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46 - 318화 - 짐승들의 독에 중독되어 가는 불쌍한 수컷들! (6)
“...으응...? 여기는...”
걸음도 제대로 못 걸을 정도로 취한 상태이면서, 위기감이라도 느낀 것일까?
가축들의 부축을 받던 마르셀라가, 흐리멍텅한 표정을 지으며 주변을 둘러 보았다.
아직 침대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이 장소’ 로 들어오자 마자 눈을 뜨다니...
어찌 보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딸을 지키기 위해, 어미의 모성이 본능적으로 위기를 감지한 듯한 모습인걸? 큭큭.
뭐, 이제 와서 그래 봤자 늦었지만 말이야.
“마르셀라 님. 좀 괜찮으십니까?” “어라아... 세마 님... 여기는...? 어쩐지, 공기가 좀 탁한데...” “암컷 분들을 위한, 특별한 VIP 룸입니다.”
원래는 교미부터 즐길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되었으니 어쩔 수 없지.
순서를 바꿔서, 그녀들에게 먼저 진실을 알려주는 수 밖에.
“자, 마르셀라 님. 제 쪽으로 오시죠. 마르티나 님도 이쪽으로...” “으응... 세마 니임...” “...암컷, 분들...? 으응, 세마 님 지금 뭐라고...” “자. 자. 그런 것보다 어서 이쪽으로. 두 분이 꼭 보셔야 할 게 있으니까요.”
내가 시선을 보내자, 미소를 지으며 두 암컷을 나에게 넘겨주는 가축들.
비틀대는 암컷들을 넘겨받은 나는, 두 암컷을 끌어안고 투명한 벽 앞으로 다가갔다.
두 암컷들의 시야에,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기대감이 가득한 시선들을 보이지 않게 하면서.
“...여, 긴...? 그리고, 저 안에 있는 여자는...” “곧, 부인의 남편이자 영애의 아버님인 카르디 남작이 저 방 안으로 들어올 겁니다.”
내게 기댄 두 암컷의 가슴을 주무르며, 디노가 보이는 투명한 벽 너머의 방에 고갯짓을 해주었다.
그러자 한동안 멍하니, 침대 위에 디노가 앉아있는 방을 바라보던 두 마리의 암컷.
의외로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인사불성으로 보이던 마르티나였다.
“...에? 어? 잠깐, 신수님. 뭐라구요?” “...어? 내 남편이...? 잠깐, 이 방은...” “보시는 대로... 저희 클럽의 수컷 VIP들이, 특별한 서비스를 즐기는 곳이죠.”
한동안 멍하니 반응이 없다가, 안색이 새파래지는 두 암컷.
술이 다 깨기라도 한 것인지, 마르셀라가 나를 향해 믿기지 않는단 목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자, 잠깐! 그이 말론, 분명 거기까지 가는 곳은 아니라고...!” “VIP가 아니라면 그렇죠. 큭큭... 아, 오해하진 마시길. 두 분을 놀리려는 게 아니라, 남작님께서 거짓말을 한 것 같아서 두 분께 진실을 알려드리려고 모시고 온 거니까요.” “허...! 이, 이 쓰레기가 진짜...!” “그, 그런... 저랑 어머니를 데려온, 아버님이...?”
남작을 상당히 봐주고 있는 듯한 마르셀라 였는데, 역시 이 상황에서 외도를 즐긴다는 건 선을 넘은 것일까?
마르셀라가 분노에 찬 표정을 지으면서, 방 안에 있는 디노를 째려보기 시작했다.
“그, 그 인간이...! 지금 딸까지 술집에 끌고 와놓고, 여자랑 몸을 섞겠다고...!?” “아, 그거 말인데. 조금 다르거든요. 부인.” “무슨 말이에요! 방 분위기나 저 여자 옷차림을 보니 딱 그건데!” “그게 아니라... 저 녀석, 여자가 아니거든요. 남자입니다.” “하?” “에?”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냔 표정을 지으면서, 날 올려다보는 마르셀라와 마르티나.
뭐, 어이가 없을 만도 하지. 누가 봐도 색기 넘치는 여자인데, 그걸 남자라고 하고 있으니까.
큭큭. 어쩔 수 없지 뭐. 안 그래도 보기 힘든 실좆이 앉은 자세에서 전혀 안보이고 있으니까.
저렇게 탐스러운 가슴과 빵빵한 엉덩이를 가지고 있는데, 누가 지금의 디노를 남자로 보겠어?
“하? 남자? 아? 저 가슴이?” “시, 신수님...? 놀리시는 건가요...?” “진짜인데... 잠깐, 여기서 들리려나? 어디...”
