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63 GGW를 찾는 이들
마사지사로 들어온 여성은 무려 세 명이나 되었다.
각자가 서로 다른 이국적인 외모를 지닌 미인이었는데,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동남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웅님. 여기에 엎드려 주시겠어요?”
세 여성 중 가장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보이는 여성의 말에 민국은 알았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며 푹신한 침대에 몸을 엎드렸다. 하지만 이어지는 말에 바로 몸을 일으켜야 했다.
“옷도 함께 벗어주셔야 합니다.”
“…옷도?”
민국의 시선이 여성에게 향했다.
머릿속으로 바로 음란한 퇴폐 마사지가 떠올랐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착각에 불과했다.
말을 걸었던 미녀가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자신의 손에 들린 병을 살며시 흔들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마사지에 사용될 오일이 틀림없었다. 생각해보니 옷을 벗어야만 몸에 오일을 바를 수 있었다.
“…….”
그렇게 부끄러움에 몸을 떨며 가운을 벗은 민국은 옆의 여성에게 가운을 건네주고는 바로 침대에 엎드렸다. 푹신한 매트에 붉어진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 건 덤이었다. 그러면서도 힐끗 여성들의 외모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건 잊지 않았다.
‘신경을 굉장히 많이 썼나보네.’
말레이시아를 주축으로 한 폴리네시아 연합이 【A - 1】 난이도의 던전 공략 때문에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관계자들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러던 찰나 GGW 공격대의 도움으로 【A – 1】 던전의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조금 전 만났던 말레이시아 총리는 고맙다 못해 절이라도 올릴 기세였다.
그렇게 머릿속으로 잡생각을 하던 도중이었다. 등 위로 차가운 뭔가가 닿는 것이 느껴졌다.
이어서 귀로 감미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금 전 자신에게 오일을 흔들어 보였던 여성의 목소리였다.
“많이 차가우신가요?”
“아뇨, 괜찮아요.”
등에 뿌려진 것은 아로마 오일인 모양이었다. 꽤나 고급품인 모양인지 향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이어서 여성들의 부드러운 손이 천천히 자신의 등 위를 오가며 오일을 전체적으로 바르기 시작했다.
“목과 어깨 그리고 허리 부분 위주로 해드리겠습니다. 혹시 따로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마사지가 시작되었다. 무려 세 명의 미녀가 달라붙는 초호화 마사지였다.
‘으…. 이거 제법…….’
자신의 몸을 꾹꾹 누르는 마사지에 몸에 힘이 절로 들어갔다. 여리하게 생긴 미녀들이라 보는 맛은 있어도 손맛은 그저 그럴 줄 알았는데….
무슨 남자가 만지는 것처럼 손아귀의 힘이 장난이 아니었다. 게다가 자신이 원하는 부위를 떠올릴 때 마다 기다렸다는 듯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완벽한 마사지의 프로였다.
괜히 말레이시아 총리가 마사지를 추천한 게 아닌 것 같았다.
‘하기야 마사지는 동남아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였지.’
물론 그런 이야기를 듣기만 했을 뿐 민국은 동남아 여행은커녕 타이 마시지조차도 한 번 경험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마사지를 경험해보니 사람들 특히 아줌마들이 마시지를 찾는 이유가 뭔지 알 것 같았다.
‘이거 생각보다 더 좋은데? 아흐…….’
꽉꽉 뭉쳐 있던 근육들이 꾹꾹 눌리면서 싸하게 풀어지는 느낌에 민국의 입에서 절로 신음이 흘러 나왔다. 그럴수록 자신의 몸을 매만지는 여성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마시지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자신이 이렇게 좋은 반응을 보이니 그녀들도 힘이 나는 모양이었다. 그렇게 민국이 순수하게 마시지를 즐기던 도중이었다.
‘어, 응응…?’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작거리던 여성이 손을 마사지 부위를 점점 위로 올리더니 손날로 엉덩이를 탁탁 두드리는 게 느껴졌다.
엉덩이 근육을 풀어주려는 의도로 보였지만 그런 사소한 자극에도 반응을 하는 게 남자의 물건이었다.
더군다나 이 여성은 처음에는 옷 위로 엉덩이를 두드리는 것 같더니만 얼마 지나지 않아 팬티 사이로 손을 넣어 엉덩이 근육을 꽉 잡아당기며 풀고 있었다.
‘이거 마사지가 맞긴 한건가?’
순간 그런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기존에 마사지를 받아본 경험도 없는데다가 여성의 행동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던 터라 뭐라 말 할 타이밍을 놓쳤다. 당연하지만 그런 자극에 남자의 그것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흡.”
조금씩 커지던 물건이 본래의 정체를 드러내자 누군가의 숨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슬쩍 고개를 돌려 확인하니 왼쪽에서 자신의 팔을 만져주던 여성이었다.
팔을 마사지하던 여성이 왜 자신의 물건을 주시하고 있었는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녀는 자신이 본인을 바라보는 것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자신의 대물에 빠진 모습이었다.
