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03 - 278화 - 거세 수컷 생산 계획! (3)
“...여기가, 엄마가 일하는...” “그래. 직접 와보는 건 처음이지?”
아직 긴장이 덜 풀린 건지, 자기 엄마의 가게를 머뭇거리며 들어오는 디노.
음... 아무리 봐도 저 디노의 모습은, 뭔가 부끄러워하는 여자애 그 자체로 보이는걸.
미묘하게 긴 저 단발 때문인가...
...아니, 디노 얜 설령 반삭을 해도 남자처럼 보이진 않을 것 같은데? 어이구...
도대체 어쩌다 남자애가 이런 미모를 타고나 버렸대? 리안나 혈통인가 이건?
덕분에 우리 세실리아가 기대감에 가득 차 있잖아. 저 즐거워하는 표정 좀 봐.
...디노. 부디...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즐겁길 바랄게.
“여기 직원들은 너희 아빠 가게 직원들이었는데. 혹시 기억하니?” “...아, 아뇨... 엄마랑 아빠가, 아직 가게에 오지 못하게 하셔서요... 공부를 마치고 나서 일을 배우라고...” “헤에. 그렇구나... 자♡ 여기 앉아♡”
자신을 보며 미소 짓는 가축들에게 고개를 살며시 숙인 후, 리즈벳과 세실리아가 안내한 가게 안쪽 자리에 머뭇거리며 앉는 디노.
디노의 양 옆에, 마치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는 것처럼 리즈벳과 세실리아가 다리를 꼬며 앉는다.
푸흐흐... 이거 참. 저런 여자 같은 외모로 부끄러워하면서 다리를 움찔움찔 거리다니... 이거 왠지 모르게 내 맘도 불끈불끈 한데?
난 그쪽은 전혀 관심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야... 외모에 따라 다른 모양이네. 내 취향은.
뭐 아무튼, 그건 그거고... 이제 내 음수들의 계획을 진행시켜야지.
“자, 그럼... 일단 다시 소개할까? 난 네 엄마랑 같이 일하는 신수. 세마라고 해. 편하게 세마 형이라고 불러.” “누나는 모험가를 하고 있는 마법사. 리즈벳이야.” “난 세실리아~. 앞으로 자주 볼 테니 기억해 줘♡” “아, 안녕하세요... 모렌 디노 에요...”
자신의 앞에 앉은 나에게, 전혀 얼굴을 보여주지 못하는 디노.
리즈벳. 세실리아. 그러다 디노 몸이 찌부러지겠어. 푸흐흐...
디노가 남자주제에 저렇게 예쁘장해서 그런가? 둘 다 눈빛이 아주 예사롭지 않은걸.
마치 사냥감을 보며 입맛 다시는 짐승들 같아. 두 사람 모두.
“자, 그럼... 왜 디노를 여기로 데리고 왔냐 인데... 실은, 리안나 누나가 부탁을 했거든?” “...네? 엄마가요?” “응. 네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 같다고, 아주 걱정하더라고. 누나가.”
자기 엄마가 알고 있었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일까?
부끄러워하던 표정이 시무룩하게 바뀌면서, 디노의 몸이 더욱 움츠러든다.
아이고. 이거 참... 외모도 곱상한데 성격까지 이리 얌전하니...
걱정 말렴. 이제 널 괴롭히는 애들은 모두 후회하게 될 거거든.
...물론, 네 옆에 앉은 두 사람을 즐겁게 해 준다는 대가가 필요하지만 말이야.
“그런데... 자식 일에 부모가 나서는 게 좀 보기 안 좋잖아? 그러다 보니, 우리한테 부탁을 했거든” “......” “...그래서, 조금 지켜보다가 이렇게 나선 건데... 아까 걔들. 친구 맞아?” “아, 아뇨...! 걔들은, 친구 아니에요...!”
그렇지. 그런 놈들이 무슨 친구겠어.
“그래... 딱 봐도 그렇게 보이더라.” “하아~. 나쁜 놈들. 이렇게 귀여운 디노를 괴롭히다니...” “그러게. 그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와 음수들이 고개를 끄덕이자, 분한 듯이 바지 자락을 움켜쥐는 디노.
이제서야 디노의 표정에, 부끄러움이 아닌 조금 다른 감정이 엿보인다.
