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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189화 (190/749)

Chapter 189 - 173화 - 짐승의 특별한 교육! (3)

라디아의 남쪽 성벽 아래에 있는, 빈민들이 모여있는 슬럼가, 남벽 아래의 슬럼가.

왕도에 비해 도시 규모만 작을 뿐, 라인하르트 왕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도시 중 하나인 라디아에서, 유일하게 결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 이 곳이었다.

치안, 위생, 경제...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는 라디아이지만, 이 작은 슬럼가만큼은 거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소수의 인간들이, 각자의 다양한 사유로 인간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선택한 곳이 바로 이곳 남벽의 슬럼.

다른 도시나 지역에 이러한 슬럼 지역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라디아의 슬럼가는 다른 곳과는 조금 양상이 달랐다.

슬럼가에서 흔히 보이는, 질 나쁜 이들이 없다.

라디아에서 그러한 자들의 활동 영역은, 이곳으로부터 조금 위쪽에 자리잡은 빈민촌까지. 그들은 굳이 이런 곳까지 내려오질 않는다.

다양한 이유로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노숙자들이, 그저 죽질 못해 살고 있는 곳이 이곳이니까.

그저 하루하루 멍하니 지내는 이곳의 사람들은, 영주성에서 나오는 배급이 없다면 그냥 그렇게 지내다가 그대로 죽게 될 자들.

마음이 병든 자들에게서는,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라디아의 영주가 아무리 개선해 보려 해보아도 개선되지 않는 이곳에, 오늘은 조금 색다른 방문자가 찾아왔다.

“......?”

슬럼가의 입구 쪽에 자리잡고 있었기에, 가장 먼저 그 손님을 확인한 팔 하나가 없는 노숙자.

나름대로 불행한 사고를 겪은 탓에 마음이 병들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던 그였지만, 찾아온 방문자를 보게 되자 혼란스러움에 휩싸여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평범한 사람들은 오히려 피하기 마련인 장소에 갑작스레 찾아온 방문자. 그 방문자는...

“푸르륵...” “킥킥...♡” “후후...♡”

등에 얼굴을 가린 여성 두 명을 태우고 있는, 너무나도 흉폭해 보이는 몬스터였으니까.

“흐, 흐억...!”

자신이 일어서 팔을 뻗어도 머리에 간신히 닿을까 말까 싶은 커다란 덩치를 가지고, 네 발로 걷고 있는 몬스터.

얼굴은 무언가로 가려져 있고, 그 가려진 무언가의 끝에 뿔 같은 것이 나와 있는 것이 보인다.

커다란 천으로 덮여있는 몸은, 천 너머로도 알 수 있을 만큼 불끈거리는 근육질의 몸.

저런 몸을 가진 몬스터라면, 발길질 만으로도 자신을 죽일 수 있을 것일 터.

그러한 몸을 가진 커다란 몬스터를 보게 되자, 외팔의 노숙자는 병들어 있던 마음에 본능적인 공포의 감정이 올라와 몸을 떨리기 시작했다.

“정말, 예상보다 더 더러운 곳이네♡ 킥킥...♡” “후훗...♡ 좋은 관객이 되어줄 인간들이 모여있네요...♡”

그런 두려운 몬스터의 등에 올라타 있는, 얼굴을 반투명한 베일로 가린 두 여자.

베일 때문에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그 베일에 보이는 실루엣은 아마 아름다운 여성들일 거라고 생각되게 만든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저 여자들의, 천박하기 그지 없는 옷차림.

천의 면적보다 피부가 더 드러난 그녀들의 옷 차림새는, 마치 창녀가 아닐까 싶은 황당한 옷차림이지만...

작지만 고급스러운 옷의 재질, 그리고 광택이 느껴지는 깨끗한 피부 결이 그녀들에게서 성스럽다고 생각될 정도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만든다.

아니, 저것은 성스러운 것이 아니라...

“안녕하신가요. 벌레 같은 인간 분들♡” “오늘은 당신들에게, 좋은 딸감을 제공하러 왔어♡”

요사스럽기 그지 없다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굽이 길고 날카로운 묘한 구두를 신고, 각각 빨간색과 검은색의 긴 손톱이 돋보이는 손을 노숙자들을 향해 흔드는 두 여자.

그 여자들에게, 마음이 망가져 있는 노숙자들이 묘한 기분을 느끼며 모여든다.

두려움 때문에 차마 가까이 다가가진 못하지만, 마음이 망가진 자들조차 끓어오르게 만드는 색향 때문에 노숙자들이 두 여자를 바라보던 노숙자들이 어느 정도 모인 순간.

