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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116화 (117/749)

Chapter 116 - 104화 - 사악의 유혹! (3)

“아히익...! 흣, 흐으으읏!!!”

세마의 굵은 말자지가 천천히 자신의 직장을 끌어당기듯이 빠져나가기 시작하자, 클레아는 고통과 처음 맛보는 감각에 휩싸여 몸을 비틀었다.

항문을 통해서이지만, 난생 처음 맛보는 삽입의 감각.

흉악하게 커다란 말자지가 자신의 항문 입구를 넓힌 채 내장과 항문 입구에 문질러지는 그 감각에, 클레아의 정신은 아득한 어둠에 휩싸여 가라앉아 버렸다.

“아힉...! 아...! 아흐으윽...!”

지금은 머릿속에 아무것도 생각나질 않는다.

자신이 느끼고 있는 이 감각이 고통인지 쾌감인지 구분이 되질 않는다.

눈이 보이지 않아도, 감지 능력 덕분에 잘못된 곳을 찾아간 적은 없었는데.

지금은 어쩐지, 자신이 와서는 안될 곳에 와 있는 것 같아 마음 속에서 공포심이 새어 나온다.

“아흑...! 아...! 아앗...!”

자신이 어째서 이곳에 발을 들여놓았었지?

자신이 뭘 원해서 이곳에 찾아왔었던 걸까?

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해서는 안될 짓을 해버린 것 같은 두려움이 클레아를 엄습한다.

그러나...

“하윽... 아... 아앙...♡”

그것과는 별개로, 점점 클레아를 덮치는 감각에 쾌감이 늘어나면서 정신이 아찔해지기 시작했다..

흉악한 말자지가 당겨질 때마다, 오싹함에 머릿속이 깜깜해진다.

흉악한 말자지가 들어올 때마다, 아찔함에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한다.

출렁이는 파도에 휩쓸리는 듯한 감각이, 말자지가 움직일 때마다 점점 더 커져만 간다.

“아힉...♡ 읏, 흐으으읏...♡”

누군가... 자신을 원하던, 오랫동안 사귀어온 누군가가 있었는데.

오랫동안 자신을 배려해 주었고, 최근에는 조금 실망감을 느꼈던 그 누군가.

그 사람이 누구였는지, 기억해야 할 것 같은데 기억나질 않는다.

어째선지 그 누군가가 곁에 있어줬으면 하는데, 그 누군가에게 기대야 할 것 같은데.

주변에서 그 사람의 기운이 느껴지질 않는다.

“하으읏...♡ 아, 아앙...♡”

느껴지는 것은, 자신의 몸에 휘몰아치는 고통에 가까운 쾌감과, 자신을 범하고 있는... 몬스터에게서 느껴지는 뜨거운 욕망.

주변에 의지할 사람이 없다면, 떠올려야 할 그 누군가가 떠오르질 않는다면.

그렇다면... 자신의 앞에 있는 이 수컷을 받아들여도... 상관 없을 것이다.

마침, 이 수컷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으니까.

“아, 앗...♡ 아히익...♡ 주인님...♡”

클레아라는 암컷을 배려해 천천히 쾌감을 즐기던 수컷 몬스터는, 자신을 찾는 그 농염한 목소리가 귀에 들려오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힉! 아♡ 흐이이이이익♡” “꺄하하하하핫♡ 주인님♡ 멋져♡”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한 수컷의 옆에서 방해되지 않도록, 리즈벳은 클레아의 옆으로 가서 키득거리며 말했다.

“킥킥...♡ 항문보지이긴 하지만, 처음이니까 이번엔 구경만 해줄게♡ 주인님을 잘 느껴봐. 클레아♡”

그렇게 말한 리즈벳은 거칠게 교미중인 클레아와 자신의 주인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빨간 매니큐어가 칠해진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지를 문질렀다.

“하아...♡ 암컷을 정복하는 주인님의 근사한 모습...♡ 후훗, 푸후후후훗....♡”

리즈벳에게 떠오른 미소를 누군가가 봤다면, 사악함과 광기가 느껴지는 그 미소에 오싹함을 느꼈으리라.

“아히익! 아, 아악! 흐으으으윽♡”

그 사악한 말과 웃음소리를 듣지 못한 클레아는, 그저 울부짖는 것 밖에 하지 못한다.

이미 몸에서 쾌감 외의 감각은 사라져,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도 알 수가 없다.

지금은 그냥, 자신을 범하는 수컷에게 몸을 맡길 뿐.

“흐그으으윽♡ 아, 아히이이익♡”

뱃속이 뒤틀리고 있는데, 항문이 말도 안 되는 크기로 벌어져 마찰되고 있는데.

분명 고통스러운데, 이 고통은 어째서...

“아하악! 아, 으기이이익♡”

왜 이다지도, 황홀한 것일까.