그런 디노의 표정을 확인한 후 손짓하자, 가축들이 쟁반을 들고 다가온다.
마치 머그컵 같은 커다란 잔들을, 우리들 앞에 하나씩 내려놓는 리안나 가게의 점원 가축들.
나에게만 다른 음료가 담긴 잔들이, 디노와 우리들 앞에 하나씩 셋팅 되었다.
“...그 놈들이, 널 어떻게 괴롭혀 왔는지 말해줄래?”
디노에게는 약간의 단맛을 첨가하긴 했지만, 양 옆의 두 사람과 같은 색의 차를 건네 받은 디노.
“천천히, 그 차를 마시면서 말이야.”
풍겨오는 농후한 차의 향을 맡은 디노의 표정이, 조금 긴장된 표정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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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반응을 안 하니 이젠 저희 엄마를 욕하는 거에요!”
그렇게 머뭇머뭇 차를 홀짝이며, 자신을 괴롭히던 라울 일당에 대해 말하던 디노.
처음엔 긴장에 목소리를 떨며 말하던 디노가, 어느 순간부터 긴장이 풀린 것처럼 거침없이 말을 이어나갔다.
이제 양 옆에 있는 리즈벳과 세실리아가 익숙해져서 그런 걸까. 아니면...
처음엔 맛을 보고 얼굴을 찡그리던, 저 차 때문일까.
“후릅... 후아. 아무리 그래도 엄마를 욕하는 건, 참을 수가 없어서...” “그렇지. 엄마를 욕하다니. 그건 완전 쓰레기들이지.”
암만 그래도 엄마 욕은 그냥 못 넘어가지. 그건 잡아 죽여도 인정이지.
...그런데, 차 맛이 입에 맞는 거니 디노? 이제 표정을 찡그리지도 않네?
어, 음... 그래. 조금 궁금해서 준비한 건데... 뭐, 네 입맛에 맞는다면야...
“얼마 전엔, 제가 교문을 나서자 마자 마법으로 물을 끼얹더라고요. 걔들 중에 마법을 배운 애가 있어서... 아, 저... 차 좀 더 마셔도 될까요?” “응~ 그래♡ 많이 있으니 얼마든지 마셔♡” “감사합니다. 후릅...”
...암만 여자처럼 생겼다 해도 남자인데... 이거, 무슨 결과가 나타날련지...
일단 저 차는 그렇다 치고... 그래. 괴롭힘에 관해서 살펴보면...
결국, 중심이 되는 라울이란 놈이 문제인데... 이거 참.
디노가 여자인 줄 알고 잘해주다가 남자란걸 알고 돌변했다니. 이거... 본인도 모르던 뭔가를 눈뜬... 그런 케이스라고 봐야 하나 혹시?
인정 못해서 더욱 디노를 괴롭히는 그런... 라고 보기엔 너무 나갔나. 푸흐흐.
뭐, 설령 그런 거라고 쳐도... 이젠 딱히 의미가 없지만 말이야.
“그래. 디노... 잘 말해줬어.” “...혹시, 절 도와주시려는 건가요?” “그래. 리안나 누나가 부탁한 거니까 말이야.”
이런 흉악한 근육을 가진 몬스터가 자신의 편이 되어준 것 때문일까?
처음엔 날 보고 두려워하는 듯하던 디노의 표정이, 안도감을 느끼는 편안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뭔가 표정에서 신뢰까지 느껴지는데... 설마, 내 말정액이 남자에게까지 먹히는 건 아니겠지...?
“널 돕는건, 천천히 단계적으로 진행해 보려고 해.” “단계적... 으로요?” “그래. 처음엔, 네가 학원에 오고 가는 동안 리즈벳과 세실리아가 함께 다녀 줄 거야.”
자신의 양 옆에 앉은 누나들이 함께 다녀준다는 이야기에, 리즈벳과 세실리아를 번갈아 보는 디노.
음수들이 키득거리며 미소를 짓자, 디노는 뭔가 부끄럽단 듯이 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런 귀여운 녀석. 그런 외모로 자기도 남자라고... 푸흐흐.
“오고 가는 동안 괴롭힘은 걱정하지 말도록 해. 두 사람은 내가 만든 길드에 소속된 모험가 이기도 하니까.” “...그, 라울은 귀족이기도 한데요...” “푸흐흐. 귀족? 네 옆에 있는 세실리아는 영주 딸인걸?” “네. 영주님의... 네!?”
