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영웅 소녀 전쟁-277화 (277/486)

EP.277 난징 공략전

중국의 쉴더급 공격대인 PLA가 공략에 실패하면서 자국의 골칫거리로 남아 있던 난징 던전.

현재 중국 정부 및 PLA 클랜의 의뢰를 받아 GGW 공격대가 공략을 진행하고 있는 이곳은 세계 영웅 협회에 의해 【S - 8】에서 【S - 9】 수준의 난이도로 평가되는 굉장히 위험한 던전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GGW는 조금 그렇지 않을까요?”

“심지어 GGW는 쉴더급 공격대도 아니지 않습니까? 굳이 GGW가 아니더라도 더 유명한 공격대도 많지 않습니까?”

“추정난이도가 무려 【S】 등급의 던전입니다. 한민국이 대단하다 해도 그가 지휘하는 팀원들까지 대단한 친구들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난징 던전 공략을 맡기다니요?”

초창기만 하더라도 이런 말이 나왔을 정도로 중국 정부는 GGW 공격대의 난징 던전 공략에 그리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었다.

“한민국의 영웅의 능력은 진짜고, GGW 의 영웅들 역시 역전의 용사들이다. 몬스터와 싸워본 적도 없는 녀석들이 입만 살아서는….”

물론 민국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PLA 클랜의 샤오란은 그런 정부 인사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어느 나라든지 마찬가지겠지만 애당초 영웅과 권력자들은 사이가 좋은 경우가 별로 없었기에 샤오란의 이런 반응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반응이기도 했다.

하지만 GGW 공격대가 공략에 들어간 지도 세 달이 지난 지금.

그 때 반대의 의견을 꺼냈던 이들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도 그럴게 파죽지세로 난징 던전의 각 지구들을 클리어 한 민국과 GGW 공격대는 현재 난징 던전의 최종 보스이자 바이콘의 심복 중 하나인 킹맘보의 공략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 엎드려…!”

킹맘보를 공략하던 도중 뒷목이 오싹한 느낌에 지젤이 반사적으로 소리쳤다.

생존 본능이 뛰어난 그녀의 직감은 제법 정확한 편이었다. 그런 지젤의 말에 민국과 주위의 원거리 딜러들이 몸을 바짝 엎드렸다.

아니나 다를까 날카로운 공기의 풍압이 바로 모두의 머리를 살짝 스치고 지나갔다. 만약 멍하니 서 있었더라면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을 터였다.

“나이스 지젤!”

순간적으로 위기를 넘긴 유나가 지젤을 향해 엄지를 치켜 올렸다. 민국도 의외라는 듯 지젤을 바라보았다.

‘감이 좋네.’

민국 역시 킹맘보의 움직임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던 참이었다.

그리고 어떤 패턴의 공격이 올까 주시하던 와중에 지젤의 외침이 들려 왔던 것이다.

아무튼 자신을 제외한 다른 이가 몬스터의 움직임을 읽어냈다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였다.

이런 상황이 반복될수록 눈앞에 있는 네임드의 공략이 더욱 쉬워질 테니 말이다. 클리어의 길에 크게 한 걸음 내딛었다고 해야 할까?

“공격…!”

“내가 오른쪽 다리로 갈게!”

“옆구리 쪽 시야 확보! 원거리 딜러들! 화력 투사해!!!”

GGW 공격대와 킹맘보의 전투는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탱커와 힐러들이 버티는 동안 킹맘보를 쓰러뜨려야 하는 딜러들은 쉴 새 없이 자신들의 마력을 쏟아내며 반인반마의 괴물을 공격했다.

[캬하하하! 발버둥을 치는 구나!]

[거기 인간! 지금이라도 무릎을 꿇고 오체투지를 하면 이 몸의 강력한 물건으로 극상의 쾌락을 맛보여주도록 하마!]

[어?! 거기 대검을 든 년! 출산의 경험이 있는 걸 보니 남자 경험이 있군. 그렇다면 이 몸의 물건이 끌릴 텐데?!]

그리고 킹맘보는 걸레를 문 입을 연신 놀려대며 영웅들을 도발했다.

