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87 - 81화 - 즐거운 주말! (3)
암컷의 애액과 수컷의 정액으로 절여진 주말이 눈 깜짝할 사이에 마지막 날이 되어버렸다.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시간으로만 따지면 거의 48시간. 그동안 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해본 것 같은 느낌이다.
처음에는 말 형태로 했었던가. 가벼운 수간 섹스로 시작해서 수간 애널 섹스로 넘어갔었지.
마법으로 내장 속을 깨끗이 비우고 시작해서, 마지막엔 내 말정액으로 배를 부풀리며 입에서 그 말정액을 토해내는 리즈벳이 압권이었다.
‘으그에엑♡ 으븝♡ 프흐으읍♡’
그렇게 되니 배가 임신 중기쯤 되는 크기였던가. 딱 옷으로 가리기 힘들겠단 수준으로 보였다.
그렇게 배를 부풀린 상태에서, 네 발로 기면서 내 말 몸 아래에 들어가 부족하단 듯이 말자지를 빨던 리즈벳의 모습은 정말 정액 중독다운 모습으로 느껴졌다.
거기서 사정된 말정액까지 받아 마시니, 마치 리즈벳의 배가 만삭의 임신부처럼 부풀어 올라서 묘하게 날 흥분시켰다.
그런데 그 상태로 마지막엔 바닥에 흘린 것까지 핥아 마시길래, 나는 조금 감탄과 동시에 놀라움을 느꼈었다.
‘후아아아♡ 누렇고 냄새 나는 말정액♡ 너무 조아아♡’ ‘리즈, 리즈! 얼마든지 싸 줄 테니까. 바닥까진 핥지 마.’
그 모습은 뭐라고 해야 하나, 흥분되는 것과 동시에 리즈벳의 정신이 완전히 나가버린 게 아닌가 하고 잠깐 걱정할 정도였다.
그리고 리즈벳을 진정시킨 후엔 인간 형태로 돌아와, 침대 위에서 교배프레스 섹스와 실신을 반복하거나.
‘흐옷♡ 흐오옷♡ 아♡ 아히익♡’
기승위로 리즈벳이 내 위에 올라가 리즈벳이 스스로 원하는 대로 허리를 흔들어 대거나
‘앗♡ 아흣♡ 아앗♡ 말자지♡ 말자지이♡ 아♡’
리즈벳을 들박 자세로 들고 암컷 즙을 방에 뿌리면서 박아대거나.
‘아히익♡ 몸이 떠이써어♡ 갱장해에♡ 으히이익♡’
그렇게 몇 시간을 한참 섹스 하다가, 슬슬 수분을 보충해야 싶어서 리즈벳이 실신한 사이에 물을 잔뜩 들이킨 후 일어난 리즈벳에게 건냈더니 하는 말이
‘...마실 거라면 세마의 말정액을 마시면 되잖아♡’
그렇게 말하고는 침대 위에서 내 말자지에 달라붙어서, 펠라한 후 나온 말정액으로 수분보충을 했었다.
이후에도 리즈벳은 정말 물 한방을 마시지 않고 내 말정액으로만 수분 보충을 해서, 이래도 되는 걸까 하고 날 고민하게 만들었었다.
거기다 중간중간 식사는 침대 위에서 서로 끌어안은 채 사왔던 말랑말랑한 빵 같은 간편 식으로 빠르게 떼운 후 바로 섹스. 만약 지구의 인간이었다면 이러다 죽지 않았을까 싶은 하드한 일정이었다.
‘후훗♡ 알몸으로 침대에서 끌어안고 식사라니. 뭔가 하면 안 되는 짓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네♡’
중간에 두어 번 기절하듯 잠든 몇 시간을 빼면, 사실상 그 식사 시간이 유일한 휴식 시간이나 마찬가지였었지.
그러다 콘돔으로 만들어진 정액 풍선이 제법 쌓였을 때, 침대 시트가 영 찝찝해서 세탁하는 틈에 함께 샤워를 했다.
물론 샤워하는 도중에도 서로 끌어안고 키스하면서, 불타는 느낌의 섹스를 이어나갔다.
‘쮸웁♡ 츕♡ 쪽♡ 흐읏♡ 씻고 있는데♡ 앗♡ 보지는 계속 미끌거려어♡ 아앙♡’
그렇게 씻고 나선 세탁된 침대 시트를 깔고 또다시 섹스 삼매경에 빠지고.
‘응호오오옷♡ 아힉♡ 말쟈지이♡ 너무 굉장해에에♡♡♡’
거기서 본인이 실신하면 계속 박아달라는 리즈벳의 요청을 받아, 실신한 리즈벳을 계속 범했다.
‘...! ...♡ ♡♡ ...!?!? ♡♡♡’
실신해버린 상태에서 박힐 때마다 몸을 부들부들 떠는 모습도 좀 걱정되는 느낌이었는데... 사정하는 것과 동시에 몸을 미친 듯이 떨면서 눈을 까뒤집은 모습은 좀 무서울 정도였다.
그렇게 48시간 중 기절하거나 밥먹는 시간을 뺀 40시간 가량을 섹스만 해댄 결과, 지금 리즈벳은 내 옆에서 침대에 엎드린 자세로 가랑이를 천박하게 벌린 채 몸을 떨면서 몇 번째인지 모를 실신 상태에 빠져있다.
“아힉...♡ 아흐으...♡ 흐힉...♡”
방금 전까지 즐긴 섹스는 보지부터 애널까지 후배위 자세로 리즈벳의 가슴을 주무르며 짐승의 교미 같은 섹스를 연속으로 즐겼다.
