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영웅 소녀 전쟁-256화 (256/486)

EP.256 국민 영웅

‘얘들도 신경을 써줬어야 했는데….’

유나와 정예린도 GGW 공격대의 중요한 멤버들.

그리고 자신의 하렘 아니 카르텔의 여성들이기도 했다. 그녀들이 자신의 것을 그리워하며 독수공방을 했을 것을 떠올리니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느껴지면서도 자지에 힘이 다시 한 번 불끈 들어갔다.

“그래. 오늘 원 없이 박아줄게.”

“앙! 아앙! 아!”

빳빳하게 선 대물이 사정없이 유나의 안을 휘저었다.

민국의 것이 강하게 자신의 안을 휘저을 때 마다 쾌락에 물든 유나의 얼굴이 헤 하고 풀어졌다. 오랜만에 박히는 자지의 느낌은 밤마다 가지고 놀던 딜도와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

그리고 민국이 조금씩 스퍼트를 올리기 시작했다.

“앙! 앙! 꺄아앙! 앗! 아흐흣!”

강아지가 낑낑대는 것 같은 신음이 사방으로 울려 퍼졌다.

자신의 것이 유나의 안을 깊숙하게 때릴 때 마다 그녀의 엉덩이가 파르르 떨리더니 질 내가 꿈틀거리며 조여오기 시작했다.

“큭!”

가뜩이나 좁은 와중에 보지를 꽉 조이기까지 하니 민국도 빠르게 사정감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으흣! 응! 아아! 오, 오빠…아! 아앗!”

“안에 쌀 테니까 좀 더 조여 봐!”

“네, 네! 앙! 흐읏! 아앙!”

자신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는 민국의 손길에 몸을 움찔한 유나가 계속해서 아래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그런 유나의 반응에 만족한 민국도 쉴 틈 없이 허리를 흔들었다.

“오, 오빠앙…! 가, 갈 것…! 아흑! 앗! 아앙! 어흐흑!”

그렇게 애가 타던 소녀의 목소리가 짐승처럼 바뀌어 울부짖을 때 까지 민국은 유나의 안에 자신의 것을 박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앗! 악! 아악! 어흑! 허억! 아아아앗!”

다시 한 번 민국의 물건이 유나의 안을 크게 꿰뚫자 비명에 가까운 교성과 함께 그녀가 몸을 떨며 앞으로 쓰러졌다. 오르가즘에 도달하면서 온 몸에 힘이 쭉 빠진 까닭이었다.

잠시 후 민국도 거친 숨과 함께 자신의 것을 유나의 안에 다시 한 번 깊숙하게 쑤셔 넣었다. 그리고는 작살에 꿰뚫린 물고기처럼 퍼덕이는 유나의 몸짓을 보며 그녀의 안에 자신의 것을 싸질렀다.

“아…. 아으…….”

뜨거운 정액이 자신의 안을 가득 채우는 느낌에 유나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쾌락과 행복이 섞여서 묘하게 보이는 미소였다. 그리고 그런 짐승과도 같은 세 남녀의 행위를 한 쌍의 눈동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있었다.

“후우….”

두 여인을 상대로 회포를 푼 민국이 만족스럽게 숨을 내뱉었다. 그러다가 멀리 있는 신나연을 향해 자신의 손을 까닥였다.

“잘 못…. 들었습니다?”

하지만 신나연은 민국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잘 몰랐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민국이 자신을 향해 손을 까닥이고는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키자 나연은 침을 꿀꺽 삼키며 눈동자를 움직였다.

하늘과도 같은 공대장의 손가락은 그의 커다란 자지를 가리키고 있었다.

“…….”

민국의 명령에 신나연은 조심스레 민국의 곁으로 다가갔다.

두 명의 여성 영웅에게 절정을 선물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못했는지 민국의 그것은 크게 발기된 채 껄떡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그것을 보던 나연은 조심스레 민국의 것을 혀로 핥기 시작했다. 자지에 잔뜩 묻은 정액 때문인지 살짝 비린 맛이 났다.

* * *

‘붉은 오크 대장 - 칸발라’를 쓰러뜨리고 난 이후에도 민국과 GGW 공격대는 계속해서 트라이를 이어나갔다.

이어서 GGW 공격대는 7 네임드를 46 번의 트라이 끝에 쓰러뜨리는 데 성공할 수 있었고, 이제는 대구 시청 던전도 마지막 네임드라 할 수 있는 ‘격리된 쉬아즈’만 남은 상황이었다.

[오거라…! 미약한 피조물들아!]

“왼쪽에 공포 피조물! 최유나! 바로 견제해!”

“넵!”

“블러드 아니, 파괴의 교향곡!!!”

“와아아아아악!!!”

던전의 마지막 보스답게 ‘격리된 쉬아즈’의 트라이는 생각 이상으로 힘들었다.

