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71 - 248화 - 우월한 수컷에겐, 굴복할 수 밖에 없어! (6)
- 끼이익...
문이 닫히자, 묘한 분위기를 지닌 어둠이 세실리아에게 오싹함을 전한다.
마치 몬스터를 기르는 장소처럼 느껴질 정도로 짐승의 냄새가 가득한 부모님의 침실.
이젠 부모님이 함께 들어올 리가 없어 의미가 없는 장소이건만, 어째선지 아직 관리되고 있는 듯한 온기가 느껴진다.
어째서인지는, 대강 예상이 된다.
이 침실은 자신도 모르던 새에 몬스터와 어머니가 사랑을 나누는 장소가 된 것일 터.
그리고 자신도 오늘. 이 장소에서 몬스터와의 교미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침실에 스스로 들어온 순간부터 불안한 기대감에 몸을 움찔거리는 세실리아.
이미 짐승에 물들기 시작한 육체는, 세실리아에게 이곳을 벗어난다는 선택지를 보여주지 않는다.
- 딸칵...
어둠에 세실리아의 눈이 익숙해지기 전에, 세레스가 익숙한 움직임으로 침실에 은은한 불빛을 밝힌다.
침실의 분위기에 묘한 색기를 더해주는 듯한 고급스러운 마도구의 불빛.
그 불빛 속에서, 두 마리의 짐승이 세실리아에게 방 한 가운데에 놓인 침대를 가리키고 있었다.
“세실리아...♡ 이리 오렴. 내 딸...♡”
세레스의 미소를 본 순간, 마치 조종이라도 당하는 것처럼 스스로 움직이는 세실리아의 육체.
자신을 향해 손짓하는 어머니에게, 자연스럽게 발이 움직이며 다가가게 만든다.
자신의 몸이 왜 이러는 것일까. 방 안에 가득 찬 짐승의 냄새 때문에, 머릿속이 어지러워 제대로 생각이 되질 않는다.
그게 조금 두렵지만... 동시에, 오싹한 기대감에 미소가 사라지질 않는다.
자신의 어머니, 저 짐승을 따른다면... 그럼, 이 괴로운 갈증을... 저릿한 신체를...
황홀한 경험으로, 해소할 수 있을 테니까.
“자아...♡ 주인님의 앞에선, 이런 인간의 복장은 벗어버리렴♡”
걸치고 있던 자신의 코트를 벗은 후, 세실리아의 옷을 풀어 헤치는 세레스.
그나마 귀족다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던 화려한 코트가 사라지자, 그 코트에 가려져 있던 음탕한 복장이 자신의 어머니를 더욱 짐승처럼 보이게 만든다.
세레스를 귀족이 아닌 창녀처럼 보이게 만드는 바디콘 드레스. 그 드레스에 더욱 더 요염한 색기를 더해주는 장갑과 스타킹.
목에 걸린 묘한 형태의 악세사리가, 마치 이 암컷의 주인이 근처에 있는 몬스터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 어머니의 복장을 보게 되니, 자신의 옷이 이 자리에 걸맞지 않는 옷처럼 느껴져 왠지 모르게 부끄럽다.
그런 부끄러움 때문에, 옷을 풀어헤쳐주는 세레스를 따라 자신의 옷을 벗는 세실리아.
아직 입고 있던 속옷 같은 훈련복까지 벗어 던지자, 배에 약간의 멍이 남은 세실리아의 알몸이 짐승들의 앞에 드러난다.
“푸흐흐...”
어느새 자신보다 먼저 옷을 벗은 몬스터가, 침대에 앉아 세실리아의 알몸을 바라본다.
부끄러움에 몸을 떨며 고개를 돌린 세실리아. 그런 세실리아를 바라보며, 입맛을 다시듯이 혀를 날름거리는 몬스터.
몬스터의 하반신에서 솟아올라 있는 거대한 말자지가, 맥박 치듯이 불끈거렸다.
“훌륭해... 이전부터 느끼고 있던 거지만, 세실리아는 군살 없이 늘씬해서 몸매가 정말 예쁜걸?” “후훗♡ 리즈나 클레아, 그리고 저와는 조금 느낌이 다르죠. 아무래도 제가 가슴 쪽은 물려주질 못했다 보니...” “세실리아도 완전히 작은 가슴은 아니잖아? 그리고 여태까지 내 음수들과는 다른 색다른 아름다움이라, 제법 흥분돼.”
