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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59화 (60/749)

Chapter 59 - 56화 - 100점 만점!

“세마씨이~? 여기 어디에요오~?”

점심시간이 끝나고 사람들이 다시 일하기 시작하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거리에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수녀를 안은 몬스터의 모습 때문인지 시선이 제법 따가웠는데, 만약 주말이었거나 사람 많을 시간이었으면 꽤 귀찮아 졌을 것 같다.

나는 가볍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클레아의 구두를 벗긴 후, 그대로 들고 와 내 침대 위에 눕혔다.

“어라아...? 제 침대 감촉이 아닌데에... 세마씨이~?” “내 방이야. 잠깐 쉬다 술 좀 깨면 데려다 줄게.” “에~ 저 그렇게 안 취했어요오~...”

몸도 제대로 못 가누면서 안 취하긴. 아무래도 클레아는 취하면 잠들지도 않고 술주정 부리는 타입인 모양이다. 침대 위에서 허우적대는 것처럼 팔과 다리를 이리저리 꼼지락거리고 있다.

난 술에 완전히 뻗은 클레아를 농락하게 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 정도로 인사불성인 상태라면 괜찮으려나?

침대 위에서 허우적거리는 클레아를 바라보면서, 조금 갑갑했던 옷을 벗고 속옷차림이 되었다. 그리고 숨겨 놨던 사진기와 녹음기를 꺼냈다.

이 사진기를 어떻게 써야 할까... 클레아가 눈이 안보이니 좀 애매한 것 같은데. 일단 하면서 생각해볼까?

나는 머리 속에서 클레아의 사진을 어찌 찍을까 고민하며 클레아에게 다가갔다.

울렁거린다던 감지 능력도 두 명만 있으니 어느정도 구분은 되는 건지, 클레아는 침대 근처로 다가온 내 쪽으로 얼굴을 향하며 말했다.

“어...? 세마씨이... 어쩐지 에세르가 이상하세요오... 몇 번 본적 있는 듯한 느낌인데에...”

아마 클레아 너 때문에 지금 어마어마한 욕정이 샘솟고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

그나저나 몇 번 본적 있는 듯하다고? 하긴... 클레아는 주변 남자들이 꽤나 욕정을 느낄만한 외모와 몸매긴 하지. 아니면 오래 알고 지냈다는 바울이 그런 욕정을 느끼는걸 감지했었을 수도 있었겠다.

뭐, 이제 그 클레아는 내 암컷이 되는 첫 계단을 오르겠지만 말이야.

“클레아 불편하지? 옷 좀 풀어줄게.”

그렇게 말하며 나는 클레아의 수녀복 치마의 갈라진 곳에서 끼워져 있는 단추들을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 클레아는 조금 허우적거리긴 했지만, 딱히 말리지 않으면서 그냥 헤실헤실 웃으며 누워있었다.

잠시 후 클레아의 양쪽 허벅지 위까지 올라오는 단추들을 모두 풀어 헤치자, 갈색 팬티 스타킹을 신은 클레아의 탐스러운 다리가 드러났다.

당장 저 허벅지를 쓰다듬으면서 클레아를 범하고 싶은 욕망이 올라오지만, 아직은 참아야지. 급하게 삼키면 체하는 법이다. 내게 푹 빠지게 만들려면 단계를 밟아야지.

리즈벳과는 달리 클레아는 첫인상 때문에 약간 괴롭혀주고 싶은 마음이라 조금 거칠게 시작되겠지만 말이야.

그렇게 생각하며 침대에 누워있는 클레아의 모습을 천천히 눈에 담았다.

클레아를 보호하듯 전신을 감싸던 검은 수녀복. 그 답답해 보이던 수녀복이, 내가 치마의 갈라진 곳을 잠그던 단추를 풀어헤친 덕분에 양쪽 허벅지 위쪽까지 갈라져 있다.

치마부분이 갈라져 다리 사이로 천이 타고 흐르며 갈색 팬티스타킹이 드러난 모습은, 정갈하던 수녀복이 순식간에 남자를 유혹하는 색기를 지닌 음란한 복장으로 바뀐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상반신에는 수녀복 위로 목부터 어깨까지 걸쳐진, 화려한 금색 장식이 있는 하얀 스카프. 그 스카프가 양쪽 가슴에서 갈라지면서 아름다운 형태로 유두 쪽을 가리며 내려온다.

평범한 가슴이었다면 문제 없었겠지만, 놀라울 만큼 거대한 클레아의 가슴이 저 화려하고 아름다운 스카프까지 음란한 복장으로 보이도록 만들고 있다.

손을 뻗어 스카프의 목 부분에 잠긴 단추를 푸니, 쇄골 아래까지 파여 가슴골이 살짝 보이는 수녀복만이 남았다.

