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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335화 (336/749)

Chapter 335 - 307화 - 짐승을 살피는 불온한 시선!

교회의 수녀들을 모조리 가축으로 만들고 나서 며칠 후.

가축들의 숫자가 충분하게 갖추어지자, 여유롭게 리안나와의 교미에 신경 쓰며 여유로운 나날을 보낼 수 있었다.

내 음수가 될 준비를 갖추며, 나날이 음란해지고 있는 리안나.

이젠 리즈벳과 세실리아가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가축들의 장난감이 되기 위해 지하로 향하는 디노 일행.

내가 건드리지 않아도 잘 돌아가고 있는 가게들과, 오늘 드디어 준비가 끝난 6층의 고급 클럽까지.

그냥 교미만 즐기며 살고 있는데도 부릴 수 있는 권력이 늘어나고 주머니가 두둑해지다니. 이거 너무 꿀빠는 인생, 아니 마생 이잖아?

이대로 계속 교미를 이어가다 보면, 언젠가 정말 왕 같은 것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뭐, 지금도 내 암컷들에겐 내가 왕이나 다름없지만.

이 상황에서 굳이 왕이 되고 싶은 건 아니긴 한데... 으음...

그래도, 혹시 나중에... 왕이 될 기회가 생긴다면...

“...주인님? 무슨 생각해?” “...아. 리즈. 그냥, 기대감 때문인지 조금 긴장돼서.” “후훗. 분명 그 기대를 만족시켜 드릴 수 있을 거에요. 저희 음수들이 엄청 공을 들였으니까.” “그래? 클레아가 그렇게 말하니 더 기대되는걸?”

뭐 어쨌건... 드디어 마왕성 6층의 클럽. 네토-아레나(NeTo-aRena) 의 준비가 끝났다.

언젠가 들어봤던 약쟁이들 클럽 이름이 떠올라 말해 보았더니, 저렇게 독특한 이름을 지어버린 내 음수들.

굳이 NTR 라는 단어를 강조해서 표시하고 있는 이 클럽의 간판에는, 내 말 머리 형태와 말자지를 데포르메한 그림이 함께 그려져 있다.

그리고 데포르메된 말자지 그림 옆에는, 축 늘어진 실좆의 형태가 말자지에 억눌린 것처럼 그려져 있기 까지.

얼핏 보면 실좆이 말자지에 맞서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리 봐도 저 그림의 형태에선 실좆이 패배하는 듯한 느낌밖에 들지 않는다.

데포르메된 그림이라 눈치챌 사람은 없겠지만, 아는 사람이 본다면 누구나 날 위한 클럽이란 것을 알 수 있는 간판이었다.

건물 외벽에도 동일한 형태로 커다랗게 붙어있는 간판. 그 간판이, 마도 승강기에서 내리자 마자 커다란 입구 위에 당당히 붙어있는 모습.

내 음수들이 그토록 공을 들이던, 클럽 개장의 순간이다.

과연 내부는 어떨까... 이거 두근거려서 방금 전까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생각나지가 않는걸.

“와아. 입구부터 화려하네... 그런데 내가 여기 와 있어도 괜찮은 걸까?” “괜찮아 리안나. 당신도 무관하진 않으니까♡ 이 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옷은, 모두 당신에게 맡길 생각이거든♡ 분위기를 보고 어울리는 옷들을 부탁해♡” “어머, 세레스... 후훗. 그래요. 세레스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래 리안나. 나도 보는 건 처음이니까. 같이 편하게 둘러보자.”

어깨에 팔을 두르자, 미소 지으며 내 품 안으로 들어오는 리안나.

‘조금 외설적인’ 가게라고 미리 말을 해두었지만, 그런 것 따윈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듯한 표정이다.

푸흐흐. 그래. 그래야 내 음수가 될 자격이 있지.

그럼 어디... 내 음수들이 얼마나 음란한 클럽을 준비했는지, 리안나와 함께 구경해 볼까?

“자, 그럼... 주인님♡” ““주인님을 위한 클럽♡ 네토아레나에 어서오세요♡””

내 음수들이 팔을 펼치자,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던 바니걸 가축들이 화려한 클럽의 입구를 열었다.

입구가 열리자, 그 안에서 카펫을 깔고 절하며 기다리고 있던 내 가축들.

하나같이 목에는 말편자 초커를 단 채, 비키니나 바니걸 같은 음란한 복장을 입고 있었다.

““어서오세요 주인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머나...”

리안나가 감탄하는 듯한 목소리로, 멍하니 클럽 안을 바라본다.

그런 리안나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던 나도, 감탄스러워서 그만 손이 멈춰 버렸다.

이 감탄은, 단순히 가축들의 황송한 복종 때문만은 아니다.

어두컴컴한 실내에, 은은한 불빛이 흔들리고 있는 클럽 안.

그 내부가, 여태까지 봐왔던 그 어느 곳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화려했으니까.

“...와... 이건...” “입구부터 놀라면 안돼 오빠♡” “우리가 천천히 안내해 줄 테니까♡ 리안나 언니랑 같이 따라와♡”

앞장서는 내 음수들을 따라 걸어 들어가자,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저 멀리 중앙 부근에 있는 화려한 무대.