“응호옷♡ 으고오오옷♡”

이런 황홀한 쾌감에, 거역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으그윽♡ 흑♡ 흐아아아악♡”

이런 흉악한 지배에, 저항할 수 있을 리가 없다.

“흐긱♡ 옷♡ 흐이이익♡”

흉악하고 격렬한, 이 황홀한 쾌감을... 자신은 바라고 있었으니까.

누군가가 자신을 보고 자애롭다니 상냥하다니 말했었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 사람들은 뭔가 단단히 착각했던 사람들이다.

외모대로 성녀에 적합하다느니, 뛰어난 성녀의 재능을 가졌다니 하며 호들갑을 떨던 그 사람들.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들 같으니. 자신은 이런 흉악한 지배를, 격렬한 사랑을 원하는...

“으히이이이이이익♡”

그저 한 마리의 암컷일 뿐인데.

“꺄하핫♡ 가슴 흔들리는 거. 완전 쩔어. 클레아♡”

옆에서 자위하던 리즈벳이, 출렁이며 클레아의 얼굴과 배를 오가는 커다란 폭유를 지적하며 꺄르르 웃는다.

그 웃음소리에, 암컷을 범하던 수컷은 시선을 내려 출렁이는 그 커다란 폭유를 바라보았다.

자신이 정복했던 옆에 있는 암컷도 엄청난 가슴인데, 그 커다란 가슴도 작아 보일 정도의 흉악한 폭유.

출렁이며 흔들리는 그 폭유의 유혹에, 수컷은 허리를 숙여 그 가슴을 움켜쥔 후... 인간의 얼굴이 아닌 그 입으로, 그 폭유의 유두를 빨기 시작했다.

“아힉♡ 흣, 흐윽!?”

순간 클레아의 머릿속에 얼마 전 경험했던 불쾌했던 감각이 떠오르면서 몸에 소름이 퍼졌다.

하지만 아주 잠시였을 뿐, 그때의 감각과 지금의 감각을 비교하자 너무나도 다른 감각에 혼란스러움이 몸을 감싼다.

분명 그때는, 절망스러울 정도의 불쾌함이 자신을 감쌌었는데.

지금은 같은 일을 당하고 있는데, 어째서...

어째서 이렇게, 행복한 기분이 드는 걸까?

그 차이에 당황하던 클레아였지만, 곧 신경을 끄고 수컷이 원하는 대로 몸을 맡겼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저 지금은...

그런 잡생각을 잊고, 눈 앞의 주인에게 정복당하고 싶을 뿐이니까.

“아힉♡ 아♡ 히히힛♡”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내지르던 클레아의 입에서, 조금씩 웃음소리가 섞여 나온다.

“아하핫♡ 으긱♡ 아♡ 흐그으윽♡”

신음소리 사이에서, 미쳐버린 듯한 감정이 느껴지는 클레아의 웃음소리.

“아학♡ 굉장, 해엑♡ 아히힛♡ 아♡ 주인니임♡”

웃는 클레아의 얼굴은, 어마어마한 행복에 잠긴 암컷의 얼굴.

“아핫♡ 뭐야아♡ 이거♡ 으긱♡ 상상이상♡ 응호옷♡”

자신이 상상해오던 격렬한 지배, 그것을 뛰어넘은 폭력적일 정도의 격렬함.

그 흉악한 지배가 주는 무시무시한 열락에, 클레아의 머리는 감정의 허용치를 넘어 암컷의 본능이 전달하는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내뱉기 시작했다.

“하악♡ 아그으윽♡ 주인님♡ 굉장해요옥♡ 아♡ 아기이익♡” “아하핫♡ 그래...♡ 클레아. 주인님은 굉장하지?” “네에! 이, 이런거엇♡ 아그윽♡ 너무...♡ 너무우...♡ 으기이익♡” “킥킥... 꺄하하핫♡ 열등해빠진 인간 따위랑은 비교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옆에서 웃으면서 클레아를 바라보던 리즈벳이, 자신의 애액이 묻어있는 손가락을 핥으며 주인에게 제안을 건넸다.

“주인니임~♡ 클레아의 탐스러운 입술,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클레아에게, 더욱 커다란 행복을 느끼게 해주세요♡”

리즈벳의 말에, 몬스터는 클레아의 폭유에서 입을 뗀 후, 행복한 웃음을 터트리고 있는 클레아의 입에 자신의 혀를 밀어 넣었다.

“하읍♡ 읍, 으흐으읍... ♡”

흉악한 몬스터와 밀착해, 그 격렬한 말자지와 더불어 몬스터의 혀를 받아들이는 클레아.

그녀의 전신에 행복함이 끊임없이 흘러내리고, 마치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 같은 쾌락의 감각에 눈물이 흘러내린다.