자신의 옆에 앉은 세레스의 가슴을 주무르며, 세실리아의 신체를 품평하듯 바라보는 몬스터.
늘씬한 몸매에 탱탱한 허벅지와 엉덩이를 가진 세실리아의 신체가, 몬스터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지금까지의 음수들과는 조금 다른, 마치 모델 같은 몸매를 가진 색다른 암컷.
솜털 하나 없는 깨끗한 보지와 투명한 피부에선, 젊은 처녀만이 내뿜을 수 있는 싱그러움이 발산된다.
그런 암컷의 처녀를 맛보는 것을 기대하는 우월한 수컷의 눈빛에, 세실리아가 지닌 암컷의 본능이 기대감에 차올라 애액을 내뿜었다.
“...그, 세마 오빠... 나, 부끄러운데...” “어이쿠. 미안해 세실리아. 아직 처녀인 세실리아인데, 너무 부끄럽게 만들었네. 푸흐흐...” “정말... 알몸을 보인 것 만으로 부끄러워하다니. 앞으로 배워야 할 게 많겠구나. 세실리아♡”
부끄러워하는 세실리아의 모습을 바라보며, 즐거운 듯이 키득거리는 두 마리의 짐승.
침대에 올라 기대듯이 누우며, 몬스터는 말자지를 꼿꼿이 세운 채 세실리아에게 손짓했다.
“자. 올라와. 세실리아.” “...응...”
애액을 흘리며 침대 위로 오르자, 귀여운 딸을 어머니가 부드럽게 이끈다.
다리를 벌린 채 흉악한 것을 자랑하고 있는 수컷 몬스터. 세레스에게 이끌려 그 흉악한 말자지에 얼굴을 가까이 대는 세실리아.
당장 코를 비비고 싶을 정도로 농후한 수컷과 짐승의 냄새가, 이미 충분한 여흥을 즐겼던 세실리아의 육체에 질문을 건넨다.
처녀를 바칠, 준비가 되었느냐고...
“어때? 마음의 준비는 됐어? 세실리아?” “하아... 하아...♡” “후후...♡ 충분히, 준비가 된 것 같네요. 주인님♡”
눈 앞에 서있는 거대한 말자지에, 넋을 잃고 흥분된 숨을 내뱉는 세실리아.
이 거대한 몬스터의 성기와 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냄새는, 이제 짐승에 가까워진 세실리아에겐 거절할 수 없는 유혹이다.
이것은 이제 절대적인 무언가. 숭배심 마저 솟아오르게 만드는, 암컷이 거역할 수 없는 수컷 그 자체.
이제, 이 말자지에 처녀를 바칠 시간이다.
“그럼, 슬슬 체험해 봐야겠지? 어디 한 번, 직접 처녀를 바쳐 봐.” “자아♡ 세실리아♡ 주인님의 말자지 위에서 다리를 벌리렴♡”
천천히 몸을 일으킨 뒤, 짐승들이 명령에 따라 애액이 흐르는 보지를 말자지 위에 위치시킨다.
이미 과도할 정도로 애액을 흘리는 자신의 보지.
앞선 여흥으로 인해 잔뜩 민감해져서, 두근거리는 것이 느껴지는 자신의 자궁.
자신의 보지를 향해 꿈틀대고 있는 저 거대한 말자지를 삽입한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어쩐지 이것만은 확신이 든다.
저것을 삽입한다면, 자신의 처녀를 저 말자지에 바치게 된다면.
육체는 몰라도 지금 자신의 이성은, 아마 살해당할 것이다.
저 말자지가 전해줄, 아찔한 삽입의 고통과 흉악한 쾌감을 통해서...
그것이 너무나도 두렵고, 동시에 기대돼서... 이젠, 참을 수가 없다.
“...하아, 하... 읏...” “후후...♡ 그래...♡ 천천히...♡ 다리를 벌리고, 주인님의 말귀두에 보지를 맞춰서...♡”
천박하게 다리를 벌리고, 세레스가 이끄는 대로 몸을 낮추는 세실리아.
하얀 쿠퍼액을 꿀렁거리며 내뿜고 있는 말귀두에 보지가 닿은 순간, 세실리아의 머릿속에서 레오의 얼굴이 떠오른다.
‘...아... 레오...’
어째서 이 순간, 레오의 얼굴이 떠오른 것일까?