투명한 벽을 두드려, 침대 위에 앉아 있는 디노를 불러본다.
그러자 이쪽을 바라보면서, 기쁜 듯이 미소를 지으며 반응하는 디노.
내가 두드린 것을 알기라도 하는 것인지, 디노는 자리에서 일어나 이쪽을 향해 천박하게 다리를 벌리고 손을 머리에 가져다 대며 가슴과 겨드랑이를 과시하기 시작했다.
“...어, 어라? 어? 가슴이 있는데, 어? 저게 왜...” “세, 세상에... 저게... 진짜, 남자?” “푸흐흐. 네. 가슴도 있고 누가 봐도 여자처럼 생겼지만, 남자입니다.”
큭큭. 뭐야 저거. 불알에 뭘 차고 있는 거야? 불알 브래지어인가? 거기다 실좆에는 왠 리본을 묶어놨네?
이젠 발기도 제대로 안되고 정자도 만들지 못하는 불알을 저렇게 꾸며두다니. 큭큭...
리안나가 만들어 준건가? 저런 귀여운 속옷을 차고 있으니, 이젠 정말 수컷으로서 나락으로 간 느낌이 팍팍 드는걸.
그래 디노. 오늘, 남작을 아주 제대로 만족시켜 주라고.
“마, 맙소사... 아니, 잠깐. 내 남편이, 저 여자... 아니, 남자랑...?” “네. 그렇게 되네요. 아, 잠깐. 온 모양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선보인 디노가 침대에 다시 돌아가자 마자, 천천히 열리는 수컷 교미 방의 문.
바지가 부풀어있는 남편의 등장에, 마르셀라의 몸이 굳어버렸다.
그런 자신의 어머니와 비슷한 충격을 받은 것인지, 손으로 입을 가리며 남작을 보고 있는 마르티나.
그렇게 굳어있는 두 사람이 보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한동안 흥분한 표정으로 디노와 대화를 나누던 남작이...
누가 봐도 기대감에 차 있는 얼굴로, 자신의 옷을 벗어 던지기 시작했다.
“꺄아악!” “뭐, 뭐야 저 인간... 설마, 진짜 남자랑...?”
큭큭. 글쎄... 지금 남작은 술도 술이지만, 저 교미방 안에 내 음수들이 피운 향초의 향기가 가득해서 정신이 나가 있을걸?
아마 남자란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지 않을까? 뭐, 눈치채더라도 디노의 색기에 저항할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야아. 근데 아무리 봐도 디노의 색기는 상당한걸. 그냥 맨 정신인 수컷을 보내도 되겠어.
...오. 바로 시작하는 건가?
“꺄, 꺄아악! 지, 진짜 하고 있어!” “......하, 하하... 저, 인간은 정말...”
이야아. 우리 남작님. 같은 수컷에게 박는 것도 아주 거침이 없구만.
크하핫. 저 표정 좀 봐. 무슨 발정 난 원숭이 한 마리 데려다 놓은 것 같잖아?
본인의 아내와 딸이 지금 부들부들 떨면서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보고 있단 것도 모르고... 큭큭.
그럼, 두 사람에게 적당히 술도 먹였고... VIP 룸의 공기에도 충분히 익숙해 진 것 같으니...
슬슬, 나도 즐겨 봐야겠지.
“두 분께는 정말 죄송하네요. 남작님께서 저런걸 찾으시니, 저희로선 말릴 수가 없었거든요. 푸흐흐.” “......” “두 분을 초대한 건, 제가 두 분께 법 관련 질문을 드리고 싶었던 것도 있지만... 이 상황을, 더 문제가 생기기 전에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아... 그래요... 그건, 고마... 워요...” “감사합니다 부인. ...그런데, 혹시 이대로 참으실 건가요?” “...무슨 의미죠...?” “푸흐흐... 그게... 실은 이 암컷 전용 VIP 룸은, 지금 남작님이 들어가신 방처럼 특별한 곳이라서 말입니다.”
두 여자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몸을 돌려 뒤쪽을 바라보았다.
내게 안겨 있는 상태라서, 자신들도 자연스럽게 뒤를 돌아보는 두 암컷.
마르셀라와 마르티나의 몸이 흠칫 떨리면서, 두 암컷의 숨이 멈추어 버렸다.
“이 VIP 룸은, 제 암컷들에게만 입장이 허용되는 공간입니다. 마르셀라 님. 마르티나 님.” “어, 언제... 사람들이, 저렇게... 그, 그리고, 바닥에 늘어진, 저 커다란 물건들은...?” “다, 당신의 암컷...? 그, 그 말은, 설마...” “푸흐흐. 생각하시는 그대로 입니다. 마르셀라 님.”
