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영웅 소녀 전쟁-341화 (341/486)

〈 341화 〉 공포와 부정한 뱀

* * *

“아, 씨발…! 싼다…!”

“으그그긋?!”

자신의 물건을 꽉 쥐어짜는 찬드라니암의 보지를 즐기며 민국은 그녀의 안에 시원하게 정액을 싸질렀다.

가루다도 마찬가지지만 확실히 보지 조임은 인간보다는 어둠 괴물이 한 수 위였다. 이래서 이세계로 떠난 주인공들이 인간 여자가 아닌 엘프나 드래곤과 같은 다른 종족을 주 히로인으로 삼는…….

다만, 기술적인 테크닉을 따지면 영웅들이 한 수 위였다. 이는 어둠 괴물들이 인간의 형태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였다. 게다가 체력적인 면에서도 영웅들이 더 뛰어난 것 같았다.

“히긋?!읏! 읏!”

그 증거로 겨우 네 번밖에 사정을 안 했는데, 찬드라니암은 이미 눈동자가 뒤집힌 모습이었다. 여기서 더 했다가는….

‘그래도 참아야겠지.’

어둠 괴물이라는 존재가 계속된 쾌락으로 어디까지 무너질지 궁금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성을 잃은 찬드라니암이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본체의 모습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피가 싸악 식었다.

‘이종족이라 해도 인간과 어느 정도 비슷한 생김새야지 뱀 괴물을 상대로 허리를 놀리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다고!’

허용의 범위를 아무리 넓힌다 하더라도 괴물박이는 사양이었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던 시간이었다. 언제나 뉴 페이스는 환영이었으니까. 게다가 그 보상으로 충성스러울 것 같은 부하도 한 명 얻을 수 있었다. 언제 써먹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지만.

그 때 누군가가 뒤에서 빠르게 다가오는 게 느껴졌다.

‘제대로 발정이 났네.’

발걸음이 굉장히 다급해 보이는 것이 조금 전의 섹스를 보면서 흥분을 참지 못한 이가 자신을 덮치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GGW 공격대 내에서 그런 용감한 행동이 가능한 이는….

‘현아겠네.’

아니나 다를까 날다람쥐처럼 달려든 조그마한 소녀가 자신의 물건을 덥석 물었다.

‘어? 조그마한 소녀?’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민국이 눈을 크게 떴다.

오현아도 체구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키가 165cm는 넘는 여성이었다. 하지만 눈앞의 여성은 160cm가 채 안 되는 체구였다.

그리고 게걸스럽게 자신의 물건을 탐하는 여성의 정체를 확인한 민국이 고개를 갸웃했다. 자신의 물건에 푹 빠진 이는 자신의 예상 범주 내에 전혀 들어가지 않았던 신나연이었다.

‘갑자기 얘가 왜?’

그런 생각과 함께 민국은 두 팔을 뒤로 뻗고는 다리를 살짝 벌렸다. 그리고는 자신의 것을 혀로 싸악 핥아 올리더니 입으로 넣고 고개를 흔드는 신나연을 구경했다.

처음 만났을 때는 굉장히 앳되어 보이는 소녀였는데, 지금은 그래도 성인 티가 살짝 나는 모습이었다.

“아주 정신 줄을 놨네, 놨어.”

어느새 민국의 곁으로 다가온 오현아가 삐뚜름하게 말했다. 그런 현아를 방해꾼이라고 생각한 걸까?

“크르르릉!”

신나연이 갑자기 민국의 물건을 꽉 잡더니 이빨을 드러냈다.

자신의 먹이를 지키려드는 개가 따로 없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이 어이가 없었던지 현아가 저리가라는 듯 손을 휘저으며 말했다.

“아아, 안 뺐어. 안 뺐을 테니까 어서 먹어, 먹어.”

현아의 행동을 본 신나연이 다시금 민국의 것을 물고 빨기 시작했다. 자신의 것을 두고 벌이는 두 여성의 황당한 행동에 민국이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아니, 뭐야? 내가 무슨 물건이야?”