여신교의 수녀복, 이거 풀어헤치니 상당히 맘에 드는데...?

“저어... 세마씨이~?”

내가 조용히 수녀복과 클레아의 몸을 감상하고 있으니, 클레아의 표정에 당혹스러운 감정이 섞인다.

거의 감정까지 느끼는 듯한 수준인 클레아의 에세르 감지 능력. 아마 그것 때문에 내 흥분된 감정을 느낀 거겠지. 여태까지 본 걸로 추측하면, 정확하진 않지만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흥분했는지 진정했는지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닐까 생각된다.

침대에 누워 있는 클레아 옆에 앉으면서, 슬쩍 그녀의 허벅지에 손을 올렸다.

“흐에...? 세마씨...?”

의문스러운 표정만 지은 채, 저항하지 못하는 클레아. 나는 그런 클레아의 모습을 확인한 뒤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클레아는 정말 수녀인 게 아까울 정도로 예쁘네. 수녀만 아니었으면 남자들이 많이 쫓아다녔겠어.” “네에에...? 아니에요오...”

술 때문에 아직 잔뜩 헤롱거리는 클레아. 덕분에 내가 허벅지를 쓰다듬는 이 상황에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실은 말이지. 내가 인간화 스킬을 얻고 나서 몸이 좀 불편한 부분이 있거든. 클레아가 좀 도와줬으면 해서.” “불편하신... 부분이요...?”

클레아의 표정에서 조금 걱정하는 듯한 감정이 새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저런 감정이 나올 수 있다니. 역시 성녀 후보답다고 해야 하나?

“별건 아니고. 잠깐 나한테 몸을 맡기면 돼. 아프거나 다치는 일은 아니야.”

‘지금은’ 말이지.

“성녀 후보인 클레아가 아니면 부탁하기 힘든 일이라서 그래. 부탁해.”

내 말을 듣고 고개를 갸웃거리던 클레아는, 곧 베시시 웃으면서 말했다.

“네에... 뭔진 몰라도 알겠어요오...”

술의 힘이 세긴 세네. 리즈벳은 꽤나 오래 작업을 걸긴 했지만 무려 처녀를 당시 말이던 나에게 바쳤었고, 그렇게나 겁먹던 클레아가 이런 상태다.

덕분에 내가 편하긴 하네. 클레아. 오늘 겁 없이 날 따라온걸 후회하게 만들어주지.

나는 클레아의 허벅지를 쓰다듬던 손을 그대로 스타킹과 팬티로 가려진 클레아의 사타구니 쪽에 가져다 대었다.

“에... 어...?”

클레아는 여전히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가만히 누워있는 상태. 나는 그대로 손을 움직여 숨겨진 클레아의 보지를 쓰다듬는 것처럼 애무하기 시작했다.

“에...? 엣...? 세마씨...? 거긴......”

표정에서 당혹감이 더해지는 클레아. 그런데 그 클레아의 입에서 이어서 나온 말은 나도 당황하게 만드는 말이었다.

“세마씨이... 거기... 오줌 누는 곳이에요오...”

...? 클레아? 지금 연인도 아닌 남자가 자신의 보지를 쓰다듬고 있는데 그 무슨 성교육도 안받은 어린애 같은 소릴...?

클레아 나이가 27세 아니었나? 설마 그 나이에 성지식이 없다고...?

“...클레아. 혹시 자위란 단어 알아?” “드, 들어는 봤어요오... 근데... 해본 적은 없어요...”

와... 이건 좀 많이 당황스럽네. 성녀 후보라던 클레아는 성경험까지 성녀급 이였단 말인가?

그런 클레아가 바울과 결혼을 약속했단 사실이 좀 많이 놀랍다.

계속 클레아의 보지를 스타킹 위로 쓰다듬으면서 몇 가지 더 물어본 결과, 클레아는 성에 관련된 지식은 있으나 스스로 해본 적은 없고 남자 경험은 당연히 없었다.

사람인 만큼 성욕이 없진 않겠지만... 아무래도 눈이 안보이고, 수녀이기 까지 하니 성욕이 생기더라도 그걸 성욕이라고 인지하지 못한 채 참고 넘어간 모양이다.

게다가 배웠다는 성 지식까지 교회에서 제한적으로 가르친 것인지, 정말 기본적인 내용만 배운 상태였다. 자신의 보지가 아기를 낳는 곳이라는 건 알지만 어떻게 아기를 만드는 지는 대략적으로만 아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 상태다 보니 이거 평범한 섹스 외엔 아는 게 없는 모양이다. 그마저도 제대로 아는 게 아니다 보니 페라나 애널섹스 같은 건 생각도 못해본 수준인 것 같다.

“그럼... 여태까지 스스로 이쪽을 만져본 적이 없겠네?” “네에에... 근데 세마씨이... 뭔가 근질근질 해요...”