‘...좆밥인 레오가 강해질 때까지 기다려 보려고 했는데. 안되겠네...’
강해지기 전까진 그냥 열등한 수컷일 뿐일 텐데. 어째서 이런 기분이 드는 걸까.
‘미안해 레오... 그치만, 네가 강해지길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어...’
자신이 원하는 우월한 수컷이 될 거란 보장이 없는, 열등한 약혼자.
딱히 희망을 가졌던 것도 아니라서 아쉬울 게 없을 텐데, 어째서인지 가슴이 조이면서 그의 얼굴이 아른거린다.
큰 실수를 한 것 같은, 그에게 죄를 지은 것 같은 이상한 감정.
그 감정이, 말귀두에 닿아 있는 보지를 더 내리지 못하게 만든다.
“...세실리아...♡ 느껴보고 싶지 않니...?” “...어머, 님...” “네가 복종할만한 우월한 수컷이란 게 무엇인지...♡ 주인님의 말자지와 교미하면, 알 수 있단다...♡” “내가, 복종...” “자아♡ 겁먹지 말고...♡ 아픔조차 금방, 황홀하기 그지 없는 쾌락이 될 테니까...♡” “하아, 하아...♡ 쾌, 락...♡” “자아, 어서...♡ 너의 주인님께, 처녀를 바치렴♡” “으흣, 으흐으으읏...♡”
나팔꽃처럼 펼쳐진 특이한 형태의 말귀두가, 조금씩 세실리아의 보지 입구를 강하게 압박한다.
후들거리는 다리에서 힘이 빠져, 마치 말자지에 앉아있는 것처럼 말귀두와 보지의 키스를 나누는 세실리아.
처녀인 세실리아의 질이, 거대한 말자지에게 무리라고 말하며 그것을 받아들이질 않는다.
그렇게 한동안, 세실리아의 보지가 말귀두 위에서 입구를 움찔거리고 있던 도중...
“...더는 못 참겠어... 흡!!!”
몬스터가 세실리아의 다리를 붙잡고, 강하게 허리를 튕겨 올렸다.
- 푸욱!
“꺼, 헉...!?”
자궁이 터지지 않았을까 걱정될 정도로, 순식간에 세실리아의 자궁을 밀어 올리며 모두 삽입되어버린 말자지.
약해빠진 처녀막 따위는 고통을 세실리아에게 전할 틈도 없이, 허무하게 찢어져 버렸다.
단숨에 배의 형태가 뒤틀려, 몬스터의 허리 위에서 꼬챙이에 꿰인 것처럼 말자지를 받아들인 세실리아.
“...으게에에에에에엑!? 으긱!? 으히이이이이익!!?”
몬스터에게 정복당한 처녀. 갑작스러운 확장. 내장을 짓누르는 압박.
그 모든 고통이 단숨에 밀려들어와, 세실리아는 눈이 뒤집히며 비명을 내지른다.
마치 발작이라도 하는 것처럼, 미친 듯이 몸을 떨며 몸이 기울어지는 세실리아.
거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몬스터는 세실리아의 엉덩이를 붙잡은 채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어딜 기절하려고! 제대로 맛 봐야지 세실리아!?” “아흑! 켁! 커헉!? 아기이이익!?” “기껏 처녀를 따먹어 줬는데! 이대로 기절해서야 되겠어!?” “으긱! 컥! 으겍!? 으히이익!?!?” “죽어도 이 말자지로 다시 깨워줄 테니까, 그렇게 원하던 우월한 수컷을 제대로 체험해 보라고!!” “으게엑, 컥, 케헥...!! 사, 살려...!!”
기절하는 것 조차 허용하지 않는, 난폭하기 그지 없는 짐승의 교미.
밀어 올려진 말자지로 인해 폐가 짓눌려 숨을 쉬지 못하는 세실리아는, 죽음의 경계에서 고통과 쾌락의 파도에 휩쓸린다.
코에서는 코피를 흘리면서, 흉악한 말자지에 찔릴 때마다 죽음을 경험하는 세실리아.
그런 자신의 딸의 모습을 황홀한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세레스는 모유가 흘러내리는 자신의 폭유와 보지를 문질렀다.
