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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190화 (191/749)

Chapter 190 - 174화 - 짐승의 특별한 교육! (4)

“윽, 으흐윽...! 으흑...! 내, 내가... 시민들 앞에서... 으흑...!”

셀레스티아의 체벌을 끝내고 돌아오자마자, 기절한 셀레스티아의 포박을 풀고 침실에 눕혔다.

잠시 기다리니 곧 깨어난 셀레스티아였지만, 깨어난 이후부터 셀레스티아는 계속 서럽다는 듯이 울기 시작했다.

아직 살짝 배가 부풀어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씻거나 내 말정액을 빼낼 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저 울기만 하는 셀레스티아.

으음... 엄마뻘 이라기엔 어리고, 누나로 보기엔 꽤 나이차가 나는 여자가 이리 울고 있으니, 마음이 좀 쓰라린걸.

“푸흐흐, 내 말자지 케이스가 되어본 소감이 어때. 셀레스티아?”

뭐, 그건 그거고. 체벌이었던 만큼 이번엔 딱히 위로는 안 해줄 거야. 셀레스티아.

“다, 당신...! 훌쩍...! 어떻게 그런 짓을...!” “자. 진정해. 예쁜 얼굴이 망가지잖아? 그리고 오고 갈 땐 확실하게 가리고 갔으니까. 알아보는 사람은 없을 거야.” “가렸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으흑...! 소문이라도 난다면, 나는...!” “에이~. 혹시나 싶어서 나랑 내 여자들도 확실히 변장했고, 듣자 하니 그쪽에 사는 사람들은 다 제정신이 아니라고 소문나 있던데? 밤이라서 어둡기도 했으니, 그런 사람들에게 보인 것 정도론 별 일 없을 거라고.”

설마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그런 짓을 했으려고? 다 확인을 했지.

삶의 의지도 없는 정신병 걸린 노숙자들이 모인 곳인데, 거기에 있던 노숙자들이 나와 교미하던 게 셀레스티아란 걸 알아봤다고 해도 누가 믿겠어?

클레아의 얘기로는 교회에서 봉사 나갈 때마다, 그쪽 사람들은 반응이 없어서 밥 먹이는 것도 힘든 수준이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

어찌나 정신이 나간 건지, 지들 좆 꺼내서 딸 칠 때는 나도 좀 당황스러울 정도였으니... 그 정도로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면, 큰 문제는 없겠지.

거기다 리안나의 가게에서 만들어 온 이 뿔 달린 가면을 쓰기도 했고... 뭐? 이건 별 도움 안될 것 같다고? 사실 내 생각도 그래.

그래도 뭐, 이런걸 쓰고 다녔으니 노숙자들 목격담이 더 허무맹랑해지긴 하겠지.

“아무튼 확실히 알아보고 한 체벌이니까. 크게 걱정하진 마. 끽해봤자 슬럼가에 변태가 나타났다 같은 소문이 잠깐 반짝하는 정도일 테니까.” “으흑... 훌쩍... 정말, 걱정 안 해도 되는 거죠?” “들키면 나도 끝장인데? 확실하니까 이제 그만 울어.” “우읏... 알버트의 귀에 들어가기라도 하면, 나는...”

서럽게 울던 셀레스티아였지만, 그래도 내가 한참 동안 안심될만한 말을 해주었더니 어느 정도 진정이 되는 모양인지 눈물을 멈추고 코를 훌쩍였다.

뭐, 그리 걱정하는 것치곤 반응이 생각만큼 격렬하진 않네. 난 혹시 날 죽이네 마네 하며 날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걱정하던 날뛰는 것 없이, 40대 유부녀가 야외 자지케이스 플레이를 남편에게 들킬까 봐 훌쩍인다...

이런 모습도 은근 귀엽게 느껴지는걸. 맘에 들어.

“그럼, 이제 날 화나게 만들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겠지?” “윽... 으으윽...” “오늘은 말한 대로 문제되지 않도록 확실히 신경을 썼지만... 만약 날 또다시 화나게 만든다면, 그땐 정말 라디아 한복판에서 알몸으로 내던져질지도? 혹시 원한다면...” “아, 알겠어요! 알았으니까... 그런 짓은, 제발...”

눈물을 멈추며 알겠다고 대답한 후, 풀 죽은 표정을 지은 채 이불로 몸을 가리고 있는 셀레스티아.

내가 그 옆에 앉아 셀레스티아의 폭유를 주무르는데도, 셀레스티아는 몸을 떨 뿐 내 손을 거부하지 않는다.

두려움에 몸이 굳은 것일까, 아니면...

어느 쪽이든, 고분고분하니 아주 맘에 들어. 셀레스티아.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짓은 안 할거지?” “...아, 안...하겠어요...” “그래. 처음부터 이랬으면 얼마나 좋아? 그럼 나랑 엮이는 일도 없었을 텐데 말이야.” “읏...” “뭐, 덕분에 내가 이렇게 아름다운 셀레스티아의 매력적인 육체를 즐길 수 있긴 했지만.” “...!! 노, 놀리지 말아요...!! 나 같은 아줌마를...!”

아니. 진심인데. 솔직히 에센티아 여자들의 미모와 젊음은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 된다고.

그런 에센티아의 아줌마들 중에서도 탑 클래스인 셀레스티아 너인데. 이건 수컷이라면 꼴릴 수 밖에 없잖아?

“푸흐흐. 너 같은 아줌마가 어디 있다고. 언제였더라? 몇 달 전에 영주성에서 처음 만났을 때. 그땐 유부녀라곤 상상도 못했었다고.” “무, 무슨... 실없는 소리를...” “진짠데. 이거 안보여? 아까부터 계속 이 상태인 거. 보고 있었잖아?”

