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322화 (323/749)

Chapter 322 - 296화 - 가족에게서 멀어져가는 리안나의 마음! (5)

“응호오오옷...♡ 아히이...♡ 세마아...♡” “오 깼네? 그럼 또 교미를 즐겨볼까? 리안나?” “아히익...♡ 교미... 교미이...♡ 응히이이이이익♡♡♡”

얼굴 위에 커다란 말정액 풍선을 올려둔 채, 정신을 잃고 있던 리안나.

실신 상태에서 깨어난 리안나를 확인한 몬스터가, 누런 말정액이 넘쳐흐르고 있던 리안나의 보지에 다시 말자지를 삽입한다.

수없이 이어진 절정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건만, 다시 아득한 쾌감에 빠져 달콤한 비명을 내지르는 암컷.

수컷과 암컷의 짐승 같은 교미가,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

“응호오오오오옷♡♡ 말자지이이잇♡♡♡” “5개 중에 2개라... 적당한가? 음...”

난폭하게 허리를 흔들면서, 몬스터는 리안나의 머리와 그 옆에 놓인 두 개의 묶은 콘돔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누런 말정액이 가득 채워진, 커다란 크기의 말정액 풍선.

투명에 가까울 정도로 얇아진 콘돔이, 터질 듯 말듯 아슬아슬한 느낌으로 출렁거린다.

몇 번을 사정하더라도 큰 변화가 없는 자신의 사정량을 생각한다면, 오늘 사용한 초박형 콘돔은 앞으로도 반 이상은 터질 물건일 터.

콘돔으로서의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불량품이나 마찬가지지만, 그것을 노리고 있던 몬스터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물건이었다.

“...저기, 리안나~? 깜빡하고 콘돔을 안 꼈는데... 뭐 이미 몇 번 터진데다 벌써 삽입도 해버렸으니, 이대로 생으로 해도 상관없지?” “아히, 아히익♡ 아, 앙대에...♡ 불류운...♡ 안대에...♡”

콘돔을 끼웠는지 아닌지도 알 지 못하고 있다가, 몬스터의 말에 무심코 안 된다고 저항하는 리안나.

하지만 그 저항과는 달리, 표정은 기쁘다는 듯이 미소 짓고 있다.

암컷을 안심시키고 교미에 대한 저항을 줄인다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낸, 콘돔이 이끌어 낸 반응.

불량품에 가까운 콘돔이 만들어 낸 암컷의 반응을 즐기며, 몬스터는 허리를 멈추고 암컷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흐음... 안돼? 그럼, 이제 교미는 못하는데...” “으히익...♡ 시러어...♡ 세마아...♡ 심술쟁이...♡” “큭큭. 리안나. 어쩔까? 생으로 계속 할까? 아니면, 여기서 멈출까?” “...계속, 해줘♡”

리안나의 얼굴 위에 올려져 있던 콘돔이, 옆으로 구르듯이 흘러내린다.

초점이 맞지 않는 흐릿한 눈동자. 타액에 잔뜩 뒤범벅이 된, 넋이 나간 얼굴.

누가 봐도 지금 리안나는, 짐승과의 교미로 얻은 쾌락에 완전히 녹아내려 있었다.

자신이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을 것 같은 유부녀 암컷이, 힘을 쥐어짜내 교미해 달라고 애원하고 있는 이 상황.

모든 것이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듯한 즐거움을 느끼면서, 몬스터는 다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히익♡ 응홋♡ 아, 아아아아앙♡♡”

쾌락에 기뻐하는 암컷의 울음소리가, 짐승의 침실에 커다랗게 울려 퍼진다.

남편에겐 단 한 번도 들려준 적이 없었던, 짐승과도 같은 아찔하고 흥분되는 암컷의 교성.

상상을 뛰어넘는 교미의 쾌감 때문에 고통스러운 듯한 느낌마저 들던 울부짖는 소리가, 지금은 쾌락에서 오는 달콤함만이 담겨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응호오오오오옷♡ 아히♡ 히이이이익♡♡” “...지시한 일은?”

커다랗게 솟아오른 뱃속에 말정액이 가득 채워지고, 교미의 쾌락에 몸을 비틀며 기뻐하는 암컷.

짐승간의 교미가 이어져 나가던 도중, 그들의 옆에 몬스터의 지시를 받았던 가축 한 마리가 나타난다.

쾌락에 절여져 자신과 교미하는 수컷 외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컷은, 수컷과 가축이 무어라 대화를 나누는지도 모르고 그저 울부짖을 뿐 이었다.