봉 같은 것이 설치된 그 곳에서, 미리 와있던 가축들이 음란하기 그지 없는 모습으로 춤을 추고 있었다.

지금은 완성된 클럽을 구경하러 온 것뿐인데, 굳이 나에게 보여주기 위해 저렇게 와 있었다니.

내 가축들의 황송하기 그지 없는 배려에,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일반 회원에 해당하는 회원들은, 다들 이쪽 테이블에서 즐기게 될 거야.”

어이쿠. 그래. 지금은 먼저 가까이 있는 좌석 쪽을 살펴봐야지.

그렇게 리즈의 말에 테이블을 살피자, 푹신하게 마련된 좌석들과 그 가운데에 놓인 대리석 같은 재질의 테이블이 있었다.

“오... 정말, 뭔가 공들인 만큼 겉보기에도 고급스러운데...” “후훗. 일반 좌석이라 크게 만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테이블이나 좌석은 확실히 고급품이랍니다.” “이 돌 엄청 비쌌어 주인님~. 다른 도시에서 가져오느라 시간도 오래 걸렸고...” “여기서 술을 즐기면서,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보는 거에요♡”

흐음. 과연... 이 클럽은 무대를 구경하는 식의 클럽인가...

...그런데 어쩐지, 한 층을 통째로 쓴 것에 비해 규모가 좀 많이 작은 것 같은데...?

“그리고 여긴 보이는 것처럼 무대♡ 주로 가축들이 다양한 공연을 하게 될 거야♡” “주인님의 눈을 즐겁게 해 드릴 뿐만 아니라, 수컷들의 돈을 뽑아낼 중요한 무대랍니다♡”

내가 무대를 바라보자, 무대 위에서 춤추고 있던 가축들이 봉에 애액을 칠하면서 고개를 숙인다.

그래. 회원제 클럽이긴 하지만, 내 가축들이나 암컷들만 끌어들이면 돈은 안되지.

규모가 작아 보였던 건, 수컷들은 여기까지 란 건가...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핵심이랍니다. 주인님♡”

세레스가 무대가 설치되어 있던 벽 한쪽을 가리키자, 입구보단 작지만 제법 화려한 문이 보였다.

VIP 전용이라고 쓰여져 있는, 또 다른 입구.

그 안으로 들어가자, 바깥의 규모와는 달리 뭔가 작은 복도만이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복도의 벽에는, 마치 특별한 장소처럼 표시되어 있는 두 개의 문들.

아마 저 문들은, VIP 대접을 위한 룸 입구가 아닐까 생각되었다.

“먼저 이 곳부터 보여드릴게요. 수컷 VIP 들을 위한, 교미룸 이랍니다♡”

뭣...!? 교미룸...!? 아니 세레스, 이게 무슨 소리야!?

암만 VIP라고 해도, 다른 수컷들에게 교미를 시켜주겠다고!?

안돼! 그런건 절대 용납할 수 없... 는...

...어라? VIP 룸이 뭐 이래?

뭔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작은 방들이...

“얼굴이 보이지 않고 손이나 입만 쓰는 방. 그리고, 침대와 작은 샤워시설이 갖추어진 방 등으로 갖추어져 있답니다.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갖추어 두었으니, 수컷들은 푹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할 거에요♡” “그래? ...그건 알겠는데, 그래도 교미를 시켜 주는 건 좀 그런데...” “후훗♡ 그 점이라면 걱정하지 마시길♡ 자, 여길 보시면...♡”

세레스가 문을 열자, 사람 한 명 눕지도 못할 정도의 작은 방 안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보였다.

마치 어딘가에서 본 듯한, 묘한 위치에 있는 구멍.

세레스는 그 구멍을 가리키며, 즐거운 듯한 목소리로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 방은 첫 체험을 해보는 수컷 VIP들을 위한 방인데... 저 구멍 너머에선, 우리 암컷들이 아니라...♡ 후훗♡ 아시겠죠? 주인님?” “...아하...”

세레스가 리안나를 쳐다보면서, 말을 아끼는 것처럼 키득거린다.

그것만으로도, 저 벽 너머에 앞으로 누가 가 있을지 예상이 된다.

푸흐흐... 이거, 생각지도 못한 쓰임새인데? 그 녀석들?

지금 리안나라면 허락할 것 같기도 하지만, 뭐 그래도 아직은 혹시 모르는 단계니까. 조심해서 나쁠 것 없지.

...근데, 지금 리안나는 뭔가 생각에 빠졌네? 왜 그러지?

“그렇게 즐기던 VIP들 중,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 싶은 수컷 VIP는... 이쪽에서, 직접 교미를 즐길 수 있을 거에요♡” “큭큭... 받아들일 준비? 설마 그 교미도?” “네에♡ 물론이랍니다♡”

그렇다면 문제될 건 없지. 과연, 내 음수들이야.

“그리고 이쪽은, 우리 암컷 VIP 들을 위한 곳이랍니다♡”

수컷 VIP 룸인 교미룸을 빠져 나와, 안쪽 깊은 곳에 있던 문 앞에서 말하는 클레아.