“아아아아...♡ 드디어, 주인님께 딸을 바치는 영광을...♡ 아아, 행복해에...♡” “으힉, 케헥...! 아기익...!? 어머, 니힘!! 컥, 케헥...!! 사, 살려...!” “후후...♡ 정신차리고 주인님을 위해 보지를 조이렴♡ 세실리아♡ 내 딸이라면, 죽더라도 주인님을 기쁘게 해 드려야지♡” “아힉, 게헥...!! 무, 무리이...!! 주, 죽어...! 아기익!? 죽는...!!?” “정말이지, 손이 많이 가는 아이구나...♡”
살해당하는 딸을 향해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즐겁다는 듯이 키득거리는 세레스.
한동안 그렇게 키득거리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세실리아에게 다가가 모유가 흘러내리는 자신의 폭유를 딸의 입에 물려주었다.
“자아...♡ 이 어미의 모유를 마시면서, 천천히 주인님의 말자지를 느껴보렴...♡” “케헥, 쿨럭...! 푸흡, 읍... 으읍...” “옳지...♡ 천천히, 천천히...♡ 자신의 자궁과 내장이, 어떤 형태가 되었는지를 느껴보면서...♡” “푸흣, 읍... 쯉... 푸하...! 쿨럭, 컥...! 엄, 마아...♡” “아핫♡ 그래♡ 엄마란다♡ 엄마가 곁에 있으니, 세실리아는 아무 걱정 말고...♡” “핫, 으힉, 읏...!? 아, 흐기익!?” “주인님께 복종하는, 한 마리의 짐승이 되도록 하렴♡” “흐긱...!? 아!? 아아아...!!?”
입에 흘러 들어오는 달콤한 모유를, 쿨럭거리며 조금씩 받아들인 세실리아.
이 인간의 맛이 아닌 것 같은 모유 때문일까? 아니면, 이제 익숙해지기 시작한 것일까?
살해당하는 듯한 격렬한 짐승의 교미가, 점점 세실리아에게 다른 감각을 전달한다.
“응히익!? 응홋!? 으호오오오오옷!!?” “후후...♡ 제 딸의 처녀 보지 맛은 어떠신가요? 주인님♡” “크으...! 최고야...! 여태까지 맛본 암컷들 중에서, 가장 조여서...! 내 말자지가 터질 것 같아!” “공들여 준비한 딸의 신선한 처녀 보지♡ 주인님의 맘에 드신다니 다행이네요♡ 역시 내 딸. 훌륭하구나 세실리아♡”
자신의 딸이 몬스터의 마음에 든 것을 기뻐하는, 뒤틀린 짐승의 모성.
딸의 상태는 개의치 않고, 자신의 주인을 만족시켰단 것에 만족하며 딸을 쓰다듬는다.
눈물과 코피를 흘리며 눈을 뒤집고 있는 세실리아는, 내지르던 비명에 조금 다른 감정의 색을 섞으며 그런 세레스의 모성에 대답했다.
“으힉!? 아? 아힉!? 뭐, 야...!? 아히익♡ 주거...!? 으긱!? 기분, 조아...? 응호오옷♡”
살해당하는 것 같은, 이 아찔한 감각의 ‘양’ 은 줄어들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말자지에 찔릴 수록 표현하기 힘든 감각의 양은 늘어만 간다.
하지만, 어째서일까. 그렇게나 고통스럽게 느껴지고, 죽을 것 같은 감각이었는데.
점점, 괴롭던 고통이 달콤한 고통으로 변해간다.
“응히이이익!?! 엄, 마아...! 뭐야, 이거...!! 무서, 워어...!! 으기이이익♡” “무서워 할 것 없단다. 세실리아♡ 가만히, 주인님이 주시는 쾌락에 몸을 맡기렴...♡” “아히, 으기이이익♡ 주거, 게헥!? 나, 주거어...♡ 오홋, 오호오오오오옷♡♡” “후후후...♡ 그래, 그대로, 죽으면 되는 거란다. 세실리아...♡”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딸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지켜보는 세레스.
“주인님이 주시는 쾌락으로 네 안의 ‘인간 세실리아’ 를, 계속 죽여버리렴♡”
인간이던 자신의 딸을 버리고, 짐승으로 바뀌어 나가는 새로운 딸을 맞이하는 짐승의 모습이었다.
