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0화 〉 그 남자의 정력
* * *
“하으응! 이거! 이거 먹고 싶었어…!”
정수정과 김예슬은 눈이 보이는 광경을 보며 입을 꾹 다물었다.
입고 있던 것을 전부 벗어버린 자신의 친구가 다른 남자도 아닌 한민국의 위로 올라타서는 골반을 위아래로 흔들고 있었다. 포르노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 눈앞에서 적나라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꿀꺽.”
잔뜩 젖은 친구의 가랑이 사이로 남자의 커다란 물건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오늘 민국의 물건을 처음 보는 두 친구는 저도 모르게 자신의 눈을 천천히 비벼대었다.
‘어, 엄청나게 커…!’
‘저 큰 물건이 전부 들어간다고?’
지금껏 그녀들이 19금 영상을 통해 봤었던 남자의 성기는 기껏해야 4, 5cm 정도에 불과했다. 그것도 발기가 된 자지를 기준으로 했을 때였다.
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민국의 물건은 못해도 그 몇 배는 되어 보였다.
상식적으로 알려져 있는 남자의 자지는 여성에게 먹히는 귀엽고 달콤한 것에 불과했다. 하지만 민국의 물건은 여자의 몸을 뚫어버리는 흉기나 다름없었다. 그와 함께 반사적으로 정수정의 눈이 한세정에게 향했다.
‘그래서 세정이가….’
어쩐지 입으로 삼키는 모습이 굉장히 힘들어 보이더니만.
그녀가 한 입에 넣지 못하는 것을 봤을 때 일반인보다는 훨씬 크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보니 정말 예사롭지 않은 수준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보지로 문지르고 있는 다은은 과연 어떤 느낌을 받고 있을 지 진심으로 궁금해졌다.
그렇게 수정이 눈 한 번 깜빡하지 않고 민국과 다은의 행위를 지켜보고 있을 때였다.
열심히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민국의 물건을 비벼대던 다은이 갑자기 크게 숨을 토해내었다. 그리고 정수정은 헛숨을 들이켰다.
“어으으읏?!”
남자의 물건이 조금씩 친구의 보지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세, 섹스! 섹스?! 섹스! 섹스!’
영상이 아닌 현실에서 처음으로 접하는 섹스.
정수정의 눈동자가 터질 것처럼 튀어나왔다. 심장도 폭발할 것처럼 뛰기 시작했다.
다은의 숨넘어가는 소리와 귀두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을 즐기고 있던 민국도 자신의 행위에 집중하는 세 여자를 볼 수 있었다.
잔뜩 흥분된 얼굴과 떨리는 눈동자.
그리고 묘한 기대감이 섞인 여자들의 표정은 당장이라도 지금의 행위에 끼고 싶은 것처럼 보였다. 아니, 분명 그러할 게 틀림없었다. 이미 표정에서 속내가 전부 드러나 있었으니까.
‘어디 한 번 깜짝 놀라게 해줄까?’
잠시 후, 암컷으로 변할 그녀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민국은 여자들에게 더 큰 충격과 놀라움을 선물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흐읏?!”
민국이 다은의 허리와 엉덩이를 잡고 몸을 일으켰다.
깜짝 놀란 다은이 팔과 다리로 민국을 휘감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모습에 정수정과 김예슬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여성의 몸무게를 그대로 지탱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영웅답게 눈앞의 남자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너무나도 편안한 표정이었다.
“흐그그긋?!”
그리고 민국의 갑작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절로 그의 몸을 감게 된 다은은 자연스레 민국의 자지 또한 깊숙하게 받아들여야 했다.
“아, 아우……?!”
빠른 속도로 자신의 몸을 정복해 나가는 남자의 물건.
벌어지기 시작하는 자신의 몸을 느끼며 다은이 천천히 숨을 골랐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민국이 허리를 한 번 튕기자 다은은 저도 모르게 깜짝 놀라며 민국의 온 몸을 강하게 끌어 안았다.
그리고 이다은의 허벅지를 들어올리듯 팔로 고정시킨 민국이 빠르게 허리를 쳐올리기 시작했다.
“…응, 핫!!!”
