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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343화 (344/749)

Chapter 343 - 315화 - 짐승들의 독에 중독되어 가는 불쌍한 수컷들! (3)

“아하하하하♡ 저 병신, 표정 좀 봐♡ 아하핫♡” “쿡, 쿡쿡...♡ 세실리아. 그렇게 웃으면 안돼요. 고상하게 비웃어 줘야죠♡” “그치만 클레아 언니, 아하핫♡ 저걸 어떻게 참아♡ 미친, 개웃겨♡ 아하하핫♡”

클레아와 세실리아가, 얼음이 담긴 술잔을 들고 웃는다.

“허우적대면서 벽에 얼굴을 비벼대는 꼴이라니♡ 디노를 교육한 보람이 있네♡” “후후...♡ 생각보다 보는 재미가 있는걸? 코앞에서 구경하던 우리 가축들도 즐거워 보이고♡” “저 남작의 부인이 저 꼴을 구경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되는걸? 킥킥♡”

리즈벳과 세레스가,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키득거린다.

클럽 가장 안쪽에 있는, 나만을 위한 특별실의 테이블.

그 곳에서 나와 음수들이, 투명한 벽 너머로 보이는 카디르 남작을 비웃고 있었다.

“큭큭... 생각보다 재미있네 이거. 술 맛이 아주 맛있어.” “그치 오빠? 이 구조, 언니들이랑 엄마가 엄청 고민한 구조라구♡” “만족하신 것 같아 정말 다행이네요♡ 후후♡”

무대 쪽과 암컷 VIP 석, 그리고 수컷들이 허우적대는 수컷 VIP 룸이 모두 보이는 이 특별실의 위치.

크으. 이런 곳에서 내 음수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으니, 정말 술 맛이 아주 각별한데?

이 크고 넓은 테이블 좌석도 안락하고, 지금 바니걸 가축인 루나가 칵테일을 만들고 있는 나만을 위한 작은 바도 아주 근사해.

내가 이 클럽의 주인이니, 여긴 이제 지배인실 이라고 불러야 하나? 푸흐흐.

아무튼 이런 곳에서 몸에 비슷한 문신을 새기고 있는 나와 음수들이 모여있으니, 정말 무슨 뒷골목을 지배하는 조직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주 맘에 드는걸.

“정말 고생 많았어 다들... 그런데, 디노는 언제 저렇게 변한 거야? 이젠 아예 남자였던 티도 안 나는데?”

수컷 VIP 석과 벽 하나를 두고 있는 암컷 VIP 석 앞쪽에서, 암컷처럼 내 말자지 딜도에 박힌 채 벽에 뚫린 구멍에 머리를 박던 디노.

지금 황홀한 표정으로 몸을 떨고 있는 디노의 모습은, 그새 또 엄청나게 변해 있었다.

탱탱하게 부풀어오른 둥근 엉덩이와, 그런 엉덩이를 부각시키는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

심지어 가슴마저 이제는, 봉긋하게 솟아오른 정도가 아니라 브래지어가 필요할 정도의 크기가 되어있었다.

거기에 암컷처럼 진한 화장까지 하고 나니, 이제는 수컷이었던 티조차 나지 않는 완벽한 암컷의 모습 그 자체.

디노를 처음 보는 사람은 아래쪽에 달려있는 작디 작은 실좆을 확인해도, 그냥 잘못 본건가 하고 넘어가버릴 수준으로 느껴진다.

“굉장하지? 역시 디노 쟤는 재능이 있었다니까. 적응하는 속도가 다른 녀석들이랑은 달라♡” “이제 조금만 더 지나면, 수컷 보지로 직접 돈줄이 될 열등 수컷들의 좆물을 쥐어짜내기 시작할거야♡ 나머지 보추 가축들도, 조금 더 있으면 써먹을 수 있을 거고♡”” “그나마 재활용 가능한 수컷들은 저렇게 써먹어야지♡ 어때? 괜찮지 않아? 오빠?“

괜찮냐고? 큭큭. 아주 괜찮지.

그 동안 수컷들은 죽이거나 폐인으로 만드는 방법밖에 없었지만, 그래서야 아무래도 문제가 좀 생길 수 밖에 없었잖아?

혹시 나중에 정말 내 왕국이 생긴다고 해도, 수컷이 아예 없을 순 없을 테고 말이야.

