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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353화 (354/749)

Chapter 353 - 324화 - 암컷을 노리는 짐승의 탐욕은 멈추질 않아! (2)

“쮸웁♡ 쪽♡ 츄읍♡ 츕♡ 쮸우웁♡” “츄릅♡ 쪽♡ 쪼오옥♡ 하아...♡” “날이 갈수록 진해지는 오빠의 맛♡ 츕♡ 너무 조아♡”

내 항문을 격렬하게 빠는 리안나와, 말자지를 사랑스럽단 듯이 핥는 리즈벳과 세실리아.

“주인님♡ 여기, 주인님만의 모유가 흘러나오는 세레스의 폭유가 있답니다♡” “아직 모유는 안 나오지만, 이쪽엔 클레아의 폭유도 있어요♡”

그리고 내 머리 옆에서는, 자신들의 커다란 폭유를 내미는 세레스와 클레아까지.

나의 사랑스러운 음수들이, 만족스럽게 교미를 즐기고 배가 빵빵해진 상태로 내게 봉사하고 있다.

푸흐흐. 5명씩이나 되니 이제 내 음수들 만으로도 전신에 봉사가 가능해지네. 아주 좋은걸.

가축들이 모여서 해줄 수도 있지만, 역시 내 음수들의 봉사가 각별하지. 암.

이제 세라까지 끼면, 내 음수들만으로 이 커다란 침대가 꽉 차겠어.

“쮸웁... 푸하. 후우우...! 푸륵...! 역시, 두 사람의 폭유는 빠는 맛이... 푸흐...!” “...후훗♡ 아직 만족이 안되시나요? 주인님?” “푸륵...? 응? 아니, 그런 건 아닌데... 음. 어쩐지 몸이 갈수록 힘이 넘치는 것 같긴 하네.”

내게 자신들의 탐스러운 유두를 물려주던 세레스와 클레아가, 내 가슴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쓰다듬으며 묻는다.

그러네. 분명 내 음수들이 늘어났고, 교미도 만족스럽게 이어졌는데... 이건 뭐지?

팔에서 핏줄 꿈틀대는 것 좀 보게. 그렇게 즐겨 놓고, 아직도 부족하단 것처럼 불끈거리고 있어?

아니, 물론 내 음수들도 얼마든지 더 즐길 수 있겠지만... 이렇게 즐겼는데도 몸이 이러는 건 처음인데...

거기다 이렇게 몸은 꿈틀대고 있는데 머리는 상쾌하다니?

이 근육질 몸뚱이가 불끈거릴 땐, 항상 머리도 뜨거워져서 흥분이 주체 안 되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야. 어찌 된 거지?

“음... 이상하네. 왜 갑자기 이렇게 몸이 불끈거리는... 오? 멈췄다? 뭐지 이거?” “...쿡쿡...♡ 주인님. 얼른 새 음수를 맞이하고 싶다고 몸이 신호를 보내는 게 아닐까?” “키득♡ 그래 오빠♡ 리즈 언니 말대로, 얼른 세라란 그 암컷을 음수로 맞이하고 싶나 봐♡ 오빠의 육체♡”

뭐어~? 벌써어~?

푸흐흐. 이런 욕심 많은 몸뚱이 같으니. 이제 막 리안나를 가져 놓고선 벌써 다른 암컷을 원한다니?

하긴. 세라는 일단 외모부터가 확실히 내 인간시절 이상형에 가까워서 뭔가 기대감이 다르긴 해.

그 단정하게 묶은 연녹색 머리 하며, 늘 웃고 있는 생글생글한 인상.

그런 청순한 모습의 암컷이, 완전히 음란하게 타락해서 실좆 연인을 버리고 날 사랑하게 된다... 캬아. 생각만으로도 쌀 것 같은데?

푸흐흐. 또 핏줄 꿈틀대는 것 좀 봐. 아무래도 내 음수들 말대로 진짜 세라를 잔뜩 기대하고 있는 모양이네. 내 말 몸뚱아리는.

“푸흐흐. 확실히 세라는 기대가 되긴 해. 리안나처럼 처음부터 나한테 겁먹지 않고 도와준 암컷이었으니까.” “거기다 마침 딱 필요한 인재이기도 해요. 슬슬 서류 업무나 가축들을 총괄해줄 음수가 필요했거든요.” “그렇네요. 세레스 언니는 그 쪽보단 앞으로 다른 쪽을 신경 써야 하니까...”

...응? 무슨 얘기지? 세레스가 다른 할 일이 있나?

아 하긴. 세레스는 암만 내 음수라고 해도 영주인 만큼 신경 써야 할 게 많겠지.

서류 업무와 가축들 총괄이라... 길드 관리소의 사무직원이니 능력적으론 문제 없을 테고, 다른 음수들도 도와줄 테니까...

길드 관리소에서 퀘스트 골라잡기 편한 것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과연, 세라를 그렇게 데려오는 방법도 있었나...

그래. 여태까진 내 음수들 각자 알아서 행동하고 있었지만, 이 참에 내 비서 겸 관리자 역을 맡을 암컷을 정해두는 것도 나쁘진 않겠어.