순식간에 이다은의 안을 뚫어버린 자지가 쉴 새 없이 그녀의 안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오, 오오오옷! 아앗! 아앗! 악!”
동시에 스물스물 피어오르는 쾌락이라는 감각에 다은은 격렬하게 몸부림을 치면서 격한 신음을 토해내었다. 그렇게 세 여성은 멍한 얼굴로 빠르게 암컷으로 변하는 친구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다.
민국 역시 자신이 이 커다란 물건으로 어떻게 여자를 녹이는지 적나라하게 그녀들에게 보여주었다. 그렇게 경험이 얼마 없는 섹스 초보를 위한 성 교육이 시작되었다.
“아아앙! 나 죽을 것 같아! 끄, 끝까지 닿고 있어!!!”
“미, 민국아…! 민국아…! 앗! 아아앗! 나 갔어…! 갔다고! 갔는데에…엑! 악! 엑! 읏!!!”
쉴 새 없이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민국의 피스톤 질에 다은은 세차게 머리를 흔들며 교성을 토해내었다. 애원조로 변한 그녀의 목소리가 방 안에 크게 울려 퍼졌다. 동시에 오랜만에 느끼는 남자의 맛은 그녀의 정신을 또한 빠르게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꺄흐읏! 읏! 읏! 옷! 오오옷! 옷! 옷! 오오오오오옷!”
슬슬 적응을 끝낸 그녀의 보지가 강하게 민국의 물건을 물어대면서 진한 애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참 허리를 흔들던 민국은 그대로 다은의 안에 정액을 쑤셔 넣었다.
“아, 아, 아, 아아아!!!”
남자의 사정과 함께 다은이 괴성이 가까운 신음을 내면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던 세 여인이 침을 꿀꺽 삼켜 넘겼다.
“…….”
“……”
잠시 후, 마개와도 같았던 민국의 물건이 다은의 안에서 빠져 나왔다.
얼마나 많은 양을 안에 싸 넣은 건지 다은의 안에서 희뿌연 정액이 꿀럭꿀럭 흘러나오는 모습이었다.
‘나, 나한테도 자지 주겠지?’
‘박히고 싶어. 박히고 싶어. 박히고 싶어. 박히고 싶어. 박히고 싶어.’
당연히 그 모습을 목격한 두 친구의 눈동자에는 감탄과 놀람 그리고 부러움이 가득 차올랐다.
친구의 보지를 쉴 새 없이 박아대는 민국의 강렬한 피스톤질은 그녀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놀랄 만한 것은 민국의 체력이 아니었다. 정액을 잔뜩 싸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발기되어 있는 민국의 대물은 두 여인의 상식을 파괴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그렇게 첫 사정을 끝낸 민국은 다시 한 번 자지를 박아 넣었다.
이번에는 다은의 몸을 돌린 채였다. 체위는 당연히 팔 힘만으로 그녀의 몸을 지탱하는 자세. 덕분에 쫙 벌어진 다은의 보지에 자신의 물건이 들어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세 여인의 눈에 보이고 있었다.
“아, 아아….”
“꿀꺽.”
그러면서 다음의 네 차례라는 것을 말해주듯 진한 눈빛으로 한세정을 포함해 정수정과 김예슬을 향해 뜨거운 눈빛을 보냈다. 아니나 다를까 두 여인은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 친구가 자지에 박히는 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볼 뿐이었다.
* * *
“아, 아아?!”
이다은 다음으로는 정수정에게 자지를 박아 넣었다.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정수정은 기대감이 잔뜩 담긴 얼굴로 자연스레 다리를 벌렸다. 자신을 먹어달라고 온 몸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맛있게 먹어줘야지.
“읏! 읏! 아앗! 앗! 앗! 아아아?!”
그래도 처녀인 만큼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민국은 천천히 그리고 느릿하게 정수정의 몸을 공략했다.
“빠, 빨리…! 빨리 박아줘!”
남녀역전에 가까운 이세계답게 이 세계의 여자들은 본인의 남자 경험과 관계없이 일단 삽입을 하면 자지를 끝까지 박아 넣으려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영웅도 아닌 일반 여성을 상대로 그렇게 행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파과의 고통에 비명만 지를 뿐이었다.
