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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160화 (161/749)

Chapter 160 - 146화 - 짐승들의 낙원! (6)

“잘 아시겠죠? 여러분을 구해 주신 것은, 정말 자비롭기 그지 없으신 주인님 이란 것을.” “그런 주인님께, 한 번 즐거움을 드리는 것 정도는 상관없겠지?”

세마가 영주성에 가 있던 동안, 리즈벳과 클레아는 점원들을 모아두고 그녀들에게 제안을 건네고 있었다.

자신들을 구해줬으니, 세마에게... 돌아가면서 자신들의 몸을 한번 바치라는... 듣기에 따라선 불쾌할 수도 있는,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을.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녀들에게서 이야기를 듣는 점원들의 표정은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아니, 나쁘다기 보단 오히려... 세마를 만나고, 그의 말자지를 보았던 몇 명의 점원들은, 오히려 표정을 잔뜩 붉히며 기대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저희가 하던 일이 일이다 보니, 그 정도는 상관 없지만... 혹시 저희에게 뭔가 나쁜 짓을 하시는 건 아닌가요...?”

총 8명. 성인용품점과 술집을 오가며, 그곳에서 장사를 하고 몸을 파는... 힘겨운 생활을 보내고 있던 바니걸 복장의 점원들.

그런 그녀들 중 가장 연장자인 듯한, 약간 눈매가 쳐진 여자가 불안한 듯이 두 사람에게 물었다.

마치 뒤에 있는 7명의 바니걸 점원들을 지키려는 것처럼, 조금 몸을 떨면서 앞으로 나서는 그녀.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리즈벳과 클레아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당신, 이름은?” “샐리... 라고 해요. ” “그래요. 샐리 씨.”

그런 그녀를 안심시키는 것처럼, 클레아와 리즈벳은 상냥하기 그지 없는 목소리로 말을 건넸다.

“걱정 마세요♡ 당신들의 안전은, 성녀로서 여신님께 맹세코 보장해 드릴 테니까♡” “후훗♡ 우린 그저, 주인님께 즐거움을 하나 드리고 싶을 뿐이거든♡” “오히려 지금 영주성에 가신 주인님께서,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올 수도 있을 테니... 너무 걱정하진 말아요♡”

그런 상냥하기 그지 없는 목소리가 샐리를 안심시키듯이 말하지만... 어쩐지 샐리는, 마음이 놓이지가 않았다.

분명 상냥한 미소를 짓고, 다정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이 어쩐지... 자신들을 노리고 있는 것 같아서...

그 느낌 때문에, 샐리는 그저 마음 속으로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자신과 동생이나 다름없는 다른 점원들에게, 더 이상 나쁜 일이 생기진 말아달라고...

자신들에게, 더 이상 불행한 일이 생기지 말아달라고...

그렇게 샐리는 간절히 기도하면서, 불안한 마음에 살며시 몸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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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러분. 말씀 드렸던 대로, 주인님께서 정말 좋은 소식을 가져오셨답니다♡” “주인님께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를 정도니까, 잘 듣도록 해♡”

점원들이 모여있던 술집으로 날 데려간 리즈벳과 클레아가, 묘하게 키득거리면서 점원들 앞에 날 세웠다.

누군가는 긴장된 표정으로, 누군가는 묘하게 얼굴을 붉히며 날 바라보는 바니걸 복장의 점원들.

...일하는 것도 아닌데, 왜 바니걸 복장이지?

그런 의문을 느끼다, 날 바라보는 그녀들의 시선에 조금 어색한 기분으로 그녀들에게 없어진 빚과 고용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무래도 내가 술집 경영이나 성인용품점 운영은 잘 모르니까. 말한 조건으로 여러분이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강요는 아니니까 혹시 다른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수님!!!”

내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한 점원이 폴짝거리면서 내게 고개를 숙였다.

저 사람은, 분명 내가 가장 처음 만났던, 그 점원인데... 아직 있었구나.

그런데 그 점원이 폴짝거리며 내게 고개를 숙이는 것과 동시에, 점원들이 다같이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는 우는 사람까지 있어서... 참 힘들었구나 싶은 느낌에 측은한 기분이 들었다.

