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25 - 299화 - 암컷으로 태어나지 못한 불쌍한 수컷들의 변화! (3)
“...어때~? 디노~?” “네 엄마가, 주인님과 교미하는 모습을 보게 된 감상은~?”
음수들이, 디노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가까이 달라붙는다.
키득거리면서, 디노의 귀에 사악한 목소리로 속삭이듯이 묻는 두 마리의 음수들.
어째서인지 그 목소리를 들은 순간, 디노의 가슴 속에서 술렁이던 감각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그 술렁이던 감각 대신, 이상한 흥분의 감정이 디노를 미소 짓게 만들면서.
“...하아, 하아... 모, 모르겠어요... 엄마가, 세마 형이랑 저러면... 하아... 안 되는데... 그런데...” “후후...♡ 자, 진정하고...♡” “천천히,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봐♡”
음수들의 속삭임에, 디노는 심호흡을 한 뒤 다시 거칠게 움직이고 있는 몬스터 쪽을 바라보았다.
고맙긴 하지만, 자신과는 크게 관련이 없던 근육질의 몬스터.
그 근육질의 몬스터가 흉악한 성기를 어머니에게 거칠게 박고 있는, 난폭한 교미의 장면.
몬스터가 움직일 때마다, 힐끗힐끗 임신한 것 같은 커다란 배와 눈이 뒤집힌 어머니의 얼굴이 보인다.
황홀하게 보이는, 교미의 쾌락에 절은 암컷의 표정. 그 표정을, 자신의 어머니가 짓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디노는, 정조대가 채워진 자신의 불알이 땡기는 듯한 감각을 느끼며 몸을 떨 수 밖에 없었다.
“아, 으... 왜, 왠지, 가슴이 답답하고... 엄마를, 빼앗긴 것 같은데... 그런데...”
가슴이 두근거린다. 불알 뒤쪽이 욱신거린다.
아버지와의 섹스에선, 너무나도 안타까워 보였던 어머니의 표정.
하지만 그랬던 어머니가 지금, 몬스터와의 교미에선 쾌락에 절여진 듯한 행복한 모습이 되어있다.
기분 나빠야 할 텐데. 보기 싫어야 할 텐데. 그런데 어째서.
“그, 그런데... 어쩐지... 행복해 보여서... 잘 됐다는, 생각이...”
이렇게나, 지금 교미중인 어머니의 모습에 기쁨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일까.
“...하아, 세마 형... 정말, 굉장해...”
그 뿐만이 아니다. 왠지 모르게, 지금 몬스터와 교미하고 있는 어머니가 너무나도 부럽게 느껴진다.
저렇게 흉악하게 거대한 성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에게선 있을 수가 없다.
저런 흉악한 것에 비한다면, 디노 자신은 물론이고 자신의 아버지조차...
“아히이이이익♡ 쓰레기♡ 다리오는, 쓰레기 수커어어엇♡ 응히이이이익♡”
어머니가 외치는 것처럼, 쓰레기나 다름 없는 열등한 수컷들이다.
“...후후...♡ 디노. 흥분돼?” “아, 아... 으, 응... 뭔가, 두근거려...” “킥킥♡ 자기 엄마가 네 아빠도 아닌 수컷과 교미하고 있는데 흥분하다니. 디노는 변태구나?” “아, 으... 그, 그게...” “...쿡쿡. 자, 디노♡”
교미중인 어머니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몸을 떨며 오싹함을 느끼던 디노.
음수들의 속삭임이 이어지던 도중, 자신의 성기를 억압하던 조임이 사라진다.
저 난폭하게 쑤셔지고 있는 거대한 말자지에 비한다면, 말 그대로 쓰레기나 다름없는 자신의 얇고 짤막한 자지.
자신이 봐도 쓰레기처럼 작은, 열등한 실좆. 그 실좆이 이어진 몸 안쪽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는 듯한 이상한 감각이 전해진다.
그 이상한 감각 때문에, 저절로 항문을 조이며 성기에 힘이 전해진 순간.
