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76 - 161화 - 혐오엔 협박으로! (7)
“히, 히갸아악....!!!”
거대한 말자지가 자신의 보지 안을 파고들자, 셀레스티아는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각에 목에서 비틀린 신음을 내뱉었다.
남편의 것과는 비교도 하기 힘든 거대한 두께의 말자지로 인해, 무시무시한 수준으로 확장되어 버린 셀레스티아의 보지.
출산했을 때를 제외하면 자신의 남편의 것이나 손가락 정도에 맞춰 넓혀졌었던 그 보지가, 조금 더 넓어지면 출산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벌려진다.
“크으...! 뭐야 이거, 진짜 꽉 조여...!”
귀두만을 간신히 삽입한 몬스터가, 예상 이상의 조임에 미소를 지으며 감탄을 내뱉었다.
평범하다고 말할 수 있는 남편의 성기외엔, 다른 남자는 모르던 셀레스티아 보지.
출산한지 거의 20년. 거기다 남편과 섹스한지 벌써 3년이 넘어가는 그녀의 보지가 흉악하지 그지 없는 말자지를 버거워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리라.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몬스터는, 그저 유부녀의 보지가 이렇게나 조인다는 사실에 감탄할 뿐이었다.
“이거, 영주님 사이즈가 예상이 가는데... 백작님. 여태까지 제대로 만족은 못해봤겠어?” “아히, 아...! 아긱...!”
자신의 남편까지 모욕하는 말을 내뱉는 몬스터인데, 셀레스티아는 거기에 반박할 수가 없다.
저 두꺼운 말자지가 자신을 꿰뚫고 있는 고통스러운 감각에, 그저 신음을 내뱉는 것 외엔 입에서 소리가 나오질 않으니까.
그리고, 남편의 것이... 이 몬스터와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은, 차마 반박할 수 없는 어엿한 사실이니까.
“크윽...! 안쪽은 더 굉장한데... 완전 새 거 같잖아...!”
조금씩 허리를 밀어붙이는 몬스터의 말자지가, 어느새 남편의 성기가 닿았던 위치보다 더욱 깊은 곳을 파고들어간다.
여태까지 닿지 않았던 곳이 몬스터에게 정복되어가는 고통과 쾌감에, 셀레스티아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오, 여긴...”
그렇게 셀레스티아의 보지 안을 넓혀가던 말자지는 어느새... 출산할 때 외엔 사용된 적이 없는 자궁에 닿아, 그 자궁의 첫 키스를 빼앗고 있었다.
몬스터의 말자지가 그렇게나 들어왔다는 것을 느낀 셀레스티아는, 고통과 힘겨움을 무릎 쓰고 목소리를 짜내 눈 앞의 몬스터에게 간청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그만...! 그만둬... 주세요...!” “흐응?” “제, 제발...! 이 이상은...!”
남편이 아닌, 몬스터의 것이 들어왔다는 역겨움과 분노.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든, 이 몬스터의 다음 행동을 막아야 한다.
그 생각이, 고압적이던 셀레스티아에게서 비굴함이 느껴지는 목소리를 내게 만들었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이 이상을 이어나간다면...
“뭐, 뭐든지 할 테니...! 딸도 사죄하도록 말해 둘 테니까...!” “흐음... 그래?” “네, 네에...! 제발...!”
자신의 안에서 뭔가가, 망가져 버릴 거라고.
자신이 바뀌게 될 거라고... 확신이 들고 있으니까.
그것이 너무나도, 두렵게 느껴지니까.
그러니까 지금은, 이 몬스터에게 아첨해서라도, 이 이상은...!
“안돼.”
그러나 그 비굴한 간청에도 불구하고, 몬스터는 허리를 밀어 넣으며 셀레스티아의 자궁을 파고들었다.
“...! 아, 아히이이이이이익!!!” “그냥 즐겨. 셀레스티아. 이제 와서 그만둔다는 선택지는 없으니까.”
어떻게... 도대체 왜 이 몬스터의 흉악한 것이 파고들었는데, 자신의 보지와 자궁은 이리도 간단히 침입을 허용한단 말인가?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이런 흉악한 크기를 받아들인 시점에서 고통에 몸부림쳐야 정상인데.
그런데 어째서... 자신의 몸은, 고통만이 아니라...
이해가 되지 않는, 기묘한 쾌감을 느끼고 있단 말인가?
“아히, 아기익...!”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한 채, 셀레스티아는 자궁을 파고든 흉악한 말자지로부터 전해져 오는 아찔한 고통과 쾌감에 몸을 떨었다.
남편의 것에서 느껴본 적이 없는, 마치 지배당하는 듯한 무시무시한 감각.
자신이 겪고 있는 이 일이, 마치 현실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면서... 느껴지는 감각에, 셀레스티아의 정신이 아득한 곳으로 날아오른다.
“아아, 아흐윽...!” “후욱, 후우...! 그럼...”