아무래도 이 점원들은, 생각했던 것처럼 당장 먹고 사는걸 걱정해야 하는 그런 처지인 것 같았다.

감사하다고 하면서 다들 일하겠다고 말해주고 있으니... 가게들 경영에 문제생기거나 하진 않겠어.

좀 놀라긴 했지만... 잘 된 거겠지. 제법 보람차네. 음. 잘했다 정세마.

“후후♡ 여러분. 얘기했던 대로지?” “그럼, 이제 뭘 해야 할 지... 잘 아시겠죠?”

리즈벳과 클레아가 그런 그녀들 앞에 나서면서, 어쩐지 묘한 말들을 꺼냈다.

아까도 준비시켜 놨다더니... 뭘 하려고...

“네! 그럼 저 부터!”

그렇게 말하면서, 날 처음 만났던 바니걸이 내 앞으로 걸어 나왔다.

어쩐지 묘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붉은 그녀의 얼굴. 혹시 이거...

“...리즈. 클레아? 혹시...” “응. 맞아♡ 주인님♡” “그녀들에게, 주인님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부탁을 했답니다♡”

그 말에, 나는 그만 현기증을 느끼고 다리에 힘이 풀릴 뻔했다.

아니 이 두 사람. 말도 없이 지금 무슨 짓을...

“그게 무슨... 리즈...? 클레아...?” “걱정 마♡ 주인님♡ 그녀들도 억지로 하는 것은 아니니까♡” “다들 주인님에게 감사를 드리려는 것뿐이랍니다♡ 그렇죠? 여러분?”

그렇게 말하며 리즈벳과 클레아가 점원들을 둘러보자, 점원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묘한 표정들을 지었다.

맙소사... 이게 무슨...

“두 사람 다. 잠시...” “자, 자♡ 걱정 말고♡ 자, 점원 씨. 먼저 자기소개를 하자♡”

내가 뭔가 말하려는 데도 밀어붙이는 두 사람.

아니, 나는 남의 여자가 아니면 딱히 썩 기분이 내키진 않는데...!

그보다 내가 주인이잖아! 두 사람 다 너무한 거 아니야!?

“루나 입니다! 나이는 21살 이구요! 저번에 오신 이후로 신수님을 꼭 다시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와 주시고, 저흴 구해주셔서 정말 기뻐요! 감사합니다!”

가슴을 드러내고, 깡총거리듯이 폴짝거리며 내게 다가오는 루나.

내가 당혹감을 느끼고 있는 동안, 어느새 클레아가 내 허리의 천을 풀고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다.

으아아, 벗어날 수가 없잖아... 내 암컷들, 진심이야 이거?

“허, 헉...!” “...꿀꺽...”

바지가 벗겨지는 것과 동시에, 내 말자지가 몸 안에서 솟아오르는 것처럼 뛰쳐나온다.

그것을 본 바니걸 복장의 점원들은, 누군가는 식겁하고, 누군가는 묘한 표정을 지으며 내 말자지를 바라보았다.

이렇게 많은 여자들 앞에서, 내 말자지를 보이게 될 줄이야...

“...괴, 굉장해요... 이전보다 훨씬 냄새가...”

이전에 내 말자지를 본 적이 있던 루나가, 침을 삼키면서 내 말자지를 바라본다.

“자. 루나양. 여기 위에서, 주인님을 만족시켜 드리도록 해요♡”

클레아의 안내에 따라, 루나가 커다란 테이블 위로 올라가더니... 바니걸 복장의 아랫부위를 옆으로 젖히며 자신의 음부를 드러냈다.

하아... 내게 말도 없이 이런걸 꾸며두다니...

난 용사들의 여자들만 노리고, 내 여자들로 만들기로 결심했었는데. 이 무슨 일이람?

아무래도 내 암컷 두 사람과는, 나중에 얘길 좀 해야겠어.

“...후우. 저 루나양?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되니까...” “아, 아뇨. 괜찮아요! 그, 저는 꼭... 해보고 싶은데요...”