‘오크 대장 칸발라’처럼 본인의 마력에 따라 부하들을 불러내는 것은 물론이고, 트라이를 진행하는 팀원 중 두 명을 따로 빼내 전장의 외곽에 나타나는 쉬아즈의 격리된 파편 또한 파괴를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격리된 파편을 파괴한 영웅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파편을 건드릴 수 없던 터라 민국은 팀원들에게 순번을 정해서 파편을 처리시켜야 했다.

그 와중에 쉬아즈의 광역기가 날아들거나 소환된 쉬아즈의 부하들이 파편을 처리하기 위해 따로 움직이는 이들을 상대로 어그로가 잡히면 트라이를 다시 하거나 필사적으로 대상자를 살려야 했다.

“아오…! 힐이 왜 이리 빡빡한 거야?!”

“지젤!”

“새벽의 방패…!”

진짜 레전더리 클래스인 ‘새벽의 성처녀’가 없었더라면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빡빡한 레이드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리고 이런 녀석들은 모바일 가상현실게임의 경험상 500트 이상은 해야 하는 녀석들이었다.

‘메모리아 1군 친구들은 대체 이 녀석을 어떻게 잡았던 거지?’

그런 의문이 들 정도의 난이도였지만, 보아하니 메모리아 1군은 4 힐러를 사용하고 전투 시간을 대폭 늘리는 방법으로 녀석을 클리어한 모양이었다. 그게 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쉬아즈는 시간이 지나면 강해지는 광폭화 같은 타임 어택형 스킬이 없는 녀석이었다.

“다시 한 번 트라이 가겠습니다!”

“트라이 한 번 더!”

“이번이 막 트!!!”

아무튼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말처럼 계속된 트라이는 GGW 공격대의 영웅들은 쉬아즈 전투의 베테랑으로 만들어주고 있었다. 민국 역시 계속된 트라이도 좀 더 깔끔하고 정확하게 팀원들을 이끌 수 있었다.

그리고 결국….

“자, 잡았다!”

【A - 2】난이도의 대구 시청 던전을 마지막까지 클리어 할 수 있었다.

“좋았어!”

“나이스! 진짜 해낼 줄 알았다고!”

“한민국 만세! 우리 공대장님 만세!!!”

쉬아즈가 쓰러지자 영웅들이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서로 얼싸안고 진하게 키스를 나누는 이들도 있었다. 여자끼리의 키스였지만 서로가 워낙에 미인인 까닭에 제법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굉장히 힘들었던 전투였던 만큼 마력의 영향을 받은 아드레날린이 폭발한 것일까? 전투가 끝나자마자 다들 눈빛이 색욕으로 번들거렸다. 당연하지만 그녀들의 시선은 전부 민국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민국은 말 대신 자신의 바지를 벗어 던졌다. 커다란 자지가 하늘 높이 솟아올라 있었다.

“내, 내가 먼저!”

곧바로 오현아가 숨을 헐떡이며 민국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는 민국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박았다. 이어서 그녀의 혀가 진득하게 민국의 물건을 츕츕 빨기 시작했다.

“저, 저도…!”

“저도요!”

김소정을 비롯한 다른 여성들도 바로 민국에게 달려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난교는 쉬아즈가 쓰러지고 몇 시간이 지날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리고 민국은 왕성한 정력을 자랑하며 자신에게 덤벼든 여인들을 전부 만족시킬 수 있었다.

물론 신나연은 빠졌다. 그녀가 민국에게 안기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했다.

《역시 우리 민국님! 정말 대단해요…!》

중간에 큐우♡라는 음란한 불청객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민국은 애써 무시했다.

관련 퀘스트라도 줬으면 굉장히 반겨줬을 테지만 뿌우와 큐우♡는 '불꽃의 광채'라는 레전더리 클래스를 선물한 이후 힘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휴식 중에 있었다.

때문에 다시 퀘스트를 받으려면 어둠 괴물의 던전을 공략하거나 파괴해 도우미들의 힘을 충전시켜줘야 했다.

아무튼 【A - 2】 난이도 대구 시청 던전을 처음으로 클리어 했으니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갈 시간이었다.

* * *

민국이 공대장으로 있는 GGW 공격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굉장한 수준이었다. 심지어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대인 메모리아 1군의 인기를 넘어 국민 공격대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였다.

당연하지만 이는 전부 공대장인 한민국 때문이었다.

민국은 잘생긴 남자인 것도 모자라 능력 또한 굉장히 출중한 영웅이었다.

베트남의 던전 브레이크에서 십이 재앙의 심복을 공략하는 데 성공하며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데다 TV에도 몇 번 출연하면서 본인의 잘생김과 천재적인 재능을 증명했기 때문이었다.

