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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78화 (79/749)

Chapter 78 - 72화 - 쉬야해 주세요! (2)

세마와 리즈벳이 자리를 떠난 후, 알스와 클레아는 조금 서먹서먹한 분위기에서 조용히 차를 마시고 있었다.

제법 시간이 지났건만, 자리를 비운 두 사람이 돌아오질 않아 아직 서로 어색한 클레아와 알스 사이에서 조용한 침묵이 이어졌다.

“...알스씨.” “네?”

그렇게 한동안 서먹서먹함이 이어지다, 잠시 뭔가 생각하는 듯하던 클레아가 알스에게 말을 걸어왔다.

“알스씨와 리즈벳씨는... 연인 사이라고 하셨었죠?” “아... 네. 얼마 전에 프러포즈 했습니다.” “그, 그렇군요...”

프러포즈까지 했다는 알스의 말을 듣자, 클레아는 조금 당혹스러운 기분을 느꼈다.

‘결혼을 약속한 연인 사이라기엔... 리즈벳씨에게서 느껴지는 감정이 너무...’

요 며칠간, 클레아는 리즈벳에게서 느껴지는 에세르에서 상당히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다.

처음 만났을 때와는 달리 리즈벳이 알스를 대할 때, 연인이 아니라 마치 얼굴만 아는 사람을 대하는 것처럼 미지근한 감정이 느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리즈벳이 세마를 대할 때는 타오르는 것처럼 뜨겁게 일렁이는 에세르가 느껴지면서, 클레아 본인이 상상하던 뜨거운 사랑의 감정이 리즈벳의 에세르에 담겨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설마...’

리즈벳이 세마의 성욕 처리를 도와주고 있다던 세마의 말이 떠오르면서, 클레아는 머릿속에서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해 혼란스러운 감정이 들기 시작했다.

‘...이걸 말해 주어야 할까? 하지만... 리즈벳씨가 무슨 생각인지도 모르는데...’

한동안 고민하던 클레아는, 조심스럽게 알스에게 말했다.

“...그... 세마씨와 두 분은, 사이가 좋으신 것 같네요.” “음... 아무래도 처음 세마가 만난 사람이 저희들이라서... 이젠 친한 친구 같은 사이죠.” “...리즈벳씨도 그런가 보네요?” “리즈요? 처음엔 세마의 모습 때문에 좀 무서워했는데... 많이 괜찮아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요즘은 서로 사이가 많이 좋아진 모양이에요.”

알스는 리즈벳이 처음 세마를 보았을 때를 떠올리며 말했다.

처음에는 세마의 겉모습에 질색을 해서 걱정했었는데, 최근엔 본인보다 더 가까워 보일 때도 있어서 어느새 저렇게 친해졌나 하고 놀랄 정도였다.

거기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어느샌가 세마는 자연스럽게 리즈벳을 리즈라는 애칭으로 불렀고 리즈벳은 그걸 거부하지 않고 있었다.

자신 외엔 부르면 엄청 싫어했었는데... 함께 다니다 보니 괜찮아진 걸까?

“...알스씨는 괜찮으신 건가요?” “네? 어... 네. 사이 좋게 지내주니 고마울 다름이죠.” “그런가요...”

클레아가 고개를 숙이고 조용해지자, 한동안 긴 정적이 두 사람을 감쌌다.

그 긴 정적에 멋쩍음을 느끼던 알스는, 어쩐지 소변이 마려워져서 곤란함을 느끼며 고민했다.

눈이 안 보이는 클레아를 두고 가기엔 걱정이 되고, 꽤 시간이 지났건만 기다리는 두 사람이 오는 낌새는 보이질 않아 이대로 참고 있어야 하나 고민하던 때에...

“...볼일 이신가요? 다녀오셔도 괜찮아요.” “네? 아, 그래도 클레아씨 혼자는...” “주변에서 몬스터의 낌새는 느껴지질 않거든요. 다른 두 분도 곧 오실 거고 여차하면 잠시는 몸을 지킬 수 있으니 다녀오셔도 된답니다.” “아... 그런가요? 그럼 얼른 다녀올게요.”