아무래도 루나까지 잔뜩 기대하고 있는 듯한 표정인데... 벗어날 수가 없네 이거.

후... 그래. 벗어날 수 없다면 즐겨야지. 별 수 있나.

“...혹시 루나. 남자친구 있어?” “네? 아, 아뇨. 이런 일을 하는데 남자친구는...”

아이고... 그런가... 없는 건가...

안타깝지만... 그래. 어쩔 수 없지.

“...그래. 그럼...” “아, 주인님♡ 잠깐만♡”

천천히 루나에게 다가가는데, 리즈벳이 내게 달라붙으며 내 몸을 쓰다듬었다.

“내가 말하는 대로 즐겨봐♡ 자, 천천히 삽입을 하고...♡”

내 말자지를 잡아 이끌면서, 루나의 보지에 가져다 대는 리즈벳.

루나가 몸을 떨면서, 내 말자지를 두려움과 기대감이 섞인 묘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루나양♡ 준비 됐지?” “네, 네엣...♡” “주인님♡ 자 허리를 움직여서...♡”

그래. 이젠 나도 모르겠다.

에라, 이렇게 된 거, 즐겨 까짓 거!

“하이이이이이이익!?!?!”

루나의 묘한 황홀함이 섞인 비명과 함께, 내 말자지가 바니걸들을 범하는 시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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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주인님♡ 한 번뿐이니까♡ 루나 양에게 주인님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단 느낌으로 사정하는거야♡ 그녀에게 단 한번의 추억을 준다고 생각하면서♡”

그래. 까짓거 한번이니까. 루나. 내 말자지를 즐겨!

“으히이이이이이익♡♡♡♡”

이상하게 뭔가 평소와는 다른 느낌으로 말불알이 꿈틀거리는 것과 동시에, 루나의 배가 임신한 것처럼 솟아오른다.

제법 탄력이 있는 것인지, 완전히 벗지 않은 바니걸 복장이 배와 함께 늘어나는데...

크흡, 남의 여자도 아닌데, 내 말정액은 참 잘도 나오는구나.

어쩐지 사정하는 느낌이 평소와 좀 다르긴 하지만, 그냥 흥이 안 나서 그런 거겠지.

“후훗♡ 자 다음분♡ 오세요♡” “그럼, 루나는 내가 저쪽에서...♡”

클레아가 다음 사람을 부르고, 리즈벳이 루나를 쓰다듬으며 스킬을 써서 실신한 그녀를 옮긴다.

그래. 허리만 흔들라 이거지? 에이 모르겠다. 데려와! 까짓 거!

“미, 미란다 입니다! 나이는 24세고...” “아, 안나에요... 20살 인데요...” “28살. 로나 랍니다. 이전에 뵈었었는데...”

묘한 표정으로 루나를 지켜보던 점원들이, 루나의 교미가 끝나자 당황스러울 정도로 기대감에 찬 표정을 지으며 내 말자지에 한 명씩 다가온다.

하나같이 내 말자지에 박히자 마자, 짐승 같은 신음소리로 울부짖으며 허덕이다 배를 임산부처럼 부풀린 채 실신하는 그녀들.

그렇게 리즈벳이 그녀들을 데려가고, 마지막 한 명이 몸을 떨면서 다가왔다.

“새, 샐리... 입니다... 33살이고... 이, 일단 가게와 점원들을 관리하고 있었어요...”

으음. 가장 연장자네. 맏언니 같은 사람인가.

점원들도 관리하고 있었다니까, 아마 그녀한테 도움 받을 일이 많겠지. 기억해두자.

“그래. 샐리 씨. 혹시 하기 싫다면 안 해도 되는데...” “...아, 아뇨. 저도... 꼭 한번... 이, 이걸...” “그렇구나... 그럼, 자 몸에 힘 빼고...”

그래. 경험해 보고 싶다는데. 경험시켜 주지 뭐.

이제 샐리가 마지막이니, 어디 한번 힘내서 박아줘 볼까.

“으, 으히이이이이이익!?!?”