그러면서 빈틈이 보일 때 마다 어그로에 상관없이 커다란 장창을 휘두르며 강력한 공격을 해댔다. 만약 킹맘보의 도발에 정신이 흐트러지면서 공격을 피해내지 못한다면 바로 사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물론 GGW 공격대의 영웅들은 킹맘보의 도발에도 그리고 반인반마의 괴물이 가진 커다란 자지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투를 이어나가는 모습이었다.

“내가 괴물도 아니고, 그런 자지를 어떻게 받아들여?”

“가서 암말이나 찾으라고…!”

애당초 민국의 물건에 백 퍼센트 만족하는 그녀들이 다른 것에 끌릴 리 없는 것이다.

“꺄아악?!”

“아! 쟤 또 눈 돌아갔어! 진짜 자지 좀 적당히 밝히던가!”

“지젤 사망! 리트 갑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사과는 지젤이 해야지, 왜 켄달이 하는 건데?”

가끔 불의의 일격처럼 이렇게 누군가가 사망하는 경우가 있기는 했다. 하지만 트라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큰 문제는 아니었다.

* * *

계속된 트라이로 킹맘보에 대한 전투 경험을 쌓아 나가던 도중 민국과 GGW 공격대는 난징 던전의 공략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향했다.

무슨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었다.

라온 그룹의 3세이자 강채영과 함께 민국의 와이프 중 한 명인 김태연이 출산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기 때문이었다.

[고귀한 핏줄인 로열 블러드. 대한민국의 환한 빛이 되어줄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웅이라 할 수 있는 한민국, 그리고 라온 그룹의 3세인 김태연.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영웅과 재벌의 결합은 예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김태연은 마력을 각성하며 신인류라는 평가를 받는 영웅이 아닌 일반인이기도 했다.

●태어나니 아빠가 영웅이고, 엄마가 재벌이네.

●이게 바로 진정한 다이아몬드 수저인가….

└아빠와 엄마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일단 상위 5%임.

●아이야. 네가 태어났을 때 온 국민이 네 이름을 속삭였단다.

●나도 결혼하고 남자 만나고 싶어…!

└다시 태어나야 가능할 듯ㅠㅠ

태어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지호는 의료진들의 정성스러운 손길 끝에 힘찬 울음을 터뜨리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경축! 라온 그룹의 후계자 탄생!]

게다가 그 드문 남자 아이인 까닭에 한지호의 탄생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여러 곳에서 축하 메시지가 날아들었다.

그렇게 민국은 일주일 가까이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중국의 난징으로 향했다. 본격적으로 킹맘보를 쓰러뜨리고 난징 던전의 공략을 끝내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김소정!”

콰아앙!

거대한 대검이 휘둘러지며 뿌연 먼지가 자욱하게 일어났다.

전투가 벌어지기 전만 하더라도 공허의 마력을 온 몸에 두른 킹맘보의 신체는 강철만큼이나 단단했다. 하지만 지금은 킹맘보도 지쳐 있었다.

지금처럼 순간적인 공격에 제대로 반응을 하지 못할 정도로 말이다. 이어서 퍼억 하는 소리와 함께 킹맘보의 너덜해진 다리가 순식간에 떨어져 나갔다.

[이…. 버러지 같은 것들이…!]

고통으로 얼굴이 일그러진 킹맘보가 연신 저주의 말을 내뱉었다. 분노한 괴물의 공격이 영웅들을 휩쓸기 시작했다.

“지젤! 새벽의 방패 사용해!”

“넷!”

“새벽의 방패가 끝나면 바로 이어서 생명의 권능 사용하고!”

최후의 발악이나 다름없는 킹맘보의 공격을 보며 민국이 빠르게 지시를 내렸다.

리딩을 받은 뷘드셴 자매들의 얼굴이 진지하게 변했다. 부활석으로 되살아나면서 몇 번이나 경험했던 전투. 만약 이번 공격만 버티면 길었던 킹맘보 레이드도 끝이나 다름없었다.

“어떻게든 딜러들만 살려…!”

“나한테 힐 하지 마! 죽고 스킬로 살아남게요!!!”

민국과 영웅들은 본인들의 능력을 한계 이상으로 발휘해 최후의 발악이나 다름없는 킹맘보의 공격을 막아내기 시작했다.

사방이 공허의 마력으로 넘실거렸고, 그 사이로 날카로운 기운이 영웅들을 난도질하기 위해 날아들었다.