‘내 물건이 보통 크기도 아니고….’
때문에 민국은 애타는 목소리를 내는 정수정의 입을 자신의 입으로 막으며 천천히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부드럽게 그녀의 안을 넓혀가면서 느릿하게 자지를 돌리자 축축했던 그녀의 보지가 점점 더 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민국은 아기처럼 자신의 혀를 쪽쪽 빨아대던 정수정과 어울려 진하게 키스를 나누면서 민국은 천천히 위에서 아래로 허리를 내리 눌렀다.
“흐으으으으으…읏!”
미미한 저항감과 함께 깊숙하게 박히는 자지.
파과의 고통에 잠깐 정수정의 몸이 강하게 떨리는 것이 느껴졌지만, 그것도 잠시. 짧게 진동하듯 자지를 움직이자 점점 정수정의 입에서 격한 숨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잔뜩 긴장한 정수정의 몸을 풀어준 민국은 천천히 피스톤질의 범위를 넓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 분도 되지 않아 눅진눅진해진 정수정의 보지는 자연스럽게 민국의 물건을 받아들이며 그녀의 머리에 엄청난 쾌락을 전달해주기 시작했다.
“아, 아아…! 아! 아! 아앗! 이, 이게 섹스…?! 너무 좋아! 너무 좋잖아…!”
“더, 더 박아줘!”
어디서 본 것 마냥 허리를 흔들어대기 시작하는 정수정.
하지만 처녀답게 어색하지 그지없는 행동이었다. 그래도 귀엽게 보는 맛은 있었다.
그렇게 정수정의 재롱을 음미하던 민국은 팔로 그녀의 허벅지를 붙잡고는 교배하듯 무자비할 정도로 강하게 자지를 박아넣기 시작했다.
곧바로 정수정이 울음이 섞인 신음을 내며 혀를 빼어 물었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섹스의 쾌락에 빠져드는 친구의 모습에 김예슬 역시 인내심의 끈이 끊어졌는지 민국에게 달라붙으며 애교를 떨어대기 시작했다.
“저, 저도…. 저도 박아주세요, 네? 네?”
자신보다 어린 남자의 자지를 구걸하는 모습.
그런 김예슬의 행동에 민국은 정수정에게 자지를 찔러 넣으면서 손가락으로는 김예슬의 보지를 스윽 쓸어내렸다. 물로 가득한 것이 홍수가 따로 없었다.
이어서 숙련된 손기술로 김예슬의 안을 쑤시기 시작하자 두 여성의 뜨거운 신음이 방 안에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
한세정은 멍한 얼굴로 친동생의 자지를 갈구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심지어 저기에 끼지 않고 있는 한 년은 동생의 정액을 잔뜩 먹고 기절한 것 마냥 쓰러져 있었다. 그 모습에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깐이었다.
“나, 나도…!”
한세정 역시 민국에게 안기기 위해 달려들었다. 그녀 또한 민국의 자지에 푹 빠져 있었던 까닭이었다.
“읏! 읏! 아아앗!”
“우오오오오옷! 옷!”
찰박거리는 소리와 함께 살들이 부딪칠 때 마다 요란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상대가 무려 네 명이나 되었지만, 체력이 좋은 영웅들도 아니고 일반인 여성을 상대하는 것 정도는 민국에게는 너무나도 쉬운 일이었다.
그렇게 민국은 각양각색의 체위를 동원해서 한세정과 그녀의 친구들을 잔뜩 따먹었다.
사방에 흩뿌려지는 정액과 그것을 받아내기 위해 달려드는 여성들. 민국은 새벽이 밝아오기 전까지 쉴 새 없이 허리를 흔들고, 정액을 싸냈다.
결국 끊임없이 허리를 흔들어 대는 민국의 체력에 네 명의 여성들이 먼저 지치기 시작했다. 애당초 일반인에 불과한 그녀들이 몬스터들의 전투로 단련된 민국의 체력을 버텨낼 리 만무했다.
“쩝….”
그렇게 쓰러지는 여성들을 보며 민국이 아쉬운 얼굴로 혀를 찼다.