작게 미소 짓는 클레아에게 감사하면서, 알스는 풀숲 안쪽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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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핫. 입에다 쉬야해 달라니. 리즈벳의 음란함과 행동이 날이 갈수록 내 상상을 뛰어넘는 것 같다.

물론 머릿속으론 상상해오던 광경이긴 하지만, 이런 모습은 완전히 복종시킨 후 1~2년쯤 더 지나서 보게 될 줄 알았는데.

“흐흐. 쉬야해 달라니. 리즈벳이 내 변기인가?”

말자지를 리즈벳의 눈 앞에서 흔들며 묻자, 리즈벳은 눈을 반짝이며 기쁜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네에~♡ 이 흉악한 말자지 전용 변기에요~♡ 냄새나고 누런 오줌을 듬뿍 먹여주세요오~♡”

와... 이런 소리까지 꺼낼 수 있게 되다니, 음란 스킬들이 최대 레벨이 되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

어쩐지 점심으로 먹었던 간편식도 얼마 안 먹더라니, 설마 이 상황을 예상이라도 하고 있었던 걸까?

기쁘고 만족스럽기도 한데, 한편으론 좀 무섭다. 날 처음 만났을 때 틱틱대는 츤데레에 가까워 보이던 리즈벳이 반년도 안돼서 이렇게 될 줄이야.

좀 뭔가 걸리는 느낌이 있긴 해도... 그래도 나한테 나쁠 건 없지. 년 단위로 보고 있던 남의 여자를 뺏는 일이 리즈벳처럼 넉넉하게 진행해도 반년 안에 가능하단 거니까.

지금은 그냥 날 보낸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즐기자. 이런 리즈벳을 눈 앞에 두고 걱정이나 하는 건 음란해진 리즈벳에 대한 실례지.

“흐음... 내 말자지가 그냥은 싸기 싫다고 하는데? 인사라도 받아야 하지 않을까?” “쿡쿡♡ 그러네. 그럼...”

그렇게 말하자 리즈벳이 내 말자지에 얼굴을 가까이 하더니, 말귀두에 입을 맞추며 음란한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커다랗고...♡ 흉악하고...♡ 엄청 진한 수컷 냄새를 풍기시는 말자지님♡ 리즈벳의 입보지 변기에 누렇고 농후한 말정액을 듬뿍 싸주세요♡”

맙소사... 저런 말들은 어디서 배워온 거지? 첫 경험을 한지 2달 정도 밖에 안된 리즈벳의 입에서 나올만한 소리가 아닌데...

설마 저 대사들을 스스로 생각하고 꺼냈단 말인가...? 그저 감탄만이 나온다.

“크... 정말 꼴리는 인사였어. 리즈. 그럼 내 변기에 말자지를 넣어 볼까?” “네에~♡”

리즈벳은 그대로 입을 크게 벌리며, 마치 빨아들이는 것 같이 내 말자지를 부드럽게 목 안쪽까지 삼켰다.

순식간에 말자지 뿌리까지 삼켜, 내 사타구니에 얼굴을 파묻는 것처럼 달라붙은 채 날 올려다 보는 리즈벳.

얼마 전까지만 해도 끝까지 집어 삼키는 건 조금 버거워 하는 느낌이었는데... 이젠 처음부터 이 흉악한 말자지를 전부 집어삼킬 수 있을 정도로 리즈벳의 행동이나 태도에 거부감이 없는 상태다.

나는 묘한 기특함을 느끼면서, 내 사타구니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리즈벳을 칭찬하며 쓰다듬어 주었다.

“리즈. 기술이 많이 늘었는데? 이젠 힘들어 하지도 않다니 대단한걸.”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렇게 말하자, 리즈벳은 눈웃음을 지으며 기분 좋은 듯 콧소리를 내었다.

그리고 곧, 눈웃음을 짓던 리즈벳이 움찔거리더니 마치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는 것처럼 내 말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쮸웁♡ 쯉♡ 쮸우우웁♡” “오... 오!?”