그렇게 샐리를 마지막으로, 나는 오늘 하루동안 생각지도 못하게 8명 씩이나 되는 여자들과, 교미를 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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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하아...♡” “흐읏, 아...♡”

교미를 끝낸 세마에게, 몸을 씻길 권하며 점원들이 쓰던 샤워실로 안내한 후.

평소처럼 세마를 따라가지 않은 리즈벳과 클레아가, 점원들 앞에 서 있었다.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커다란 배를 부풀린 채 자신들의 앞에 서 있는 두 여자를 바라보는 바니걸 점원들.

방금 전과는 달리 대열을 유지한 채 클레아와 리즈벳 앞에 서 있는 그 모습은,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음에도 두 여자를 자신들의 윗사람으로 대우하는 듯한 태도가 느껴졌다.

그 커다란 배는 말정액이 쏟아져 내려도 납득할만한 상황이건만, 다리에 조금 타고 흐르는 수준을 빼면 그 어느 누구도 말정액을 뿜어내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이것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자신들의 보지를 조이며 말정액을 받아들이고 있는 바니걸 점원들.

“자...♡ 완벽하진 않지만 여러분도 이제, 어느정도 아시게 되었을 거에요♡” “자신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이야...♡”

“““네, 네엣...♡ 리즈벳 님♡ 클레아 님♡”””

단순히 자세나 태도뿐만 아니라, 그녀들을 향해 진심이 담긴 존칭을 사용하기 시작한 점원들.

그것이 당연한 것이란 것 마냥, 리즈벳과 클레아는 그녀들을 바라보며 키득거린다.

“주인님께선, 아직 완전히 준비가 되신 않으신 상태... 그러니까...♡” “혹시라도, 주인님께 어설픈 말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하세요♡” “““네♡ 명심하겠습니다!”””

이상할 정도로, 리즈벳과 클레아에게 경례하는 듯한 분위기로 복종하고 있는 바니걸 점원들.

하지만 그녀들의 표정과 태도는, 전혀 이상함이나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후훗♡ 그럼 앞으로 기대할게. 다들♡” “자, 그럼 질문 같은 건 있나요?”

클레아가 그렇게 묻자, 조용하던 점원들 사이에서...

조금 배가 들어간 루나가, 가만히 손을 들며 두 사람에게 물었다.

“저, 저... 여러 가지로 이해는 됐는데... 저희, 앞으로 가게에서 세마 님에 대한 호칭을 어떻게 부르면 될까요? 사장님? 주인님?”

그러자 리즈벳과 클레아는, 서로를 바라보며 묘하게 미소를 지었다.

키득거리면서, 즐겁다는 듯이 웃으면서.

“좋은 질문이에요. 루나양...♡” “그러네♡ 주인님에 대한 태도는 중요하지...♡”

루나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표정에 미소가 떠올라 있지만... 그 미소는, 단순히 즐거움 만이 담겨있는 것이 아니다.

“어디 보자...♡ 가게 안에서는 사장님, 혹은 오너... 주인님께 맘에 드는걸 고르라고 말씀 드리고...♡” “우리끼리만 있을 때는 주인님♡ 꼭 명심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마치, 무언가를 꾸미는 듯한, 이상할 정도로 깊은 사악함의 느껴지는 두 암컷의 미소.

“여러분이, 주인님에 대해서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 호칭이 하나...♡” “주인님께는 말하지 말고, 마음속 깊이 새겨두도록 해♡”

그 오싹한 미소가, 바니걸 복장의 점원들의 가슴 속에 새겨진다.

“여러분을 지배하시는 주인님은 말이야...♡” “여러분 같이, 이 세상에서 암컷들을 지배하실 주인님께선 말이죠...♡”

“이 세상을 지배하시고...♡” “이 세상을 정복하시고...♡” “열등한 인간 수컷들에게 절망을...♡” “주인님을 섬기는 암컷들에게 행복을...♡” “그리고 종래엔, 이 그릇된 세상을 바로잡아...♡” “세상에 진실된, 참된 멸망을 가지고 오실...♡”

““마왕[魔王] 이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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