디노의 실좆에서, 투명한 물정액이 꿀렁거리며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하아, 읏... 으흣...♡” “자, 디노...♡” “이렇게 풀어줬으니, 뭘 해야 하는진 알겠지?” “잔뜩 흥분하고 있으니까♡ 오랜만에, 수컷의 쾌감을 즐겨봐.”
제어가 되지 않는, 성기에서의 이상한 꿀렁거림.
디노의 어깨를 쓰다듬으면서, 사악한 목소리로 음수들이 속삭인다.
지금 자신의 성기가 어떠한 상태인지를 모른 채, 음수들의 사악한 목소리에 오싹함을 느끼면서.
““엄마의 불륜 장면을, 딸감으로 써서 말이야♡””
디노는 음수들의 명령에 따라 다리를 천박하게 벌리며, 자신의 작은 성기를 손가락으로 훑기 시작했다.
“아흐, 아, 아...!”
꿀렁거리며 물정액을 내보내고 있지만, 솟아오르긴 커녕 약간의 힘도 느껴지지 않는 물렁한 실좆.
“으흣, 읏...!?”
아무리 문질러 보아도, 왠지 모르게 성기에서 전혀 쾌감이 느껴지질 않는다.
“아, 아...? 뭐, 뭐야... 어째서...!?”
성기를 훑으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가슴을 꼬집어보지만, 몸에 퍼져나가는 쾌감은 암컷으로서의 쾌감뿐.
마치 몸에서 수컷의 성감대가 사라진 것 같은 이상한 감각에, 디노는 당황하며 실좆을 더욱 빠르게 훑어보지만...
디노의 작은 실좆은, 투명한 물정액을 쿠퍼액처럼 내뿜으며 힘없이 늘어질 뿐 이었다.
“흐음~. 안되겠네. 이건.” “디노의 쬐끄마한 실좆. 아무래도 주인님이 교미하는 걸 보고 겁먹었나 봐♡” “흥분해서 숨소리까지 거칠어질 정도인데. 어쩌지 이걸~? 킥킥♡”
그런 디노를 놀리는 것처럼, 키득거리며 디노의 실좆을 손가락으로 튕기는 두 음수.
그렇게 음수들이 만져주는데도 불구하고, 디노에겐 아무런 쾌감이 전해지지 않았다.
무언가 잘못되었단 느낌에, 두려움을 느끼고 몸을 떠는 디노.
“...디노. 뒤를 볼래?”
그런 디노를 쓰다듬으면서, 음수들은 손가락으로 뒤를 가리켰다.
그녀들의 말에 따라, 가리키는 대로 고개를 돌린 순간...
“......어?”
자신의 뒤쪽 바닥에, 무언가 커다란 물건이 솟아오른 것처럼 세워져 있었다.
방금 전까지, 보고 있는 동안 시선이 고정되고 왠지 모르게 침이 삼켜지던 몬스터의 말자지.
그 말자지와, 똑같은 형태와 비슷한 색을 지닌 물건이.
“어, 어...? 세마, 형의...?” “어때? 디노?” “이거라면, 굳이 작은 실좆을 문지르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겠지?” “말자지와 교미중인 엄마를 바라보면서, 너도 말자지와 교미해 보는 거야♡”
수컷의 성기. 그것을 본뜬 저 거대한 물건.
속삭이는 음수들이, 남자인 디노에게 저 거대한 물건과의 교미를 권한다.
“어, 어어...? 내, 내가... 이걸...? 그, 넣을 곳이...” “후훗. 걱정하지 마♡” “지금 디노에겐, 좋~은 수컷보지가 달려있으니까 말이야♡”
그렇게 말하면서, 디노의 배에 손을 뻗어 문지르는 리즈벳.
리즈벳의 손에서 작은 마법진이 반짝인 순간, 뱃속에 가벼워진 듯한 이상한 감각이 디노에게 전해진다.
그리고 그 상태로, 디노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키득거리는 두 마리의 음수.
음수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한 디노가, 몸을 떨면서 믿을 수 없단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아, 아... 그, 그런... 난, 수컷... 아니, 그러니까... 나, 남자인데...?” “킥킥... 디노. 무슨 말 하는 거야?” “너 같은 수컷이 어디 있어? 자, 여기 거울. 잘 봐봐♡”
어둡지만 은은한 불빛이 흔들리고 있는 복도.