자신의 말자지가 암컷의 몸 안 깊숙한 곳까지 파고든 여운을 느끼던 몬스터는, 이윽고 셀레스티아의 다리를 고쳐 잡으며 셀레스티아에게 선언했다.
“이제, 시작한다?”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허리에 힘을 주기 시작하는 몬스터.
‘그래.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구나. 이제 삽입만 했을 뿐...’
아득해진 머릿속에서 간신히 그것을 떠올린 셀레스티아는, 어떻게든 그 시작을 막기 위해 힘을 쥐어짜냈지만...
“...! 힉, 으힉! 아히이익!!!”
몬스터의 허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몸에 퍼져나가는 무시무시한 감각으로 인해 쥐어짜낸 힘이 사라져 버린다.
“히익! 아, 아히익!”
아직 몬스터는 천천히 기어를 올리고 있을 뿐이지만, 그런 가벼운 움직임이 셀레스티아에겐 너무나도 버겁게 다가온다.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이 감각은.
오로지 고통만 느껴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데, 어째서...
고통뿐만이 아니라, 이런 강렬한 무언가가 느껴지고 있단 말인가.
거기다... 이 몬스터가 움직일 때마다, 점점... 고통이 사라지면서...
오로지, 무엇인지 알기 힘든 이 강렬한 감각만이 더욱... 커져나간다.
“아힉! 아! 흐그으윽! 으힉!”
저항할 수가 없다.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이 섹스는.
사랑이 느껴지던, 자신의 남편과의 섹스와는 너무나도 다르다.
그저 여자를 지배하려고 드는, 난폭하기 그지 없는 섹스인데...
자신의 몸이... 암컷으로서의 육체가...
그것을, 너무나도 기뻐하고 있다.
“흐이이익! 아, 아흑! 아! 아아앗!!!”
싫어. 그만둬. 날 지배하려 들지 마.
나에겐 가족이, 사랑하는 남편이 있다고.
남편이 아닌 수컷. 그것도 몬스터인 당신에게...
이렇게 범해지는 건...! 그런 건...!
“흐옷! 아, 흐오오오옷!!!”
셀레스티아의 간절한 마음과 달리, 셀레스티아의 보지는... 이미 그 흉악한 말자지에 맞춰져 꿈틀거리면서, 남편과 할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양의 암컷즙을 배출하고 있었다.
남편의 발기부전으로 인해, 욕구를 채우고 있지 못하던 육체가... 귀족이기 전에 한 마리의 암컷인 셀레스티아의 본능이...
앞에 있는 우수한 수컷을 원하면서, 셀레스티아에게 황홀한 쾌감을 전한다.
“흐윽! 아, 아히이이이이익!!”
남편에게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그 격렬한 쾌감에 저항하지 못한 채, 셀레스티아는 그저 울부짖을 뿐.
그 울부짖는 암컷의 교성이 이어나가던 중... 몬스터의 허리가 멈추면서, 그 교성이 새어 나오던 입을 막는다.
“...!!?”
거친 숨을 몰아 쉬며 셀레스티아가 놀라는 순간.
고요해진 화장실 안에, 깔깔거리는 높은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고 보니, 성녀님의 성녀복 보셨나요? 아름답긴 했는데 노출이...” “이번 성녀님은 참 과감하신 것 같아요. 모험가 활동을 하겠다는 것도 그렇고...”
귀족 부인들일까. 어리진 않은 목소리의 주인들이 화장실에 들어와, 세면대 근처에서 멈춘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 부인들이 들어온 것을 알게 된 셀레스티아는, 오싹함을 느끼며 날아가 있던 이성이 조금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
만약, 저 사람들이... 몬스터와 교미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면...?
“아직 젊으신 분이니까요. 다만, 그런 몬스터와 함께한다는 게 조금...” “어찌나 흉폭하게 생겼던지... 뭐, 몸은 제법 봐줄 만 했지만 말이에요.” “후후. 그러게나 말이에요. 잘생긴 남자였다면, 꽤나 인기 많았을 법 한데.” “우리 애는 라디아에 신수가 왔다고 엄청 흥분하더라고요 글쎄.” “영주 부인은 꽤 난감하시겠어요. 몬스터라면 이를 가시는 분이시니...”
고풍스러운 목소리와 말투들을 하고 있지만, 그것 외엔 평범한 중년 부인들의 대화가 이어져 나간다.
화장실 칸에 들어오질 않는 것을 보면, 아마 화장이라도 고치고 있는 것일 터.
그것을 파악한 몬스터는, 속으로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허리에 힘을 주었다.
“...!! 으흣...!” “그런데... 어쩐지 화장실에서 무슨 냄새가 좀 나는 것 같지 않아요?” “청소가 제대로 안된 걸까요? 무슨 짐승 냄새 같기도 한데...” “방향제라도 바꾼 걸까요? 나쁘진 않은데, 뭔가 좀 미묘한 냄새네요...”
