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영웅 소녀 전쟁-329화 (329/486)

〈 329화 〉 달콤한 유혹

* * *

‘정말, 정말…. 이건 너무 크잖아…!’

주둔지에서 경험했던 한민국과의 섹스는 유다희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안겨줬다.

더욱이 민국과 격렬했던 밤을 보낸 이후로, 유다희는 그 어떤 물건에도 만족감을 느낄 수 없었다.

과거에 경험했던 다른 남자들의 물건을 떠오르면 몸이 팍 식는 건 당연지사였고, 자신의 보물이었던 자이언트와 오우거 킹을 사용해서도 몇 번이나 자위를 해봤지만 조금도 만족스럽지가 않았다.

진짜와 가짜. 이 차이는 그녀의 생각 이상으로 컸다. 속궁합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다.

그만큼 진짜를 알게 된 이상 가짜로는 욕구를 해소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때문에 유다희는 민국에게 더욱 달라붙을 수밖에 없었다.

“유다희 딜러장.”

“네, 네?”

“잠깐 뒤로 돌아볼래요?”

“뒤, 뒤로요?”

“네. 고양이처럼 엎드려서. 아, 엉덩이는 조금 더 빼고요.”

민국이 뜬금없이 자신을 안으려고 들 때 모르는 척 너무나도 쉽게 엉덩이를 대었던 것도 전부 그 때문이었다. 그보다는 민국이 자신을 품으려고 한 상황이 더욱 놀라웠지만.

‘이런 것을 가리켜서 떡 정이라고 하는 건가?’

뒤에서 들려오는 남자의 거친 숨소리에 유다희는 속으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쯤이면 자신도 한민국 카르텔의 여자라고 할 수 있는 걸까?

“응, 으읏! 읏! 흐읏!”

하지만 그녀의 생각은 오래 가지 못했다.

아무튼 뒤에서 자지가 박혀올 때 마다 점점 머리가 저려오더니 곧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몸을 징징 울리는 쾌감에 몸을 맡기면서 기분 좋은 신음 소리만 내는 게 그녀가 할 수 있는 행동의 전부였다.

여기가 위험한 던전이라는 사실도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고 있을 GGW 공격대의 영웅들도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오히려….

‘너희들의 공대장님은 나를 선택했다고.’

괜한 우월감마저도 들었다.

그렇게 앙앙거리던 유다희의 고개가 점점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민국이 그녀의 어깻죽지를 잡고 더욱 강하게 허리를 쳐올렸기 때문이었다.

“억! 어어억! 괴, 굉장해…!”

민국이 허리를 움직일 때 마다 그녀의 가슴이 크게 출렁거렸다.

점점 격렬하게 그리고 깊숙하게 찌르고 들어오는 민국의 대물이 만들어내는 저릿한 쾌감에 유다희의 눈동자가 점점 위로 치켜 올라갔다.

간헐적으로 신음을 터뜨리던 입에서는 어느새 거품이 보글보글 새어나오고 있었다.

“으극…! 으극! 윽!”

민국의 정력은 정말 놀라울 정도였다. 여자를 다루는 실력도 마찬가지.

원래는 그 반대가 되어야 맞는 말이겠지만…. 남자 영웅은 확실히 달랐다. 아니, 민국의 스킬이 다르다고 표현해야 옳은 말 같았다. 그만큼 여성의 몸을 절정으로 이끄는 그의 솜씨는 아주 기가 막혔었다.

물론 그 바탕에는 여성 영웅조차도 감당하기 힘든 강인한 정력이 깔려 있었고 말이다.

퍼억! 퍼억!

“흐극…! 흑! 으흑!”

민국은 유다희를 완전히 보내버리겠다는 듯 격렬하게 허리를 쳐 올렸다.

그럴 때 마다 유다희는 죽을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S】 난이도 던전에서 어둠 괴물하고 싸웠을 때도 참아냈던 신음들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렇게 점점 격렬해지는 허리 놀림에 유다희의 정신이 아득해질 무렵,

“으그그극?!!@#!@”

강렬한 생명력을 지닌 뜨거운 정액이 그녀의 보지를 후려쳤다. 동시에 유다희의 정신 또한 함께 날아갔다.

민국의 자지가 꿀렁일 때 마다 유다희의 몸이 발작이라도 하듯 위아래로 크게 휘었다.

하지만 민국은 그런 유다희의 몸을 뒤에서 꽉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오히려 팔로 몸통을 감고는 유두를 자극하면서 자지가 박혀 있는 보지의 클리토리스를 빠르게 매만졌다.

“!@#!@%%!@#!@#”

잠시 후, 짐승과도 같은 괴성과 함께 유다희가 분수를 터뜨리며 축 늘어졌다.

“후우….”

그리고 마지막까지 그녀의 안에 시원하게 정액을 싸낸 민국이 꽉 잡고 있던 유다희의 몸을 놓아주었다.

유다희의 몸이 스르륵 앞으로 녹아내리면서 보지 안에 박혀 있던 자지가 툭 튀어나왔다. 어둠 괴물과 전투를 벌이면서 분비된 아드레날린이 덕분일까?