“네♡ 지시하신 대로, 리안나의 남편 다리오에게 리안나 님과 디노가 하루 외박할 거라고 전달했습니다♡” “푸흐흐... 반응은 어땠지?” “뭔가 이벤트라도 준비하고 있었던 건지, 상당히 실망하는 듯한 눈치였습니다♡ 그럴듯한 이유를 말해 주는데도, 짜증나게 캐묻더라고요♡” “아히이이이이익♡ 교미이이♡ 응히이이익♡”

자신의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도, 교미의 쾌락에 절여진 리안나의 귀엔 들리지 않는다.

짐승으로의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첫 교미. 그 교미와 상관 없는 대화는, 이 쾌락에 빠진 육체가 관심을 가지지 않으니까.

그래. 설령 남편을 속이고, 배신한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이 쾌락을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외엔? 뭔가 눈치챈 것 같진 않았어?” “표정이 상당히 불안해 보이는 표정이었습니다. 확신은 못하겠지만, 어쩌면 벌써 의심하고 있는 단계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래? 이번 수컷 새끼는 촉이 좀 좋은가 보네. 그래 봤자 의미는 없겠지만. 큭큭...” “그런 모양입니다♡ 그럼 자세한 건 나중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주인님♡ 리안나 님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그래. 수고했어.”

교미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용히 침실의 문 근처로 다가가 대기하듯이 서는 가축.

필요할 때 즉시 시중을 들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가축들이, 눈을 빛내며 자신들의 주인과 새로운 안주인의 교미를 지켜본다.

주인들의 교미에 최대한 방해되지 않도록, 조용히 자신들의 보지를 문지르며 황홀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가축들.

이야기를 끝낸 수컷이, 다시 자신의 음수가 될 암컷과의 교미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리안나. 네 남편한테 네가 외박한다고 전달했거든? 그러니 이제 마음 놓고 즐겨보자.” “응히이이이이익♡ 나, 남펴언...? 다리오...? 옷, 오오오오오옷♡♡” “푸핫. 남편은 이미 잊고 있었나 봐? 이 음란한 유부녀 같으니라고.” “오오오오오오옷♡♡ 아니이, 그러어언♡♡ 으히이이이익♡♡”

이른 저녁부터 시작된, 거칠기 그지 없는 짐승의 교미.

실신을 반복하며 이어지던 교미 덕분에, 어느새 시간은 자정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수 시간 동안 이어진 교미였지만, 이 수컷에겐 그저 암컷을 배려하며 이어나가는 가벼운 교미일 뿐.

지금 리안나는 끝없이 이어지는 절정에 몸과 마음이 휘저어지고 있건만, 수컷의 말자지는 이제 겨우 시작일 뿐 이었다.

이제 방해할 요소도 없으니, 밤새 본격적인 시작을 하기 위해 전신에 힘을 주던 몬스터.

“...쿡쿡♡” “킥킥...♡”

순간 작게 들린 웃음소리에 뒤를 돌아보자, 사랑스러운 완성된 암컷들이 자신을 보며 키득거리고 있다.

팔과 다리에 라텍스 같은 장갑과 스타킹을 착용하고 있는, 암컷처럼 생긴 붉은 머리의 수컷을 데리고...

“...큭큭.”

소악마 같은 분위기로 키득거리고 있는 두 마리의 음수들과 눈으로 시선을 교환한 후, 고개를 끄덕이는 수컷.

리즈벳과 세실리아가 같이 고개를 끄덕이자, 서로 생각이라도 통한 것처럼 몬스터는 다시 울부짖고 있는 암컷과의 교미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응호오오오오옷♡♡ 아히이♡ 가는 거어♡ 멈츄질 않아아아♡ 으히이이익♡♡♡” “나 참. 얼마나 불쌍한 교미를 해왔길래, 이리도 좋아하는 건지... 큭큭. 남편 자지가 그렇게 맛이 없었어?” “응히이이이익♡ 그런거어♡ 아히익♡ 수컷이, 응힉♡ 자지가, 아니야아아아♡” “푸하핫. 그 정도로? 이야아. 그래도 남편인데, 가차없네 리안나?” “그치마안, 그치마아안♡♡ 아히이♡ 남편으론 한번도 가본 적 없는거어어얼♡♡ 아히이이익♡”

몬스터의 거친 허리 움직임이, 암컷을 죽이려는 것처럼 거칠게 이어져 나간다.

그 거친 움직임에 기뻐하면서, 수컷의 물음에 본능이 외치는 대로 답변하는 암컷.

리안나에겐, 지금 문 앞에 누가 와 있는지 보이질 않고 있었다.