“푸흐...! 네가 그리도 원하던 우월한 수컷, 몬스터의 말자지 맛이 어때!? 세실리아!?” “아히!? 아? 응호오오오옷♡ 세마, 오빠아...!? 아기이이익♡ 우월, 수커엇...? 응히이이이익♡♡♡” “방금 전까지 처녀였던 주제에! 우월한 수컷의 말자지가 그리도 맛있냐!” “응히이이이익♡ 아긱!? 으겍!? 조아...? 으긱!? 기분, 조하아♡ 응호오오옷♡♡” “네가 완전히 내 암컷이 될 때까지, 몇 번이고 체험시켜주지! 감사히 생각하면서, 내게 복종해라!” “아히이이이이익!? 복조옹♡ 네엣♡ 으긱!? 우월한 수컷에겐, 복조오오오옹♡♡” “큭큭큭...!! 그래...! 그럼 이제, 네 난자도 범해줘야지! 자, 나팔관을 열고 내 말정자를 받아들여!!” “응호오오오오오옷♡♡”
세실리아의 난자를 굴복시키기 위해, 격렬하게 꿈틀거리면서 말정액을 준비하는 거대한 말불알.
그 거대한 말불알이 당겨지면서, 타격과 삽입으로 지쳐버린 세실리아의 자궁에 말정액이 내뿜어진다.
“으힉!? 아? 응히익!? 아, 안은, 안대, 는데엣? 아기이이이익!?”
대량의 말정액에 팽창하면서, 말정자의 이동을 막지 못하고 그대로 난소를 향해 안내하는 세실리아의 자궁.
그 뜨거운 짐승의 말정액이 지친 자궁에 스며들면서, 동시에 세실리아의 깨끗하던 난소가 말정자에 범해진다.
준비되어 있던 난자는 물론이고, 아직 준비되지 않은 미성숙한 세포까지 범하기 위해 달려드는 짐승의 말정자.
그 흉폭한 침략자들을, 지친 세실리아의 육체는 그저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으게엑...♡ 아히, 아아...?”
난생 처음 경험하는, 자신의 소중한 것을 바치는 굴복의 기쁨.
짐승에게 수정 당하는 그 거대한 쾌감이 무엇인지를 모른 채, 세실리아는 그저 몬스터에게 안긴 채 몸을 떤다.
“아히이이이...♡ 에헤, 헤에에...♡”
멍이 들었던 늘씬한 배가 오늘 보았던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커다란 배가 되어, 행복한지 고통스러운지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세실리아.
그대로 몬스터의 몸 위에서, 실신하여 정신을 잃어 버렸다.
“푸흐으으...! ...큭큭, 드디어...” “노리시던 암컷의 처녀를 맛보신 교미. 축하 드립니다♡ 주인님♡” “큭큭. 그래도 딸인데 너무한걸. 세레스. 봐. 세실리아 완전히 가버렸다고?” “어머나, 세실리아 얘도 참♡ 아무리 처음이라곤 하지만, 주인님께선 아직 만족 못하셨는데...♡” “푸하핫! 과연 내 음수. 훌륭한 자세야. 세레스.” “저의 모든 것은, 주인님을 위해서...♡ 제가 낳은 딸이라면, 당연히 주인님의 것이니까요♡”
아직 세실리아에게 말자지를 박아둔 채, 기절한 세실리아를 쓰다듬으며 즐거운 듯이 웃는 두 짐승.
한동안 즐거운 목소리가 이어지다가, 모유를 흘리고 있는 음수가 얼굴을 붉히며 묻는다.
“...그런데, 기절한 세실리아를 더 즐기실 건가요?” “흐음... 그것도 좋지만, 아직 밤은 기니까. 세실리아가 깨는 걸 기다리면서, 이번엔 세실리아의 어미 쪽을 맛봐야겠지?” “아아...♡ 드디어...♡ 딸과 함께 주인님과 교미하다니, 정말 세레스는 너무나도 행복한 암컷입니다♡” “큭큭. 그래. 세실리아가 깰 때까지, 마음껏 즐겨보자고.”
세레스의 폭유를 주무르면서, 세실리아에게서 말자지를 빼내 세레스에게 향하는 몬스터.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될 정도로 확장된 세실리아의 보지에서, 누런 말정액과 처녀의 흔적이 뒤섞여 흘러내린다.
그렇게 기절한 세실리아를 옆에 놔두고, 짐승들간의 교미를 시작한 세레스와 몬스터.
딸의 처녀를 바친 기쁨을 느끼고 있는 암컷의 신음소리가, 영주성의 침실에서 울려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