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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47화 (48/749)

Chapter 47 - 44화 - 두 번째 교미! (2)

“하아... 하아...”

리즈벳은, 자신의 보지와 배 위에 올려진 뜨거운 말자지의 무게를 느끼자, 방금 세마의 손가락과 비교하고 있던 알스의 자지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지워져 버렸다.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온 가족이자 사랑하는 연인인 알스의 성기에 대한 생각을 날려버린 흉악한 말자지. 그것이 자신의 몸에 올려져 있는 것을 눈 앞에서 목도하게 된 리즈벳은, 눈 앞의 수컷과 말자지 외에는 머리 속에 떠올릴 수 없게 되었다.

“리즈. 어때?”

그렇게 리즈벳의 몸에 말자지를 올려둔 세마가, 웃으며 리즈벳과 마주보며 말한다.

“네 처녀를 가져갔던 이 녀석에 대한 감상은?” “읏... 아아...”

자신의 처녀를 가지고 간 흉악한 말자지. 그에 대한 감상을 재촉하자, 리즈벳은 시선은 말자지에 고정시킨 채 부끄러움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답했다.

“뜨겁고... 무지 커... 몇 번이고 만지고 입에 넣었었는데도... 이게 내 안에 들어왔었다니... 믿기지 않아...” “들어갔을 뿐만 아니라, 중간부턴 리즈도 즐겼었는데? 나한텐 리즈의 신음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것 같은데 말이야.” “읏... 그런...”

리즈벳은 술로 인해 어렴풋하게만 기억나는 자신의 첫 경험을 떠올리곤, 부끄러움과 오싹한 느낌을 느끼며 부르르 몸을 떨었다.

세마는 부끄러움이 느껴지는 리즈벳의 귀여운 표정을 보고 웃으며, 말자지를 천천히 리즈벳의 보지 입구에 가져다 대었다.

“이번엔, 더 즐길 수 있게 해 줄게.”

리즈벳과 마주보던 세마는, 그렇게 말하며 리즈벳의 뺨을 쓰다듬었다.

눈 앞의 수컷 몬스터와 시선을 마주한 채, 거친 손의 상냥한 쓰다듬을 받은 리즈벳. 그 리즈벳의 표정은 이미 기대감과 약간의 불안감, 그리고 흥분이 뒤섞인 암컷의 표정이었다.

“그러면...”

세마가 양 손으로 리즈벳의 허리를 잡고, 이미 완전이 녹아버린 리즈벳의 보지에 천천히 흉악한 말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했다.

“흐읏...! 읏...!”

이미 이 말자지를 첫 경험에서 받아들여서, 개봉된 중고가 되어버린 중고 보지. 그 보지에 굵은 손가락이 한번 휘저어 상당히 풀어졌음에도 리즈벳의 보지는 쉽게 말자지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첫 경험 때는 술에 취해 정신이 흐려지고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 리즈벳의 몸은 긴장으로 인해 잔뜩 뻣뻣해져 있었고, 보지는 처녀였을 때보다 더 강하게 자신을 지키며 파고드는 말자지를 거부하려 들었다.

“조금만 힘 빼봐 리즈.” “읏... 더, 더는...”

이대로 힘을 줘서 리즈벳의 몸을 범하는 건 세마의 힘이라면 간단한 일 이었다. 하지만 리즈벳에게 강렬한 쾌락을 주어 그 쾌락의 노예로 만들려고 하는 세마에겐 그 간단한 일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이었다.

잠시 고민하던 세마는, 잔뜩 긴장한 채 얼굴을 붉히고 있는 리즈벳의 얼굴에 다가갔다.

“...어... 세ㅁ... 흡!?”

그리고 리즈벳의 부드러운 입술에, 말의 거칠고 커다란 입술이 겹쳐졌다. 그리고 놀라움에 당황하는 리즈벳에게, 곧 말의 긴 혀가 입 안을 파고들어와 유린하기 시작했다.

“흐읍...! 읍... 응...”