조금씩 몸을 흠칫 거리는 순수한 클레아의 모습을 보자, 나는 점점 내 욕망이 기립박수를 치며 올라오는 것 같은 감정이 솟아올랐다.

“세, 세마씨... 무서워요... 지금 이거 뭐 하는 건가요오...?” “전혀 무서울 것 없어. 오히려 기분 좋은 일이니까 클레아는 가만히 몸을 맡겨.”

나는 그렇게 말한 후, 조금 더 빠르게 클레아의 보지를 쓰다듬었다. 조금씩 몸을 흠칫 거리던 클레아의 모습을 바라보다, 그대로 클레아의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알맞게 여물었단 것을 나타내듯 보지 위쪽에만 정갈하게 우거진 클레아의 음모를 스치며, 내 커다란 손이 클레아의 보지에 맞닿았다.

“흐에...!? 세마씨...!? 안돼요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놀란 것인지, 클레아는 자신의 팬티 안으로 들어온 손 쪽으로 팔을 뻗었다.

나는 그것을 제지하면서 클레아의 귀에 대고 조용히 속삭였다.

“괜찮아. 클레아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려는 것뿐이야. 기분 좋을 테니 그냥 가만히 즐겨봐.”

그렇게 말한 후, 나는 살짝 젖어있던 클레아의 보지를 쓰다듬는 것처럼 문지르기 시작했다.

손을 뻗어 자신의 소중한 곳에 침입한 내 팔을 제지하려던 클레아였으나, 굵고 거친 내 몬스터같은 손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 팔이 힘을 잃고 방황한다.

스스로 자위해본 경험조차 없는 순결한 클레아의 보지. 그 순결을 함부로 할 순 없지.

그렇게 생각한 나는 손가락 하나 삽입하지 않은 채, 그 보지의 입구를 희롱하기 시작했다.

“아읏...? 아...? 흐읏...!?”

그렇게 한동안 클레아의 보지를 농락하자, 클레아의 반응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표정에는 자신이 느끼는 감각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한 당혹감이 나타나 있고, 움찔거리는 몸의 떨림이 점점 커져가기 시작했다.

“세, 세마씨잇...! 아...!? 아흣...!? 기, 기분이 이상해요오...!”

점점 간격이 짧아져 몸을 부들거리며 떨어대는 클레아. 그런 클레아의 반응을 살피면서 보지 입구를 희롱하는 손을 더 빠르게 움직였다.

순결한 보지에서 나온 클레아의 암컷즙은 어느새 팬티 안으로 파고든 내 손과 자신의 팬티를 흠뻑 적신 상태.

그 미끌거리는 암컷즙 덕분에 손의 움직임이 더욱 더 클레아에게 쾌감을 전달했다.

“앙흣...! 아...! 아앗...! 뭐, 뭔가...! 이상한 게...! 아으읏...!”

클레아의 몸과 보지 입구의 떨림이 강해지면서 절정이 다가온 것을 느낀 나는, 그대로 손을 더욱 빠르게 움직여 클레아를 인생의 첫 절정으로 이끌었다.

“아, 아아아아아앗...!!?!?”

클레아는 허리를 들어올린 채, 보지에선 암컷즙을 뿌리며 절정에 다다랐다.

“하악...! 하아...! 아...? 아흐...?”

잔뜩 붉어진 얼굴에서는 아직 자신이 무엇을 겪은 것인지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이 나타나 있다.

나는 그 표정을 보고 만족스럽게 입꼬리를 올린 채 클레아에게 물었다.

“어때? 기분 좋지 않았어?” “에...? 아...? 기분... 좋아...?”

몸을 움찔거리는 클레아는 아직 자신의 겪은 감각이 쾌감이란 것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이 쾌감이란 것을 알게 되는 데엔 얼마 걸리지 않을 터.

나는 흡족한 미소를 지은 채 클레아의 팬티에서 손을 뺀 후, 사진기로 젖은 팬티와 스타킹이 보이는 클레아의 모습을 몇 장 찍었다.

“에...? 세마씨 지금 뭘...?” “아무것도 아냐. 그것보다 아까 내가 내 몸에 불편한 부분이 있다고 했었지?”

사진기는 무음인데...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린 건가.

나는 클레아의 얼굴과 젖은 하반신이 잘 나온 사진을 살펴보며 클레아에게 말했다.

“방금 한 건 내 불편한 곳을 해결하기 위한 준비운동 같은 거야. 그러니까 이제 클레아는...”

나는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단 표정을 하고 있는 클레아를 바라보며, 팬티를 벗어 내 말자지를 드러냈다.

“내 말자지에서 한발 빼주면 돼.”

내 입꼬리가 어느새, 자연스럽게 올라가 사악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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