세실리아가 가축들이 가져온 커다란 거울을 가리키자, 그 곳에서 몸을 떨고 있는 디노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
팔과 다리에는 여자들이나 입을 법한, 반짝이는 긴 장갑과 스타킹.
마치 여자처럼 얄팍한 허리와, 넓은 골반. 그리고 그 허리를 따라 조여진 코르셋 같은 복장.
왠지 모르게 봉긋하게 솟아오른 가슴. 그리고, 여자로밖에 보이지 않는 얼굴.
지금 디노에게서 수컷이란 것을 확인 가능한 곳은, 하반신에 달려있는 작은 성기밖에 없었다.
“지금 네 모습. 누가 보더라도 암컷의 모습이 아닐까?” “가슴도 커지면서 점점 몽우리가 생기고 있지? 감도도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말이야♡” “그나마 이 작은 실좆이랑 불알은 남아 있다지만... 풋♡” “이 탱탱한 땅콩불알. 알은 이제 정자도 못 만들 정도로 콩알만해졌고...♡” “이 실좆은 이제 서지도 않는데다, 고장 난 것처럼 이렇게 이상한 액체나 뿜어대고♡” “이거, 누나들이 만져도 아무것도 안 느껴지지? 그러면서, 가슴을 만지면 오싹할 정도로 기분 좋고♡” “응. 응. 이건, 겉모습뿐만 아니라 속까지 완전한 암컷 확정이네♡”
거울에 비치는 이 모습이, 정말 자신의 모습인 걸까?
자신이 아니라 비슷하게 생긴 또래 여자를 보는 것 같은 어색함이 느껴진다.
‘...아아... 나...’
반박할 수 없는 음수들의 속삭임. 그 속삭임에, 자신도 모르게 속으로 동의하면서.
‘이제 더 이상, 수컷이 아닌 모양이네...’
디노의 가슴 속에서, 검게 느껴지는 묘한 감정이 꿀렁이며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쿡쿡...♡ 자, 디노. 다시, 네 엄마와 주인님의 교미를 봐봐♡” “네 엄마, 암컷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을 즐기고 있어♡ 굉장하지?” “디노 네가 암컷이라면, 저걸로 비슷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텐데...♡”
다시 음수들에게 이끌려, 디노가 다시 몬스터와 엄마의 교미를 확인한 순간.
“아히이이익♡ 마자아아♡ 남편보다아, 말자지 딜도가 더 조아아♡♡”
아버지의, 말자지 딜도가 더 좋다고 외치는 리안나의 교성이 디노의 귀를 파고든다.
자신의 뒤쪽에 있는 거대한 물건. 말자지 딜도.
저것과 교미하면, 자신도 지금 엄마처럼 저렇게 행복하게 될 수 있는 걸까?
“자아...♡ 디노...♡” “과연 우리 디노는, 암컷일까? 수컷일까?”
재촉하는 것처럼, 디노에게 물음을 건네는 음수들.
몸을 떨며 엄마의 교미를 지켜보던 디노가, 미소를 지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짐승들에게 대답한다.
“...암컷, 이에요...♡”
무서운데. 지금 여기서 이렇게 대답하면,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은데.
그런데 저 난폭한 교미를 즐기고 있는 리안나를 본 순간, 자신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욕망이 디노에게 암컷이 되라고 유혹한다.
그 욕망에게 넘어가, 음수들이 원하는 올바른 대답을 내뱉은 디노.
음수들이 사악하게 미소 지으며, 디노에게 뒤를 가리켰다.
“그럼, 뭘 해야 하는지... 알겠지? 디노?” “자. 처음이니까... 삽입하기 편하도록, 도와줄게♡”
손가락을 까딱 거리면서, 리안나 아래쪽에 웅덩이진 말정액을 가져와 말자지 딜도에 바르는 리즈벳.
누런 말정액이 흘러내리는 말자지 딜도를 목격하자, 디노의 몸 안쪽에서 욱신거리는 느낌이 강해진다.
침을 삼키면서, 떨리는 걸음으로 말자지 딜도에 다가가는 디노.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건만, 디노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 지 알 수 있었다.
