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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275화 (276/749)

Chapter 275 - 252화 - 이러면 할 수 밖에 없잖아! (4)

암컷을 재떨이로 써버린 그 순간, 내 가슴속에서 휘몰아친 오싹한 감정.

그 감정을 되새겨보기도 전에, 메이드복을 입은 하녀가 세레스를 데리고 돌아왔다.

왕도에 전할 마약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마약들은 모두 폐기할 준비를 하고 왔다는 세레스.

세실리아와 함께 침실로 이동하면서, 마치 나에게 보고하듯이 자신이 처리하고 온 것들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그래서, 이제 라디아에선 담배에 대한 세금은 상당히 낮아졌답니다. 바뀐 세금이 적용되고 나면, 이제 평범한 평민들도 즐길 수 있는 가격이 되겠죠.” “...그 동안 세금이 얼마나 붙었었는데?” “제조자가 지정한 가격의 50배였답니다.”

히에에엑... 세금이 담배 가격의 50배?

그거 참... 50배면 그냥 그 돈으로 술이나 마시고 말지...

그 동안 라디아에서 담배 피는 사람을 보지 못할 만 했구나. 그거.

“이제 세금이 바뀐 것을 보고 몇몇 귀족이 담배 제조에 뛰어들 텐데... 어차피 제조든 판매든 주인님이 지배할 테니, 그 인간들은 유행을 만드는 데에 써먹어야겠네요♡” “엥? 우리가 제조까지 하려구?” “네에♡ 낙오된 암컷들에게 주인님에 대해 알릴 좋은 수단이 될 테니까요♡”

판매는 몰라도 제조까지 한다고 할 줄은 몰랐는데... 무슨 생각이지 우리 음수들은?

난 그냥 지하에 있는 담배들 만으로도 평생 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야.

...어? 잠깐, 낙오된 암컷들에게 알린다고...?

혹시, 찻집에서 팔려는 찻잎처럼 내 말정액에 절인 담배를...?

“와아! 그럼 세마 오빠가 담배 제조랑 유통도 맡는 거야?” “그럼♡ 물론 주인님께선 관리만 하고, 주인님의 암컷들이 일하겠지만 말이야♡” “멋져! 수컷이라면 그렇게 남들 위에 군림할 수 있어야지♡” “역시 내 딸♡ 이제 생각이 아주 훌륭해 졌구나♡”

암컷들을 부려먹는 바지사장 몬스터라니, 좀 깨는데요...

...에이 모르겠다. 이미 말리기도 늦은 것 같고, 이쯤 되니 그냥 어디까지 가게 될 지가 궁금해.

내 음수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냥 교미 한 번 해줬을 뿐인 우리 가축들의 충성심이 이해가 안되지만...

하지만 어쩐지, 요즘은 이런 대우를 받는 게 당연한 것처럼 느껴져.

아직 음수가 된 것도 아닌 세실리아까지, 내 재떨이를 자처하는 믿을 수 없는 행동을 보여줬잖아?

이제 내 말자지만 있으면, 어느 암컷이든 빼앗거나 굴복시킬 수 있을 것 같아.

...과연, 내 말자지로 어디까지 가볼 수 있을까...

“자. 다 왔구나. 세실리아♡ 이제 오늘부터는 이 엄마가 주인님께 봉사하는 법을 알려줄게♡ 잘 따라 하며 체험해보렴♡” “와앗♡ 세마 오빠에게 봉사...♡ 기대돼♡”

세레스가 침실의 문을 열자, 세레스에게 매달리며 기대된다는 듯이 웃는 세실리아.

암컷의 표정을 짓는 두 모녀가, 자연스럽게 걸치고 있는 옷을 벗으며 내게 기대하는 듯한 눈빛을 보낸다.

푸흐흐... 그래.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앞으로도 계속 마음껏 즐겨 보자고.

“그럼, 얼른 시작하자 오빠♡” “후후...♡ 세실리아. 먼저 주인님께 인사부터 해야지?” “인사...? 아. 그렇구나!”

침대에 걸터앉은 나에게 뛰어들려던 도중, 세레스가 세실리아를 저지하며 바닥을 가리킨다.

그것만으로도 알아들은 모양인지, 고개를 끄덕이며 세레스 옆에 나란히 서는 세실리아.

내가 입꼬리를 올리자, 알몸이 된 두 모녀가 천천히 바닥에 무릎을 꿇는다.

