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30 - 210화 - 몸에 새겨지는 마왕의 교육! (4)
“흐읏, 차...”
기분 좋은 떨림을 전해주고 있는 세실리아의 입보지를 만끽하다가, 천천히 몸을 일으켜 말자지를 뽑아내었다.
후우... 이거 참. 오늘은 적당히 감촉만 알게 해주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돼버렸네.
“...우, 우효옷...”
호에엑... 머리 치켜든 채로 굳어버린 것 좀 봐...
배는 무슨 임신한 것처럼 부풀어 올랐는데, 거기에 저런 식으로 멍이 들어 있으니 왠지 임산부를 때린 것 같아서 느낌이 조금...?
조금 살살할걸 그랬나... 에이. 아냐. 이미 저질러버린걸 뭐 어쩌겠어.
세실리아를 함락하는 게 조금 빨라졌다 생각해야지. 좀 험하게 다룬다 해도 뭐 결과는 똑같을 테니까.
노예와 달리 내 암컷 후보에게 시간을 들이는 건, 그냥 내 즐거움을 위해서일 뿐이니... 그 즐거움을 조금 급하게 즐긴다 해도 문제될 건 없지 않겠어?
어차피 에센티아의 암컷들은 내 말자지에 복종할 수 밖에 없는, 날 위해 준비된 암컷들이니까.
...다만, 지금 문제는...
“...이 말정액 탱크가 된 세실리아를, 어떻게 하지...?”
누굴 부르기도 난감한, 세실리아의 뒷수습이구나.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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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인을 부르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아직 완전히 내 암컷이 되지 않은 세레스를 부르기도 애매했던 세실리아의 뒷수습.
어쩔 수 없이, 적당히 세실리아의 옷만 챙긴 후 기다렸더니 한 시간이 좀 지나서 세실리아가 깨어났다.
적당히 배가 들어갔을 때 깨어나, 자신이 얼마나 놀라운 모습이 되었었는지를 모르고 있던 세실리아.
알몸인 자신의 몸을 확인하더니, 뭔가 ‘두고 보자~’ 라는 느낌으로 옷을 챙겨 입고 황급히 달아나 버렸다.
큭큭. 내 말자지를 그렇게나 침을 삼키며 확인한 주제에, 이제 와서 저런 식이라니.
이거 참. 세실리아 걘 한 대 때려주고 싶은 여동생을 보는 느낌이라, 이게 나름 귀엽다니까?
여동생이 있으면 이런 기분 이려나? 물론 난 동생은 없긴 하지만...
리즈벳과 고작 한 살 차이인데, 리즈벳한테선 이런 느낌이 들지 않는 게 신기하단 말이지.
...혹시, 가슴 크기 때문인가? 으음... 세실리아도 작은 건 아닌데... 무슨 차이일까 이건...
“아히...♡ 세마 니임...♡”
세실리아의 캐릭터를 생각하고 있던 도중,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내 말자지에 얼굴을 비비는 세레스.
이미 한 번 교미를 즐긴 터라, 대량의 말정액이 자궁을 확장시켜 배가 커다랗게 부풀어올라 있다.
어이쿠. 안되지. 지금은 세실리아보다, 우리 세레스를 신경 써야지.
안 그래도 세실리아가 깨어나는걸 기다리느라, 이틀째부터 지각을 해버렸으니까. 좀 더 신경을 써줘야지.
음... 그런데, 세레스도 세레스인데...
“흑, 으흐윽...! 하, 하아...!”
큭큭큭. 오늘 영주님. 이제 겨우 이틀째인데 꽤 무리하는걸. 아직도 지켜보고 있다니 말이야.
앞으로 한동안은 주말 정도를 빼면 매일 세레스와 이 침실을 쓰게 될 텐데. 벌써부터 저리 달려도 괜찮으려나?
끽해봐야 하루 2~3번. 그것도 매일같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하는 열등한 인간이니까 말이야.
이거 우리 영주님. 나중에 보약이라도 보내 줘야겠어. 큭큭큭...
“프흐흐... 세레스. 잠깐만...” “녜헷? ......쿡쿡♡ 세마 님도 차암...♡”
어느새 내 말귀두에 혀를 내밀며, 묻어있던 말정액을 핥고 있던 세레스.
그런 세레스에게 문득 떠오른 것을 속삭였더니, 세레스는 즐거운 듯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내 제안에 따라, 천천히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 자신의 음부를 드러내는 영주의 ‘전’ 아내.
세레스는 영주를 향해 자세를 잡은 후, 마치 자신의 음부를 과시하는 것처럼 키득거리더니...