“후훗♡ 충분히 모인 것 같으니...♡” “자아 벌레들♡ 너희들에겐 과분한 좋은 구경거리를 보여줄게♡”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가 손가락을 까딱거리는 것에 맞춰, 몬스터의 몸을 가리고 있던 천이 들어올려진다.

“어, 으헉...!” “저, 저건...” “오오오... 세상에...”

천이 들어올려 지면서, 그 몬스터의 몸 아래에 있던 ‘누군가’ 를 본 노숙자들.

마음이 망가진 그들이지만, 그런 그들조차 나타난 그 ‘누군가’ 에게서 눈을 떼질 못한다.

“읍... 흐으으읍...!”

어스름한 달빛에 반짝이는 하늘색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가, 몬스터의 몸 아래에 매달려 있는 놀랍기 그지 없는 광경이었으니까.

눈을 가린 채, 입에는 줄이 달린 재갈이 몬스터의 몸에 묶여있다.

손은 허리 뒤에서 묶여있고, 다리는 활짝 벌린 채 몬스터의 몸에 묶여있는 알몸의 여자.

고운 결을 가진 머리카락과 깨끗한 피부색이, 어쩐지 그녀가 신분이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란 것을 알려주는 것처럼 보인다.

“흐읍...! 으흡...! 흐으읍...!”

입에 물린 재갈 사이로 타액을 흘리면서, 무언가 말하려는 것처럼 몸을 흔드는 여자.

그녀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아래로 늘어진 사람 머리보다 커 보이는 가슴이 출렁거린다.

그 가슴에 눈을 빼앗겼던 노숙자들이, 천천히 걷는 그 몬스터의 옆모습을 보게 된 순간...

“허, 허어억...!” “맙소사...”

몬스터에게 매달려 있는 여성의 음부에, 몬스터의 하반신에 붙어있는 거대한 것이 파고들어가 있는 것을 본 노숙자들이 충격적인 표정을 지으며 한 걸음씩 물러난다.

그 뒤쪽에서 검은 가죽에 쌓여있는, 사람 주먹보다 커다란 알 두개.

그제서야 노숙자들은, 저 거대한 것이 눈 앞에 있는 몬스터의 성기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저, 저런걸... 세상에...” “오오... 여신이시여...”

감정이 망가져 있던 노숙자들에게, 두려움과 놀라움의 감정이 되살아난다.

믿기지 않는 광경을 보게 되어 감정의 일부를 되찾은 결과, 그들은 평소 찾지 않던 여신까지 부르짖으며 그 몬스터에게 매달려있는 여성을 바라보았다.

“킥킥...♡” “후훗...♡” “으읍...! 흡...! 흐으읍...!”

몬스터의 등 위에서 키득거리는 두 여자.

몬스터의 몸 아래에 매달려, 그 몬스터와 교미하고 있는 여자.

대부분이 남성이 노숙자들은, 봐선 안될 것을 목격한 것 같아 몸이 떨리는데... 이상하게도, 그 광경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으흐읍...! 으브으으읍...! 흐으읍...!”

몸이 묶인 채 몬스터에게 매달려 교미하고 있는 여자의 출렁이는 폭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벌려져, 몬스터와 성기와 결합되어 있는 저 여자의 음부.

저 거대한 몬스터의 성기를 받아들이고, 그 성기의 형태를 드러내 보이듯이 튀어나온 여자의 배.

그리고 그런 여자의 상황을, 즐기는 것처럼 키득거리고 있는 요사스러운 두 여자의 모습에서...

잊고 있던, 자신들의 하찮은 성욕이 끓어오르기 시작했으니까.

“우, 우우... 마, 마녀... 마녀다...” “흐으으... 뭐, 뭔가 눈을 뗄 수가...” “흐으...! 흐으...! 흐으으...!”

성욕이 끓어오르는데, 다가가기엔 너무나도 두렵다.

두려운 안광과 불끈거리는 몸을 가진 몬스터가, 다가가자 마자 자신들을 공격할 것 같으니까.

그러한 공포를 느끼고 있지만 아주 오랜만에 성욕이란 것이 끓어오르고 있는 망가진 인간들은, 자신들의 본능이 시키는 대로 그 자리에서 거적때기에 감싸져 있던 자신들의 성기를 꺼내 훑기 시작했다.

