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00 - 183화 - 건방진 모녀에겐 폭력 뿐! (5)
“한 방울도 남김없이 싹 비우다니. 입맛에 안 맞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렇게나 맛있었어?”
훌륭해! 아주 훌륭해!
몬스터에게 부모님을 잃은 후, 원수인 몬스터들을 혐오하고 죽이며 살던 셀레스티아였는데... 그런 셀레스티아가 몬스터인 내가 사정한 말정액을 남김없이 싹 비우다니!
강제로 입에 말자지를 쑤셔 넣고 사정한 게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내 말정액을 남김없이 핥아 마셨어!
더 없을 정도로 잘 진행되고 있구나. 셀레스티아, 아니 세레스의 변화가 말이야.
“이, 이런 게 맛있을 리가 없잖아요... 허기진데 있는 거라곤 이것밖에 없으니까...”
고개를 돌리고 변명하듯이 말하는 세레스지만, 남편도 아닌 몬스터의 정액을 삼키는 게 어디 배고파서 란 말로 될 일이던가?
어림도 없지. 이미 넌 내 말정액에 중독된 거라고. 세레스.
마지못해 삼켰다는 것처럼 표정을 찡그리고 있지만, 그 붉어진 얼굴과 젖어있는 보지가 그 찡그린 표정이 본심이 아니란 걸 말해주고 있단 말이지.
그 귀여운 저항이 언제까지 갈까... 궁금하면서도 너무 즐거운걸.
“...그, 그건 그렇고... 그, 화장실은, 어디죠...” “응? 큰 거 작은 거?” “크윽...! 뭐, 뭘 묻는 거에요! 그냥 알려주면...!” “어허. 개의 용변을 확인하는 건 주인의 의무라고. 오줌이야 똥이야. 똑바로 말해.” “으, 으윽...! 소, 소변... 이에요...” “프흐흐... 그래?”
세레스의 대답을 들은 후 내 노예들을 바라보자, 내 의도를 알아챈 그녀들이 고개를 끄덕이곤 두 명 정도가 자리를 비웠다.
개의 소변? 어이쿠. 그럼 거기에 맞는 준비를 해줘야 하겠구나?
곧 자리를 마련해줄게. 세레스. 너에게 맞는 화장실을 말이야.
“주인님. 준비되었습니다.” “고마워. 자 세레스. 안내해줄 테니 가자.” “아, 안내라니... 그냥 알려만 주면 되는데...”
- 찰싹!!!
“꺄악! 왜, 왜 그래요!?” “네 발로 걸어야지. 이동은 항상 네 발. 꼭 기억해 두라고.” “으으윽... 아, 알았으니 엉덩이는 그만...!”
금새 내가 원하는 것을 마련해준 노예들의 안내에 따라, 세레스의 목줄을 잡아당기며 가까운 화장실로 향했다.
알몸에 목줄을 차고, 네 발로 기어 다니는 나만의 암캐 세레스.
이쯤 되니 이대로 데리고 밖으로 산책 나가고 싶어지는걸.
아무리 그래도 영주 부인이란 신분 때문에 함부로 할 일은 아니겠지만... 나중에 가면 같은 거라도 씌워서 데리고 나가볼까?
“모, 목줄은 이제 놔줘요. 다녀올 테니까...”
문이 열려있는 화장실이 보이자, 세레스는 날 올려다보며 다녀오겠단 말을 꺼냈지만...
- 찰싹!!!
“아흑!! 왜, 왜 그래요!” “어딜 개 주제에 사람이 쓰는 화장실을 쓰려고 해!”
안되지 안돼. 그건 절대 받아들일 수 없어.
뭐? 나도 몬스터라고? 에이... 난 원래 몸만 이럴 뿐이지 정신은 멀쩡한 인간이라고 인간. 난 예외지.
“그럼 어디서... 어, 서, 설마...” “그래. 저기 마련되어 있잖아? 세레스의 화장실은?”
그제서야 화장실 입구 옆에 마련된 것을 확인하고는, 새파랗게 질려 몸을 떠는 세레스.
화장실의 입구 옆에는, 벽과 바닥에 뭔가 부드러운 재질처럼 보이는 매트가 설치되어 있었다.
조금 급조한 티가 나긴 하지만 그래도 잘 준비해 줬는걸. 훌륭해 내 노예들.
“세레스는 개잖아? 딱 좋은 화장실 아니야?” “으으, 으으으윽...!” “자아. 어서. 세레스. 쉬야 마렵잖아? 하는 방법은 잘 알지?” “아, 안돼... 제발, 부탁이에요... 이건 너무...” “그럼 참을래? 뭐, 만약 바닥에 지린다면 그땐 아주 제대로 혼을 내 줄 거지만.” “윽, 으흐윽...” “자. 어서. 참으면 몸에 안 좋다고.”