떨기 시작한 두 사람을 더 강하게 끌어안으며 시선을 보내자, 내게 다가와 바지를 벗겨주는 나의 가축들.
가축들이 내 바지를 벗긴 순간, 내 몸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말자지가 튀어나와 솟구친다.
암컷들과의 교미가 언제든지 가능하단 것을 보이고 있는, 꿈틀거리는 말자지.
내게 안긴 두 암컷의 표정에, 암컷으로서의 기대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히, 히익...!?” “뭐, 뭐야 이거... 설마, 저기 늘어져 있는 것들은...” “큭큭. 제 성기를 본뜬 물건들이죠. 제 몸은 하나인데 암컷들 숫자는 많아서, 그녀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겁니다.”
기겁하는 목소리를 내뱉으면서, 두 암컷이 솟아오른 내 말자지를 바라본다.
분명 몸은 떨고 있고, 표정은 새파래졌는데.
하지만 내 말자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자신들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는 내 손을 가만히 받아들이고 있는 마르셀라와 마르티나.
“아, 아... 이, 이 냄새는, 대체...” “...꿀꺽... 어, 어떻게 이런 크기가... 카르디도 비교가 안되다니...”
그런 그녀들의 모습을 확인한 후, 나는 미소를 지으며 두 암컷의 긴장을 풀어줄 나의 가축을 가리켰다.
“큭큭. 혹시 아시려나 모르겠네요. 제 암컷 중에는, 귀족인 안달레나도 있는데...” “...!? 뭐, 뭐라구요!? 안달레나...!?” “안달레나는 제 건물에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어서 말이죠. 저기, 바닥에 앉아서 허리를 흔드는 여자. 보이죠?” “세, 세상에... 저거, 혹시...” “큭큭. 네. 이미 즐기고 있던 모양입니다.”
내가 본인은 가리키고 있는 것을 눈치챈 것일까?
움찔거리며 황홀한 표정으로 말자지 딜도를 즐기던 안달레나가, 미소를 지으며 커다랗게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마치, 자신의 보지에 박히고 있는 말자지 딜도를 제대로 보여주려는 것처럼.
그것을 넋을 잃고 바라보는 마르셀라와 마르티나의 표정을 확인한 후, 나는 다시 몸을 돌려 그녀들에게 투명한 벽 너머를 가리켰다.
“이야아. 남작님이 그새 푹 빠지셨나 보네요. 표정이 아주 황홀해 보이십니다.” “......쯧...” “일단, 이렇게 알려드리고 싶었던 건 알려드렸고... 흐음. 남작님만 저렇게 즐기고 계시니, 어쩐지 좀 불공평하게 느껴지는데... 저만 그런가요?” “......당신...” “...서, 설마... 신수 님...” “아니, 딱히 강요는 아닙니다. 그냥 남작님이 이런 두 분을 놔두고 수컷과 즐기고 있으니, 부인과 영애의 상심이 크겠다 싶어서요. 크크...” “...상심, 이라...” “기왕 이렇게 찾아오셨는데, 남작님만 즐기면 좀 불공평하잖아요? 어떠십니까 두 분? 기왕 이 곳에 들어온 김에, 저와 즐겨보시는 건?”
어차피, 이 암컷들의 대답은 알고 있다.
다만 그저, 그것이 강요에 의한 것이냐 아니면 본인의 선택에 의한 것이냐. 거기에서 오는 즐거움을 즐기려는 것일 뿐.
과연, 이번 암컷들의 선택은 무엇일까... 큭큭...
“......그래. 좋아요. 다만, 마르티나는 아직 시집을 안 갔으니 나하고만...” “어, 어머님!” “말리지 마렴! 네 아비의 저 꼬라질 보고 있으니 화가 나서 참질 못하겠구나! 이젠 하다 하다 못해 아내와 딸을 술집에 데려와 놓고 남자와 즐기는 꼬락서니라니!”
큭큭. 아무래도 이번엔, 본인의 선택인가 보네.
그것도, 유부녀의 분노가 담긴 선택 말이야. 푸흐흐.
“이젠 참는 것도 한계가 있지! 네 아비는 아무하고나 즐기는데, 내가 참을 필요가 있겠니!?”
그렇게 외치면서, 자신의 드레스를 걷어 올리고 투명한 벽에 손을 가져다 대는 마르셀라.