“후훗...♡ 하나같이 병신 같은 실좆들 하고는...♡ 저렇게나 허접한 발기들라니...♡” “아하핫...♡ 라디아의 벌레들이, 그쪽의 모습을 보고 흥분했나 봐♡” “흐으읍!! 으흡! 으흐으읍!!!”

여자가 날뛸 수록, 몬스터와 결합되어 있는 음부에서 질척이는 소리가 높아진다.

눈 앞에서 보이는 무시무시한 교미에서, 이상하게도 눈을 뗄 수가 없다.

몬스터와 인간 여성의 교미, 그런 말도 안 되는 광경인데.

마치 우월한 수컷이 암컷을 정복하는 광경처럼 보이면서, 노숙자들 내면에 있던 원초적인 성욕이 끓어올라 자신들의 성기를 문지르는 것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비록, 그 성욕에 무엇인지 모를 묘한 패배감이 섞여있다고 해도.

“아하핫♡ 암컷과 교미 못하는 열등한 벌레들♡ 존나 웃겨♡” “푸훗...♡ 정말, 눈 앞에 암컷들이 있는데 겁먹고 딸이나 쳐대는 꼴이 우습네요♡” “본능적으로 아는 거지...♡ 주인님과, 자신들의 격차를 말이야♡” “벌레들에게 어울리는 딱 처량한 모습♡ 좋은 구경거리에요♡”

몬스터의 등 위에 올라탄 여자들이 무어라 자신들을 비난하는 게 느껴지지만, 망가진 인간들에겐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은 그런 것보다, 이 끓어오르는 성욕을 어떻게든 해소하기 위해 자위하고 있을 뿐.

눈 앞에 있는 반찬거리가 자신들이 살고 있는 라디아를 지키던 귀족이란 것도 알지 못한 채, 노숙자들은 허약한 신음을 흘리며 성기를 문질렀다.

“이 벌레들도 자신이 지켜낸 인간들일 텐데... 쿡쿡...♡” “그런 인간들에게 딸감이나 되고 있다니...♡ 기분이 어때? 빙결의 마녀 님♡” “흐으으으읍!! 으흡! 으흐으으읍!”

매달린 여자가 날뛸 수록, 저 커다란 가슴이 출렁거린다.

자신들은 저 커다란 폭유에 파묻혀보면 소원이 없을 것 같은데, 그런 여자를 마치 자위도구처럼 취급하고 마구 다루고 있다니.

그 갭에, 노숙자들은 점점 망가진 감정이 더욱 더 망가지면서 인간으로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고 있었다.

“후욱...! 흐윽...!” “흐아아아...!”

끓어오르던 성욕에 비해, 떨어진 몬스터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빈약한 사정들이 이어진다.

늘어져 내리는 것 같은 헐거운 사정. 그리고 그 정액의 묽은 색들을 보게 된 두 암컷은, 조용히 싸늘한 눈빛으로 그 정액들을 바라보며 키득거렸다.

“정말...♡ 인간의 사정이란, 어찌 이리도 하찮은지...♡” “정액의 농도도 열등하기 그지 없는 묽은 정액♡ 뭐, 인간들의 수준이야 뻔하지...♡” “고작 한 번씩 사정하곤 축 늘어지는 저 한심한 정력... 풋♡ 역시 인간 수컷들은, 그렇게...” “자. 자. C. 그건 나중에.” “어머♡ 미안해요. R♡ 나도 모르게 그만.”

두 여자의 대화가, 노숙자들의 귀에 들어와 금새 빠져나간다.

망가진 마음. 그런 마음 속에서 끓어오르는 성욕.

거기에 더해진 짐승의 교미와, 웃음이 담겨있지만 싸늘하게 느껴지는 두 여자의 목소리.

그것들이 더해져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 10여명의 노숙자들은, 사정한 후 작아져 버린 자신들의 성기를 아쉽다는 것처럼 문질러댔다.

“후훗...♡ 저기 R, 슬슬...♡” “그러네...♡ 자아, 주인님의 오나홀 빙결의 마녀 씨♡ 슬슬 주인님도 즐겁게 해 드릴게♡”

몬스터의 등 위에 올라탄 두 여자가 속삭이더니,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가 손가락을 다시 까딱거린다.

그러자 몬스터에게 매달린 여자의 몸이 격렬하게 앞뒤로 움직이면서, 남쪽 슬럼가에 질퍽이는 소리를 울리기 시작했다.

