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0 - 65화 - 같이 해야 할 일!
벽에 기대고 앉아 리즈벳을 껴안은 채 가만히 리즈벳이 깨어나길 기다렸다. 아무래도 치웠다지만 땅바닥에 눕히긴 좀 그렇기도 하고, 섹스의 여운을 즐기고 싶어서였다.
부풀어오른 이 배 안에는, 내가 잔뜩 싸지른 말정액이 가득 담겨 리즈벳의 몸에 흡수되고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니 정말 흥분되네. 당장 리즈벳을 한번 더 범하고 싶은 충동이 올라오는걸?
“아히...♡ 아...♡ 아...♡”
아직도 빳빳한 내 말자지에 꿰뚫린 채 초점 없는 눈을 하고 몸을 움찔거리고 있는 리즈벳.
뭐라고 해야 하나 이거. 소위 말하는 아헤가오 비슷한 행복한 표정으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남자로서 참 보람찬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만족스러운 느낌이다.
그리고 오늘은 무엇보다... 성욕처리 시간 한정이긴 하지만, 리즈벳과 연인이 되었다.
물론 연인 플레이라는 컨셉일 뿐이지만, 리즈벳의 반응을 봐선 이제 그냥 내가 리즈벳의 연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은 반응이었다.
이대로 리즈벳과 연인 컨셉 플레이를 즐기다가... 내가 없으면 살지 못할 몸이 되어버린 리즈벳에게, 내 전용 암컷이 되어 나에게 복종할 것을 명령한다면?
상상만 해도 말자지가 불끈불끈 해지는 느낌이다. 아니, 느낌이 아니라 리즈벳의 항문 안에서 이미 불끈거리고 있는 중이다.
이제 정말, 리즈벳의 복종이 눈 앞에 있는 것 같다.
“상태창.”
====================================================================== 이름 : 타니아 리즈벳 종족 : 인간 레벨 : 24 ( 6410 / 9120) 칭호 : 말자지를 사랑하는 암컷 마법사 나이 : 19세 암컷 스킬 : [음란 Lv.8] [수컷 냄새 중독 Lv.5] [말정액 중독 Lv.3] [순종 Lv.7] [굴복 Lv.5] [욕망 Lv.5] [애정 Lv.8] 암컷 기록 : [첫 키스 : 말자지] [첫 경험 : 말자지] [첫 애널 : 말자지] 수컷 호감도 : 정세마 88% 라이언 알스 11% 기타 1% ======================================================================
이제 정말 끝이 보이는 느낌인걸? 칭호도 바뀌었고, 스킬들의 레벨이 대폭 상승했다. 특히 애정 상승폭이 엄청 빠른데?
거기에 호감도를 보면... 이제 리즈벳은 그냥 내 암컷이네. 연인 딱지를 달고 있을 뿐, 알스는 이제 친한 친구 A 정도의 느낌 정도일 것 같다.
이대로 하루 한 번 제한만 풀리면, 하루 종일 리즈벳과 섹스 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시험해본 건 아니지만, 어쩐지 내 말자지라면 정말 하루 종일 하는 것도 충분히 같은데... 물론 리즈벳의 체력이 문제겠지만.
나는 앞으로 리즈벳과 뭘 해볼까 고민하면서, 리즈벳의 부드러운 살결을 만끽하며 그녀를 쓰다듬었다.
잠시 후, 리즈벳이 몸을 움찔거리며 정신을 차렸다.
“에... 으... 쿨럭... 세마...?” “일어났어?”
가볍게 입을 맞춘 후 리즈벳을 바라보자, 리즈벳은 배시시 웃으며 나에게 미소를 돌려주었다.
그리고 그 미소와 함께, 내 목에 팔을 두르면서 스스로 내게 입을 맞추었다.
“쮸웁... 쪽...♡ 응핫...♡ 츕...♡”
아직 들어가 있는 내 말자지에서 부들부들 떨리는 조임이 느껴진다. 진한 키스를 나누면서 리즈벳의 가슴을 주무르자, 내가 손을 움직일 때 마다 리즈벳의 몸이 움찔거린다.
타액을 늘어트리며 입을 뗀 후, 서로 시선을 교환했다. 좋았냐고 물어볼 필요도 없었다. 리즈벳의 시선이, 모두 말해주고 있었으니까.
“...이제 돌아 가야지? 너무 늦으면 알스나 클레아가 깰 수도 있으니까.” “...응...♡”
그렇게 말하며 리즈벳을 천천히 일으켜 세웠다.
“으긋...! 읏... 흐읏...♡”
항문에서 내 말자지를 뽑으면서, 다리를 부들거리며 일어나던 리즈벳. 곧, 내 말자지가 모두 뽑혀 나왔다.
“흣...! 옷, 흐오옷...♡”
내 말자지를 뽑아내자, 리즈벳의 항문에서 한 순간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급하게 힘을 주어 정액이 뿜어져 나오던 걸 막던 리즈벳은... 한 두 걸음 걷는가 싶더니, 다리에 힘이 풀린 것처럼 그대로 바닥에 손을 짚으며 쓰러져버렸다.
“흣...♡ 옷...♡ 흐오오오옷♡”
-퓨륫! 븃! 뷰류르릇!