들여오는 목소리에 맞춰, 조금씩 움직이는 몬스터의 허리와 말자지.
조심스럽게 천천히 움직이는 움직임이지만, 암컷으로서의 본능이 깨어나고 있던 셀레스티아에게 강렬한 쾌감을 주기엔 충분한 것이었다.
위기감에 목소리를 틀어막고 있던 셀레스티아 이지만, 그 쾌감에 저항하지 못하고 자그마한 목소리가 새어 나오는 것을 막을 순 없었다.
“......혹시...” “...세상에...”
제발 들키지 않길 간절히 기도하던 셀레스티아 였지만, 그녀의 희망과는 달리... 바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그녀들의 대화 내용이 묘하게 바뀐다.
“...흠흠... 꽤나 대담한 분들이 계시는 것 같네요...” “설마 귀족 분들 중에 이런 정열적인 분들이 계실 줄은...” “파티가 너무 길었던 걸까요? 낮에 성녀님의 연설까지 넣으면 반나절이 다 돼가니...” “망측스러워라...”
부끄러움과 비웃음이 느껴지는 말들을 내뱉으며, 묘한 웃음을 흘리던 여자들의 목소리가 밖으로 나간다.
아마도, 눈치들은 챘을 터...
그것을 안 셀레스티아는,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몬스터를 째려보았지만...
“다, 당신...! ...!! 아흑, 아!!”
목소리들이 멀어지자 마자 다시 거칠게 움직이는 몬스터의 허리에, 말을 잇지 못하고 다시 교성을 내뱉었다.
“푸흐흐... 꽤 흥분한 것 같더라? 이렇게나 조여 대다니.”
전혀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는 짐승의 목소리가, 귀에서 속삭이면서 오히려 셀레스티아를 모욕한다.
‘...흥분? 방금 그 상황에서...?’
하지만, 셀레스티아는 그 모욕에 반박할 수가 없었다.
방금 전의 그 긴장되던 상황에서... 어쩐지...
마음 속 깊이, 묘한 감각을 느꼈으니까.
“...! 아흐윽! 아, 응호옷!!!”
아니야. 자신은 몬스터와 숨어서 섹스 하면서 흥분하는, 그런 변질자가 아니야!
그렇게 외치고 싶건만, 짐승의 말자지를 기쁘게 물고 있는 자신의 보지가 그런 말을 꺼내는 것을 허락하질 않는다.
어째서 이리도 기분 좋은 거지? 어째서 이리도 몸이 기뻐하는 거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하고, 그저 짐승의 움직임에 맞춰서 허덕이던 도중...
“...크윽...! 이제...!”
짐승의 몸이 꿈틀거리고, 자신의 보지 안을 휘젓고 있는 두꺼운 물체에서 무언가 맥박 치는 것이 느껴진다.
...설마. 지금 이건...
“...아! 안돼! 아흑! 아! 바, 밖...!!!”
어떻게든 목소리를 쥐어 짜내, 최악의 상황은 피하려고 하는 셀레스티아.
하지만 그 간절한 바램은, 짐승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아, 아히익! 으, 으호오옷!!!”
마치 말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짐승의 거친 피스톤이 이어지며, 그 몸의 꿈틀거림이 더욱 커져나가던 짐승의 교미.
“흐, 흐오오오오오오옷!!!!” “후욱...!!!”
커다란 말불알이 빠르게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것처럼 꿈틀거리며, 짐승의 사정이 시작되었다.
“아힉, 아, 므호오오오옷!!!”
난생 처음 겪어보는, 자궁 안에 뜨거운 정액이 채워지는 감각.
쾌감에 민감해진 육체에, 결정타를 가하는 아찔한 감각이 셀레스티아를 덮친다.
말정액에 셀 수 없을 정도로 포함된 힘 찬 말정자들이, 이미 다른 남자를 경험해 보았던 유부녀의 난자를 강간하기 위해 자궁 안을 헤엄쳐 나간다.
그렇게 드레스의 코르셋을 풀어헤치려는 것처럼, 셀레스티아의 배가 부풀어오르던 도중...
“크흑...!”
파고든 말자지가 코르셋의 압박과 불편한 자세를 이기지 못하고, 약간의 배를 부풀린 상태로 그대로 빠져 나온다.
사정이 이어지고 있던 말자지가 흔들리면서, 앉아있던 셀레스티아의 몸에 마치 소변이 뿌려지는 것처럼 그 몸과 드레스를 뒤덮는다.
“...후우, 하아...” “아, 아흐읏... 아아...”
그렇게 쾌감에 몸을 떨던 셀레스티아가, 말정액에 뒤덮여 그 강렬한 수컷과 짐승의 냄새를 깊이 들이쉰 순간.
셀레스티아는 그 냄새를 어디선가 맡아본 적이 있었던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그대로 기절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