자신의 입 안을 침략하려는 혀를 무의식적으로 밀어내려던 리즈벳은, 곧 천천히 몸에 힘이 풀리면서 그 혀의 침략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잠시 시간이 지나자, 리즈벳은 그 혀를 받아들이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혀를 스스로 내밀며 말의 혀에 자신의 입 안을 바치기 시작했다.

“츕... 쪽... 하앗... 츄웁...”

눈을 감은 채 말의 입술과 혀에 유린되던 리즈벳은, 곧 눈 앞의 수컷의 목에 팔을 두르며 자신의 입과 혀를 침략자에게 스스로 바치기 시작했다.

얼마 동안 이였을까. 남녀간의 혀 섞임이 격렬하게 변한 채 조용한 방 안에서 질척거리는 입맞춤 소리를 울리다, 천천히 수컷의 혀가 떨어졌다. 리즈벳의 혀는 아쉬운 듯이 그 말의 혀를 마중하러 나와, 수컷의 혀가 완전히 떨어지면서 늘어지던 타액이 떨어지자 아쉬운 대로 그 타액을 입 안으로 가져갔다.

“...리즈. 넣는다.” “...응”

리즈벳의 보지 입구에서 상태를 확인하던 말자지에 이젠 가능하단 확신이 들자, 세마는 다시 리즈벳의 허리를 붙잡은 후 천천히 그 흉악한 말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했다.

다시 들어오려 하는 그 흉악한 말자지를 거부하려는 리즈벳의 보지. 하지만 장시간 이어진 격렬한 딥키스로 몸의 긴장이 조금 풀리고 더 흥분해버린 리즈벳의 보지는, 완전히 힘이 빠져버린 어설픈 앙탈과도 같은 저항이 고작이었다.

그리고 처녀막이라는 성문을 잃어버린 리즈벳의 보지에, 흉악한 말자지의 두 번째 침입이 개시되었다.

“흐으읏... 아앗! 아!”

무의미한 안쪽 보짓살의 저항을 밀어내며 천천히 침입을 개시한 말자지. 그 말자지는 이내, 안쪽의 자궁 입구에 도달하여 그 입구를 문지르며 어루만졌다.

“하악...! 하악...!”

두 번째로 수컷의 자지를 받아들인 리즈벳은, 약간의 고통이 섞인 흥분된 숨을 버겁게 내쉬었다. 숨을 내쉴 때마다 들썩이는 리즈벳의 배는, 흉악한 말자지가 들어왔다는 것을 주변에 알리는 것처럼 말자지의 형태에 맞춰 아랫배의 모양이 변해버렸다.

“허억... 흣... 하아...”

리즈벳이 숨을 고르는 것을 잠시 지켜본 세마는, 리즈벳의 허리를 잡은 채 그대로 리즈벳에게 속삭였다.

“시작한다?” “자, 잠깐... 아읏!”

기다림을 요청한 리즈벳의 말을 무시한 채, 세마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재돌입을 위한 후진을 시작했다. 이미 말자지를 받아들여 버린 보지가 그 움직임을 막기 위해 격렬한 압박을 가했지만, 막기엔 너무나도 역부족이었다.

“아흣...! 아...! 아으읏...!”

천천히 빠지던 말자지가 다시 삽입되며 재차 리즈벳의 자궁 입구를 문질렀다. 리즈벳의 허리를 붙잡은 채 그 움직임을 반복하는 세마. 그리고 조금씩 그 움직임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앗...! 아읏...! 아...! 아앗...!”

점점 속도가 붙는 말자지의 침입에 남녀간의 교접에서 나오는 음란한 물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흉악한 말자지의 길이를 1/4 정도만 받아들이던 리즈벳의 배 안쪽 내장은, 점점 말자지를 위한 후퇴를 시작하며 더 깊숙이 말자지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응핫...! 아...! 아앙...!”

말자지의 1/2 정도 길이까지 리즈벳의 안에 들어오기 시작하자, 점점 리즈벳의 목소리에서 괴로움이 사라지고 암컷의 교성이 섞이기 시작했다.