디노가 차를 호로록거리다가, 놀란 듯이 세실리아를 쳐다본다.
세실리아가 그런 디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디노는 고개를 숙이며 몸을 움츠렸다.
“아, 으으... 그, 죄송합니...” “아하핫♡ 갑자기 왜 사과하니? 괜찮아~♡” “푸흐흐... 세실리아 뿐만 아니라 영주도 네 엄마의 고객이거든? 굉장하지?”
놀라는 것 좀 봐. 하긴, 영주가 자기 엄마의 고객일거라곤 예상 못했겠지.
아직 일을 하진 않더라도, 자기 엄마가 무슨 옷들을 만드는진 대강 알고는 있었을 테니...
네 엄마의 옷이 이렇게나 대단하단다. 디노야.
“영주 권력을 쓰면 한방에 끝나겠지만, 그건 최후의 수단이고... 리즈벳과 세실리아가 그렇게 함께 다니는데도 널 계속 괴롭힌다? 그럼, 내가 나설 거야.” “혀, 형이요...?” “그래. 처음엔 혼자가 아니란 걸 보여주고, 안되면 위협. 거기서도 안되면 권력이지.”
순서대로 설명해주자, 이해한 것처럼 고개를 끄덕이는 디노.
처음 들어오던 때의 불안한 표정은 온데간데 없이, 표정이 더없이 밝아 보인다.
좋아. 그런 표정을 쭉 유지해서, 리안나를 안심시켜 주도록 해. 디노.
그래야 리안나가 내 암컷이 될 거거든. 네 부모 역할에서 벗어나면서 말이야.
너무 슬퍼하진 말도록 해. 네 아버진 그냥 버려지겠지만, 너는 조금 다른 역할을 맡게 될 거거든.
“...감사합니다. 형. 누나들...” “그래. 이제 안심해~♡ “만약 학원 안에서 녀석들이 괴롭힐 땐 말해줘♡ 그땐 누나가 라울 걔 부모 멱살을 잡아줄 테니까 말이야♡” “거기까지 가기 전에 형이 걔들 협박 좀 해줄 테니까. 또 괴롭히면 그냥 너도 확 들이받아 버려.” “...네!”
캬. 디노 얘. 진짜 웃으니까 어린 리안나가 단발머리 한 것 같네. 귀여워.
흐흐... 지금 나와 음수들의 모습은, 겉으로 보기엔 연약한 동생을 돕는 껌 좀 씹는 형과 누나들의 모습일 테지.
...큭큭. 그래. 아직까진 말이야...
“...아, 저... 화장실 좀... 다녀와도 될까요?”
저 커다란 잔으로 차를 그렇게 마셨으니... 그래. 화장실 가고 싶겠지.
자. 그럼... 본격적인, 우리 음수들의 계획을 시작해볼까?
“그래. 리즈. 세실리아. 안내해 줘.” “네에~♡ 자. 안내해 줄테니까, 가자♡ 디노♡” “어? 네? 어어?”
디노를 바라보며, 입맛을 다시듯이 혀를 날름거리는 리즈벳과 세실리아.
아무것도 모르는 디노는 영문을 모른 채, 두 짐승에게 이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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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어... 누나드을...” “킥킥♡ 자, 어서♡ 디노♡” “자아♡ 쉬이~♡”
아으으... 어, 어째서 이렇게...
분명, 나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했을 뿐인데...
그런데... 어째서, 누나들 앞에서 고추를 꺼내고 있는 걸까...
“자, 자♡ 얼른♡ 오줌 마려운 것 아니었어?” “누나들한테 디노가 쉬야하는걸 보여줘♡”
처음엔, 화장실 찾기가 힘들어서 안내해주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어째서, 누나들은 화장실 안에 따라 들어온 걸까?
그것도, 볼일 보는 걸 도와주겠다면서 옆에 붙어서...
아으으... 나는 왜, 누나들을 거절하지 못한 거지?
난 그렇게 어린애가 아닌데...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나도 알 건 다 아는데...
“쿡쿡♡ 디노의 손가락만한 실좆♡ 작을 뿐만 아니라 색도 깨끗해서 예쁘네♡” “아하핫♡ 까딱거리는 것 좀 봐♡ 귀여워♡”
부끄러운 것도 부끄러운 거지만... 도대체 뭘까. 이 기분은.