분명 길이로 봐선 식도 끝까지 들어가 있을 텐데, 내 말자지 전체에서 꿈틀거리는 압박이 느껴지는 것과 동시에 마치 빨려 들어 가는 듯한 흡입력이 느껴진다.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도 내 말자지에 이런 식으로 자극을 가할 수 있다니... 리즈벳의 입 자체가 내 말자지를 기쁘게 하기 위한 오나홀이라도 되었단 말인가?

아니지, 어떤 오나홀도 이런 식으로 흡입할 수 있는 오나홀은 없을 테니, 오나홀과 비교하는 건 이런 엄청난 봉사를 하고 있는 리즈벳에 대한 실례다. 이건 리즈홀이라고 따로 불러줘야 하는 게 아닐까.

“크읏... 어디서 이런걸... 엄청 기분 좋아. 리즈.” “쮸우웁♡ 쮸웁♡ 츄우우웁♡”

내가 칭찬하면 할수록, 리즈벳의 목 안쪽의 떨림이 강해지고 표정에서 기뻐하는 듯한 감정이 새어 나온다.

잠시 그대로 내 말자지를 빨아대던 리즈벳이, 스위치가 들어간 것처럼 머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츄웁♡ 쯉♡ 쮸우웁♡ 츄릅♡ 츄우웁♡”

리드미컬한 질척거리는 물소리와 동시에, 리즈벳의 입에서 거칠게 말자지를 빨아대는 천박한 소리가 퍼져 나온다.

얼마 전까진 빠는 것이라기보단 삽입에 가까운 리즈벳의 페라였지만, 이젠 정말 말자지를 빤다고 말할 수 있는 흡입력과 함께 리즈벳의 꽉 조이는 목 안쪽을 왕복하는 쾌감이 내 말자지에 전해진다.

내가 허리를 움직이지 않는데도 스스로 머리를 헤드뱅잉 하듯이 움직이는 리즈벳. 다른 사람이 본다면 마치 말자지에 너무 빠져 미쳐버린 것처럼 보일 것 같은 모습이다.

그 상태로 일부러 허리를 고정시킨 채, 기쁘게 리즈벳의 봉사를 한동안 받고 있던 도중... 건너편에서 뭔가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내 귀에 들렸다.

“어? 세마? 여기 있었구나.” “어, 알스?”

이런. 너무 오래 걸려서 찾아 다녔던 건가? 리즈벳도 알스의 목소리가 들리자 머리를 멈추고 긴장한 듯이 식은땀을 흘리는 게 보인다.

“아직 볼일 다 못 본거야?” “아, 어. 적당한 곳 찾는다고 돌아다니다가 이제 바지 내렸거든. 클레아는? 너 혼자 온 거야?” “나도 볼일 좀 보려고... 주변에 몬스터가 없다고 말하면서 다녀오라고 보내주시더라.”

알스는 주변을 둘러 보더니, 그대로 옆으로 걸어가 적당한 나무 뒤로 들어갔다.

나무에 몸이 가려져 팔만 보이는 알스가, 자리를 잡은 후 나에게 물었다.

“그런데... 많이 헤맸나 봐? 아직 볼일을 못 봤다니.” “아~ 어. 그것도 있고, 그 왜 인간형 모습이 되고 난 후론 감각이 영 익숙해지지가 않아서... 엄청 오래 걸리네 이게.” “아... 불편한 점도 있구나 그거...” “쮸웁... 쯉...♡”

잘 넘긴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내 말자지에 다시 자극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깜짝 놀라 내려다보자, 내 사타구니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리즈벳이 눈웃음을 지으며 날 올려다보고 있었다.

리즈벳 얘가 정말 변하긴 변했구나. 알스가 바로 옆에 있는데 겁도 없이 이렇게 행동하다니.

이쯤 되면 설령 들키더라도 리즈벳은 날 따를 것 같은데... 그렇다면 까짓 거 한번 즐겨볼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알스가 바지를 내리는 것처럼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쯉...♡ 츄웁...♡ 츄우웁...♡” “리즈벳은 어디까지 간 거지? 멀리 가진 말았어야 할 텐데...”