민국이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때, 눈앞으로 메시지가 날아들었다.

띵동

▶ 영웅 ‘유다희’와 관계를 맺고 Sex 포인트 720을 획득했습니다.

▶ 영웅 ‘유다희’가 보유한 Sex 포인트는 670입니다.

‘제법 많이 빨아먹었네.’

유다희가 얼마나 포인트를 가지고 있었더라? 5500이었던가?

아무튼 그녀와 여러 번 관계를 맺으면서 유다희가 지니고 있던 포인트를 대부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이제 두어 번 정도 더 관계를 맺으면 포인트 전부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았다.

뭐, 나중에도 가끔 이런 시간을 가질 생각이었다. 별미로 말이다.

‘지금까지 모은 포인트가 만은 되려나?’

확인해 보니 11000 정도 수준이었다. 유다희를 포함해 GGW 팀원들에게서 획득한 포인트엿다.

‘50만 아니 그 이상을 채우려면 아직 멀었네.’

다행이 퀘스트의 먹잇감들은 사방에 널려 있었다.

완전히 가버린 유다희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자 읍하는 신음과 함께 그녀의 몸이 움찔했다. 그렇게 나중의 레이드르 대비해 유다희의 정신을 살짝 들게 만든 민국은 다음 목표물을 향해 몸을 일으켰다.

민국의 눈에 눈동자에 혼란이 가득한 이국적인 미녀, 허유림이 보였다.

* * *

‘뭐야? 뭐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거야?!’

점점 뜨거워지는 섹스 장면을 보며 허유림의 입이 점점 벌어지기 시작했다.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남녀의 짐승과도 같은 섹스는 어둠 괴물의 환상 같은 게 아니었다. 옆에 있던 최유나가 넌지시 일러준 사실이었다.

참고로 GGW 공격대는 가끔씩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모양이었다. 아주 부럽게도 말이다.

실제로 한민국과 유다희가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의 모습에 GGW 영웅들은 은근슬쩍 자신들도 안길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을 보일 뿐, 막 호들갑을 떠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만큼 지금의 모습이 익숙하다는 증거였다.

“하으윽! 하악! 으그그극?!”

아무튼 그 강인했던 딜러장이 양 손이 붙잡힌 채 뒤에서 허리를 놀리는 남자에게 박히고 있었다. 그 쾌감이 얼마나 대단한 지 꼼짝도 못하는 모습이었다.

유다희의 모습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허유림은 눈앞의 광경이 제법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딜러장이라면….’

남자 여럿을 상대로 방아를 찍고 있어야 정상 아닌가?

더군다나 그녀는 영웅, 남자 한 명을 상대로 만족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었다.

물론, 지금의 모습이 완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니었다. 그녀의 몸을 오가는 대물은 포르노에서도 쉽게 볼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랗고 우람했다.

‘하지만 포르노에서 등장하는 남자들의 물건은….’

편집 혹은 특수 기술로 크게 만든 물건이라고 했다.

실제로 저런 대물남이 있나 싶어서 은근슬쩍 알아봤다가 알게 된 아쉬운 진실이었다. 한 때 같은 공격대에서 활동했던 미국 영웅이 말해준 이야기였다.

그러나 한민국의 물건은 가짜가 아니었다. 그렇지 않다면 딜러장의 무너진 얼굴이 설명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유다희의 보지를 오가는 대물을 보며 허유림은 꿀꺽 침을 삼켰다.

‘저 크기는…….’

허유림은 인도로 오기 전, 마지막으로 맛 봤던 남자 친구의 물건을 떠올렸다.

나름 대물이라고 자랑하던 남자친구였지만 저 물건과 비교하면…. 크기가 반의반도 되지 않았던 것 같았다. 물론, 남자는 크기 중요한 게 아니었다. 강직도와 굵기 그리고 섹스 스킬도 중요했다.

하지만.

“어억! 억!”

숨을 헐떡이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공대장을 보면 그것 또한 한민국 공대장이 한 수 위로 보였다.

아니, 이건 차원이 다른 이야기였다. 일반인 남자는 여성 영웅을 상대로 저렇게 리드할 수가 없었다. 섹스 스킬 따위로는 비교할 수 없는 마력을 사용할 수 있는 영웅과 일반인의 차이였다.

‘자유자재로 마력을 사용할 수 있는 남자 영웅만이 가능한 행위.’

그것도 한민국처럼 수많은 전투를 겪은 남자 영웅만이 할 수 있는 행동으로 보였다.

실제로 지금 허유림의 눈에 들어온 모습은 남녀의 관계가 완전히 뒤바뀐 것처럼 보였다. 마치 한민국이 유다희를 따먹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아악! 앙! 아아앙!”

유다희는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며 두 남녀의 행위를 지켜봤다. 그렇게 민국과 유다희는 한참이나 서로의 몸을 탐하다가 떨어졌다.

쉴 새 없이 몰아붙이는 한민국의 허리 놀림에 결국 유다희가 비명을 내지르며 절정으로 가버린 것이다. 눈동자가 뒤집힌 유다희의 모습도 충격이었지만, 당연하다는 듯 그녀의 안에 정액을 싸지르는 한민국의 행동이 더욱 충격적으로 보이는 광경이었다.