‘갑자기 순수했던 마사지가 퇴폐로 바뀌는 느낌이네.’
민국이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찰나였다.
엉덩이 근육을 만지던 마사지사가 몸에서 내려가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발 부분을 만지작거리는 것을 보니 이번에는 그 쪽의 마사지를 시작하려는 모양이었다.
‘쩝…….’
그러자 갑자기 아쉬운 마음이 뭉클 피어올랐다.
정통 마사지에 이어서 퇴폐 마사지까지. 두 종류의 마사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기대를 잠시 하기는 했었다. 게다가 셋 다 굉장한 미녀이지 않은가?
하지만 이들의 목적은 자신의 피로를 풀어주려는 게 전부였던 모양이었다.
‘뭐, 이게 당연한 일이겠지?’
남자가 여자를 건드리는 것이면 모를까 그 반대의 행위는 남자의 숫자가 많이 적은 이 세계에서는 쉽게 허용되지 않는 일이었다.
게다가 말레이시아의 경우에는 심할 경우 무기징역 이상의 판결을 받을 수 있는 범죄였다. 그 때였다. 아로마 오일을 보여주었던 여성이 민국의 귀에 대고 속삭이듯 말했다.
“한민국 영웅님만을 위한 특별 마사지를 시작하겠습니다. 혹시 싫으시다면 바로 이야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별 마사지?’
갑작스러운 그녀의 말에 민국의 머리로 물음표가 떠올랐다.
이어서 자신이 엎드려 있는 침대의 아래로 누군가가 들어가는 게 느껴졌다.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작거리던 여성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딸깍 소리와 함께 엎드려 있던 중심 부분의 압박이 사라지는 게 느껴졌다.
‘뭐, 뭐야?!’
민국이 몸을 움찔 떨었다.
무슨 AV에 나오는 침대도 아니고. 이 마사지 침대는 남자의 중심 부분이 개방이 되었다가 닫히는 특수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틈으로 빠진 발기된 자지를 부드러운 손이 조심스럽게 만지작거리는 게 느껴졌다. 괄약근에 힘이 절로 들어갔다.
“으음….”
민국의 입에서 만족스러운 신음이 흘러 나왔다.
그런 민국의 긍정적인 반응에 세 여성의 손짓이 점점 적극적으로 변해갔다. 특히 침대 아래에서 민국의 것을 만지작거리는 여성은 이제 용기가 생긴 모양인지 조금씩 자신의 혀를 들이미는 느낌이었다.
‘나도 슬슬 즐겨볼까?’
민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먼저 자신의 어깨를 꾹꾹 누르고 있는 아로마 오일의 허벅지로 손을 뻗어 그녀의 매끈한 다리를 살살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역시 기다렸다는 듯 그녀는 자신의 허벅지를 가까이 내주는 모습이었다. 그러다가 천천히 그녀의 치마 사이로 자신의 손을 집어넣었다.
“아…. 흣…!”
짤막한 신음과 함께 아로마 여성이 흠칫 몸을 떨었다.
민국의 예상대로 그녀들의 몸은 한껏 달아오른 모습이었다. 손가락을 안으로 집어넣지도 않았는데 뜨거운 액체가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게 느껴지고 있었다. 툭 건드리면 바로 물이 폭포처럼 흘러나올 기세였다.
아니나 다를까 손끝으로 그녀의 음부를 푹 찌르자 아로마 여성이 야릇한 신음과 함께 민국의 몸 위로 허물어지듯 넘어졌다. 하지만 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의도된 행동이었다.
자신의 등 위로 넘어지면서 본인의 커다란 가슴이 느껴지게끔 짓누르는 것 행동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이 여성들은 일반적인 마사지사가 아니었다. 그리고 일반인도 분명 아니었다.
“어느 공격대 소속이지?”
갑작스러운 민국의 물음에 아로마 오일녀가 흠칫 몸을 떨었다. 그리고 그녀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라이온의 파티하라고 합니다.”
“라이온?”
민국이 머릿속으로 말레이시아의 클랜들을 떠올렸다. 라이온 공격대. 기억에 있는 이름이었다.
대한민국의 라온 그룹처럼 말레이시아의 대표 재벌이라 할 수 있는 라이온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공격대였다.
그 수준은 한국 랭킹 15위 정도로 1군이 【A】 난이도 7,8 수준의 던전을 공략할 수 있는 실력이었다. 아무튼 이들이 왜 자신의 마사지를 하고 있는지는 알 것 같았다.
‘접대인가?’
보아하니 그럴 가능성이 높았다.
어쩐지 마사지를 하러 들어오는 여성들이 하나같이 엄청난 미인이더라니…. 하지만 민국은 다른 남자들과는 달리 이런 기회를 거절하거나 빼는 남성이 아니었다. 오히려 환영이었다.
이미 밑에서는 자신의 물건처럼 튼실하고 우람한 자지는 처음 보는 모양인지 아주 물고 빨고 난리가 났다. 침대가 아니었다면 목 끝까지 자신의 자지를 삼켜들 기세였다.