그렇게 말하는 알스 쪽에서, 곧 쪼르르 하는 작은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츕♡ 츄우웁♡ 쮸웁♡” “글쎄? 아마 멀리 가진 않았을걸? 의외로 가까이 있을 수도 있지.”

그렇게 대답하면서 리즈벳을 바라보면서 볼을 쓰다듬었다.

어쩐지 눈웃음을 짓는 리즈벳의 눈에, 하트가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점점 말자지에 느껴지는 자극이 강해지기 시작했다.

“그럼 좋을 텐데... 후우...” “쯉♡ 쮸웁♡ 츄우웁♡ 츕♡”

작은 물소리가 줄어들면서, 알스가 몸을 떠는 게 보였다.

“그런데... 뭐지?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쯉♡ 츄웁♡ 쮸읍♡”

알스의 귀에 조금 들리는 모양인데, 리즈벳의 입보지의 흡입력은 약해지질 않는다.

“어? 그래? 나는 모르겠는데...” “츄으읍♡ 쯉♡ 츄웁♡”

일부러 내 주변 풀들을 바스락거리면서 시치미를 떼자, 고개를 갸웃거리며 바지를 매만지는 알스가 걸어나오면서 말했다.

“으음... 잘못 들었나? 세마 넌 아직이야?” “어, 응. 영 안 나오네. 마려운데 참 힘드네 이거.” “쮸웁♡ 츄븝♡ 츕♡”

리즈벳이 계속 말자지에 자극을 가하며 빨아대자, 점점 말자지의 한계가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응. 그래... 불편하면 나는 먼저 가있을까?” “슬슬 나올 것 같은데... 건너편에서 잠깐만 기다리면...” “쮸웁♡ 츄웁♡ 쭈우웁♡”

내 말에 리즈벳은, 그대로 강하게 내 말자지를 빨아들이며 목을 강하게 조였다.

한계가 가까웠던 말자지에 강렬한 자극이 느껴지면서, 말불알이 불끈거리며 말정액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나는 그대로 리즈벳의 머리를 붙잡고, 내 허리를 밀면서 리즈벳의 머리를 사타구니에 파묻었다.

“흡! 나온다...!”

곧 리즈벳의 입 안에서 말정액이 터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리즈벳의 입과 코로 말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땅에 말정액이 철퍽이는 소리를 내며 흘러내리는 것과 동시에, 리즈벳이 말정액을 놓치기 싫다는 듯 빨아들이며 목을 움찔거렸다.

“크으...!”

그대로 한동안 긴 사정을 이어가다가, 마지막 한방울을 짜낸 후 나는 리즈벳을 바라보았다.

코로 말정액을 내뿜고 있는 천박한 얼굴의 리즈벳은, 행복한 듯이 눈웃음을 지으며 입과 목을 꿈틀거렸다.

그 표정을 본 나는 만족스럽게 미소 지은 후, 천천히 리즈벳의 목에서 말자지를 뽑아내었다.

“후우... 겨우 나왔네.” “그 몸으론 볼일 보는 것도 힘든 모양이네... 불편하겠어.” “음... 뭐 그렇지.”

건너편의 나무 반대편에서 등을 보이며 기다리고 있는 알스.

그런 알스는 신경 쓰지 않는 다는 것처럼, 리즈벳은 천천히 내 말자지에 묻어있는 말정액을 핥으며 청소페라까지 해 주었다.

조용히 요도까지 빨아들이며 페라를 마무리 한 후, 리즈벳은 나에게만 들릴 정도로 조용히 나에게 말했다.

“누렇고 농후한 말정액 오줌. 듬뿍 싸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만족스럽게 웃으며 리즈벳을 쓰다듬은 후, 바지를 올리고 알스에게 오래 걸려 미안하다 말하며 다가갔다.

바로 근처에서 리즈벳이 내 정액 오줌을 받아마셨다는 것을 모르는 알스와 함께, 몸을 숨긴 리즈벳을 뒤로 하고 클레아가 있는 위치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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