수컷들 중에서 재능 있는 녀석들을 엄선해, 번식 기능을 망가트리고 모조 암컷으로 써먹는다... 큭큭. 생각하면 할수록 괜찮은걸 이거.

이렇게 보추 가축들에게 빠진 수컷들은, 이제 나와 내 암컷들의 노예가 되어서 돈과 자신들의 능력을 가져다 바치겠지.

암컷들을 써먹지 않고도 수컷들을 지배한다... 아아. 이게 바로 유열이란 건가?

계속 그렇게 즐겨달라고. 카디르 남작. 그리고 앞으로 찾아올 수컷들.

나는 원래 너희들의 여자이던 암컷들을, 마음껏 즐겨줄 테니까 말이야.

“아주 훌륭해. 큭큭... 그럼, 세레스. 슬슬 나가서 남작을 배웅해주자.” “네 주인님♡ 동생들은 그 동안 즐기고 있는 가축들의 의견을 들어줘.” “알겠어 언니♡ 다녀와~♡” “나는 그 동안 디노를 다시 지하에 데려다 놓을게~♡”

만족했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자신들의 할 일에 나서는 내 음수들.

마왕성의 클럽 네토아레나의 경영은, 이제 막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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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만족스러웠네 세마! 하하! 잘 즐기고 가네!” “남작 님께서 만족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푸흐흐”

마왕성 앞에서, 얼큰하게 취한 모습으로 웃는 카디르 남작.

자신이 내 덫에 걸렸다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다.

자기한테 펠라를 해주던 게, 자길 접대하던 안젤라가 아니라 실좆이 덜렁덜렁 달린 디노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

뭐, 그걸 알고도 그만둘 수 없게 만드는 게 앞으로 보추 가축들의 과제인 셈이지. 푸흐흐...

“후후...♡ 초대해놓고 자리에 참여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카디르 남작.” “아~니요! 세레스 님! 세마 군 덕분에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하!” “정말 다행이네요. 후후...♡ 이건 사죄의 의미를 겸해 드리는 거니, 받아주겠어요?” “으응? 이건...”

세레스의 드러난 폭유에 눈을 떼지 못하던 남작에게, 세레스가 미소를 지으며 단단한 재질의 카드를 건넨다.

네토아레나의 간판에 보이는 데포르메된 실좆이 새겨진, 고급스러운 카드.

앞으로 우리 클럽의 돈줄이자 호갱이 되어줄, 수컷 VIP 들의 회원권 이었다.

“우리 클럽의 VIP 전용 회원권 이랍니다. 원래는 가입비와 월 회비가 있지만, 그건 내가 첫 달치를 포함해 처리해 두었어요.” “아니, 이런 감사한... 안 그래도 다음에 올 때 가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입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와주면 좋겠네요. 남작에게 서비스를 해주고 싶은 아이들이 많은 것 같거든요.” “그러면 꼭 자주 와야겠군요! 하하! 세레스 님께서 이렇게 개방적인 분이신 줄 모르고 있었다니, 제가 좀 눈이 어두웠습니다! 하하하!” “후후♡ 저도 남작이 이렇게 근사한 남성분이신 줄 모르고 있었군요. 그래요. 모름지기 수컷으로 태어났다면, 아주 열정적이어야 하는 법이죠.” “이거 참, 그렇게 말씀해주시다니! 하하하!”

푸흐흐. 우리 남작님. 여자 영주가 자길 인정해주니 아주 좋아 죽으려고 하네. 입이 귀에 걸렸어.

세레스가 내 취향의 음탕한 옷을 입고 있는 것도 아주 맘에 드는 모양이고 말이야.

근데 착각하지 말라고 남작. 세레스가 말하는 열정이란 건, 인간 수컷이 도달할 수 없는 열정이거든?

감히 내 음수에게 눈길 보내지 말고, 앞으로도 널 위해 대기중인 보추 가축들에게 네 정력을 쏟아 부어 주렴.

물론, 네가 가진 재산을 모조리 바치면서 말이야. 큭큭큭...