내가 재촉하며 목줄을 잡아당기자, 세레스는 울상인 표정을 지으며 마지못해 한단 느낌으로 천천히 화장실에 다가갔다.
“으흑, 윽... 크흑...”
한동안 화장실을 울먹이며 바라보다가, 천천히 내 앞에서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는 세레스.
뒤에 서 있던 나를 향해, 세레스의 보지와 엉덩이가 나에게 교태를 부리는 것처럼 드러났다.
애액이 넘쳐흐르는 유부녀의 보지가, 나보고 봐달라는 듯이 꿈틀거려서 입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보, 보지 말아주세요... 부끄럽다구요...” “프흐흐... 자. 신경 쓰지 말고.” “아흑, 아, 안 나와요... 제발, 부끄러워서 나오질 않아...”
뒤에서 몸을 숙여 빤히 바라보고 있으니, 세레스는 나에게 애원하듯이 말하며 몸을 떨었다.
내 암캐가 소변을 못보고 있다고? 이거 참. 그런 건 안되지. 암. 주인으로서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어이쿠. 그래? 이거 어쩔 수 없네. 도와줄게.” “히익!? 아, 안돼!” “자아, 힘을 빼고...”
지켜보던 세레스의 하반신에 다가가, 엉덩이를 두드려 주면서 얼른 나오라는 듯이 보지를 가볍게 쓰다듬는 나의 손가락.
잔뜩 새어 나오고 있던 암캐의 애액을 손가락에 칠하면서, 볼일과는 상관없는 행위가 세레스를 희롱한다.
사실상 애무나 다름없는 희롱을, 몸을 떨며 견디는 세레스.
“아힉... 아, 아흐읏...♡”
한동안 그런 떨림이 이어지다가, 곧 세레스의 아랫배가 힘이 빠지더니...
“아히... 아...♡”
내가 손을 떼자마자, 투명한 노란 빛의 액체가 졸졸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견디다 못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는 느낌으로 흘러내리는 세레스의 오줌.
그 오줌이 마련된 화장실을 적시고, 일부는 세레스의 다리를 타고 흘러내린다.
“아히, 아아아...♡ 하아...♡”
유부녀의 보지 틈새 사이로 흘러나오던 소변 줄기가 줄어드는 것에 맞춰, 암캐는 머리를 숙인 채 전신을 떨며 여운에 잠긴다.
그렇게 소변이 완전히 멎은 이후로도, 세레스의 몸은 미약하게 떨리며 입에서는 달콤하게 들리는 한숨이 새어 나왔다.
“하아아...♡ 히이...♡”
몸의 떨림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할 때쯤, 나는 처음으로 화장실을 사용한 내 암캐의 행동을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해 주었다.
“화장실에서 쉬야했구나? 잘했어. 세레스.”
아직 다리를 들어올린 채, 고개를 숙이고 나의 쓰다듬을 받던 암캐 세레스.
“...와, 왕...♡”
고개를 들어올린 그 암캐가, 황홀한 표정으로 나에게 좋은 대답을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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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식으로 한동안, 암캐의 행동과 태도에 대한 교육이 이어져 나갔다.
개로서의 태도를 하나하나 알려주면서, 잘못된 행동을 하면 엉덩이를 때려주며 교육하는 참된 애완견 교육.
안 그래도 커다랗던 세레스의 엉덩이가, 중간중간 계속해서 두꺼운 내 손바닥에 얻어맞은 덕분에 살짝 부어올라 더 커져버렸다.
거기다 이어진 교육 덕분에, 세레스는...
“머, 멍... 멍멍...!”
아직 어색한 점이 있긴 하지만, 훌륭하기 그지 없는 암캐의 모습으로 나에게 앙탈을 부리고 있다.
이거 재밌는데? 아주 좋아. 이대로 암캐 조련사로 전직해도 되겠어.
대결에선 생각보다 더 강해졌던 세레스에겐 좀 놀라긴 했었지만,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대결도 꽤 할만한걸?
생각해보면 대결은 내가 강해지는 것에도 꽤 도움이 되니까... 앞으로 계속 세레스와의 대결을 이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어.
“자. 세레스. 지금부터는 기다리던 밤놀이의 시간이야. 기대되지?” “머, 머엉...!? 그, 그건...” “원래 세레스가 기대하던 건 이쪽이었잖아? 오늘 교육을 잘 받았으니, 마음껏 즐기게 해 줄게.”
기쁜 것일까. 아니면 싫은 것일까. 세레스는 그 두 가지 감정이 혼합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나에게 선뜻 다가오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한 표정을 짓는다.