“…….”

문제는 딜러장의 보지에서 정액을 주룩 흘러나올 정도로 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민국의 물건이 전혀 죽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이어서 민국의 시선이 자신에게 닿자 허유림은 어떤 기대감에 말라붙은 입술을 끈적하게 핥았다.

‘개새끼.’

순간적으로 남자친구의 모습이 떠올랐지만, 바로 지워버렸다.

인도로 원정을 온 지 열흘. 그 동안 첫날 하루를 제외하면 한 번도 먼저 연락이 없던 남친이었다. 자신은 시간이 날 때 마다 메시지를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애당초 남자는 유혹에 약한 종족이니 자신이 국내에 없는 지금 그 놈이 무슨 짓을 하고 있을 지는 보나마나 뻔했다. 그렇게 남자친구를 향한 원망이 점점 커져갈 무렵, 허유림은 자신을 향해 손을 까닥이는 민국을 볼 수 있었다.

‘뭐지? 가야 되나? 아니, 가는 게 맞는 건가? 너무 쉽게 보이는 거 아닌가? 잠깐, 지금 가면 나도 딜러장처럼 한 번 박힐 수 있는 거야?’

너무나도 당연하게 보이는 민국의 행동에 허유림의 눈동자가 혼란으로 물들었다.

하지만 조금 전까지 신음을 터뜨리면서 울부짖던 유다희의 모습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아른거렸다. 대체 얼마나 좋았으면 그렇게 짐승처럼 울부짖을 수 있었을까?

그렇게 고민을 하던 허유림이 못 이긴 척 민국에게 다가왔다. 그런 허유림을 향해 민국이 말했다.

“빨아줄래요?”

“아…….”

민국의 말에 허유림은 멍하니 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그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부드러운 남자의 목소리가 무조건 그렇게 해줘야겠다는 생각만 들게 만들었다. 게다가 눈앞의 남자는 자신의 공대장. 공대장의 명령은 절대적이었다.

지금의 상황은 경우가 조금 다르긴 했지만 갑자기 멍청해지기라도 했는지 허유림은 그런 의문을 생각나지 않았다.

‘진짜 엄청 크네.’

팀원들끼리 현실성이 없다고 낄낄거리던 1군 공격대의 공공재인 초대형 딜도도 이것보다는 크기가 작았다. 남자친구의 물건과는? 당연히 비교도 되지 않았다.

허유림은 천천히 입을 벌렸다.

그리고는 민국의 물건에 혀를 가져다 댔다. 혀끝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물론, 크기도 마찬가지였다.

“웁…!”

나름 진심을 담아 삼켜봤지만 아직 끄트머리가 남아 있었다. 그렇게 허유림이 민국의 물건에 놀라고 있을 무렵,

‘7840?’

민국은 허유림의 Sex 포인트를 확인하고 있었다.

신체의 접촉을 하고 나니 그녀의 정보를 열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허유림에게서 얻을 수 있는 포인트는 유다희보다 높았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자신과 접촉이 별로 없었기 때문으로 추측이 되었다. 혹은 남자 경험이 많지 않다거나.

아무튼 8000에 가까운 포인트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 민국이 지금까지 만났던 여성 영웅들 중 신나연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빨리 빨아먹어야겠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한 민국은 조금씩 적극적으로 자신의 것을 물기 시작하는 허유림의 머리를 붙잡았다.

자신의 행동에 허유림은 살짝 당황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머리를 잡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자 그녀도 천천히 입을 벌리며 행동에 맞춰가는 모습이었다.

확실히 여성 영웅이라 그런지 남자 경험이 제법 있는 것 같았다.

‘하기야 아무리 남자의 수가 적다고 해도….’

영웅의 위치를 생각하면 남자를 만나지 못할 리 없었다. 더욱이 R’s 클랜의 1군 정도면 영웅들 중에서도 상위 1% 내에 들어가는 실력자였다.

그런 것들을 따져보면 아직 남자 경험이 없는 신나연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렇다고 신나연이 여자를 좋아하는 취햐옫 아니고.

‘아무튼 신나연은 나중에 진도를 빼기로 하고….’

지금은 눈앞의 미녀에게 충실할 차례였다.

“크읏…!”

민국은 자신의 물건을 한계까지 허유림의 입으로 밀어 넣었다.

이런 대물은 처음이었는지, 저항이 제법 컸다. 결국 버티다 못해 마력까지 사용하는 모습을 보며 민국은 천천히 그녀의 입 안에서 물건을 빼내었다. 물론, 다 빼낸 것은 아니고 귀두 정도만 물 수 있게.

그리고는 가쁘게 숨을 내쉬는 허유림을 향해 말했다.

“조금 힘들죠?”

“아, 아니요! 버, 버틸 수 있어요. 콜록콜록.”

기침과 함께 눈물이 찔끔 새어나왔으면서도 자지를 구걸하는 미녀의 얼굴을 보며 민국은 다시 한 번 자지에 힘이 불끈 들어갔다. 언제나 드는 생각이지만 이 세계는 정말 천국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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