그 곳으로 들어가자, 다시 짤막한 복도가 나와 길을 안으로 들어가도록 되어있었다.

수컷 교미룸 옆에 있는 듯한 묘한 복도. 왜 굳이 이런 구조로 만들었을까 생각하면서, 복도 끝에서 다시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확실히 분위기가 남다른, 암컷들을 위한 장소가 나타났다.

“세상에, 이건...”

좌석과 테이블이 빙 둘러지듯이 마련되어 있는, 넓은 공간.

그 한 가운데에선, 흉악한 말자지 딜도들이 줄을 맞춰 세워져 있었다.

마치 테이블에서 술을 즐기다가, 흥분되면 딜도를 즐기란 것처럼.

그 뿐만 아니라, 암컷들이 자리잡고 바라보게 될 벽 쪽을 바라보니...

수컷 교미룸 안쪽이, 마치 거울처럼 반투명하게 비치고 있었다.

“...이런 유리는, 어디서 구한 거야 대체...” “킥킥♡ 이 특수 유리벽, 엄청 비싼 거야 오빠♡” “수컷들의 한심한 꼴을 비웃으면서, 주인님의 말자지 딜도를 즐길 수 있는 VIP 룸♡ 멋지지 않나요? 주인님?” “이쪽에서 암컷 역할을 할 녀석들이 들어가서 수컷들을 만족시켜 줄 거야♡ 물론, 그 녀석들을 위한 말자지 딜도도 안에 설치되어 있어♡”

빨거나 손을 쓰는 녀석들은 말자지 딜도를 즐기면서, 교미하는 녀석들은 수컷들과 뒤엉키면서.

그리고 암컷 VIP 들은 그런 수컷들을 비웃으면서, 술과 내 말자지 딜도를 즐기는 것이다.

“굉장하다고 해야 하나, 이거 참... 큭큭. 어라? 그럼 저긴?” “저 곳이야 말로, 주인님을 위한 특별한 방이야♡”

암컷들의 VIP 룸 한쪽에 있는, 화려한 문.

기다렸단 듯이 음수들이 문을 열자, 그 안쪽에는...

마치 나만을 위해 준비된, 색다른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세상에. 무대랑 암컷 VIP 룸이 다 보여... 거기다, 개인 바까지?” “그 뿐만이 아니지♡ 주인님. 안쪽을 봐♡”

반투명한 벽으로 제작되어, 밖이 훤히 보이고 있는 넓은 공간.

개인 바까지 설치되어 있는 이 방 안쪽에는, 커다란 침대가 준비되어 있는 커튼으로 가려진 공간이 있었다.

그리고 그 침대 앞에서는, 따로 앉아있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까지.

꽤 많은 암컷들이 들어와 있을 수 있을 것 같은 이 방은, 마치 클럽에 찾아온 암컷들을 골라 볼 수 있을 것 같은 독특한 장소였다.

“이 장소는 주인님과 우리들이 쉴 수 있는 주인님 전용 특별실이야♡” “가축들이 주인님의 시중을 들면서, 편히 즐기실 수 있도록 대접해 드릴 거랍니다♡” “벽 너머가 모두 보이니, 주인님께서 끌리시는 암컷들 골라 데리고 올 수도 있겠죠?” “그러면 뒤에 마련된 침대에서 즐기면 돼♡ 작은 샤워실도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마음껏 즐겨 오빠♡”

즐겁단 듯이 이어지는 암컷들의 설명.

그 설명에 감탄하면서, 내 전용으로 만들어진 룸을 살펴본다.

밖이 다 보여서 좀 진정이 안 되는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여기서 살아도 되겠는데...?

이 클럽을 만든 목적... 설마, 찾아온 암컷들을 타락시킬 뿐만 아니라, 내가 암컷들을 골라먹게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나?

...푸흐흐. 굉장하네 그래. 아주 굉장...

“굉장해! 굉장해 세마!” “으, 응? 리안나?” “이런 곳이 있다니! 이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니! 아아. 정말! 갑자기 막 의상 디자인이 떠올라!” “어, 어...!?”

뭔가 생각에 빠져있던 리안나가, 갑자기 활짝 웃으며 외친다.

설마, 이런 장소를 보고 뭔가 의상 아이디어가 생각난 건가...?

“가게로 내려가 봐도 될까? 얼른 떠오른 디자인들을 만들어 봐야겠어!” “어, 으, 응. 그래. 리즈. 우리 보는 건 다 봤지?” “응. 볼 건 다 봤어.” “그럼 같이 내려가자. 아직 영업을 시작한 건 아니니까...” “그래! 아아, 요즘 이렇게 번쩍이는 일이 없었는데...! 그러니까 바니걸 복장을 이렇게 하면...!”

아무래도 리안나의 안에서 결정이 난 듯한, 클럽 직원들의 복장.

리안나의 흥분된 모습에, 내 음수들이 즐거워하며 리안나와 대화를 나눈다.

그렇게 우리는, 흥분한 리안나와 함께 1층의 리안나 가게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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