조여 오는 신지민의 보지를 즐기며 그녀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그냥 가볍게 따먹을 생각이었는데, 생각 외로 느낌이 괜찮았다. 그렇게 지민의 보지 안에 사정을 한 민국은 그대로 다시 행위를 이어나갔다.
“히잇! 응! 아아아!”
섹스의 쾌락에 푹 빠진 신지민은 민국이 말하는 대로 그리고 원하는 대로 바로바로 몸을 움직였다.
중간 중간 그녀의 신음소리를 듣고 몬스터들이 나타났지만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민국이 던진 돌멩이에 맞고 바로 머리가 깨져 죽었다.
“크윽…! 입 벌려!”
그녀의 다리를 벌려서 허리를 움직이던 민국이 사정감을 느끼며 자지를 빼냈다. 그러자 신지민이 빠르게 자신의 입을 벌리고는 민국의 정액을 삼키기 시작했다.
“꿀꺽…꿀꺽….”
비릿한 정액을 삼키며 지민은 슬그머니 민국의 남성을 바라봤다.
분명 자신의 입에 사정한 횟수만 세 번이 넘었다. 보지에 한 것 까지 포함하면 횟수는 더욱 늘어날 터. 하지만 민국의 물건은 자신도 힘이 잔뜩 들어간 모습이었다.
‘와….’
이렇게 내 마음대로 섹스를 할 수 있었던 적이 있었던가? 지민은 다시 한 번 밑이 근질거리는 느낌이었다. 그 때 민국이 다시 한 번 그녀의 엉덩이를 두드렸다.
“아항! 이번에는 뒤로? 우리 민국 오빠는 다른 남자와는 달리 뒤로 박는 거 좋아하나 봐요?”
재빠르게 뒤돌아서 엎드린 지민이 유혹하듯 엉덩이를 흔들었다.
“뭐, 뒤로가 맞기는 한데….”
땀으로 잔뜩 젖은 지민의 허벅지에 새겨진 문신을 보던 민국이 천천히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내리 눌렀다.
자연스레 지민의 허리의 허리가 내려가며 엉덩이가 위로 쭈욱 올라오는 자세가 취해졌다. 그리고 민국의 남성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곳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어디 한 번….’
오래 전, ‘메이플 리프’ 공격대의 공격대장인 달리아를 통해 처음 경험했던 애널 섹스였다. 카르텔 멤버 중에서는 유일하게 지젤에게만 한 기억이 있었다.
그리고 오늘 신지민을 상대로 민국은 그녀의 엉덩이까지 딸 생각이었다. 어차피 몸만 즐길 관계인만큼 여자의 반응에 관계없이 마음대로 욕구를 풀어낼 생각이었다.
“어, 어어…?!”
엉덩이로 들어오는 민국의 자지에 지민의 입에서 당황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씨발, 애널까지…. 진짜 오빠 존나 사랑해요…!”
아니나 다를까 경험이 없지는 않은지 신지민은 바로 구멍을 벌름거리면서 민국의 자지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 * *
한다미는 최선을 다해 자신이 맡은 영웅을 코칭했다.
자세를 교정하고, 마력을 운용하는 방법에 대해 충고를 해줬으며 몬스터와 싸우는 실전 경험도 함께 두어 번 촬영했다. 그런 한다미의 코칭이 중단된 것은 외부의 연락 때문이었다.
‘한민국 영웅 조와 연락이 안 된다고?’
메시지를 보며 한다미가 고개를 갸웃했다. 게다가 촬영 카메라에도 문제가 생긴 모양인지 전원이 꺼진 모양이라고 했다.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드론 카메라의 전원 여부가 전부였다.
그렇게 한마디가 한민국과 신지민을 떠올리던 도중이었다.
“저기, 선배님. 드론 카메라의 밧데리가 전부 다 된 모양인데요?”
그녀의 멘티인 유보라가 흐느적거리는 드론 카메라를 손으로 몇 번 두들기고는 말했다. 잠시 후, 픽하는 소리와 함께 허공을 날던 드론 카메라가 땅으로 툭 떨어졌다. 전원이 나간 것이다.
“벌써? 충전이 제대로 안 됐나…. 그거 그냥 들고 따라와요.”
“네? 안으로 들어가시게요?”
“한민국 영웅 조에 문제가 생긴 모양입니다.”
“네, 넷?! 무, 문제요?!”
“그렇게까지 놀랄 필요 없어요. 한민국 영웅은 남자이긴 하지만 저보다 훨씬 강한 영웅이니까요.”
던전의 위험성과 부활석이 설치 된 것을 생각하면 그 둘에게 별 문제가 일어났으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래도 일단 확인은 해봐야 할 것 같았다.