과연 언제쯤 저 표정이 암컷의 표정으로 바뀌어서 나에게 매달리게 될까... 뭐, 멀지 않아 보이긴 하지만.
“왜, 싫어?” “...그, 전 남편이 있으니까... 그건, 그냥 넘어가주실 수 없나요...”
안되지. 네가 그 남편을 버리고 내 암컷으로서 복종하게 만드는 게 내 목표인데.
이제 와서 나에게서 벗어나고 싶다고? 이미 늦었어 세레스.
“푸흐흐... 그렇게 나와 몸을 섞었었는데. 이제 와서?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 그건 없던 일로 생각할테니...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어요... 앞으로 시비 걸거나 결투하자고 하지도 않을 테니, 제발...“
안돼 안돼. 절대 안돼 그건. 난 세레스가 더 시비 걸고 결투장을 보내줬으면 좋겠는걸.
“...흐음. 왜 그런 말을 하는 걸까? 나와의 섹스가 맘에 안 들어? 이유나 한번 말해 봐.” “...그, 아니... 당신과의 섹스는... 인정하긴 싫지만, 정말 좋았어요... 그런 건 난생 처음이었을 정도로...” “헤에, 영주님과 비교하면?” “...비, 비교가 안돼요... 남편에게서는, 단 한번도 그런 느낌은...”
허어. 꽤나 솔직하게 고백하네? 생각과는 조금 다른데?
“하지만... 더 이상 남편을 배신하고 싶지 않아요... 여기서 더 당신과 섹스 하게 된다면, 정말 이상해져 버릴 것 같으니까... 제발...”
본인 입으로 이제 조금만 더 하면 함락된다고 고백해 주는구나. 세레스.
그런 고백을 듣게 되니, 더 멈추기가 힘들어 지는데?
“그래. 그렇구나.” “네. 그래요. 그러니...” “하지만 안돼. 세레스.” “그, 그런...!!” “오늘 밤은 그냥 즐겨야 돼. 이놈이 잔뜩 기대하고 있거든. 그렇지만...”
부끄러운 고백을 해 줬으니, 어디 한번 희망이란 미끼가 걸려있는 함정을 깔아줘 볼까?
“앞으로, 남편을 배신하지 않을 방법은 있지.” “그게... 뭐죠...?” “간단하잖아. 나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돼. 이기면, 네가 원하는 대로 해 줄 테니까.” “......그건...!” “이쯤 되니 나도 네가 계속 신경 쓰이거든. 그냥 놓칠 생각은 없어. 거기다 앞으로 만날 일도 많을 테니, 날 무시하고 지내거나 할 순 없을 거야. 네가 나에게서 벗어나는 방법은 대결에서 이기는 것뿐이란 거지.” “그런, 그런...!!”
앞서 두 번의 패배 때문일까? 52레벨이란 고레벨인 주제에, 세레스의 얼굴이 절망한 것처럼 새파래진다.
“물론 지면 오늘처럼 내 암캐가 되어서, 교미하는 밤을 보내게 되겠지만... 세레스 네 레벨은 52레벨 이잖아? 나도 오늘은 정말 아슬아슬 했다고.” “......” “어디 한번, 날 이겨보도록 해. 그 전엔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을 거야... 자. 그럼 준비해야지? 이리로...” “그, 그럼! 콘돔이라도 써줘요! 제발! 콘돔이라도 쓰지 않는다면, 저는...!!!”
무언가 걸리는 것이라도 있는 것일까.
콘돔을 써주지 않으면 차라리 죽겠다고 말할 것 같은 심각한 표정으로, 세레스가 내게 애원하듯이 매달린다.
뭐, 그래. 어차피 네 스스로 내 말정액을 원하게 될 테니. 잠깐의 콘돔 정도는 허락해 줄 수 있지.
“푸흐흐... 그래. 좋아. 누가 내 사이즈 콘돔 좀 가져와줘!”
어차피 나한텐 성인용품점도 있으니까. 콘돔이야 구하려고 하면 이제 얼마든지 구할 수 있지.
그렇게 밖에 있을 노예들과 내 암컷들에게 외치자, 그제서야 세레스는 조금 안심한 듯한 표정으로 한숨을 내쉰다.
지금은 마음껏 안도하도록 해. 세레스.
얼마 안 가서, 스스로 자기 자궁 안에 내 말정액을 사정해 달라고 외치게 될 테니까.
“자. 그럼... 이제 밤을 즐겨볼까? 세레스?” “...멍, 멍...”
그렇게 내 암캐가 된 세레스와 콘돔을 쓴 이종간 교미가, 밤새 이어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