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33 - 306화 - 넓혀져가는 짐승의 영역! (3)
“저, 클레아 성녀님. 마리엘입니다...” “들어와요.”
그리고 나서, 15분 정도 지난 후.
막달레나도 바네사도, 그렇다고 케이트도 아닌 다른 수녀가 제 면담 순서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성녀님의 방에 도착해, 왠지 모를 오싹함을 느끼며 문을 연 순간.
과하게 크고 화려한 의자에 앉아있는 성녀님과, 테이블 위에 차를 준비하고 있는 안젤라 수녀가 보였습니다.
안젤라 수녀뿐만이 아니라 엘리 수녀나 첼시 수녀 등이 있는데. 그녀들은 면담을 돕고 있는 걸까요?
왠지 오싹한 그녀들의 웃음을 보며 성녀님의 방에 들어온 순간, 성녀님의 향기가 방 안에 가득해서 머리가 멍해지는 것 같습니다.
“자. 편히 앉아요. 마리엘.” “네. 감사합니다 클레아 성녀님...” “후후...♡ 가벼운 면담일 뿐이니까. 너무 긴장하지 말아요. 마리엘. 긴장을 풀어주는 차도 준비했으니, 마시면서 하도록 해요♡” “아. 네... 가, 감사합니다...”
긴장... 인 걸까요. 이건.
긴장이라기 보단, 조금 무서운 것에 가까운 것 같은데...
그리고 케이트가 이 곳에 없는걸 보니 케이트의 면담은 끝난 모양인데. 지금 어디에 간 걸까요?
왠지 모르게 찻잔을 들어올리는 손이 떨려서, 찻잔 안의 차를 흘릴 것 같습니다.
“...읏...!?” “어머, 왜 그러나요? 마리엘? 차가 입에 안 맞나요?” “아, 아뇨... 처음 맛보는 맛이라서, 조금 놀란 것 뿐이에요...”
뭘까요. 이 차는.
한 모금 마셨을 뿐인데, 무언가 이상한 맛이 입과 목에 들러붙는 것처럼 퍼져나갑니다.
물을 마셔도 지워지지 않을 것 같은, 너무나도 진하게 퍼져나가는 이상한 맛.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 같습니다.
“그, 그런데... 클레아 성녀님... 오늘은, 무슨 면담을...?” “후훗. 그냥 우리 교회의 수녀들이 잘 지내는지 알아보는, 가벼운 면담이랍니다. 성녀로서 수녀들의 복지를 책임져야 하니까요.” “그, 그런가요... 호록...”
잘 지내는지 알아본다니... 그 정도를, 어째서 이렇게 중요한 면담처럼 준비하신 걸까요?
그 정도만 물어보신 거라면 케이트의 면담도 금방 끝났을텐데. 도대체 어디에 뭘 하러 갔길래...
...이 차. 이상한 맛이지만 은근히 끌리네요.
“그래서... 요즘, 지내는 데 문제는 없나요?” “네에. 별다른 문제는... 공사가 시끄러웠던 게 조금 신경 쓰였었는데, 이제 끝났으니까요. 뭐였나요 그 공사는?” “그렇군요. 그 공사에 대해선, 이제 곧 알게 될 거랍니다.”
차를 마시는 동안, 계속해서 이어지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정말, 별 거 아닌 안부 묻기 정도네요.
뭔가 긴장되던 느낌도 사라졌고... 이 차 덕분일까요?
흐음... 계속 마시다 보니, 어쩐지 묘한 중독성이...
...나쁘지 않네요. 아니, 마시다 보니 맛있어요. 이 차... 어라, 다 마셔버렸네?
갈증이 났었나... 생각보다 빨리 마셔버렸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거죠...
“...후훗. 그래요. 면담은 이 정도로 하도록 하죠.” “아. 네.” “그런데, 마리엘 수녀가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는데...” “해줬으면, 하는 일이요?”
면담보단, 이게 핵심인 걸까요?
뭘 시키시려고, 저렇게 기대하시는 듯한 미소를 지으시는 걸까요?
물론, 성녀이신 클레아 님께서 이상한 일을 시키실 리는 없지만...
...어라. 클레아 님의 얼굴을 보는데... 왜 이렇게, 두근거리는 걸까...
“...저 옆의 방에, 들어가 주겠어요? 거기에, 마리엘 수녀가 할 일이 있어요.” “아 네... 알겠습니다.”
서류 작업 같은 것이라도 준비되어 있는 걸까요?
개인별로 해야 될 서류 작업 같은 것이라면, 케이트도 지금 저기 안에 있겠네요.
왜 굳이 이렇게 부르신 건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큰 일은 아닌 것 같으니 다행이에요.
어디, 케이트가 있으려나...
“응히이이이이이이익♡♡♡ 기분조아아아아아아♡♡♡” “...에?”
방문을 연 순간, 짐승처럼 울부짖는 여자의 목소리가 터지는 것처럼 들려왔습니다.