그나마 자지에 큰 욕심을 드러냈던 정수정이 마지막까지 버티는 모습이었지만, 여성 영웅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었다.
게다가 강하게 한 번 보내버릴 요량으로 살짝 자지의 끝에 마력을 집중시켰더니 그대로 괴성과 함께 정신을 놓아 버렸다. 그리고 번개에 맞기라도 한 듯 뒤집힌 눈동자와 함께 몸을 떨어대는 정수정의 모습에 민국은 머리를 긁적였다. 아무래도 섹스 경험이 적은 여자에게 사용하기엔 무리였던 모양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뜨거웠던 시간이 끝나고 자리에 앉자 어느새 정신을 차렸는지 한세정이 슬쩍 다가오더니 자신의 허벅지를 베고 누웠다.
“정신 좀 차린 모양이네?”
“응, 그래도 섹스는 못할 것 같아.”
세정은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하는 민국의 자지를 보며 질린 표정을 지었다. 밤새 내내 자신과 친구들의 몸을 따먹었던 민국의 물건은 아직도 배가 고픈 모양이었다.
“여자가 섹스를 거부하는 모습이라니. 이거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인데?”
“여자도 사람이야, 사람. 진짜 이 자지는 무엇으로 만들어진 거람…….”
한세정이 민국의 물건을 손가락을 툭 건드렸다.
남자도 사람인만큼 성욕이라는 게 없지는 않겠지만, 영웅으로 각성한 자신의 동생은 그 한계에 브레이크가 없는 모습이었다. 거기에 체력까지 뒷받침이 되니 버티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렇게 한참 동안 민국의 물건을 만져대던 세정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런데 내 친구들도 카르텔로 넣을 생각이야?”
“이다은처럼?”
“아, 응.”
민국은 한세정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저 친구들과 사이가 좋았던가? 카르텔 여부를 물어볼 정도로? 하지만 잔뜩 쭈뼛거리는 행동과 긴장한 얼굴에서 민국은 쉽게 한세정의 심리를 읽어낼 수 있었다.
‘굳이 이런 말을 꺼내는 이유는…. 보나마나 하나겠지.’
자신도 그 울타리 안에 넣어달라는 뜻.
친동생이라는 사이 때문에 그리고 자신이 거부할까봐 주저하는 것처럼 보였을 뿐, 장신구를 선물 받은 친구가 내심 부러웠던 것이 틀림없었다.
예전처럼 이를 악 물고 모른 척 하던 사이도 아니고, 몇 번이나 몸을 섞기도 했었으니 말이다.
‘생각해보니 한세정에게는 에스랑떼의 물건을 선물해준 적이 없네.’
이 몸의 원주인에게는 친누나인 사이겠지만, 자신에게 한세정은 본인 소유의 암컷. 확실히 그것을 증명할 무언가가 필요해 보이기는 했다. 만약 다른 남자가 한세정에게 관심을 보인다면 그건 그것대로 기분이 굉장히 나쁠 것 같았다.
그렇게 고민을 끝낸 민국이 한세정을 향해 말했다.
“당연히 카르텔로 넣어야지. 내 여자들인데…. 그래도 퍼플급으로 줘야 될거야. 요즘 마력의 결정이 부족하거든.”
“아아….”
“그리고 누나도 하나 줄게.”
실버급 마력의 결정이 남아 있기는 했지만 그건 조은영이 사업적으로 쓰기로 했으니 악세사리로 제작할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당장 【S】 난이도 던전을 공략할 것도 아니었다.
“어…. 나, 나도?”
“당연하지. 너도 내 여자잖아.”
“…….”
친동생의 말인데도 불구하고 세정은 자신의 가슴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연스레 자신의 몸을 배배 꼬였다. 민국의 말이 맞았다. 자신은 눈앞에 보이는 남자의 여자였다. 자연스레 민국의 자지로 시선을 돌린 세정이 봉사를 하듯 자지를 입에 물기 시작했다.
그리고 누나와 누나 친구들을 잔뜩 따먹은 민국은 슬슬 미국으로 갈 채비를 시작했다.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라비아 맥퀸을 보기 위해서였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