“이야. 한번도? 리안나 네 남편, 완전 쓰레기 같은 수컷이네?” “아히이이이익♡ 쓰레기♡ 다리오는, 쓰레기 수커어어엇♡ 응히이이이익♡” “남편과 교미하면서 단 한번도 가질 못했었다니. 이렇게 불쌍할 수가 있나. 큭큭... 지금은 어때? 행복해 리안나?” “응호옷, 오홋♡ 후욱, 학...♡ 행보케에...♡ 너무, 너무우...♡ 기분조아아...♡” “이거 아무래도, 오늘 정말 철저하게 만족시켜 줘야겠네... 흣...!!” “아히이이이이이이익♡♡♡ ...으흡, 읍, 츄우웁...♡”

특수 제작한 침대가 삐꺽일 정도로, 거칠게 교배 프레스를 이어가는 수컷.

그 수컷이 입을 맞추자, 쾌감에 울부짖던 암컷이 금새 짐승의 혀를 빨기 시작했다.

커다란 말자지를 귀두부터 뿌리까지 거칠게 왕복시키며, 마치 사랑하는 연인처럼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는 수컷과 암컷.

지금 쾌락에 빠진 리안나에겐, 자신이 소중하다 생각하던 가족들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

“푸흐...! 어때 리안나! 열등한 남편보다, 내 말자지가 훨씬 좋지!?” “응호오오옷♡ 네에에엣♡ 열등한 남편보다, 말자지가 더 좋아요오오오♡♡” “여자를 만족시키지도 못하는 병신 남편보단, 내가 더 낫지 않아!?” “응히이이이익♡♡ 비교가, 안대에에에♡♡ 세마가아♡ 최고오오♡♡♡” “그럼, 앞으로 리안나는 누구를 사랑하는 암컷이 되어야 하지!?” “세마아아♡♡ 리안나느은♡ 세마를 사랑하는, 암커어어엇♡♡ 응호오오오오오옷♡♡♡”

리안나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어준, 고마운 수컷.

그 수컷에 대한 마음이, 쾌락에 절여서 이상한 형태로 커져만 간다.

몬스터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야 할 것 같은, 복종과도 같은 사랑이 커져만 나가는 리안나의 마음.

암컷의 자궁과 난소가, 환희에 차서 리안나에게 아찔한 감각을 보내온다.

“앞으로 그딴 병신이랑은 교미하지 마! 차라리 내 말자지를 본뜬 딜도랑 하는 게, 더 기분 좋을 테니까!” “아히이이익♡ 마자아아♡ 남편보다아, 말자지 딜도가 더 조아아♡♡” “이제 욕구불만 따윈 없어. 앞으로는 내가, 얼마든지 만족시켜 줄 거니까!” “응호오오오옷♡♡ 그런거어♡ 너무, 행복해애애♡♡♡” “푸흐흐...! 또, 행복에 절여져 봐! 리안나!!” “으홋, 오호오오오오오오오오옷♡♡♡”

거칠게 리안나의 뱃속을 휘젓는, 몬스터의 말자지.

난폭하게 말자지가 파고든 순간, 몬스터의 말불알과 몸이 미친 듯이 꿈틀거리며 사정을 개시한다.

이미 커다랗게 확장되어 있던 리안나의 자궁.

한참 말정액을 흡수하고 있던 그 자궁이, 다시 한계에 가까울 정도로 팽창되어 간다.

“으호오오오오옷...♡ 옷, 오호오옷...♡♡♡”

천박한 소리를 내면서, 차마 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말정액을 간신히 수축하는 보지 틈새로 내뿜어내는 리안나의 보지.

이미 누런 웅덩이가 만들어져 있던 리안나의 보지 아래에서, 쏟아져 나온 말정액이 웅덩이를 더욱 커지게 만든다.

수 분간 이어지는 긴 짐승의 사정. 그 사정을, 몸을 떨며 함께하는 암컷.

“...아히이...♡ 응히이익...♡”

그렇게 한참 동안 몸을 떨던 암컷이, 눈이 뒤집히며 그대로 실신한다.

만족스럽게 여운을 즐긴 뒤, 실신한 암컷을 바라보며 만족스럽게 미소를 짓는 몬스터.

암컷이 깨어나기도 전에, 몬스터의 허리가 다시 움직인다.

“...응히이이익!? 아, 아히이이익♡♡”

쾌락의 충격으로 실신 상태에서 회복되는 암컷.

주어지는 쾌락에, 다시 미친 듯이 울부짖기 시작하면서.

이 날 리안나는, 결국 문 앞에 누가 있는지를 깨닫지 못한 채.

자신의 울부짖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교성이 들려오고 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그대로 날이 밝아올 때까지, 몬스터와의 교미에 빠져들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