이 정도의 소리가 안 들리고 있었다니, 이 방엔 방음 마법이 걸려있던 걸까요?
...아, 아니, 그보다, 이 목소리는 설마...
“응호옷♡ 응홋♡ 오홋♡ 으힉♡ 아기이이이이이익♡♡♡”
적당히 넓은 방 안에는, 무언가 아늑해 보이는 침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침실인 걸까요? 여기서 무엇을 하라는 걸까요?
...아니. 침대 위에 있는, 저 흉흉한 기운이 느껴지는 커다란 몸은...
설마... 신수... 님...?
“오, 오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케이, 트...?”
무언가 거칠게 허리를 내려 찍으면서,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하신 신수님.
그 신수님의 몸 아래쪽에서, 얼핏 케이트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케이트의 얼굴이 보인 순간, 무언가 케이트의 배가 부풀어오르는 것 같은...
어, 어라? 잠깐. 지금 케이트랑 신수님. 어째서 알몸이죠?
몬스터의 울부짖음처럼 들리던 여자의 목소리가, 설마 케이트의 것이었나요?
지, 지금 신수님의 하반신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거, 설마...
설마, 설마... 신수님과, 케이트가...?
“히, 힉...! ...!? 뭐, 뭐!?” “나가면 안되죠♡ 마리엘♡” “어, 어!? 막달레나, 수녀님...!?”
케이트와 신수님께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건지 깨닫고, 뒷걸음질을 치던 순간.
갑자기 옆에서 제 양 팔을 붙잡는, 누군가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돌아오지 않고 있던 막달레나 수녀.
알몸에다 임신한 것처럼 배가 커져있는 막달레나 수녀의 표정은,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묘한 표정이었습니다.
“자아♡ 어서 들어와요 마리엘♡ 케이트가 방금 끝났으니, 이제 당신 차례랍니다♡” “자, 잠깐만요 막달레나 수녀님! 지금 무슨 소릴...!? 서, 설마...!?” “후후...♡ 주인님의 가축이 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랍니다♡ 자, 거부하지 말고. 어서...♡” “아, 앗...!? 자, 잠깐...!”
방 안에는, 케이트나 막달레나 뿐만 아니라 다른 수녀들도 몇 명인가 보이고 있습니다.
헌데 그녀들 모두, 알몸이 되어 배가 커다랗게 부풀어 있는 상태.
음부에서 무언가 누런 액체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그녀들을 본 순간, 이 방에서 무엇이 이어지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막달레나 수녀와 케이트. 그리고, 그녀들 모두...
신수님과, 섹스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 아아...! 이러지 말아요! 막달레나 수녀님! 제발, 놓아주...! 힉...!?” “푸흐... 이번엔 이 암컷인가?”
수증기가 피어 오르는 듯한 뜨거운 열기. 그리고, 강렬한 냄새.
어느새 제 눈 앞에는, 무언가 끝에서 누런 액체가 흘러내리고 있는 거대한 것이 다가와 있었습니다.
그 거대한 물건이 몸에 달려있는, 흉악한 육체의 수컷.
다가온 신수님과 눈이 마주친 순간, 저는 저것이 신수님의 남성기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 아아아...” “오... 방금 암컷은 생긴 것처럼 까칠한 맛이 있었는데, 얜 좀 귀엽네. 클레아가 순서를 잘 정했는걸.” “아, 아... 요, 용서...” “응? 뭐 잘못했어? 푸흐흐. 겁먹지 마. 그냥, 기분 좋은 교미를 하려는 것 뿐이니까.” “...교, 교미...? 아, 아...”
다가온 신수의 몸 너머로, 침대 위에서 배가 커다래진 채 부들거리고 있는 케이트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케이트보다 배가 작은 수녀들이 케이트에게 다가가, 그녀를 바닥에 내려놓는 모습.
이번에 침대 위로 올라갈 여성은, 저 인 모양입니다.
“얜 이름이 뭐지?” “마리엘 입니다. 주인님♡” “그래. 마리엘. 잠깐이지만, 너도 여신님을 만나 뵐 수 있게 해 줄게. 같이 천국으로 가 보자고.” “아, 아힉...!? 자, 잠깐...!”
어째서일까요. 아무리 팔이 붙잡혀 있다곤 하지만, 몸이 이 곳에서 벗어나려고 하질 않습니다.
몸이 떨리고, 도망쳐야 한다고 이성이 외치고 있는데. 어째서.
이 방 안에 채워진 강렬한 냄새 때문일까요?
아니면, 수녀들의 표정이 너무나 행복해 보여서 일까요?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팬티 사이가 조금 축축해 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마치, 이 방 안에 있던 수녀들과... 방금 전, 배가 부풀어 오른 케이트와 같은 경험을 해 보고 싶다는 것처럼.
그렇게 저는, 신수님의 두껍고 단단한 품에 안겨서.