“하읍♡ 읍♡ 으으읍♡”

누군가와 입맞춰 본 적 없어 키스의 방법을 모르는 클레아는, 그저 말의 혀가 움직이는 것에 맞춰 입을 바칠 뿐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격렬한 피스톤과 함께 키스가 이어지고, 교미중인 수컷과 암컷 옆에서 키득거리는 웃음소리가 신음소리로 바뀌기 시작할 무렵.

수컷의 커다란 말불알이 꿈틀대며 사정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아...♡ 클레아♡ 주인님이 곧 사정하실 모양이야♡ 아흣...♡ 감사하며 받아들이도록 해♡”

그 말과 함께 피스톤이 격렬해지고 말 혀가 입에서 빠져나온 클레아는, 비명 같은 신음과 함께 리즈벳과 자신의 주인에게 외쳤다.

“네에! 학♡ 아힉♡ 가, 감사합니다아♡♡ 아기익♡ 주인님♡ 너무♡ 응호옷♡ 감사합니다아아앗♡♡♡”

암컷의 감사인사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수컷은 마지막으로 강하게 말자지를 내려 찍어 클레아의 결장 안 깊은 곳에서 말정액을 사정하기 시작했다.

“으기이이이이이이이익♡♡♡♡” “하아아앙♡”

자위하던 암컷과 범해지던 암컷. 두 암컷의 절정과 동시에, 말자지에 범해지던 암컷의 배가 부풀어 오른다.

격렬하게 배출되는 말정액이 내장을 역류하며, 빠르게 위장까지 올라와 항문교미 전에 삼켰던 말정액들과 합쳐진다.

이미 살짝 부풀어있던 클레아의 배는, 내장 전체에 말정액이 가득 차면서 만삭의 임산부처럼 커다랗게 부풀어 올랐다.

“아기익...♡ 아...♡ 아히이이익...♡”

이불을 쥐어 잡고 몸을 비틀며 충격적인 쾌감을 견디는 클레아.

하지만 클레아는 그 인간의 허용치를 벗어난 쾌감을 마지막까지 견디지 못하고...

“으히이...♡ 행보옥...♡”

마지막으로 작게, 무언가 쥐어짜듯이 말을 내뱉고는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하아아...♡ 킥...♡ 뭐, 처음이니까...♡”

옆에서 자위하며 가볍게 절정 했던 리즈벳은, 어느새 기절한 클레아의 옆에 다가와 그녀를 쓰다듬었다.

“항문보지로의 첫 교미♡ 수고했어♡ 클레아♡”

그런 두 암컷을 바라보면서, 세마는 천천히 클레아의 항문에서 자신의 말자지를 뽑아냈다.

그와 동시에 말정액이 배출되기 시작하자, 리즈벳은 손가락을 까닥이며 스킬을 써 클레아 항문에 힘을 가했다.

“앗, 안되지. 모처럼 주인님의 말정액이 이렇게 가득 채워졌는데♡”

그렇게 말하며 리즈벳은, 다른 손을 까닥여 멀리 떨어져 있던 자신의 가방을 가져와 뒤지더니...

“응... 이 정도면...”

마법적인 도구로 보이는 커다란 구슬을 꺼내, 그것을 클레아의 항문에 박아 넣었다.

“......위험한 건 아니지?” “괜찮아♡ 그리 위험한 물건도 아니고, 앞으로 주인님의 말자지를 감당해야 하는데 이정도 쯤이야♡”

키득거리는 리즈벳이지만, 세마는 제법 커다란 구슬이 들어간 클레아의 항문을 조금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커다란 구슬이 항문을 막고 있는 저 모습은, 자신의 상식으로는 몸이 걱정될만한 광경이었으니까.

“으음... 안 닫히거나 파열되는 건 아니겠지...?” “쿡쿡...♡ 그렇게 안되도록 변할 테니까 걱정 마♡ 지금은 주인님의 말정액을 잘 흡수시켜야지♡” “어, 응? 그걸 왜...” “아, 주인님의 말정액♡ 아까워♡”

세마에게 다가와 말자지에 키스하며 흘러내리는 말정액을 빨아들인 리즈벳은, 상냥하게 그 말자지를 핥으며 묻어있는 말정액을 빨아들였다.

그렇게 한동안 청소펠라를 이어간 후, 리즈벳은 클레아의 부풀어오른 배 위에서 네 발로 엎드리며 세마에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주인님♡ 아직 밤은 긴데♡ 리즈벳은 아쉬워요오~♡ 주인님도 만족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에~♡”

그렇게 앙탈부리며 엉덩이를 흔드는 리즈벳을 바라보다가, 세마는 미소지으며 다시 말자지에 힘을 주었다.

“하... 이거 리즈벳도 클레아처럼 만들어 줘야겠네. 울어도 안 봐줄 거니까 각오해.” “꺄아~♡ 주인님 짐승~♡”

그렇게 기절한 클레아의 곁에서, 밤새 두 사람의 교미가 이어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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