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12 - 287화 - 가족을 생각하는 욕구불만 유부녀! (4)
“츕♡ 쪼옥♡ 츕♡ 쮸웁♡ 쪽♡”
어느 정도의 시간 동안, 이렇게 몬스터의 말자지를 빨고 있었던 걸까.
하지만 아직도 모자라 다는 것처럼, 리안나는 황홀한 표정으로 흘러나오는 액체를 삼키며 말자지에 입을 맞추었다.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것인지, 자세를 잡고 말자지 딜도 위에서 허리를 흔드는 리안나의 천박한 모습.
무언가가 너무나도 간절하던 리안나의 육체에, 황홀한 쾌감이 만족스럽게 퍼져나간다.
“내 말정액이 그렇게 맛있어? 누나? 입을 떼질 못하네. 큭큭...” “츄웁...♡ 그, 그렇지만... 으흣. 세마의 정액... 읏. 너무, 강렬해서... 멈출, 흣, 수가...♡”
커다란 말자지 딜도를 삽입한 상태로, 뱃속에 가득 말정액을 받아들인 리안나.
내장들이 심상치 않을 정도로 확장되고 뒤틀렸다는 게 부풀어오른 배를 통해 확인될 정도인데, 리안나의 혀와 골반이 멈추질 않는다.
그렇지만, 이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디노를 낳은 후, 한 달에 한번 관계를 가질까 말까 싶을 정도로 성욕이 사라진 리안나의 남편 다리오.
그 정도로 성욕이 없는 남편과 수개월 만에 섹스 했었는데, 평범한 딜도보다 못한 그 느낌이라니.
‘...그랬는데, 이건...♡’
단순히 딜도라는 물건일 뿐인데, 만질 때마다 경외감과 오싹함이 전해지는 거대한 말자지 딜도.
남편의 정액이 무취로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짐승과 수컷의 냄새가 가득 베여있는 젤리 같은 말정액.
욕구불만으로 미쳐버릴 것 같던 유부녀에게, 특별하게 제작된 말자지 딜도와 짐승의 농후한 말정액은 너무나도 감미롭고 황홀한 것이었다.
‘아아...♡ 이 열기. 이 냄새. 이 느낌...♡ 미치겠어. 너무 좋아...♡’
바짝 마르다 못해 갈라지는 것 같던 고통스러운 욕구불만은 해소되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수컷을 요구하는 육체의 요청이 멈추질 않는다.
계속해서 높아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쾌감의 상한선.
리안나는 지금, 스스로 멈추는 법을 잊어버린 짐승의 암컷 그 자체였다.
“...푸흐흐. 그 딜도 엄청 맘에 드나 봐? 처음 누나 표정을 봤을 땐 안되겠다 싶었는데.” “나도, 흐읏...♡ 이걸 삽입할 수 있을 줄은... 읏♡ 몰랐어...♡ 츄웁♡” “크으. 정말 아쉽네. 모양은 똑같은걸 삽입했는데 정작 내 말자지가 아니라니...” “하읍...♡ 아, 안돼 세마...♡ 불륜, 만은...♡”
이렇게 농밀하게 수컷과 암컷의 냄새를 퍼트리며 즐기고 있건만, 직접 교미하는 것만 아니라면 불륜이 아니라고 여기고 있는 리안나.
몬스터가 직접 암컷을 유혹하교 교육한 덕에 만들어진, 훌륭한 성과의 모습이었다.
‘...딜도가 이 정도라면, 정말로 교미하게 되면 얼마나 기분 좋은 걸까...’
누런 말정액과 자신의 침에 범벅이 되어있는 말자지를 바라보며, 그것이 자신의 안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상상하는 리안나.
지금처럼 스스로 쾌감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저 우월한 수컷에게 안겨 쾌감을 전해 받는 것을 상상해본 순간.
이보다 더 큰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리안나의 얼굴에서 자연스럽게 입꼬리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마, 말도 안돼...♡ 지금 이 것보다, 더...?’
눈 앞에 있는 말자지가, 그렇다고 말하는 것처럼 꿈틀거린다.
지금도 난생 처음 경험해 본 흉악한 사이즈의 쾌감이었는데. 이보다 더 기분 좋을 수 있다니.
만족해서 한숨 돌린 것 같던 리안나의 신체에, 다시 견디기 힘든 조바심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꿀꺽. 하아...” “...어이쿠. 시간이 많이 늦었네 누나. 오늘은 이쯤 하자.” “으, 응... 어, 어머!? 시간이 벌써...”
디노의 학원이 진작 끝났을 정도로, 훌쩍 지나가 버린 시간.
자신이 그 정도로 즐기고 있었단 사실에 놀란 리안나가 몸을 일으키려 하지만, 한동안 쪼그리고 있던 다리가 쉽게 펴지질 않는다.
심지어 아직도 모자란다는 것처럼, 이 흉악한 말자지 딜도를 쉽사리 놓아주지 않는 리안나의 자궁.
부들거리는 리안나의 모습을 본 몬스터가, 즐거운 듯이 미소를 지었다.