“미천한 저희 두 모녀의 육체를 즐겨주시는, 자비로우신 주인님...♡” “오늘 밤... 어, 그러니까... 우월한 수컷이신 주인님께 봉사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고, 주인님께 성심 성의껏 봉사하겠습니다♡”

다소곳하게 손을 모은 채, 날 올려다보며 미소 짓는 귀여운 두 마리의 암컷.

같은 색의 머리카락을 동시에 흔들며, 두 모녀는 날 향해 땅에 머리를 붙였다.

““주인님♡ 부디 저희 두 모녀의 봉사를, 기쁘게 받아주시길♡””

이날 밤, 나는 간절한 모녀의 부탁을 기꺼이 받아들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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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을 기점으로, 세실리아는 드디어 내 암컷이 될 준비에 들어갔다.

마치 자신도 그걸 아는 것처럼, 훌륭한 태도로 세레스의 교육을 기쁘게 따르는 세실리아.

“자아♡ 세실리아♡ 목 안쪽을 조인다는 느낌으로...♡ 네가 주인님의 오나홀이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쮸웁♡ 쯉♡ 츄우웁♡ 끄엑♡ 쯉♡ 쮸우우우우웁♡”

첫 날엔 내 말자지를 빠는 법을 새롭게 배우더니...

“주인님의 위에서 허리를 흔들 땐 골반이 중요하단다♡ 그리고 손은 머리 뒤로 붙여서 가슴과 겨드랑이를 보여드리는 것을 잊지마렴♡” “응호오오옷♡ 오빠의 말자지잇♡ 응히이이익♡ 아♡ 자궁이이이이잇♡♡♡”

내 말자지 위에 올라타는 법을 배우고...

“응호오옷♡ 애널 보지는♡ 이렇게♡ 안쪽까지 삽입된 주인님의 말자지를♡ 오호옷♡ 전부♡ 조여드려야 한단다아♡♡ 아히이익♡ 직장 안쪽을 움직이는 감각을♡ 잊지마려어어엄♡♡♡” “괴, 굉장해... 어머님의 배가, 살아있는 뭔가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다음날엔 첫 항문 교미를 배우고, 즐길 수 있게 되더니...

“주인님의 항문에 입을 맞추고 봉사하는 건, 네 복종을 보여드리는 훌륭한 봉사란다♡ 네 사랑을 듬뿍 담아 입을 맞추고, 정성을 다해 혀를 움직이렴♡” “쮸웁♡ 츕♡ 쪼옥♡ 쪽♡ 쮸우우우웁♡ 후아아...♡ 몬스터 모습이 된 오빠의 항문♡ 마시써어...♡ 쮸웁♡”

결국엔 이렇게, 말보르기니 모습이 된 내 항문에 얼굴을 박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나에게 봉사하는 법을 배우며, 날이 갈수록 내 음수로 완성되어가고 있는 세실리아.

그런 세실리아를 위해, 리즈벳과 클레아까지 팔을 걷어붙여 나서더니...

“후아...♡ 이 담배, 한 모금 빨 때마다 머리가 개운해져서...♡” “후우...♡ 담배를 배워보고 싶다던 세실리아를 위해, 엄마와 엄마 친구들이 함께 만든 시제품이란다♡ 마음에 드니?” “응♡ 마치, 세마 오빠 냄새에 휩싸여 있는 것 같아♡ 최고오...♡”

결국, 내 말정액에 절인 담배까지 준비해 세실리아에게 건네 주었다.

이거 참... 설마 정말 담배를 내 말정액에 절일 줄이야...

세실리아를 위해 일단 있던 담배를 활용해 보겠다더니, 어느새 세레스는 물론이고 내 음수들과 가축들까지 흡연자가 되어버렸네.

내 말정액에 절인 담배가, 그리도 맛있는 걸까?

내가 직접 피워볼 일은 없겠지만... 뭐, 내 암컷들이 마음에 들어 한다면야...

“후우... 그래서, 레오는 어때? 슬슬 마음이 정해져 가?” “아~. 레오 그 좆밥 새끼... 내 공격을 버티긴커녕 날이 갈수록 뭔가 이상한 느낌이 되어가더라? 아무래도, 내 샌드백에서 벗어나기 싫은가 봐.” “푸흐흐... 그래?” “그렇다니까... 후우... 그런 나약해 빠진 수컷. 이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아. 가망이 없네.”