아무튼 지금의 자세는 살짝 불편했다. 그리고 자신의 것을 물고 빠는 여성 영웅의 반응을 볼 수 없다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일단 밑에 친구에게 나오라고 해줄래요?”
“…네? 네.”
침대 밑에서 커다란 대물을 물고 빨던 여성이 조심스레 기어 나왔다.
‘저렇게나 단단한 물건은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그녀의 이름은 스테피나.
스테피나의 얼굴은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남자 영웅인 민국의 물건은 몽둥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의 대물이었다. 저런 것에 박히면 얼마나 짜릿할 지 상상만으로도 흥분이 돼서 죽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아하니 눈앞의 남자 영웅은 더 이상 자신의 것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민국의 팔과 옆구리를 만지작거리던 다른 여성 영웅도 눈치가 보였는지 조심스레 뒤로 물러나 곱게 손을 모아놓는 모습이었다.
민국이 자신의 몸을 돌려 누우며 세 여성들을 바라봤다. 자연스레 커다란 대물이 여성 영웅들의 시선에 정확히 틀어박혔다.
“그 쪽은 이름이?”
민국이 자신의 눈치를 보며 물러난 여성에게 물었다.
“아, 안젤라라고 합니다. 파티하랑 함께 라이온 공격대 소속입니다.”
동남아 출신이라 말하기엔 서구적인 외모가 강하게 느껴지는 여성이었다.
알고 보니 그녀는 호주 출신이라고 했다. 그리고 호주는 국토의 98% 이상이 어둠 괴물들의 손에 넘어간 지역이었고, 남은 2%의 땅에서 버티고 있는 이들도 곧 퇴각을 준비하는 이들이었다.
아무튼 그녀들의 눈동자에 담긴 묘한 열망을 보며 민국이 혀로 자신의 입술을 훑었다.
“그래. 아무튼 나는 아직 몸이 덜 풀린 것 같은데…. 이건 누가 마사지를 해 줄 거지?”
그리고 스테피나와 눈을 마주친 민국이 자신의 물건을 껄떡이며 손가락으로 자신의 것을 가리켰다.
“제, 제가 잘 할 수 있어요.”
“저도요!”
바로 스테피나와 안젤라가 민국의 것을 향해 동시에 달려들었다.
그렇게 두 미녀가 자신의 것을 잡고 혀를 내미는 모습을 보던 민국은 어느새 침애 위로 올라와 자신의 어깨를 만지적거리는 파티하를 다리를 다시 만지작거렸다. 그녀 역시 본인의 귀 뒤로 머리카락을 살짝 넘기고는 민국의 어깨와 가슴을 혀로 쓸기 시작했다.
젖은 부위를 만지작거리는 철벅거리는 소리와 침이 츄릅 거리는 소리.
그리고 여성들이 내뱉는 달뜬 숨소리가 방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민국을 모시기로 한 세 여성은 점점 진해지는 수컷의 냄새에 빠르게 몸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아, 아아….’
‘어떻게 이런 물건이…….’
특히나 민국의 대물을 바라보는 스테피나와 안젤라의 눈동자는 하트로 가득했다.
아까부터 계속해서 물고 빨던 민국의 대물은 시간이 제법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단단함을 잃지 않고 있었다.
그 뿐인가?
자신들의 노력으로 한 번 사정을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민국은 아직도 만족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한국에서 강채영이라는 영웅을 임신시켰다고 하더니….’
다른 남자들과는 다르게 민국의 정력은 상상 이상인 모양이었다. 물론 스테피나와 안젤라의 입장에서는 아주 환영할 만한 일이었다.
그렇게 두 여성이 계속해서 민국의 것을 애무하던 도중이었다. 민국의 커다란 손이 안젤라의 머리를 콱 붙잡았다. 그리고는 그녀의 입 안으로 자신의 것을 찔러 넣었다.
“쿠우웁…!”
안젤라가 본능적으로 자신의 입을 벌려 민국의 것을 받아들였다. 뜨겁고 단단한 대물이 자신의 목구멍을 쿡쿡 찔러대었다.
그리고 잠시 후, 안젤라의 입 안으로 찐득하고도 비릿한 향이 훅 하고 퍼져 나왔다.
그녀의 입을 가득 채우다 못해 입술 틈으로 삐져나왔을 정도의 엄청난 사정량이었다. 하지만 민국의 정액이 땅바닥으로 흘러내리는 일은 없었다.
스테피나가 기다렸다는 듯 안젤라의 턱을 잡고는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민국의 정액을 핥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농밀한 키스와 함께 자신의 정액을 입 안으로 굴리는 두 여자를 보던 민국이 파티하를 바라봤다.
“부디 영웅님께서 저에게 은총을 내려주시기를.”
민국의 시선을 받은 파티하가 자신의 엉덩이를 내밀며 엎드렸다. 그리고는 엉덩이를 흔들어대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마사지의 범주에 들어가는 행위였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몸을 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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