“앞으로 남작님을 의지할 일이 많을 것 같은데, 잘 부탁 드립니다. 남작님. 조심히 들어가십쇼.” “하하! 부탁은 내가 해야지! 또 시간 나면 찾아오겠네!” “푸흐흐. 라디아의 가정을 수호하고 계신 남작 님이시니, 앞으로 제가 의견을 구하거나 도움을 받을 일이 있을 것 같아서요. 다음에 오시면 또 의견 부탁 드립니다.” “하하하! 그래 그래! 또 궁금한 게 생기면 날 찾게나! 그럼 다음에 보세!” “네. 다음에 뵙겠습니다. 하하.”

거나하게 취한 남작에게 당황하는 호위들을 데리고, 손을 흔들며 돌아가는 카디르 남작.

그 모습을, 나와 세레스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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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카디르 남작을 만족시켜 주고 나서, 2주 가량이 지난 지금.

카디르 남작은 3일마다 찾아오면서 우리 클럽 네토아레나의 단골 VIP가 되어있었다.

거기다 아~주 고맙게도, 주변에 우리 클럽을 소개하면서 알아서 홍보까지 해준 카디르 남작.

그렇게 남작의 홍보와 우리 귀족 가축들의 손님 초대가 이어진 네토아레나는, 2주만에 상당한 숫자의 부유층 회원을 모집할 수 있었다.

“응호오오오옷♡ 옷, 오홋♡ 오호오오오옷♡♡” “크으...! 내 말자지는 어떻지 부인!? 저기 보이는 당신 남편과 비교하면!?” “응히이이이이이익♡♡ 비, 비교가, 안대효오오오오옷♡♡” “큭큭...! 그래, 오늘은 마음껏 즐기고 가라고! 술도 담배도, 그리고 내 말자지도 말이야!” “아히이익♡ 가, 감사함니다아아아♡ 응호옷♡ 오호오오옷♡♡♡”

그 회원은 단순히 수컷들만 모집된 것이 아니다.

술집인 이상, 이런저런 방식으로 수컷들이 암컷들을 데려오기 마련.

처음엔 수컷들을 위한 이 클럽 분위기에 놀라던 암컷들 역시, 술과 담배를 맛보고 나면 어느새 풀어져서 네토아레나의 음탕한 분위기에 취해있었다.

그렇게 음탕한 분위기에 빠진 암컷들 중, 마음에 드는 암컷을 골라 지배인실의 침대 위에서 말자지 교미를 맛 보여주는 이런 즐거움이라니.

내 음수들이 그렇게 공을 들인 만큼, 정말이지 이 네토아레나는 아주 만족스러워. 큭큭...

「아아앙♡ 아히, 아하아아앙♡」 「저 수컷 표정 좀 보세요. 정말이지 역겹기 그지 없네요♡ 우후훗♡」 「본인들 실좆을 빨고 있는 게 수컷들이란 건 꿈에도 모르고 있겠죠? 쿡쿡♡」 「아히이익♡ 주인님의 말자지 딜도를 즐기면서 저 수컷들의 돼지 같은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니♡ 너무 즐거워요오오♡ 아하아앙♡」

투명한 벽 너머로 들려오는, 내 가축들의 즐거운 웃음소리.

내 가축에게만 주어지는 자격인 암컷 VIP 들이, 말자지 딜도를 즐기거나 술을 마시며 건너편의 수컷들을 비웃는 모습들이 보인다.

그녀들이 바라보는 쪽에는, 말자지 딜도에 박혀 허리를 흔들면서 벽에 들어온 수컷들의 성기를 빨거나 대딸하고 있는 보추 가축들의 모습이.

디노는 물론이고 라울 일행 역시 이제는 완벽한 암컷의 모습이 되어, 암컷 같은 진한 화장을 하고 수컷 VIP 들에게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보추 가축들 본인들도 아주 만족스러운 듯 한데... 나중에 수컷 VIP 들이 교미를 요청할 때쯤이 되면 더 좋아하겠지? 아니, 말자지 딜도보단 못해서 싫어하려나? 큭큭...

아직 수컷 VIP 숫자가 적어서 디노 일행 만으로 충분하지만, 그때쯤이면 수컷 VIP 숫자도 늘어날 테니 저 보추 가축들도 늘리는 걸 생각해 둬야겠어.

“세마야. 크리스티 양이 왔어.” “오 그래? 잠시만... 자, 부인! 내 말정자에 난자를 강간당해 보라고!” “응히이이이이이이익♡♡♡ 감사함니다아아아아아♡♡♡”

담배를 피면서, 지배인실에 들어와 나를 부르는 리안나.