피식 웃으며, 이불 위에 놓인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끄는 세실리아.

자신의 약혼자에게 일말의 희망조차 느끼지 않는, 바람직한 암컷의 표정이 세실리아에게서 보인다.

푸흐흐... 저 정도라면, 이제 볼 것도 없겠는걸.

====================================================================== 이름 : 라디르 네브 세실리아 종족 : 인간 레벨 : 28 ( 9620 / 14800) 칭호 : 우월한 말자지에게 굴복하는 방법을 익힌 암컷 귀족 영애 나이 : 19세 암컷 스킬 : [음란 Lv.8] [수컷 냄새 중독 : Lv.9] [말정액 중독 Lv.9] [욕망 Lv.8] [굴복 Lv.9] [순종 Lv.9] [애정 Lv.8] [마조 Lv.9] [새드 Lv.7] 암컷 기록 : [첫 키스 : 말자지] [첫 경험 : 말자지] [첫 애널 : 말자지] 수컷 호감도 : 헌트 레오 1% 정세마 99% ======================================================================

그래... 그렇지. 이 정도면, 이제 볼 것도 없잖아?

이제 확실하게 결정타를 날린 뒤, 마무리하면 되겠어...

하지만 그 전에, 마조는 9레벨이지만, 새드는 7레벨... 이건 밸런스를 맞춰야겠지?

마침 리즈벳이 지하 쪽도 준비하고 있으니까. 어디, 그쪽을 활용해 볼까...

“...푸흐흐. 세실리아. 그럼, 한번 제대로 확인해 보는 건 어때?” “응? 확인?”

누워서 내 몸에 얼굴을 비비던 세실리아가, 내 말에 호기심이 동한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올려다본다.

“그래. 레오의 약함엔 실망했지만, 레오의 자지는 본 적은 없잖아?” “...하아. 그 좆밥이 커봤자 얼마나 크겠어... 우월한 오빠랑은 비교가 안될 텐데...” “푸흐흐... 그래도, 확인해보는 건 나쁘지 않잖아. 일단 한 번 확인해 본 후에, 레오의 자지가 네 기대에 못 미친다면...” “...다면?” “그 땐, 약혼이고 뭐고 다 때려 치고, 레오를 망가트려서 관계를 마무리 짓는 게 어때?” “...레오를, 망가트려...”

내게 시선이 고정된 채, 레오를 망가트린단 말에 흥미를 갖는 세실리아.

세실리아의 표정에 사악한 미소가 나타나는 데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거... 재미있겠다♡ 응. 약혼만 아니라면, 그런 열등한 수컷은 망가트려도 문제 없으니까♡ 그렇지? 엄마?” “후우...♡ 그럼♡ 물론이지♡ 소문 같은 건 신경 쓰지 말고, 네 마음 가는 대로 하렴♡” “꺄아♡ 됐다♡”

벌써부터 레오를 망가트릴 생각을 하는 것처럼, 즐거운 미소를 지으며 내 몸에 달라붙는 세실리아.

세실리아가 레오를 망가트리는 장면을 떠올리면서, 나 역시 기대감에 미소를 지어버렸다.

“푸흐흐... 그래도 성 안에서는 좀 그러니까. 확인한 후엔 조금만 참아 봐. 장소를 마련해 줄 테니까. 후우...” “응! 고마워 세마 오빠! ...아, 오빠도 다 피웠네? 헤헤...♡” “큭큭큭... 나 참. 이게 그리도 좋을까...”

내 손가락 사이에서 짧아진 담배를 보며, 세실리아는 기대감에 찬 얼굴로 자신의 커다란 배를 드러낸다.

내 말정액이 가득 차 있는, 살짝 멍이 들어있는 세실리아의 배.

그 배에 담배를 지져 끄자, 세실리아는 달콤한 목소리를 흘렸다.

“으긱...♡ 후아...♡”

교미가 끝난 후,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담배 타임을 가지고 있던 나와 내 암컷들.

자신은 재떨이를 사용했으면서, 내 손에 들린 담배만은 놓치기 싫다는 듯이 재떨이를 자처한다.

커다란 배에 새겨진 멍과, 오늘 하룻동안 제법 남겨진 인간 재떨이의 흔적을 바라보면서.

세실리아가 레오를 어떻게 망가트릴지 기대감에 느끼며, 날 향해 미소 짓는 세실리아에게 만족스럽단 표정으로 웃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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