“...큭큭. 누나. 자.” “으, 응. 고마... 흐오오오오오오옷♡♡♡”
몬스터가 손을 뻗자, 부끄러워하며 그 손을 잡은 리안나.
몬스터가 힘을 주어 리안나를 일으키자, 거대한 말자지 딜도가 자궁과 질을 잡아당기며 리안나에게 마지막 쾌감을 전해준다.
천박한 소리를 내며 빠져나온 말자지 딜도에, 암컷즙을 마구 뿜어내며 몬스터 쪽으로 쓰러지는 리안나.
쓸쓸하게 비어버린 리안나의 보지가, 천천히 입구를 닫으며 미친 듯이 움찔거렸다.
“푸흐흐. 좋았어 누나?” “으히이익...♡ ...하아, 하아...♡ 으, 응... 너무, 조아써어...♡” “만족한 것 같아서 다행이네. 아직 시제품이라 별로면 어쩌나 싶었는데 말이야.”
리안나의 몸을 쓰다듬는 몬스터가, 미소를 지으며 딜도를 바라본다.
위엄이 느껴질 정도로 커다랗게 솟아있는 흉악한 외형.
리안나를 제대로 만족시켜 주었다고 자랑하는 것처럼, 흉악한 딜도가 리안나의 애액으로 번들거린다.
지지판이 세워진 바닥에는, 리안나가 뿜어낸 애액으로 커다란 웅덩이까지 만들어진 상태.
그것을 만족스럽게 확인하는 사이 떨림이 조금 줄어든 리안나가, 숨을 몰아 쉬면서 자신도 딜도를 바라보았다.
“하아, 하... 이런 게... 내, 안에...”
비틀거리며 딜도에 다가가, 자신의 애액으로 미끈거리는 딜도를 쓰다듬는 리안나.
그 얼굴엔, 자신의 남편에겐 보여준 적 없는 만족한 암컷의 표정이 드러나 있었다.
“그거, 누나 꺼니까. 그냥 여기 놔두고 필요할 때 즐겨.” “...그, 그렇지만, 여긴... 직원들도 있고, 세마 네 가게인데...” “푸흐흐. 나는 이름만 올린 거지. 직원들한텐 내가 말해둘 테니까 그냥 이쪽 제작실은 누나 방처럼 써. 아니, 그냥 가게를 맘대로 써도 돼. 여긴 누나 가게니까.”
1층짜리 가게이지만, 이전의 리안나 가게보다도 공간이 넉넉한 마왕성의 여성 의류점 -리안나-
손님 규모에 비해 넓은 가게인 만큼, 이 제작실이 아니더라도 의상 제작을 할 공간은 충분했다.
사실상 본인 돈으로 만든 가게나 마찬가지인데. 그런 가게를 리안나에게 건네는 것처럼 자유롭게 쓰라고 말하는 몬스터.
쾌감의 여운에 잠긴 암컷의 마음에, 감동까지 더해 지면서 황홀한 행복이 퍼져나간다.
“...고마워. 세마...♡” “고맙긴. 내가 더 고맙지. 푸흐흐...”
알몸으로 서로 시선을 나누며 미소를 짓는, 수컷 몬스터와 행복한 암컷.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눈을 감으면서, 서로의 혀를 섞으며 이종의 키스를 나눈다.
“...츄웁, 쪽, 쮸웁...♡”
암컷의 팔이, 몬스터의 목에 감긴다.
몬스터의 손이, 암컷의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거대한 말자지 딜도가 빠져나가, 임신 중기 수준으로 미묘하게 부풀어오른 암컷의 복부.
아직 흉악한 것을 삽입한 여운이 남아있는 암컷의 보지에서, 기쁨으로 인한 암컷즙이 흘러내린다.
“...앙, 아흣♡ 세, 세마야...♡ 이제, 여기까지 해야...♡” “오랜만에 누나랑 즐긴 건데. 조금만 더...” “아앙♡ 아, 안 되는데...♡ 정말...♡”
수컷과 암컷의 즐거운 여흥은, 아직 한참을 더 이어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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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늘 해야 될 작업이 많았는데...” “푸흐흐. 그래도 누나 한동안 계속 출근해 준다며? 괜찮지 않아?” “그렇긴 하지만, 언제까지 계속 출근할 지 알 수 없는걸.”
그렇게 여흥을 즐긴 뒤, 뒷정리를 한 후 옷을 갈아입는 몬스터와 리안나.
마치 섹스를 즐긴 뒤의 부부 같은 모습으로 느껴질 만큼, 두 사람의 분위기가 한층 더 가까워져 있었다.
“음~. 이거 욕심나는데. 까짓 거, 누나를 확 내 여자로 만들어버려?” “후훗. 기쁘지만 그러면 안돼? 누난 이미 남편이 있는 유부녀니까.” “아 아쉬워라... 난 유부녀라도 상관 없는데 말이야.” “정말... 무슨 소릴 하는 거니. 유부녀 놀라게.”
웃으며 농담을 주고받는 그 모습은, 이미 사랑하는 수컷과 암컷 그 자체.