“응? 그럼 아니었어? 우리 공격대의 공동체 소유물 맞잖아.”

“생각해보니 그렇게까지 틀린 이야기는 아닌 것 같은데, 그나저나….”

민국이 현아를 보면서 자신의 검지로 신나연을 가리켰다.

갑자기 나연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가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제스처였다. 지금의 신나연은 마력이 오염된 영웅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발정이 난 모습이었다.

그런 민국에게 현아가 스윽 팔짱을 끼더니 고개를 두어 번 젓고는 말했다.

“몰라서 물어? 그러니까 적당히 했어야지.”

“…적당히 하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아니, 나연이를 두고 이제까지 간만 봤잖아? 10대 후반의 성욕이 얼마나 강한지 몰라?”

10대 후반의 성욕? 그걸 내가 알 리가 있나….

몸의 원주인이라면 모를까, 자신이 카오스에 의해 이 세계로 넘어 왔을 때 이 몸은 20대 초반의 나이였다.

“보지로 돌도 깨부술 나이인데, 지금까지 한 번도 박아준 적 없잖아. 심지어….”

현아의 눈동자가 몸만 파르르 떨고 있는 찬드라니암에게 향했다. 엎어져 있는 고스 로리 소녀의 다리 사이로 민국의 희뿌연 정액이 뚝뚝 흘러내리고 있었다.

“저런 괴물에게도 자지를 휘두르면서 나연이는 건드리지도 않았으니…. 그러니까 나연이가 미쳐? 안 미쳐?”

“…내 잘못이네?”

“응, 전부 네 잘못.”

단호한 현아의 목소리에 민국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두어 번 끄덕였다.

자신이 신나연을 따먹지 않은 것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였지만…. 예전과는 달리 지금의 신나연은 20세가 넘는 성인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퀘스트 때문에 언제 손을 댈까 생각을 하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나온다면 민국 입장에서는 오히려 환영이었다.

“츄릅! 츕! 츄르릅!”

민국은 아이스크림 막대를 빨듯 자신의 물건을 핥아대는 신나연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신나연이 입을 벌리고 자신의 것을 머금으려고 할 때, 그녀의 머리를 꽉 잡고 강하게 잡아당겼다.

“크읏!”

민국의 자지가 신나연의 혀를 내리누르면서 그녀의 입 안으로 쑤욱 들어갔다.

그 순간 신나연의 허리가 크게 들썩였다. 구르르륵 거리는 소리와 함께 신나연의 목구멍이 민국의 물건을 계속해서 조였다가 풀기를 반복했다.

“켁! 케엑! 켁켁!”

한참 뒤, 물건을 빼내자 얼굴이 눈물로 범벅이 된 신나연이 기침을 토해내면서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그리고는 침을 꿀꺽 삼키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뭐야?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조금 전까지의 일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르면서 그녀의 얼굴이 새하얗게 변했다.

다른 이도 아니고, 공대장님에게 함부로 달려들다니…. 잠깐 정신이 나갔던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은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민국이 본격적으로 자신을 안으로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민국의 행동에 나연은 놀라면서도 은근슬쩍 민국에게 몸을 맡겼다.

“후읏?! 읏!”

이 세계에서 수많은 여성을 경험했던 민국의 애무 능력은 남자만 봐도 보지가 축축하게 젖는 이 세계의 여성 영웅들이 버틸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더욱이 민국은 공격대 영웅들의 선호하는 체위 및 애무가 어떤 것들인지 또한 애무 중 가장 느끼는 곳이 어느 곳인지 모조리 파악하고 있었다. 이는 신나연도 예외가 아니었다.

“히그읏?!”

민국의 혀가 부드럽게 신나연의 쇄골을 훑었다. 그리고는 가볍게 볼 뽀뽀를 해주더니 그녀의 귓불을 잘근 씹다가 쑥 혀를 집어넣었다.