가슴 골이 훤히 드러난 드레스를 입고 어깨엔 문신이 새겨져 있는 리안나의 모습은, 이젠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내 음수처럼 보인다.

내가 다른 암컷과 교미를 하고 있어도, 오히려 기쁜 듯한 미소를 지으며 내 음수가 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보이는 리안나의 모습.

이제, 리안나를 내 음수로 맞이할 때가 되었다.

“후후. 이 여자는 누구니?” “아... 어디 상회의 부인 이랬는데... 기억이 안 나네.” “정말...♡ 그래도 이름 정도는 기억해 줘야지. 세마는 참 나쁜 수컷인걸?” “푸흐흐.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암컷들은 보지 주름까지 기억하고 있으니까. 너무 그러지 마 리안나.” “후훗. 정말...♡ 츄웁♡”

뒤따르는 크리스티와 함께 침대에 걸터앉은 나에게 다가와, 말정액이 흘러내리는 내 말자지에 입을 맞추는 리안나.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나는 봉투를 들고 서 있는 크리스티에게 상황을 물었다.

“그래서... 어때? 우리 리안나의 남편은?” “후훗♡ 아주 순조롭습니다♡ 오늘은 부들부들 떨면서 울먹거리더라구요. 그러면서 축 쳐져 있는 모습을 보니, 슬슬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 푸흐흐...”

요 2주간, 네토아레나의 회원을 모집하면서 크리스티를 통해 다리오에게 날이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는 사진을 전달하고 있었다.

오늘 보낸 사진에 담겨있던 것은, 상체를 드러낸 리안나의 가슴을 주무르며 내가 리안나와 진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

그 동안 말정액과 담배 연기에 삶의 의욕이 사라진 다리오는, 그런 사진을 보고도 감히 나와 리안나를 찾아올 생각을 못하는 모양이다.

리안나와 디노가 가끔 집에 돌아가도, 덜덜 떨며 인사만 간신히 건네는 정도라고 하니... 큭큭.

이제 슬슬, 다리오 쪽은 정리를 해도 되겠어.

“자... 세레스. 카르디 남작 쪽은 어떻지?” “후훗♡ 우리 보추 가축들에게 푹 빠져서, 점점 망가지고 있는 게 보이고 있답니다♡ 저 상태라면, 이제 출입 거부라도 당했다간 울며 불며 매달릴 것 같네요♡” “큭큭. 우리 VIP 남작님을 거부해서야 쓰나. 아직 남작님 부인도 만나보지 못했는데 말이야.” “딸도 있어 오빠~♡ 그 쪽은 이제 막 하급 법관이 된 20살짜리 암컷이지만♡” “그래. 그 하급 법관인 귀족 영애도 만나 드려야지. 큭큭큭...”

준비는 모두 갖추어졌다.

이젠 그저, 내가 즐기기만 하면 될 뿐.

내 것이 될 준비가 끝난 암컷을 받아들이고, 그 암컷의 짝이었던 수컷에겐 절망을 안겨주는 이 즐거운 순간.

이제, 천천히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자. 먼저 우리 VIP 남작님께 새로운 서비스를 맛 보여 드려야지. 다음에 올 땐, 가족 분들도 꼭 데려와 달라고 전해줘. 세레스.” “쿡쿡♡ 네. 알겠습니다 주인님♡” “그리고 자... 크리스티. 우리 리안나의 남편도 이제 커다란 충격을 줘야 하니까... 나와 리안나가 교미를 즐길 때 들어와서, 좋은 각도로 사진들을 찍도록 해. 나와 리안나가 보고 고를 테니까 말이야.” “네! 아주 절망스러울 장면을 찍어볼게요♡”

이제 나의 새로운 음수를 맞이하게 될, 이 기쁘고 기대되는 순간.

“이제, 열등한 남편을 버리고 내 암컷으로 다시 태어나는 거야. 리안나.”

내 말자지를 사랑스럽단 듯이 입을 맞추고 있는 리안나에게, 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지 물어 보았다.

“후훗...♡ 정말 감사합니다♡ 나의 사랑스러운 주인님♡ 쪼옥♡”

그 물음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리안나는 내 말자지에 입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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