그렇게 이어진 섹스 덕분에, 경험의 흔적은 보이지만 꽉 닫혀있던 리즈벳의 보지와 항문이 더 이상 닫히지 않을 것처럼 벌려져 움찔거린다.
엎드려 누워서 두 구멍이 벌려진 채 움찔거리는 모습이 마치 리즈벳이라는 오나홀이 고장나 버린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아무래도 이번 경험은 리즈벳의 보지와 항문 형태에 제대로 흔적이 남겠는데?
거기다 리즈벳은 부풀어오른 배가 침대에 눌리면서 항문에서 조금 천박한 소리와 함께 정액이 뿜어져 나와서, 기껏 콘돔을 쓴 보람이 없게 항문에서 뿜어져 나온 말정액이 보지를 뒤덮고 있는 중이다.
아차 했을 땐 이미 늦어버려서... 막기 전에 젤리처럼 뭉쳐진 말정액이 뷰륫 거리면서 뿜어져 나와, 닫히지 않고 움찔거리는 리즈벳의 보지를 덮어 버렸다.
아무래도 피임 마법을 쓰라고 해야겠는데 저건.
피임을 걱정해야 하는 지금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리즈벳의 표정만큼은 완전히 행복에 절여진 암컷의 표정 그 자체다.
“하아...”
그런데... 그렇게나 짐승 같은 섹스를 달린 덕분에 리즈벳은 저렇게 행복한 표정으로 실신했는데... 이건 도대체 왜 이런 걸까?
====================================================================== 이름 : 타니아 리즈벳 종족 : 인간 레벨 : 25 ( 620 / 9120) 칭호 : 말자지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암컷 마법사 나이 : 20세 암컷 스킬 : [음란 Lv.9] [수컷 냄새 중독 Lv.9] [말정액 중독 Lv.9] [순종 Lv.9] [굴복 Lv.8] [욕망 Lv.9] [애정 Lv.9] 암컷 기록 : [첫 키스 : 말자지] [첫 경험 : 말자지] [첫 애널 : 말자지] 수컷 호감도 : 정세마 98% 라이언 알스 1% 기타 1% ======================================================================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리즈벳의 상태창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호감도가 거의 100%에 가까워지고, 대부분의 암컷 스킬이 9레벨이 되었지만... 어째서인지 10레벨이 된 스킬은 없다.
혹시 9레벨이 최대 레벨인 건가? 10이 아니라 그런 어정쩡한 숫자가 만렙이라고?
그럼 그냥 이대로 리즈벳에게 내 암컷이 되라고 권유해 볼까?
“흐에...? 아흐...♡ 세마아...♡”
상태창을 보며 고민하고 있었더니, 어느새 리즈벳이 일어난 모양이다.
“이번엔 좀 오래 실신했네. 자.”
옆에서 산더미처럼 쌓인 정액 풍선 중 가장 마지막에 만들어진 따끈한 풍선을 골라, 살짝 묶어 두었던 매듭을 풀고 리즈벳의 머리 위에서 흔들며 보여주었다..
그러자 리즈벳은 머리를 위로 들면서,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었다.
“아음...♡ 으음...♡”
미묘한 힘으로 조절하면서 천천히 콘돔 안에 들어있는 누르스름한 말정액을 조금씩 흘려주니, 리즈벳은 맛있다는 듯이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그 말정액을 받아 마셨다.
처음엔 ‘이건 좀’ 싶었는데... 리즈벳이 정말 말정액만을 마시려고 하기도 했고, 나도 좀 흥미가 생겨서 계속 마시게 해 보니 제법 흥분되는 느낌이라 꽤나 만족스럽다.
“푸하아...♡”
그렇게 내 말정액을 몇 모금 마신 후, 리즈벳은 피곤하긴 한지 힘없이 고개를 떨궜다.
“아. 리즈. 미안한데 피임마법 쓰긴 해야겠더라. 리즈 네 보지에 조금 들어가버려서...”
리즈벳은 내 말에 멍하니 자신의 보지를 확인한 후, 몸을 뒤집어 천장을 바라보다 얼굴을 내 쪽으로 돌리고 웃었다.
“...이렇게나 했는데 어쩔 수 없지 뭐. 아예 안에다 싸는 게 아니니까...”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보지 안에 흘러 들어간 말정액을 긁어내듯 닦아낸 리즈벳이, 내게 몸을 비비며 바로 다음 라운드의 시작 신호를 보냈다.
음... 리즈벳의 표정은 딱히 문제없다는 표정인데... 한번 여기서 질싸 제안을 걸어볼까?
“리즈. 혹시...”
- 똑 똑 똑
...어? 지금 이 소린...
리즈벳도 들은 것인지,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 있던 리즈벳이 움찔거리며 표정이 굳었다.
“리즈~? 방에 있어~?”
다시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알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직 일요일 한낮인데... 밤 늦게나 온다더니, 벌써 왔다고?
“...아, 알스! 잠깐만 기다려!”
어찌하지 고민하던 중, 리즈벳이 일어나면서 문을 향해 외쳤다.
뭐지? 왜? 하고 생각하며 리즈벳을 바라보니, 리즈벳이 옷장으로 가면서 나에게 조용히 속삭였다.
“없는 척 하면 알스는 우릴 기다리거나 찾을 테니까... 아픈 척 하고 돌려보낼게.”
세상에. 알스가 왔는데도 기어이 오늘 마지막까지 꽉 채워서 달리고 싶은 모양이다.
이거 정말 9레벨이 만렙인건가? 한번 알스를 보내고 나면 리즈벳에게 권유를 시작해 볼까?
“조금만 기다려!”
그렇게 외친 리즈벳은, 허겁지겁 몸을 단장하며 옷장을 뒤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