그대로, 성녀님의 방 침대 위에 눕혀진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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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앙♡ 주인님♡ 주인니임♡ 츕♡” “푸흐...!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어. 클레아.” “흣, 아항...♡ 후후...♡ 주인님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아앙♡”
수녀들과의 교미가 끝난, 어두워진 밤.
이렇게 많은 수녀들을 따먹었지만 뭔가가 아쉬워서, 클레아를 칭찬해줄 겸 성녀의 의자에 앉아 마무리 교미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하루 동안 암컷을 따먹은 숫자로는 신기록을 세운 셈인데, 왜 이렇게 아쉬운 걸까?
많은 암컷들을 따먹다 보니, 이제 배가 부른 건가? 푸흐흐...
단순히 그렇다고 웃어넘기기엔, 가축들의 보지보다 우리 음수들의 보지가 너무 자극적이란 말이지.
뭔가 날이 갈수록 이 차이가 커지는 것 같은데... 이건 내 감각이 변하는 걸까? 아니면 우리 음수들이 진화하는 걸까?
뭐가 됐든, 내 음수들이 최고란 것에는 변함이 없으니 상관은 없지만 말이야.
“...오. 마지막 수녀. 깨어났다.” “츄웁...♡ 네에, 그러네요♡”
클레아와 키스를 나누던 도중, 마지막으로 교미를 했던 수녀가 몸을 일으켰다.
그녀를 부축하면서, 맨 뒤쪽으로 그녀를 이끄는 수녀들.
총 42마리의 수녀 가축들이, 성녀의 방 안에서 알몸이 되어 서 있었다.
“읏, 하아앙...♡ 자아...♡ 여러분. 오늘은 다들, 흣♡ 기분 좋았나요?” ““네에♡ 너무나도 황홀했습니다♡ 클레아 님♡””
클레아가 몸을 돌려 그녀들을 마주보며 묻자, 수녀들이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동시에 대답한다.
말자지를 삽입한 채, 골반을 돌리며 고개를 끄덕이는 클레아.
내 허벅지에 올라탄 클레아가, 마치 가축들에게 과시하는 것처럼 천박하게 다리를 벌린 채 내 목에 팔을 감았다.
“앙...♡ 이걸로 당신들은, 흣...♡ 주인님께 선택 받은, 주인님의 가축들...♡ 당신들을 선택해 주신 주인님께 감사하면서, 그 암컷의 육체를 주인님을 기쁘게 하는데 쓰길 바래요♡” ““네♡ 클레아 님♡ 저희들의 모든 것은, 오로지 주인님을 위해서♡””
넓은 성녀의 방이 비좁아 보일 정도로 꽉 들어차 있던 가축들이, 마치 나와 클레아에게 보이듯이 천박하게 다리를 벌린다.
머리 뒤에 양 손을 붙인 채, 자신들의 모든 곳을 보이듯이 서 있는 수녀 가축들.
참 잘도 거리 유지를 하는걸. 큭큭... 아주 즐거운 광경이야.
그렇게 즐거운 만족감을 느끼며 클레아의 폭유를 강하게 움켜쥐자, 클레아가 몸을 떨면서 기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이제 모든 수녀들이 주인님의 가축이 되었으니, 앙♡ 본 교회는 주인님을 섬기고 찬양할 준비에 들어갑니다♡” ““아아♡ 찬양합니다 주인님♡ 사랑합니다 주인님♡””
배가 들어간 가축들은 애액을, 배가 부풀어오른 가축들은 말정액과 애액을 함께 뿜으며 황홀한 표정으로 외치는 가축들.
그 광경을 즐기고 있으니, 오늘 저렇게나 싸질러댄 내 말자지가 다시 한번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꿈틀거리는 말자지를 느끼고는, 거칠게 엉덩이를 흔들며 내 말자지를 기쁘게 하는 클레아.
곧, 말불알 가죽이 당겨지면서 대량의 말정액이 클레아의 자궁을 채우기 시작했다.
“아, 아하아아아아아아아아앙♡♡♡ 주인니이이이임♡♡♡” “아아...♡” “...꿀꺽...♡” “주인님과 클레아 님...♡ 멋져어...♡”
배가 부풀어 오르면서, 황홀한 목소리로 울부짖는 클레아.
나와 클레아의 교미를 바라보던 가축들이, 흥분된다는 듯이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려온다.
골반을 흔들며 내 말자지를 쥐어짜다가, 황홀한 듯이 뜨거운 한숨을 흘리는 클레아.
“후우...♡ 많은 암컷들에게, 주인님의 자비를 알리도록 합시다♡ 여러분♡” ““네엣♡ 가여운 암컷들에게, 주인님의 자비를♡ 모든 것은 주인님을 위해서♡♡♡””
수녀 가축들을 검은 마안으로 바라보면서, 사악하게 혀를 날름거리는 클레아.
충성심이 느껴지는 가축들의 커다란 외침이, 성녀의 방에 울려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