“아아, 그렇겠네요. 한민국 영웅이 7성 이셨죠?”
“네. 라이센스를 딴 지 2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건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성장 속도죠. 더군다나 남자 영웅이라면 감안하면….”
“맞아요! 어둠 괴물과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공대장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영웅이잖아요. 거기에 진짜 엄청 잘생기셨더라고요.”
“영웅이니까요…. 어쨌든 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별일이야 있겠어요?”
한다미가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그런데…. 별일이 있었다.
“하악! 악! 아앙! 아아악! 그, 그만…!”
‘저, 저게 무슨….’
알몸이 된 신지민이 한민국에게 박히면서 짐승 같은 울음을 내뱉고 있었다. 게다가 조금 전에 시작한 행위도 아닌 것이 신지민의 몸에는 민국의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잔뜩 묻어 있었다.
심지어 항문에서도 희뿌연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누가 보면 인간형 몬스터에게 당한 것처럼 생각될 정도였다.
‘뭐, 뭐야? 뭐가 어떻게 된 거야?’
‘허업!’
한다미와 유보라는 던전의 지형을 이용해 몸을 숨긴 채 눈앞에 보이는 행위를 계속 관찰했다. 특히나 한다미의 눈동자는 불꽃이 화르르 타오르고 있었는데, 행여나 신지민이 한민국을 건드린 것이라면 가만히 두지 않을 생각이었다..
“오, 오빠! 자…. 잠깐! 그만 좀…으흑! 어억! 억! 읏! 응!”
하지만 둘의 모습은 오히려 신지민이 민국에게 벗어나려고 용을 쓰는 모습이었다.
그러다가 민국에게 온 몸이 붙잡혀서는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커다란 자지에 미친 듯이 박히고 있었다. 그런 신지민이 할 수 있는 것은 몸을 떨며 신음만 내는 것뿐이었다.
“꿀꺽….”
당장이라도 행위를 말려야겠지만 한다미는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녀의 눈동자는 신지민의 보지를 꿰뚫고 있는 민국의 커다란 남성에서 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유보라 역시 마찬가지였다. 가뜩이나 한다미의 코칭을 받아 마력을 사용하면서 훈련을 했던 그녀는 당장이라도 저 둘의 행위에 끼어들고 싶은 마음이었다.
“히그그그그그극!”
숨어가는 소리와 함께 본인의 팔과 다리를 버둥거리던 지민이 앞으로 풀썩 쓰러졌다. 조금 전까지 민국의 것을 받아들였던 그녀의 음부에서 정액이 꿀럭거리며 흘러 나왔다.
이제야 행위가 끝난 모양인지만 한다미와 유보라는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 할 지 머릿속에 복잡했다. 하지만 결정은 어렵지 않게 내릴 수 있었다. 일단은 저들이 몸을 추스를 시간을 준 다음에 모른 척 넘어가는 게 최선일 것 같았다.
“알겠죠? 오늘 본 것은 무조건 비밀입니다.”
“네, 넵!”
한다미의 말에 유보라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지퍼를 채우듯 손을 입으로 가져다 대었다. 그러나….
“아직 몸이 덜 풀린 것 같은데…. 거기 둘.”
던전을 울리는 민국의 목소리에 슬그머니 몸을 뒤로 빼려던 두 여인이 멈칫 그 자리에 섰다. 이어서 한다미의 얼굴이 볼썽사납게 구겨졌다.
‘알고 있었던 모양이네. 하기야 감각이 예민한 상위 영웅이….’
자신에게 접근하는 인기척을 모를 리 없었다.
“어때 생각 있어요?”
“…?”
“흡?!”
그리고 이어지는 민국의 말에 한다미와 유보라가 깜짝 놀라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체면 때문에 몸을 사리던 것일 뿐, 그녀들의 머릿속에는 조금 전 신지민을 농락했던 민국의 거대한 물건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응! 읏! 아아아앙!!!”
잠시 후, 찔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민국에게 깔린 한다미가 민국을 몸을 꽉 붙잡고는 교성을 내질렀다. 처음 경험하는 남자 영웅과의 섹스의 쾌감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앗! 응! 아앗! 히잌!”
얼마 지나지 않아 유보라도 민국의 위에 올라타서는 연신 허리를 돌려 대었다.
그러다가 민국이 유보라의 허리를 붙잡고 위로 몸을 튕겨 올릴 때면 그녀의 숨넘어가는 신음이 던전을 울렸다.
“포, 포썸…! 오늘 무슨 내 생일인가?!”
두 여인이 민국을 상대하는 동안 민국에게 한참을 시달렸던 신지민도 체력이 돌아오기 시작했는지 조금이라도 민국에게 박히기 위해 열심히 달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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