“버텨!!!”

“오른쪽 위! 막아!!!”

어떻게 손과 발을 휘두르고 있는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 거의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거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수많은 레이드를 경험했던 역전의 용사들이었다.

게다가 GGW 공격대는 민국이 심혈을 기울여서 키워낸 공격대로 공대 생존기라 불리는 궁극기도 완벽하게 조합을 한 공격대였다.

“공격…!!!”

그렇게 킹맘보의 공격을 막아내자 온 몸이 상처로 뒤덮인 김소정이 불꽃이 타오르는 대검을 휘두르며 자신의 마력을 전장에 넓게 퍼뜨렸다.

레전드리 클래스인 불꽃의 광채가 사용하는 파괴의 교향곡이었다.

“죽여!!!”

“이 개 같은 말 새끼!!! 사지를 찢어버려!!!”

콰콰콰콰쾅!!!

버프의 영향을 받는 영웅들의 폭발적인 공격에 누군가가 말했던 대로 킹맘보의 사지가 찢겨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는 킹맘보가 자신의 신체를 보호할 공허의 마력조차도 보유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다시 말해 레이드가 끝이 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 이 복수는 꼭…! 바이콘님께서…!]

사지가 절단당한 채 얼굴이 피와 눈물로 범벅이 된 킹맘보가 바닥에 쓰러진 채 민국을 노려보았다. 상황이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은 전부 눈앞의 인간 때문이었다.

민국이 얄밉게 히죽 웃으며 말했다.

“응, 그 바이콘도 조만간 뒤질 거야. 그러니까…. 먼저 가서 자리나 잡고 있으라고.”

그리고는 킹맘보의 이마에 자신의 지팡이를 꽂아 넣었다. 우둑하는 소리와 함께 민국의 지팡이가 킹만보의 뇌를 뒤흔들었고, 괴물의 눈빛이 서서히 꺼졌다.

삐익!

▶ “난징 던전 - 복수마(馬)의 소굴”의 토벌을 완료했습니다.

▶ 영웅 패드에 업적 포인트가 40 주어집니다.

▶ 영웅 도감의 횟수가 갱신되었습니다.

【S】 난이도 던전인 난징 던전의 공략을 성공적으로 끝낸 것이다.

* * *

GGW 공격대가 네 달 가까이 난징 던전을 공략하고 있다는 것은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GGW 의 난징 공략이라….]

[GGW 공격대는 중국과 베트남의 던전 브레이크에도 참여한 베테랑 공격대입니다. 하지만 난징 던전은 쉽지 않을 겁니다.]

심지어 영웅시대 강국인 미국의 한 TV프로는 GGW 공격대가 언제쯤 난징 던전 공략에 성공할 지 전문가들을 불러 분석까지 한 적이 있었다. 결론은 성공적으로 난징 공략을 끝내기까지 대략 1년 반 정도가 걸릴 거라는 것.

하지만 이러한 전문가들의 분석은 GGW 공격대가 세 달 만에 3지구를 돌파하며 비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우와아아아!!!”

GGW 공격대를 위해 만들어진 난징 던전의 주둔지.

경계를 위해 던전의 앞을 지키고 있던 중국 군인이 순간적으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던전의 게이트가 지금까지 본적이 없을 정도로 크게 일렁거리더니 반 가까이나 진행이 되었던 던전 타이머가 빙글빙글 돌아가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서, 설마…!”

소식을 듣고 허겁지겁 달려온 PLA 클랜 소속 영웅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수많은 던전을 공략해 본 그녀는 이 현상이 던전 타이머의 초기화 현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다시 말해 GGW 공격대가 바이콘을 쓰러뜨리고 난징 던전을 공략에 성공했다는 말이었다. 심지어 부활석도 멀쩡했다.

‘한 명도 사망하지 않고, 킹맘보를 쓰러뜨렸다고?!’

직접 보지 않았더라면 믿기 힘들었을 내용이었다.

그리고 십여 분 뒤 GGW 공격대의 영웅들이 하나둘씩 게이트 밖으로 빠져 나오기 시작했다.

치열했던 전투 때문에 다들 장비가 성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던전을 클리어 했다는 사실 때문인지 모두 밝은 표정들이었다.

만세!!! 만세…!