“끼아아앙!!”

놀란 신음과 함께 신나연은 자신도 모르게 두 다리를 쫘악 폈다.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발가락을 최대한으로 구부러지고 있었다. 언제나 그랬지만, 공대장님의 애무는 정신이 나갈 정도로 좋았다.

특히나 공대장님의 혀가 자신의 안으로 들어올 때, 나연은 허리를 퍼덕이면서 한 번 가버리기도 했다. 예전에 언니들이 공대장님과 잠자리를 가질 때면, 키스만 해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더니만…. 거짓말이 아니라 사실이었다.

‘이 좋은 걸 지금까지…!’

본인들만 알았다는 게 너무나도 억울하게 분했지만. 이제는 자신도 아다를 졸업할 수 있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무조건! 처녀 딱지를 뗄 생각이었다.

“읏! 으읏…. 거, 거기는…! 아아아앙!”

민국은 신나연을 상대로 끈적끈적하게 애무를 이어나갔다.

오죽하면 옆에 있던 오현아가 자신의 애무를 보다가 장비를 풀고 자위를 시작할 정도로 말이다. 아무래도 처녀라고 했으니 최대한 아름다운 경험을 갖게 해주고 싶었다.

뭐, 그것보다는 신나연의 외형을 생각해 봤을 때 자신의 대물을 받아들이려면 그녀의 몸을 노곤하게 풀어놔야 했다. 어둠 괴물인 찬드라니암과는 경우가 조금 달랐다.

“아, 아흐흣! 응! 조, 좋아…!”

민국의 애무가 길게 이어질 때 마다 신나연의 허리가 크게 들썩였다.

자신이 남자를 애무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민국의 혀 놀림 한 번 한 번에 보지에서 물이 줄줄 흘러 나왔다. 이래서 언니들이 공대장님이 내기를 걸면 눈에 불을 켜면서 달려드는 모양이었다.

‘GGW 공격대로 활동하기를 정말 잘했어!’

그렇게 나연이 쾌락의 감동에 허우적거릴 때였다. 잘생긴 공대장님이 본인의 물건을 붙잡고는 자신의 입구 주변을 살살 비비기 시작했다.

“아…….”

천천히 자세를 잡는 공대장님의 모습에 나연은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언니들처럼 자신도 진정한 여자가 될 순간이었다. 이제는 동기들에게 처녀라고 놀림 받을 일도 없었다. 그렇게 기대감에 물든 신나연을 보며 민국이 말했다.

“처음이니까 살짝 아플 수도 있어.”

“괘, 괜찮아요!”

신나연이 황급히 대답했다.

순간 인터넷에서 남자들이 처녀를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떠오른 까닭이었다. 게다가 던전에서 어둠 괴물과 목숨을 걸고 싸우는 영웅에게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민국의 물건이 천천히 신나연의 보지를 벌리며 진입하기 시작했다.

“으, 읏…!”

남자의 커다란 물건을 느끼면서 나연은 허벅지 밑으로 손을 넣어서 민국이 자신에게 박기 쉽도록 다리를 최대한 벌렸다.

일반적인 딜도의 사이즈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커다란 물건이 점점 자신의 안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아, 아으으응…! 허읏!!”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묵직한 무언가가 자신의 안을 점점 채우고 있었다.

처음에는 조금 아플지도 모른다고 하던데…. 어둠 괴물의 공격을 생각하면 전혀 아픈 느낌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뜨겁고 단단한 물건이 자신의 안을 채우면서 왠지 모를 충족감이 느껴졌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기분이 좋은 건…. 으긋?!’

자지의 끝부분의 자신의 안쪽을 톡 건드린 것 같았다. 순간적으로 나연은 자신의 몸에서 폭죽이 터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흐으으으응!”

이어서 공대장님의 거대한 물건이 천천히 빠져 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자신의 안을 긁는다고 표현해야 하나?