“앗...! 아...♡ 아앙...♡ 핫...♡”

세마가 놀리는 허리의 움직임에서 느슨함이 사라지고 연속된 움직임으로 말자지의 왕복이 시작되었다. 어떻게든 말자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압박을 가하던 리즈벳의 안쪽 보짓살은, 이젠 수컷을 기쁘게 하기 위한 압박만을 유지한 채 말자지의 움직임을 받아들인다.

“앗♡ 아♡ 으응♡ 흣♡ 아아♡”

리즈벳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완전히 암컷의 교성으로 변해, 더욱 더 수컷을 흥분시키는 목소리를 수컷에게 들려주었다.

“후... 하아...!” “으읏♡ 아♡ 거기♡ 앗♡ 아앙♡”

작은 방 안에서 암컷과 수컷의 신음소리와 숨소리, 그리고 음란한 물소리만이 울려 퍼졌다.

더 이상 허리를 붙잡고 있을 필요가 없어진 세마는, 그대로 리즈벳을 껴안듯이 다가가 리즈벳의 입술에 다시 입을 겹쳤다.

“으흣...♡ 응♡ 츄웁...♡”

오늘 두 번째의 입맞춤, 리즈벳은 이제 저항도 없이 그 거친 입술을 받아들이며 입 안으로 침입하는 혀를 맞이한다. 긴 몬스터의 혀를 빨고 자신의 혀를 바치면서, 암컷과 수컷간의 사랑을 나누는 듯한 타액의 교환을 계속했다.

“응흣... 앗♡ 응... 쪽...♡”

리즈벳의 혀를 빨고 탐하면서, 세마는 리즈벳의 풍만한 왼쪽 가슴에 손을 올려 주물렀다. 두껍고 커다란 세마의 손이 완전히 가리지 못하는 리즈벳의 커다란 가슴. 알스도 만져보지 못한 그 가슴이 몬스터의 손에 만족스러운 탄력감을 선사하며 유린당한다.

철퍽철퍽철퍽철퍽철퍽...!

“응핫! 아♡ 하앙♡ 읏... 츕♡ 아♡ 아앙♡”

흉악하고 커다란 덩치를 가진 세마의 몸이, 마치 리즈벳을 임신시키려는 듯이 짓누르며 끊임없는 피스톤질이 계속되었다. 2미터가 넘고 흉악한 근육을 가진 세마가 160이 조금 안되는 리즈벳을 범하는 그 모습은, 다른 사람이 본다면 충격에 휩싸일 이종간의 교미였다.

“앗♡ 아♡ 으응... 조, 좀더... 츕♡ 쪽♡”

하지만, 자신의 위에 올라타있는 거대한 수컷의 목에 팔을 감은 채, 흉악한 자지에 쾌감을 느끼며 수컷의 혀를 원하는 리즈벳의 표정을 보게 되면 더욱 더 충격을 받게 되리라.

분명 몬스터의 밑에 깔린 여성은 고통과 공포에 몸부림쳐야 할 것 같은 충격적인 광경인데, 그 여성의 표정은 마치 사랑하는 연인에게 어마어마한 오르가슴을 선사 받는 암컷 그 자체였다.

충격적인 형태와 크기를 가진 말자지에 빠져 두 달 가까이 그 말자지의 성욕을 풀어주고 처녀까지 바쳐버린 리즈벳은, 더 이상 자신을 범하고 있는 이 흉악한 말자지에 혐오감 따윈 없었다. 이미 리즈벳은, 이 흉악한 말자지의 포로가 되어 흥분과 기쁨을 느끼는 한 마리의 암컷이 되어버렸다.

“하아, 하... 리즈. 어때, 네 처녀를 가져갔던 말자지와 하는 두 번째 섹스는?” “하앗♡ 아♡ 모, 몰라♡ 아♡ 이, 이런 거♡ 너무 굉장해에♡♡”

쾌락에 빠져 눈에 눈물까지 맺힌 채 완전히 녹아버린 암컷의 얼굴을 본 세마는, 더 이상 고통을 걱정하던 배려 따윈 없이 암컷을 완전히 정복하려는 본능만이 몸을 지배했다. 그 본능에 따라 격렬하던 움직임이 더욱 격렬해져 마치 침대가 부숴질 것 같은 진동을 일으켰다.