술과 짐승의 냄새가 가득 찬 이 방의 공기에, 마르셀라의 가슴 속에 담겨있던 무언가가 터져 나온 듯한 느낌이다.
그렇게 마르셀라는, 자신의 털이 난 농익은 유부녀 보지를 내게 보이며 나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이 장소가 그런 장소라니 어쩔 수 없죠! 자, 세마 씨! 어디, 저 남편보다 커다란 그것 맛이나 좀 보여줘요! 나도 당신 암컷이나 되어보게!”
푸하하핫. 그래. 내 암컷이나 되어보겠다 이거지?
큭큭... 마르셀라. 반응이 참 재미있는걸.
좋아 좋아. 그렇게 나와줘야 공들인 보람이 있지.
“큭큭. 좋아 마르셀라. 수컷에게 남편을 빼앗겨서 외로운 유부녀 보지. 마음껏 만족시켜주지.” “자, 잠깐. 갑자기 반말을...” “내 암컷이 되어보겠다면서? 뭘 이제 와서. 큭큭... 자. 다리 힘 꽉 주라고. 여태까지 맛보지 못한 쾌감일 테니까 말이야.”
내 말자지가 자신의 보지 입구에 닿자, 몸을 떨면서 혀를 차는 마르셀라.
이미 보지에선 애액을 엄청나게 뿜어져 나오고 있건만, 그런 와중에 표정을 찡그리다니?
마치 자신은 벽 너머에 보이는 남편과 다르단 것처럼 긴장을 유지하는 마르셀라의 모습에,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쯧...! 다, 당신은... 이러려고 우리를...” “큭큭. 그건 오해야. 나는 그저, 수컷에게 남편을 빼앗긴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흐, 흥... 거짓말이나 하고...” “큭큭. 뭐 어때. 기왕 이렇게 된 거, 저기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남편처럼 즐겨보라고. ...그럼, 수컷에게 남편을 빼앗긴 불쌍한 유부녀 보지. 만족시켜주러 들어갑니다아~.” “읏, 으흣...!? 아, 이히이이이이이익!!?”
오호라. 과연. 남편이 인간 수컷치곤 대물이어서 그런가? 마르셀라의 유부녀 보지는 또 느낌이 다른걸?
뭔가 넓혀지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해야 하나... 뭐, 내 말자지를 감당 못해서 미친 듯이 조여대는 건 똑같지만.
앞으로 남편의 대물이 실좆처럼 느껴질 정도로, 황홀한 말자지의 쾌락을 맛 보여줄게. 마르셀라.
“아히이이이이이익!!? 뭐야 이거어!? 그 이랑, 전혀 달라...!!? 흐오오오오옷!!?” “아, 아아... 어, 어머님의, 배가... 아앗...”
단순히 크기만 큰 줄 알았다면 큰 착각이야. 마르셀라.
크기만 컸다면, 네 육체가 이런 크기를 받아들일 수 있었겠어?
네 자궁과 보지가 이 말자지에서 나오는 짐승의 기운을 감지하고 복종해야 가능한 거지. 큭큭...
안달레나가 즐기고 있는 걸 보고 착각이라도 한 모양인데, 어디 그 착각의 대가를 치뤄보라고.
“으호오오오오옷!!? 아히, 아, 으히이익!?!” “크으...! 대물인 남편이 있어도, 인간인 이상 별 수 없구나! 처녀처럼 조여대다니!” “아히이이이이이익♡ 아히, 아, 안돼에♡ 으힉, 으히이이이익!?” “......아아... 어, 어머님... 읏...”
자신이 처음 보는 것일 어머니의 모습을, 몸을 떨면서 지켜보고 있는 마르티나.
공포의 감정이 드러나있던 그녀의 표정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이 보이고 있다.
그렇게 내 옆에 있던 마르티나는, 커다랗게 질척이는 물소리가 나고 있는 나와 마르셀라의 결합부를 멍하니 지켜보다가...
이윽고, 사타구니에 자신의 손을 가져다 대기 시작했다.
“응호오오오오오오옷♡ 오호오옷♡ 이러언, 건...♡ 아히이익♡ 내가, 아니게♡ 되어버려어엇!!? 아히이이익♡♡♡” “큭큭...! 이거 제 남편과 똑같구만! 그런 천박한 표정이나 짓고!” “아히이이이이이익♡♡ 아, 아냐아♡ 나는, 저 원숭이랑은...♡ 으호오오오오옷♡♡” “아니긴! 벽에 비치는 네 천박한 표정이나 보고 말하시지!” “응호오오오오옷♡ 아힉♡ 보, 보지마아앗♡ 아, 안대에♡ 으홋, 오호오오오옷♡♡”
남편의 모습을 보고 될 대로 되란 듯이 치마를 걷어 올린 암컷이, 기쁜 목소리로 비명을 내지른다.