셀레스티아라는 극상의 유부녀 암컷.

그런 암컷을 눈 앞에 두고 있으니, 넘치는 정력을 가진 내 말자지는 처음부터 풀발기 상태로 셀레스티아를 범하고 싶다고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걸 확인시켜 주듯이 셀레스티아의 몸을 향해 말자지를 기울이자, 셀레스티아는 쿠퍼액이 끝에 맺혀있는 내 말자지를 잠시 넋 나간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이, 이 역겨운 몬스터가 정말...!”

불쾌하다는 듯이 얼굴을 찡그리면서, 반대편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방금 전까지 훌쩍이던 게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잔뜩 화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셀레스티아.

하지만 잔뜩 붉어진 홍조와, 묘한 부끄러움이 엿보이는 저 표정에선, 이전과 달리 혐오의 감정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아마 본인도, 지금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거겠지.

...곧 날 원하면서 매달릴 셀레스티아가 보이는 것 같은걸.

“...뭐, 아무튼... 앞으로 할 말 있으면 찾아와서 직접 얘기해. 이번에 돌아가면, 그 세금들 싹 다 취소해 주고.” “...하아. 알겠어요...” “낮에는 없을 수도 있지만, 밤에는 거의 집에 있을 테니... 아. 할 말이 없어도, 이 녀석이 그립다면 그냥 찾아와도 괜찮아.” “누, 누가...! 큭...! 정말이지 무례한 몬스터 같으니...! 날 그렇게 놀리고 싶은 건가요!?” “어이쿠. 화난다고 또 세금폭탄 날리거나 하면 안돼? 저번 같은 결투장 이라면 뭐 상관없지만.”

처음 결투장 받았을 땐 좀 당황했지만, 한 번 이기고 나니 꽤 자신감이 붙었다.

용사들을 제외하면 모험가 탑 클래스 라고 봐도 되는 52레벨인데. 생각보다 할만했지.

물론 한대도 못 때린걸 봐선, 만약 셀레스티아가 한참 활동중인 52레벨이었으면 그냥 졌겠지만 말이야.

하지만 셀레스티아는 공백 기간만 20년 가량. 그렇다면 얼마든지 받아줘도 될 거란 자신감이 들어서 농담처럼 말했는데...

“...결투?”

결투란 말을 들은 셀레스티아가, 갑자기 눈을 반짝이며 날 바라보았다..

“응? 아. 뭐 그런 일대일 결투라면 딱히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는 없으니...까?” “...다시 결투해서 내가 이기면, 내 말을 들을 건가요?” “으, 응? 어... 결투에서 지면 승자 말을 따라야지?” “...그래요. 결투란 건 그런 거죠. 흐응...”

...오호라... 이거 봐라?

“...결투장 보냈다가 또 내가 이기면, 나와 다시 하룻밤을 즐기고 가야 되는데?” “이 몬스터는 정말... 하아, 좋아요. 내가 이기면 그만이죠.” “푸흐흐. 저번에 싸워보니 버틸 만 하던걸? 자신 있어?” “그 말,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어요.”

그렇게 진 주제에. 자신만만한데. 셀레스티아?

이거 참. 후회하는 건 누가 되려나... 갑자기 기대되는걸.

그런 기대감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나는 셀레스티아의 가슴을 주무르던 손으로 유두를 꼬집으며 웃었다.

“푸흐흐... 또 셀레스티아의 몸을 즐길 수 있다니. 기대하고 있을 테니 언제든지 덤벼봐.” “으, 읏...! 큭...! 가, 각오하고 있으세요... 반드시... 크흣...” “이렇게 몸을 떨면서, 이길 수 있겠어~?” “윽... 놔, 놔요! 이제 돌아갈 테니까!” “흐응? 기껏 이렇게 왔는데. 안 즐기고 가려고?”

내 희롱에 잠시 몸을 떨던 셀레스티아가, 더 이상은 안 된다는 것처럼 내 손을 뿌리친다.

일어선 셀레스티아를 향해, 나는 몸을 젖혀 말자지를 흔들어 셀레스티아를 유혹했다.

그러자, 셀레스티아는 잠시 내 말자지를 바라보며 침을 삼키더니...

“뭐, 뭘 즐긴단 거야, 이 변태 같은 몬스터야! 반드시 후회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 각오하고 있으라고요!!”

그대로, 뛰쳐나가듯이 거칠게 방을 박차고 나갔다.

푸핫. 패배자다운 멋진 대사야. 셀레스티아.

즐기지 않고 가버린 건 좀 아쉽지만, 오히려 그게 더 흥분되기 시작한다.

재결투다 이거지. 내가 이기면, 셀레스티아를 하룻밤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셀레스티아... 날 정당하게 엿 먹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과연 누가 기회를 잡은 걸까?

너의 몬스터 혐오를 어찌 줄여나가야 할 지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제 발로 나에게 다가와 준다면 아주 고맙지.

각오 단단히 하고 덤벼보라고. 질 때마다, 내 말자지가 네 몸에 잊을 수 없는 쾌락을 안겨줄 테니.

그렇게 나와 밤을 즐길 때마다, 넌 점점 더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거야..

그리고 마지막엔, 그 몸에 영원한 패배를 새기고 내 암컷으로 만들어주겠어. 셀레스티아.

그렇게 셀레스티아가 방을 나간 후, 나는 앞으로 셀레스티아와 어떤 밤을 보낼까 고민하며 즐거운 흥분감에 몸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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