“아앗! 옷♡ 호오옷♡ 아♡ 아흐으으읏♡” “하아, 리즈! 리즈!”

퍼억퍼억퍼억퍼억퍼억!

끼익, 끽! 끽! 끼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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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알스는 방에 들어온 이후 쭉 투기를 단련하기 위한 명상을 하고 있었다. 간만에 한 명상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집중하다 눈을 뜨니 어느새 잘 시간이 지난 새벽이었다.

“벌써 시간이...”

자기 전에 잠깐 수행할 생각으로 한 명상이었는데, 그만 너무 과하게 집중해 버렸다. 바닥에서 정좌한 채 명상하던 알스는 그대로 일어나 침대에 누워 오늘 일을 떠올렸다.

오늘, 교회의 일을 마치고 나와 만난 리즈벳은 어쩐지 평소와 달리 상태가 조금 이상했던 것 같다. 몸이 안 좋기라도 한 걸까. 아니, 생각해보면 요 근래 쭉 리즈벳의 상태가 이상했던 것 같다.

어쩐지 멍하니 있을 때도 있고 기분도 어쩐지 평소와 달리 오락가락 하는 것 같은 처음 보는 리즈벳의 모습. 그 모습 때문에, 리즈벳에게 사과한 이후 이어지던 며칠간의 데이트. 그 때 생각중이던 계획을 차마 실천하지 못했다.

만약... 리즈벳과의 데이트에서 분위기가 좋아지면 도전하려 했던, 리즈벳과의 첫 경험.

원래는 리즈벳과의 첫 경험은 훗날로 계획하고 있었다.

초보자를 벗어나, 남들에게 자랑할만한 뛰어난 모험가. 그런 모험가가 되어야만 리즈벳에게 자랑스러운 남자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래서 초보 모험가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초조함을 느꼈다.

그리고 그 초조함 때문에 큰 실수를 해버렸고, 더욱이 리즈벳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한심하게 느껴졌다. 그 한심함을 돌아보게 되자, 자신이 중요한 걸 착각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생각을 고쳤다.

“리즈...”

어릴 적부터 함께 한 가족과도 같은 존재.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소중한 연인. 초보 모험가를 벗어나는 것 보다 그 연인이 더욱 소중하다고.

그렇지만 최근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 리즈벳의 모습에 차마 그 마음을 내보이지 못했다. 처음 보는 리즈벳의 불안한 모습에, 어찌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뭔가... 리즈벳의 기분을 좋게 만들만한 일이 생기면 좋으련만. 어찌해야 할까?

“...그러고 보니 세마가 이 숙소로 왔다고 했었지?”

세마에게서 두려움과 혐오감을 느끼는 것 같던 리즈벳이였으나, 최근에는 제법 사이가 좋아진 것처럼 보였다. 아마 몇 달간 같은 길드인 것처럼 함께 움직였기에 이젠 친구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아 보였다.

그런 세마가 같은 숙소에 묵게 되었으니 뭔가 파티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렇게 파티라도 한다면 리즈벳의 기분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생각해 보니 몇 호실 인지도 못 물어봤네...”

숙소 입구에 들어오면서 세마가 같은 숙소에 살게 되었다는 것에 놀라고, 이 후 아차 하며 매점에 일상용품을 사러 간 세마에게 이것저것 추천해주다 보니 그만 몇 호실인지 묻는 것 조차 잊고 있었다.

내일 한번 물어보면서, 환영 파티라도 하는 게 어떠냐 물어봐야겠는걸

...끼익... 끼익... 끽... 끼익...

...? 무슨 소리지 이건?

끽... 끼익... 끽... 끼익...

어째 점점 소리가 커지는 것 같다. 뭔가 침대가 삐걱이는 듯한 소리인데... 위 층에서 나는 건가?

끽, 끼익, 끼익, 끽...

“음... 위 층에서 뭘 하고 있는 건가? 이 새벽에?”

몇 달간 위 층에서 이런 소리가 들린 적은 없었는데. 밤 늦게 뭔가 가구라도 옮기는 걸까.

끽, 끼익, 끽, 끼이익...! “앙... 아앗... 아...”