1mm만 빠져나가는 자극에도 절로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천천히 공대장님의 물건이 다시 자신의 안으로 들어왔을 때….

“흐갸악!?!?!”

자신의 안을 밀면서 들어온 민국의 물건이 자신의 안쪽을 쿡 찌르자 나연은 저도 모르게 자지러지는 비명을 터뜨렸다.

머릿속에서 폭죽이 연발로 터지는 느낌이었다. 그제야 나연은 언니들이 공대장님과 섹스를 하면서 왜 짐승처럼 울부짖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히긋?! 읏! 읏! 앙! 아아앙!”

그리고 자신 역시 그러고 있었다.

* * *

“후욱! 훅!”

민국은 능숙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성욕이 강한 여성 영웅답게 신나연은 자신의 물건에 쉽게 그리고 빠르게 적응했다. 첫 경험인데도 불구하고 바로 허리를 돌리면서 자신과 움직임을 맞추려고 하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으긋! 옥?! 옷! 옷! 옷!”

하지만 자신의 대물을 내세워서 이번이 처음이 상대에게 뒷치기는 자극이 조금 많이 강했던 모양이었다.

“자, 잠깐…앗! 앗! 앗! 아아아아앙! 아! 앗! 앗! 아그그그극?!!!”

다른 영웅들에게 하는 것처럼 뒤에서 신나연의 팔을 붙잡고 있는 힘껏 몇 번 찔러넣었는데 그대로 애가 맛이 가버렸다.

이제 스퍼트를 끌어올리려는 타이밍에 갑자기 축 늘어지는 신나연의 모습에 흥이 식어버린 민국이 나연의 얼굴을 확인했다. 벌어진 입에서 침이 뚝뚝 흘러내리고 있는 신나연의 눈동자에는 초점이 사라지고 없었다.

민국이 옆에서 숨을 할딱이는 현아를 향해 물었다.

“……자극이 조금 강했을까?”

“살살 했어야지. 네 물건이 보통 물건이야?”

“음….”

여전히 신나연의 보지에 박혀 있는 자지에 껄떡 힘을 주자 그녀의 몸이 전기 충격이라도 온 듯 퍼덕이는 게 보였다.

하지만 날아가 버린 정신이 다시 되돌아오지는 않는 모양이었다.

‘아직 만족은 못했지만….’

기절한 여성을 상대로 자지를 휘두를 생각은 없었다. 상대는 정말로 찍어누를 때가 아니라면 말이다.

민국은 자신의 물건을 빼고는 천천히 신나연을 바로 뉘였다. 워낙 가벼운 몸이라 한 손으로도 충분히 들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흐으으응.”

신나연을 눕히자 옆에서 야릇한 유혹의 소리가 들려왔다.

발정이 난 현아가 자신을 찾는 소리였다. 어차피 아직 만족도 못했겠다, 찬드라니암의 클리어 기념으로 질퍽한 난교 파티를 벌여볼 생각으로 민국이 몸을 일으켰다.

그렇게 민국이 몸을 돌렸을 때 하나의 메시지가 민국의 눈앞으로 떠올랐다.

띵동

▶ 어둠의 괴물 ‘찬드라니암’과 관계를 맺고 Sex 포인트를 72700 획득했습니다.

▶ 어둠의 괴물 ‘찬드라니암’이 보유한 Sex 포인트는 0 입니다.

▶ 영웅 ‘신나연’과 관계를 맺고 Sex 포인트 5400을 획득했습니다.

▶ 영웅 ‘신나연’이 보유한 Sex 포인트는 9600입니다.

‘…어?’

눈앞을 채우는 메시지의 내용에 민국은 눈을 가늘게 뜨고는 그 내용을 자세히 읽기 시작했다.

여성과 관계를 맺으면서 자연스럽게 큐우♡의 퀘스트가 진행이 된 것 같은데, 어째서일까? 획득한 포인트의 양이 예사롭지 않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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