리즈벳의 엉덩이에서 조금 천박한 소리가 나면서, 주먹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벌려진 항문에서 정액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상당한 양의 정액이 뿜어져 나오면서, 리즈벳의 엉덩이와 보지를 뒤덮으며 바닥에 정액 웅덩이를 만들어 버렸다.
“흐엣...♡ 아...♡ 흐에에에...♡”
한동안 몸을 떨며 움찔거리던 리즈벳은, 조금 떨림이 멎자 얼굴을 잔뜩 붉힌 채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아으... 아... 차, 창피해... 보지마아...”
리즈벳의 조금 천박하면서 음란한 모습을 본 나는, 불끈거리는 말자지를 보이며 리즈벳을 일으켜 세웠다.
“흐흐... 리즈벳. 엄청 흥분되는 모습이었어.” “아으으...”
얼굴을 가리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리즈벳을 진정시킨 후, 뒷정리를 하며 옷을 입기 시작했다.
리즈벳은 아직 정액이 제법 남아있는 것인지 배가 약간은 볼록한 상태였지만, 상관없는 것처럼 자신의 손가방에서 손수건을 꺼내 보지와 엉덩이에 묻은 정액만을 닦고 속옷을 입었다.
옷을 다 입고나니, 약간은 옷 위로 볼록한 배가 보이긴 한데... 자는 동안 줄어들겠지 저거?
그 후, 아직 비틀거리는 리즈벳을 공주님 안기로 들어올린 채 보스방으로 돌아갔다.
보스방 근처에서 리즈벳을 내려준 후, 살짝 안을 살폈는데 아무래도 두 사람은 깨어나지 않고 잘 자고 있었던 것 같다.
그대로 살금살금 리즈벳이 침낭 안으로 들어간 후, 누운 리즈벳에게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잘 자. 아침에 봐.” “...응...♡ 세마도 잘자...♡”
그 후 잠시 만족감을 느끼며 2시간 정도 불침번을 서다, 알스가 있는 천막에서 잠깐 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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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알스가 일어나는 소리에 눈을 뜨고 기지개를 켜며 일어났다.
폐쇄형 던전이라 천장에서 나오는 은은한 빛 밖에 없어 시간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2~3시간 정도 잔 게 아닐까.
그 정도 잤을 뿐인데 이 체력이 넘치는 몸과 밤의 리즈벳과의 정사 덕분인지, 무척이나 상쾌한 것 같은 기분이다.
아침엔 침대에서 허우적대는 타입이었는데 말이지... 이 근육질 몸이 좋긴 좋아. 말대가리만 아니었다면 딱 좋았을 텐데.
몸에 덮었던 천을 접으면서, 알스에게 잘 잤냐고 인사를 전했다. 알스. 네가 자는 동안 리즈벳은 리즈벳의 애널 처녀는 내가 맛있게 먹었어.
곧 클레아도 일어나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자신의 침낭과 짐을 정리했다.
그러는 동안 리즈벳이 전혀 일어나질 못했는데... 음. 피곤할 만 하지. 나는 계속 재워두고 싶었지만, 알스가 다가가 리즈벳을 깨우자 잠시 정신을 못 차리던 리즈벳이 간신히 일어났다.
리즈벳의 배를 보니 볼록하던 배도 들어간 모양이고... 졸린 것만 빼면 몸엔 문제가 없는 모양이다.
모여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짐들을 챙긴 후, 나는 보스방에서 조금 빠져 나와 옷을 벗고 말보르기니가 되었다.
이번에는 말하지도 않았는데 리즈벳이 따라와 내 옷을 챙겨 내 가방에 넣은 후, 내 몸에 묶어 주었다. 내 말대가리의 뺨에 가볍게 한 키스는 덤이었다.
그렇게 짐들을 챙긴 세 사람을 태운 후, 가볍게 달려 던전을 빠져나 왔다.
내 등에 앉던 도중 리즈벳이 신음소리를 내며 앉아서 알스가 무슨 일이냐고 물었는데, 리즈벳이 당황하며 얼버무리는 모습이 제법 귀여웠다.
그렇게 던전을 빠져 나와 던전이 소멸하는 것을 확인한 후, 라디아로 복귀했다.
“그럼... 관리소에 보고하러 가기 전에 다들 점심이라도 같이 먹을까?”
알스의 말에, 리즈벳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나는 먼저 들어가서 좀 잘게. 밤에 제대로 잠을 못 자서 피곤해.”
아무것도 모르는 알스는 조금 걱정하는 듯 하다가, 웃으면서 알겠다고 대답한 후 저녁에 깨우러 가겠다고 리즈벳에게 말했다.
다같이 숙소 근처까지 이동하여 리즈벳을 보낸 후, 근처에 식당에 들어가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알스는 길드관리소에 보고하고 오겠다고 말하며 길드관리소로 향했다.
“그, 그럼 저도...” “아. 잠깐만 클레아.”
알스가 사라지자 내 눈치를 살피던 클레아가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어딜. 아직 할 게 남았는데.
“우리는 아직 같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잖아?”
클레아의 얼굴이, 겁에 질려 새파랗게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