무언가 가슴 속이 울컥거리는 것 같아서, 너무 답답해...
“후후...♡ 정말, 벌써부터 제대로 발기조차 하지 못하다니...♡” “디노~♡ 아직도 안 나오는 거야? 킥킥♡”
누나들의 냄새... 어지러워...
뭘까... 왜 이렇게, 가슴이 술렁이는 걸까...
야한 누나들 앞에서... 고추를 꺼내고 있는데...
이러면, 고추가 커져야 정상일 텐데... 왜...
아까부터, 무언가 고장 난 것처럼 커지지가 않는 거지?
“하아... 하아... 으으...”
으으... 뭐야... 오줌 마려운데... 나올 것 같은데...!!
왜 고추가 까딱거리기만 하고, 나오질 않는 거야!?
어지러워... 이상해... 답답해... 부끄러워...
고추 뒤쪽이, 뭔가 이상하게 뜨거운 것 같아서 미치겠어!
“아흐, 아아... 누나아아...! 고추, 이상해에...!” “킥킥...♡ 아아~♡ 정말, 혼자서 쉬야 하나 못하다니...♡” “디노는 정말 한심한 아이였구나? 쿡쿡...♡” “어쩔 수 없네♡ 그럼, 누나들이 도와줄게♡”
참기가 너무 힘들어 누나들을 부른 순간, 누나들이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천천히 내 고추에 다가온다.
...왜 이 누나들은, 손가락 마저 저렇게 야하게 보이는 걸까...
“...! 으히익...!”
누나들의 손가락이 내 불알에 닿은 순간, 저릿한 감각이 전신에 퍼졌다.
뭐야 이거... 이런 거, 처음...!?
자위 정도는 해본 적 있는데...! 그런데, 이런 느낌은 전혀...!?
“아하핫♡ 귀여운 비명♡” “정말, 불알까지 매끈매끈♡ 땅콩만한 미니 불알♡”
누나들의 손가락이 천천히 움직일 때마다, 고추에서 뭔가 터지는 듯한 오싹한 감각이 전신에 퍼져나간다.
아, 안돼... 이런 거, 이상해...!
아으, 누나들의 손가락이, 내 고추를 양쪽에서 눌러서...!?
“킥킥...♡ 그럼...♡” “자, 디노♡”
무언가 무섭게 키득거리면서, 까닥이던 내 고추를 양쪽에서 검지 손가락으로 누르는 누나들.
준비되었냐는 듯이 내 이름을 부른 누나들이, 즐겁다는 듯이 웃더니...
그대로, 서로의 검지 손가락으로 동시에 내 고추를 잡아당기듯이 훑었다.
“......!!! 으호오오오오오오옷!!?!?”
누나들이 고추를 문지른 순간, 내 고추에서 무언가 오줌이 아닌 듯한 액체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정액도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정액은, 조금 투명한 새하얀 색이니까.
거기다 지금 나오고 있는 양은, 내 손바닥에 조금 채워지던 그 정액 양과는 너무나도 다르다.
“으힉!? 으히이이익!? 으호오오오옷!!!?”
그럼... 소변도 정액도 아닌데, 이 무색 투명하고 질척이는 액체는 도대체 무엇일까?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미칠 것 같은 감각이 느껴지면서 멈출 수가 없는 걸까?
모르겠다. 기분 좋던 사정 이라기엔 너무 다른 오싹함이 퍼지고 있고, 오줌 이라기엔 소변을 보는 시원한 감각이 없다.
마치... 내 안의... 남자만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영혼을...
모조리, 뽑아내는 것 같다.
“으히이익...!? 아히, 아히이이...!! 으헤엑...” “쿡쿡...♡” “킥킥...♡”
미칠 것 같은 이상한 액체가, 간신히 멈추어간다.
흔들리던 고추 때문일까? 눈 앞의 변기가, 내가 배출한 끈적한 액체로 뒤범벅이 되어버렸다.
눈물과 침까지 흘릴 정도로 견디기 힘든 감각에 다리가 풀려버렸지만, 양 옆에서 내 다리를 붙잡고 있는 누나들이 내가 쓰러지는 것을 허락하질 않는다.
모든 것을 쏟아내 버린 것 같은, 이상한 사정.
내 귓가에, 누나들의 무서운 웃음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