지금 몬스터는 이미 리안나를 자신의 암컷으로 여기고 있지만, 리안나는 남아있는 이성이 가족이란 끈을 붙잡고 있었다.
마음 속으로 자신이 유부녀라는 사실을 되새기면서, 이 이상은 절대 안 된다고 선을 그어두는 리안나.
‘...응. 미안해. 여보. 하지만, 섹스까진... 가지 않을 테니까...’
아무리 불륜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다른 수컷과 이런 것을 즐겼다는 것에 대해 남편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었지만...
하지만 어째서인지, 떠올리는 남편의 얼굴이 흐릿해서 잘 보이지가 않는다.
“난 진심인데. 누나. 그냥 다음 번엔 나랑 콘돔 끼고...” “아, 안돼 그건. 섹스는 안 된다고 했잖니.” “푸흐흐. 그래도 콘돔끼면 상관 없지 않을까?” “얘, 얘는... 그건 안...”
리안나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나란히 제작실 밖으로 나가는 몬스터.
“...어머, 아들!?” “아, 엄마...!”
제작실의 문이 열린 순간, 소중한 아들의 얼굴을 보게 된 리안나의 몸이 굳어버렸다.
샤워조차 하지 못하고 옷만을 입은 터라, 땀과 체액에 젖어있는 리안나의 드레스.
방금 전까지 몬스터의 손이 자신을 쓰다듬느라, 아들에게 보여주기엔 조금 부끄러운 상태가 되어있었다.
심지어 이 몸에 달라붙는 드레스 위로, 아직 살짝 부풀어있는 복부가 눈에 띄기까지.
마치 잘못을 저지르다 들킨 것처럼, 들떠있던 리안나의 마음이 철렁이며 내려앉았다.
“엄...! 어, 엄마...?” “으응... 어, 언제 왔니...?”
목소리가 떨린다. 혹시, 디노가 눈치채진 않았을까?
부끄러움과 당혹스러움이 밀려와, 어떻게든 디노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얼버무리려던 리안나.
그런 리안나의 엉덩이를, 몬스터의 손이 쓰다듬기 시작했다.
“...! 세, 세마...!” “푸흐흐. 누나. 흥분되지 않아?” “아, 안돼! 디노도 앞에 있는데...!”
디노에게 들리지 않도록 소곤거린 후, 리안나를 무시하고 태연하게 디노에게 인사를 건네는 몬스터.
커다란 몬스터의 손이, 디노에게 보이지 않도록 리안나를 희롱해간다.
들킬 것 같은 두려움에, 몸을 떨며 조마조마함을 느끼는 리안나.
하지만 어째서인지, 리안나는 몬스터를 거절하지 않으며 그대로 받아들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정행각을 즐기며, 최대한 태연한 표정으로 디노와 얘기를 나누는 리안나와 몬스터.
“자, 잠깐. 세마. 디노도 있는데...!” “푸흐흐. 미안. 본 방을 못 즐겼더니 몸이 근질거려서.” “저, 정말...! 들키니까 더 이상은...!”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난 것 같은 몬스터가, 슬그머니 자신의 성기를 꺼내 리안나의 다리 사이에 끼웠다.
계산대에 가려진 것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들키게 되었을 과감한 플레이.
보지 아래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감촉에, 이미 충분히 만족한 리안나의 보지가 다시 젖기 시작했다.
그렇게 서로 비비적거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 디노의 표정에 뭔가 의문을 느낀 듯한 표정이 나타날 때쯤...
“...디노 군. 리즈벳 님과 세실리아 님께서 부르시네요♡” “아, 네에!”
디노를 부르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리안나를 구원하는 것처럼 디노를 데려갔다.
멀어져 가는 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간신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리안나.
“...저, 정말! 들키면 어쩌려고 그래...!”
자신의 다리 사이에 말자지를 끼운 몬스터의 가슴을 때리며, 항의하는 리안나였지만...
“푸흐흐. 긴장돼서 꽤나 흥분하지 않았어? 누나?” “디, 디노가 눈치 챘으면 정말 끝이었다구!”
하지만 어째서인지, 리안나의 표정에선 싫어하는 감정은 느껴지지 않았다.
“에이~. 여기 뒤에 있으면 안 들켜. 그리고 누나도, 생각보다 즐기는 것 같던데...” “으, 읏...! 저, 정말...!” “푸흐흐... 그런데, 디노는 리즈벳네랑 놀다 오는 모양인데... 어때? 누나? 직원들도 없으니, 좀 더 즐길까?”
홍조를 띤 얼굴에 부끄러운 듯한 암컷의 표정을 지으며, 가만히 몬스터를 올려다보는 리안나.
문질러지고 있던 말자지는 어느새, 팬티 밖으로 흘러나온 애액이 칠해져 있었다.
잠시 몬스터를 바라보던 도중, 슬그머니 눈을 피하며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은 리안나는...
“...조, 조금만이야...”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끼워진 말자지를 가볍게 조였다.
그런 기특한 리안나의 모습을 보며 미소 지은 후,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는 몬스터.
리안나의 육체에, 몬스터의 기운이 조금씩 스며들어가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