뭔가 자세히는 안 들리지만 여자의 목소리도 들리는 것 같은 기분이...

‘곧 멈추겠지? 혹시 내일도 시끄러우면 올라가서 말을 해야겠어.’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알 수 없는 소음을 최대한 무시한 채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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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세마♡ 좋아♡ 앗! 아흣♡” “하아, 하아, 리즈...!”

두 남녀의 격렬한 교미가 이어지면서, 방 안에는 암컷과 수컷의 사랑이 느껴지는 체취로 가득 차버렸다.

오늘 막 깐 침대의 시트는 첫날부터 암컷과 수컷의 땀과 체액으로 흠뻑 젖어버렸고, 새로운 주인을 맞이한 침대는 격렬함에 비명을 지르며 삐꺽였다.

“리즈...! 오늘부턴...! 매일...! 미치도록 만들어 줄께...!” “하앗♡ 아! 안돼...♡ 이런 거...! 매일... 읏♡ 하게되며어언♡”

세마는 완전히 녹아 흐물흐물해진 리즈벳을 보고 다시 입술을 맞춘다.

전신을 녹이는 듯한 강렬한 쾌감으로 인해 머릿속까지 흐물흐물 해진 듯한 기분을 느끼던 리즈벳은, 그 수컷의 혀를 원하지만 힘이 빠져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며 수컷의 혀와 타액을 받아들인다.

“하읏♡ 츕♡ 앗♡ 쪼옥♡ 기분...♡ 조아아아아......♡” “하아, 하아...!”

암컷과 수컷간의 격렬함이 점점 피크를 맞이하기 시작했다. 몇 번씩 계속 서로의 입술을 교환하고 서로의 육체를 탐내던 암컷과 수컷.

그리고 수컷은 마침내, 자신의 말자지에 입혀진 콘돔이 막아내려는 대량의 정액이 자신의 말불알에서 올라오려는 것을 느끼곤 허리에 더욱 힘을 주며 외쳤다.

“리즈! 싼다!” “앗, 아앗♡ 흣♡ 아, 안돼♡ 지금은, 흐읏♡ 아, 안돼에에에엣♡” “흐읍!!!”

허리에 더욱 힘을 주어 격렬한 피스톤을 마무리 지으며 리즈벳의 자궁 입구에 말자지를 찔렀다.

그 충격에 리즈벳은, 오늘 맛 본 쾌감 중 가장 격렬한 쾌감을 느끼며, 자궁 안에 콘돔으로 싸여진 뜨거운 정액을 받아들였다.

“호오오오오옷♡♡ 아♡ 아흐으으으으읏♡♡♡” “큭... 하아...!”

말자지에 맞춰 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왔던 리즈벳의 배에, 콘돔에 감싸진 정액이 차오르면서 둥글게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후아아아앗♡ 아아♡ 하으으으으읏...♡” “후우... 하아...!”

수 분이 넘는 긴 사정과 조금씩 움찔대듯 움직이는 피스톤이 이어지다, 이윽고 그 길던 사정이 끝난다.

길게 이어진 사정에서 나온, 콘돔에 담긴 대량의 말정액을 자궁에 받아들인 리즈벳의 배는, 마치 임신 중기 정도로 보이는 듯한 형태로 부풀어 올랐다.

“하아...♡ 하아...♡”

콘돔이라는 막을 두고도 느껴지는 뜨겁고 꿈틀거리는 듯한 느낌의 말정액. 그 말정액의 감각을 느끼는 리즈벳은, 아직도 전신에 휘몰아치고 있는 쾌감과 행복한 감정에 쌓여 있었다.

그 얼굴은 완전히 녹아내려, 눈물과 타액으로 뒤범벅이 되어버린 천박한 암컷의 얼굴. 자신이 그런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도 깨닫지 못할 정도의 쾌감으로 인해 리즈벳의 정신은 이미 하늘 높을 곳을 떠다니고 있다.

“......” “하아... 하아아...♡”

그렇게 쾌감에 녹아 내린 암컷과 만족감을 느끼던 수컷은, 서로를 마주보다 약속이라도 한 듯 조용히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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