더욱이 민국이 지휘하는 GGW 공격대는 3,4 년차의 영웅들만 모인 공격대임에도 불구하고 공격대에 소속된 영웅들 전부가 8성에 올랐을 정도로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공격대였다.

아니, 전 세계적으로 따져도 GGW 공격대의 성장세는 압도적이라 밖에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당연하지만 GGW 공격대의 성장은 공격대장인 한민국이 해낸 것들이었다.

[잠잠한 GGW 공격대. 그들의 일정은?]

[R’s 클랜의 오현정, “현재 GGW 공격대는 대구 시청 던전을 공략하고 있다.”]

[GGW 공격대의 대구 시청 공략.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무튼 그런 GGW 공격대가 대구 시청 던전을 공략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은 국민들은 처음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다른 클랜의 1군 공격대와는 다르게 한민국의 GGW 공격대는 제법 다양한 던전을 공략했고, 이번에는 그 던전이 대구 시청 던전이 되었을 뿐이라 생각한 것이다.

게다가 최근 GGW 공격대의 행보는 【A – 4】 난이도의 던전을 시작으로 공략 던전의 난이도를 조금씩 높여가는 추세였다. 그리고 대구에는 국내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던전이라는 【A – 2】난이도의 대구 시청 던전이 존재했다.

하지만.

[메모리아 1군의 대구 행…. GGW 공격대가 공략하고 있는 대구 시청 던전을 공략할 계획으로….]

[이화 클랜 1군, 대구의 【A - 3】 난이도의 던전 공략 예정.]

[영웅시대 클랜 1, 2 군. 대구의 【A - 3】난이도와 【A - 8】난이도 공략 진행 신청.]

[대한민국 랭커 클랜들의 갑작스러운 대구 공략? 우연인가? 아니면 계획된 공략인가?]

랭커 클랜들의 공략 일정이 전부 대구로 향하자 이에 대해 의아함을 느낀 기자들이 연달아 기사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〇뭐야?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설마 대구에서 일 터진 거야?

〇세계 영웅 협회가 잠잠한 것을 보면 던전 브레이크는 아닌 것 같은데…. 던전 타이머가 붉은색으로 나타난 던전도 없잖아?

그때서야 국민들도 무언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전달되는 정보가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 첫 기사가 나가고 여섯 시간 뒤, 한국 영웅 협회장인 이시연의 공식 발표가 터져 나왔다.

“현재 R’s 클랜의 GGW 공격대를 비롯한 다수의 랭커 공격대가 대구에서 공략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의도된 상황입니다. 이는 던전 브레이크로 생겨난 대구의 오염된 대지를 없애는 것이 목표이며….”

그리고 발표가 기사로 전달되는 순간 대한민국에 커다란 폭풍이 몰아닥쳤다.

〇 한민국 영웅님…! 꼭 대구 해방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〇 영웅님들, 제발 힘내주세요!

〇 지금 대구 해방에 참여하고 있는 공격대가 어디어디인가요?

〇 GGW, 메모리아 1군, 강한 여자들 1군, 영웅시대 1군 등 일단 랭커 클랜과 10대 클랜은 전부 대구에 있다고 보시면 돼요.

〇 대구 공략에 참여하고 있는 영웅들에게 후원하고 싶어요! 어디로 후원하면 될까요?!

〇 아흑! 한민국 영웅님! 제발 날 가져요…!

└? 왜 우리 영웅님에게 똥을 던지고 그러세요?

그도 그럴게 대구는 국가적 사고가 일어났던 장소이자 수많은 국민들에게 아픔과 슬픔을 준 곳이었다.

던전 브레이크 때 피난을 떠났던 많은 이들이 대구를 고향으로 두고 있는 사람들이었으며 몬스터에게 해를 당한 소중한 사람들이 묻혀 있는 장소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러한 국가적 관심은 다시 한 번 한민국에게 향했다.

그가 이끄는 GGW 공격대가 대구의 오염된 대지에 있는 대장급 던전인 【A - 2】 난이도의 던전을 직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이번 일을 민국과 R’s 클랜이 주도했다는 사실이 이시연의 입을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어…? 원래는 제가 아니라 강채영 영웅이 꺼냈던 이야기입니다. 그녀가 은퇴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메모리아의 주도 하에 저희 클랜이 참여 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위험을 무릅쓰고 대구까지 찾아온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민국은 이번 사태의 공을 강채영에게 돌렸다.

그게 사실이었고 가뜩이나 던전 공략으로 바쁜 와중에 다른 것에 신경을 쓰기도 귀찮았던 까닭이었다.

당연하지만 이러한 민국의 행동은 또다시 사람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래서 사람의 외모와 쌓아둔 이미지라는 건 정말로 중요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새벽 늦게....

그러면 즐감하세요. 저는 출근 전까지 다음 편을 쓰러 가보겠습니다.

다음화 보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