“...아, 아으... 커, 커다래에...♡ 어, 엄마는, 이, 이런 거랑...♡” “후훗♡ 자. 디노♡ 천천히...♡” “네 수컷 보지에, 말자지 딜도를 맞추고...♡” “주인님의 말자지가, 자신의 쓰레기 같은 실좆과 얼마나 다른지...♡” “인간인 자신의 실좆이, 얼마나 열등한 것인지를 되새기면서...♡”
음수들의 말을 따라, 천천히 자신의 항문에 말자지 딜도를 가져다 대는 디노.
왠지 모르게, 디노의 성기에서 흘러나오는 물정액이 더욱 꿀렁거리며 새어나온다.
본능적으로 알 것 같은, 더 이상 수컷이 아니게 되는 순간.
디노는, 그대로 자신의 수컷 보지에 말자지 딜도가 밀려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주인님께 감사하면서, 암컷이 되도록 해♡””
거대한 말자지 딜도를 받아들여, 자신의 안에 있던 수컷을 완전히 배출해 버렸다.
“...으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배가 불룩거리면서, 거대한 말자지 딜도가 디노의 안쪽으로 파고든다.
거대한 것을 삽입한 충격으로,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주저앉듯이 말자지 딜도에 꿰뚫리는 디노.
그 말자지 딜도를, 거의 끝까지 받아들이게 된 순간.
투명한 물정액을 꿀렁거리며 내뱉던 디노의 성기에서, 무언가 물컹해 보이는 하얀 것이 분출되듯이 배출되어 버렸다.
디노가 수컷으로 있을 수 있게 만들던, 불알에 들어있던 무언가.
수컷이 정자를 만들고 수컷으로서 성장할 수 있게 만드는 것들이 뭉쳐진, 수컷으로서의 무언가였다.
기능이 고장 나고 크기는 축소되다가, 마지막엔 형태만을 남겨두고 배출되어 버린 디노의 수컷 세포들.
말자지를 지닌 우월한 수컷에게, 디노에게 남아있던 수컷이 완전히 패배해 버렸다.
이제 디노의 성기와 불알은, 그저 형태만 남아있는 찌꺼기일 뿐.
“오홋!? 오호오오오오옷!? 아, 으히이이이익!!?”
하지만 그건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왜냐면, 지금 자신의 항문이...
이런 것을 삽입할 수 있을 거라 생각지도 못한 자신의 수컷 보지가...
암컷을 고른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찔한 쾌감을 경험하고 있으니까.
“으히이이이이이익♡ 아히♡ 아, 오홋!? 아, 으히이이익♡♡♡”
이런 쾌감에 비한다면, 자신이 수컷으로서 경험해봤던 것들은 의미 없는 것들일 뿐.
엄마처럼 ‘진짜 교미’ 는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이 ‘가짜 교미’ 조차 수컷의 쾌감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쾌감이 밀려오고 있다.
살해당하는 것 같은 아찔한 쾌감.
교미하고 있는 리안나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를 비슷하게 체험해 보면서.
디노는, 인간 수컷이 얼마나 열등한 존재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아하핫♡ 뭔가 중요한 세포 덩어리처럼 보이는걸 퓻퓻♡ 훌륭해~♡” “디노 네 실좆은 이젠 그냥 빈 껍데기 일 뿐♡ 평~생, 번식할 수 없어~♡” “동정보다 처녀를 먼저 잃었는데, 이젠 동정을 잃을 기회는 완전히 사라져버렸네? 아하핫♡” “킥킥♡ 이걸로 넌, 영원히 우리들의 장난감이자 노예♡” “열등 수컷이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위치에, 가장 먼저 도달한 거야♡” “주인님께 감사하도록 해. 이제부터, 넌...♡”
즐거운 듯이 웃으면서, 디노가 배출한 세포덩어리를 하이힐로 짓이기는 음수들.
눈이 뒤집힌 채 말자지 딜도를 경험하고 있는, 디노를 바라보면서...
음수들은, 사악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마왕님의 낙원을 준비하기 위한, 짐승들의 노예가 된 것이니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