“하아, 하아...!” “...쿡쿡쿡...♡”
문 틈으로 보이는 영주를 비웃는 것처럼 슬쩍 쳐다본 후, 자신이 조이던 보지에서 힘을 풀었다.
“흑, 허억...!” “아앙~♡ 세마 님의 진한 말정액♡ 아깝게 새어 나오고 있어요♡”
자신의 남편에게, 몬스터와 교미한 흔적을 즐거운듯이 보이는 암컷.
그런 자신의 아내를 바라보며, 움직이던 손을 더욱 거칠게 흔들어대는 불쌍한 수컷.
문 틈에 반쯤 가려진 저 표정이, 절망하는 표정인지 기뻐하는 표정인지 구분이 되질 않는다.
“아흐읏...♡ 이렇게나 내보냈는데도 아직 자궁 안에 말정액이 가득...♡ 그렇지만, 뭔가 좀 아까워어...♡” “큭큭. 내보낸 만큼 더 채워줄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어머나♡ 정말, 제가 알던 한 열등한 남자와는, 너무나도 다르시네요...♡ 쿡쿡...♡”
마치 들으라는 것처럼, 자신의 남편을 은근슬쩍 비난하며 보지에서 말정액을 뿜어내던 세레스.
그런 세레스를 쓰다듬어 주는 동안, 그새 만족한 것인지 문 틈으로 보이던 영주가 사라져 있었다.
영주가 사라진 문 틈. 그 바닥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적은 하얀 액체가 떨어져 있다.
“...이제 만족한 모양이네.” “풋...♡ 정말, 세마 님과 비교되는 쥐꼬리만한 정액 하고는... 다음엔 알아서 닦고 가라고, 눈치를 좀 줘야겠네요♡”
마치 더러운 것을 보듯이, 바닥에 떨어진 남편의 정액을 흘겨보는 세레스.
이제 세레스의 마음 속엔, 남편에 대한 애정은 존재하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흐음... 이 정도면, 이제 정말 준비는 완료되었다고 봐도 되겠는데... 문제는 세실리아구나.
약혼자가 정해져 있는 자신의 딸을, 어떻게 나에게 바치게 만드느냐 인데...
아직 세실리아 만큼은 건드리기 거북해 하는 것 같아서, 뭔가 이대로 진행하기엔 좀 아쉽단 말이지.
억지로 밀어붙이면 이 말자지의 힘으로 되기야 하겠지만, 그러기엔 좀 재미가 없어서 내가 아쉽고.
역시 결혼한 이후에는, 남편에 대한 애정보단 자식에 대한 애정이 더 크단 걸까... 음. 고민되는걸.
“하아...♡ 세마 님...♡ 한심해서 기분 나쁜 수컷도 사라졌으니, 한번 더...♡” “...큭큭. 그래. 내보낸 만큼, 가득 채워주고 가야지. 나 없는 동안 아쉽지 않게 말이야.” “아앙♡ 역시, 우수한 수컷은 생각하시는 것도 다르네요♡ 후후훗...♡”
기쁜듯이 말자지에 입을 맞춘 후, 말정액이 뒤덮인 자신의 보지를 펼쳐 박아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귀여운 유부녀 세레스.
그래. 반나절 넘게 나 없이 지내는데, 이거라도 가득 채워주고 가야지.
세레스의 완전한 복종과 세실리아를 어떻게 바치게 만들지는, 마왕성에 가서 천천히 생각해보지 뭐.
어차피 오늘 세실리아도 시작된 만큼, 생각하고 있던 상황은 곧 만들어 질 테니까 말이야.
“세마 니임~♡ 빨리, 자제할 줄 모르는 유부녀 보지에 몬스터의 자지를 박아주세요오~♡” “큭큭큭. 이런 귀여운 유부녀 같으니라고. 영주 부인이란 사람이 이렇게 음란하다니, 이거 라디아의 미래가 걱정되는걸?” “귀족이든 영주 부인이든 간에 암컷인 이상, 세마 님의 말자지를 맛보면 이렇게 음란하게 변할 수 밖에 없답니다♡” “이거 우리 세레스가 음란해 진 게 나 때문이었나. 어쩔 수 없네. 책임을 져야겠어... 자! 네가 그리도 좋아하는, 몬스터의 말자지다!” “응히이이이이이익♡♡♡”
영주 부부의 침실에 울려 퍼지는, 세레스의 행복한 비명소리.
머지 않은 세레스의 완성과, 앞으로 세실리아를 어찌 정복해 나갈지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나는 오늘도, 세레스라는 나의 암컷이 짐승과의 교미라는 행복을 누리게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