“흐으으으읍!?! 으으읍!! 으흐으으으으읍!!!!” “아하하핫♡ 소리쳐 봤자 뭐라는 건지 모른다고♡” “빨리 끝내고 싶다면, 잘 조여서 주인님을 만족시켜 보세요♡ 빙결의... 뭐였더라? 암퇘지 씨? 후훗♡” “아핫♡ 그러네. 암퇘지 오나홀이네 이거♡”

매달린 여자의 커다란 가슴이, 미친 듯이 출렁거린다.

짐승과 결합된 음부에서, 투명한 애액이 질척거리는 소리와 함께 떨어져 내린다.

어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난폭한 짐승과 여자의 교미.

그 음탕하기 그지 없는 광경에, 허약한 노숙자들의 몸이 얼마 없는 체력을 쥐어 짜내 자신들의 늘어진 성기를 발기시킨다.

처음과 달리, 간신히 반쯤만 발기된 노숙자들의 성기. 그 성기를, 정신이 나간 것처럼 단체로 훑고 있는 노숙자들.

짐승과 암컷의 교미를 바라보는 인간들이 넘어갈 것 같은 숨을 허덕이며 자위하는 그 모습은, 미쳤다는 말 밖엔 나오지 않는 광기의 연회 그 자체였다.

“후으으으읍!!! 으흡! 으흐읍!! 으브으으으읍!!!”

안대와 재갈 사이로 타액을 흘리며, 울부짖는 여자의 외침.

그 외침에 더해, 두 여자의 키득거림과 인간들의 허덕이는 숨소리가 음탕한 선율로 연주되어 가던 도중...

“...R. 이제 슬슬...♡” “후훗♡ 알겠어♡ 자아, 암퇘지 오나홀♡ 피날레야♡”

붉은 머리카락을 지닌 여자가, 손을 거칠게 흔들며 짐승의 교미의 끝을 알린다.

몇 번의 난폭하기 그지 없는 커다란 움직임과 함께, 크게 철썩이는 소리가 울려 퍼진 후.

“.....!!!! 후으으으으읍....!!!! 흐브으으읍...!”

매달린 여자의 배가 커다랗게 부풀어 오르면서, 짐승의 무시무시한 사정이 이어져 나갔다.

“허, 허억...!” “후으, 하아... 저, 저럴수가...”

진작에 두 번째 사정으로 몇 방울의 정액을 쥐어짜낸 노숙자들.

몇 명인가는 허약한 체력이 다해 쓰러졌고, 간신히 숨을 헐떡이고 있던 몇 명은 눈 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에 입을 다물질 못한다.

도저히 믿기지 않지만, 떨리는 짐승의 몸과 꿈틀거리는 짐승의 불알이 무엇이 일어났는가를 알려준다.

저 몬스터가, 매달린 여자에게 자신의 정액을 주입하고 있다는 것을.

저 아름다운 피부와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가, 그 정액을 자신의 배에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하지만, 아무리 봐도 저 부풀어 오르는 배에서 유추되는 짐승의 정액량이 믿기질 않는다.

십 여명의 노숙자들이 쥐어짜낸 정액을 모아도, 지금 여자의 배에 담겨있을 짐승의 정액 량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런걸 받아들이고 있는 저 여자의 모습이, 아직 기절하지 않은 노숙자들에겐 너무나도 현실적이지 않는 광경이었다.

“......!...... 흐브으읍......”

한참을 이어지던 짐승의 사정. 여자의 배가 그 짐승의 정액을 받아들이다 못해, 짐승의 성기와 결합된 음부에서 흘러넘치던 도중.

하나 둘씩 쓰러지던 노숙자들 사이에서 마지막 노숙자가 기절하는 것과 동시에, 매달린 여자도 그대로 축 늘어지며 쓰러져 버렸다.

커다란 배를 부풀린 채, 힘없이 짐승에게 매달려 있는 푸른 머리카락의 여자.

“킥킥...♡” “후훗...♡”

베일에 얼굴을 가린 두 여자의 웃음 소리와 함께, 푸른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의 몸이 천에 가려진다.

몬스터와 두 여자, 그리고 몬스터의 몸에 덮인 천에 가려진 여자가, 더 이상 볼일은 없다는 듯이 자리를 떠났을 때.

그 몬스터가 있던 자리에는, 여자가 흘린 애액과 넘친 짐승의 정액이, 마치 짐승이 이 망가진 인간들이 모인 슬럼가에 방문한 흔적을 남긴 것처럼 고여있었다.

그렇게 짐승이 셀레스티아에게 내린 체벌의 흔적이, 기절한 노숙자들 사이에서 바닥에 스며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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