“아, 아아... 앗♡ 어, 어머니임...♡ 앗, 아핫...♡” “마르티나! 흥분되냐!? 네 어미가 애액을 뿜어대며 절정하고 있는 꼴이!?” “읏...♡ 그, 그럴 리가, 없잖아요...♡ 어머님과 아버님, 두 분 모두 외도를 하고 있는데...♡ 기분, 나빠...♡” “큭큭...! 그러면서 손은 바쁘게도 움직이는걸! 그렇게 흥분되면, 너도 즐기게 해 줄까!?” “읏, 그, 그런...♡” “아히이이이♡ 안대에♡ 마르티나느은♡ 안대에에♡ 응호오오오오오옷♡♡♡”
자신의 부모를 경멸하는 듯한 시선으로 쳐다보는 암컷이, 입꼬리를 올리고 자신의 보지를 문지른다.
이미 짐승의 독에 중독되어, 내 가축이 될 수 밖에 없는 두 마리의 암컷.
짐승으로 타락시키는 교미가 한동안 이어지다가, 어느새 내 말불알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크으...! 네, 남편은, 이미 한 번 가버렸었나 본데...! 자, 너도, 이대로 남편을 따라 가버려라! 마르셀라!” “아히, 아, 으호오오오오오오오오옷♡♡♡”
얼굴을 벽에 문지르면서, 천박한 표정으로 내 말정액을 받아들이는 마르셀라.
이미 다리에 힘이 풀린 암컷이, 내 말자지와 벽에 몸을 맡긴 채 미친 듯이 떨기 시작했다.
입고 있던 드레스에서 찢어지는 소리를 내며, 커다랗게 배가 부풀어가는 귀족 암컷.
“아히이...♡ 옷, 오호오오옷...♡”
나의 새로운 귀족 가축. 법관 마르셀라를 손에 넣은 순간이었다.
“푸흐으... 인간 수컷들 중 대물을 가진 수컷에게 길들여져 있던 암컷도, 나름대로 먹을 만 한걸...” “흐읏, 읏♡ 아, 아흣...♡” “큭큭... 제 어미가 배가 터질 것처럼 커져서 기절했는데도 보지나 문질러대고... 음탕한 암컷 같으니.”
사정의 여운을 즐기면서, 어느새 드레스를 걷어 올려 보지 속에 손가락을 넣고 있던 마르티나를 비웃어 주었다.
하지만 그런 비웃음도 딸감으로 쓰고 있는 것인지, 더욱 더 손을 빠르게 움직이는 마르티나.
그런 마르티나의 모습을 즐기다가, 나는 그대로 마르셀라를 말자지에 박아둔 채 끌어안은 후...
그대로 뒤에 있는 내 가축들의 테이블 쪽으로 다가가, 바닥에 있는 말자지 딜도 하나에 마르셀라를 그대로 끼워 넣었다.
“으호오오오오옷...♡ 아, 아히이이익...♡” “큭큭. 보기 좋아. 마르셀라. 잠깐 그대로 있으라고.”
커다랗게 배를 부풀린 암컷이, 눈을 뒤집은 채 말자지 딜도에 박혀있는 것을 확인한 후.
나는 기다리고 있던 마르티나를 향해, 손가락을 까닥거리며 그녀를 불렀다.
“자. 다음은 너야. 마르티나.” “아, 아앗...♡” “푸흐흐. 왜, 싫어? 네 어미 말대로 처녀를 지키고 싶으면, 그대로 저 쪽으로 나가면 되는데. 어쩔래?”
뭐어... 흠뻑 지리고 있는 애액을 보니, 대답은 정해져 있겠지만 말이야.
“...저도, 당신의 암컷으로 만들어 주세요♡ 신수님♡”
드레스를 걷어 올린 채, 나를 향해 다가오는 또 다른 가축 후보.
말자지 딜도에 박혀있는 자신의 어머니를 한 번도 쳐다보지 않은 채, 내 말자지 만을 바라보며 다가왔다.
짐승의 교미가 어떠한 것인지, 먼저 선보인 어미를 보며 흥분한 암컷.
금새 마르티나의 교성이, 암컷 가축들이 모인 VIP 룸이 터져나갔다.
그렇게 짐승의 교미를 통해, 각자 남편과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사라진 두 마리의 암컷.
벽 너머의 카르디 남작이 쓰러진 이후에도, 그 암컷들의 교성은 계속 이어져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