그리고 그런 영웅들을 향해 주둔지을 지키고 있던 영웅과 병사들은 모두가 일이서서 만세와 기립박수를 보내기 시작했다.

투투투투투!!!

심지어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축포처럼 하늘 위로 기관총을 발사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였다. 오래 전, 난징 던전의 참사를 경험해 본 이들이 그랬다.

“뭐, 뭐어?!”

당연히 이 보고는 바로 상하이에 있는 PLA 클랜과 중국 정부에게 들어갔다.

밤이 늦은 시간이었지만 난징 던전이 공략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샤오란은 바로 난징 던전으로 향했다. 정부 관계자도 부랴부랴 난징으로 향했다.

“허업!”

그리고 샤오란은 정말로 던전 타이머가 초기화 된 것을 본인의 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거 앞으로 더 잘 보여야겠는데?”

그런 샤오란의 말에 함께 난징을 찾은 쯔위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S】 난이도 던전의 공략에 성공하며 새롭게 쉴더급 공격대가 탄생한 것이다. 그것도 보통의 쉴더급 공격대가 아니었다.

대부분의 쉴더급 공격대가 기존에 공략된 【S】 난이도의 던전을 클리어하며 자격을 갖췄다면 GGW 는 중국의 난제이자 미 공략된 던전인 난징 던전을 공략하는데 성공한 공격대였다.

『[영웅일보]

[R’s 클랜의 GGW 공격대! 쉴더급 공격대로 격상!]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한민국 공대장이 지휘하는 GGW 공격대는 이전부터 남다름을 자랑했던 공격대였다.

베트남과 중국의 던전 브레이크 해결, 국민들의 염원이었던 대구 오염지대 해방 등 GGW 공격대가 해낸 일들과 그 성과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하룻밤을 꼬박 세워도 불가능 할 정도.

그렇게 수많은 전투에서 전공을 쌓으며 국민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던 GGW 공격대가 결국 【S】 난이도의 던전인 난징 던전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상하이 국제공항을 통해서 오갈 수 있는 난징 던전은 추정난이도 【S – 8】의 던전으로 십이 재앙의 탑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던전 중 하나다.

그리고 GGW 공격대가 공략을 성공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공략에 성공하지 못했던 던전이었다.

하지만 GGW 공격대의 난징 던전 공략 성공으로 중국 정부와 PLA 클랜은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었다. 어느 정도 시간을 벌며 자국의 영웅 전력을 바이콘이 있는 馬의 탑에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GGW 공격대의 난징 공략이 성공하자마자 세계 영웅협회의 젬마 이사는 R’s 클랜을 방문 GGW 공격대를 쉴더급 공격대로 격상했다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GGW 공격대는 전 세계에서 13번째로 쉴더급 공격대가 되었으며, 조만간 세계 영웅 협회를 통해 첫 번째 임무가 내려질 전망이다.

현재 난징 던전의 공략에 성공한 GGW 공격대는 아직도 난징의 주둔지에 머무르고 있으며 그 이유는 실버급 마력의 결정을 획득할 수 있는 9 등급 특수 개체로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조속히 GGW 공격대의 귀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리고 이러한 GGW 공격대의 난징 던전 공략 성공은 수많은 기사들에 의해 국민들에게 전해지기 시작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연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번주 진짜 지옥과 천국을 왔다갔다 했네요...

몇 달 전부터 엄마가 슬금슬금 아프셔서 스트레스 성이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병원에서 암 인것 같다고...

그러면서 CT를 찍어야 된다 어쩐다 돌리더니만 빨리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조금 황당한 게 병원에 매 달 갔는데 그 전까지는 아무말없더니만 갑자기 이래서 좀 황당했네요...

그래도 증상이 많이 좋지 않아서 암이라고 생각하고 굳게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대학 병원 소개해준다는거 패스하고 부랴부랴 아산 병원 예약하고 지옥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아산병원에서 다시 확인해보니 의사가 뭔가 있기는 한데 암은 아닌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3개월 뒤에 다시 CT를 찍어보자고 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그때가 되니 그나마 마음이 놓이더군요.

아직도 뭔가 아프시긴 한 것 같은데 내시경을 해도 아무것도 없는 걸 보면 아무래도 스트레스 성인 것 같다고...

어후. 다들 부모님에게 효도합시다...

다음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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