“푸하...♡ 분명, 길드 관리소의 암컷이었지? 그 세라라는 암컷.” “응 리안나 언니. 언니가 보조하면서 함께하면 되겠다♡” “후훗. 그래. 우리 짐승들의 집안 관리는 맡겨두렴♡”

내 항문에서 입을 뗀 리안나가, 혀를 날름거리며 곁에 있는 리즈와 세실리아에게 묻는다.

집안 관리...? 흐음. 리안나가 세라를 도와 가축들을 관리하겠다는 건가?

음... 어쩐지 리안나와 세라 이외엔 뭔가 할 일이 있다는 것처럼 들리네? 내 착각인가?

“주인님♡ 그럼 결정된 거지?” “오랜만에 몸 풀만한 퀘스트도 찾아볼 겸, 내일 바로 가보자 오빠♡” “푸흐흐. 그럴까?”

이거 참. 내 음수들이 더 좋아한다니까. 한숨 돌릴 시간을 안주네. 큭큭.

그래. 말 나온 김에, 바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강해져야 한다 생각해놓고 계속 교미만 즐겼던 것도 좀 그랬으니... 이번엔 세라를 즐기면서 경험치도 넉넉하게 쌓아 둬야겠어..

“그래. 내 몸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으니... 바로 시작해보자.”

뭐가 어찌됐든, 세라는 어차피 내 음수가 되는 것은 확정이다.

여태까지 경험으로 되돌아보면, 세라의 연인이 어떠한 수컷이더라도 그녀가 내 음수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없을 테니까.

아, 그러고 보니 세라는 남자친구가 있던가? 그런 외모에 성격까지 좋은데, 당연히 있기야 하겠지?

누가 세라의 연인인지는 모르겠지만... 큭큭. 벌써부터 그 수컷이 부들대는 꼴이 기대되는걸.

도대체 어떤 얼굴로 울고 불면서 세라를 붙잡을까... 이거 상상만으로도 몸이 미친 듯이 꿈틀거리네. 푸흐흐.

하... 아주 좋아. 이게 바로 인생, 아니 마생이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따라 기분도 상쾌해서... 정말 하루 하루가 힘이 넘치는 느낌이야.

뭔가 안 맞던 신발이 딱 맞게 된 것처럼, 날이 갈수록 편안한 기분이 든다고 해야 하나...

좋아. 이제 앞으로도, 이런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겠지.

그런 나에게 또 다른 행복을 전해줄 새로운 암컷...

세라. 기다리고 있어. 너에게도, 날 섬기는 행복을 알려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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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이렇게 날씨도 좋고 공기도 상쾌하다니.

내 새로운 음수가 될 세라에게 데이트 신청하기에 딱 좋은 날인걸?

어차피 세라는 날 챙겨준 것에 대한 보답도 할 생각이었으니까. 이걸 핑계로 세라와의 관계를 진척시키면 되겠지.

좋아. 아직 세라의 연인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번 음수의 공략 포인트는 보답에서 점점 확장되어 나가는 관계야!

세라의 연인! 언제 얼굴 한번 보자고! 내가 세라와 몸을 섞어도 될 정도로 가까워졌을 때쯤 말이야!

“어디 보자... 오. 세라 안녕~. 잘 지냈어?” “아! 안녕하세요 세마 씨! 어서 오세요!”

오오오. 기분 탓인가? 오늘따라 세라의 미소가 아주 아름다운걸?

날 만난 게 그리도 기쁜 거야 세라? 음. 그래. 나도 날뛰고 싶을 정도로 아주 기뻐.

“잘 지내셨어요? 요즘도 계속 바쁘신 것 같던데.” “흐흐. 그래도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서 그런지 슬슬 여유가 생기더라. 세라 넌 어때? 요즘은 별 일 없어?” “으음~ 별 일은... 아하하...”

...어라? 세라의 반응이 묘한데?

으으응? 뭐지? 이 간질간질하면서 묘한 느낌의 표정은?

왠지 모르게 기뻐하는 암컷의 표정인데 이거? 왜지?

“아! 세마 씨! 그러고 보니, 요즘 라디아에서 유행하는 담배. 세마 씨가 만드시는 거죠?” “어... 정확히는 바지 사장으로 이름만 올리고, 나머진 다른 사람들이 만드는 거긴 한데...” “그런가요? 요즘 모험가들 사이에서 담배 냄새에 대한 평이 극과 극이거든요. 주로 남자들이 거부감이 심하더라구요. 심심하면 관리소에서 싸움이 나고 있답니다. 후훗.” “정말? 아이고 그런... 이걸 어쩌나...” “뭐, 저는 그 냄새가 거북하단 게 좀 이상하지만요. 풀을 태우는 냄새란 게 믿기지 않는 향긋한 향이 느껴지던데...”

오~ 그래? 그거 아주 내 계획대로... 아니, 이게 아니야.

뭐야. 지금 세라의 모습. 평소보다 뭔가 많이 들떠있는 것 같은데?

원래 세라는 늘 푸근한 느낌을 주는 미소를 짓고 있긴 했지만... 근데 그 미소가 뭔가 더 푸근해지고 색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다니?

뭔가 기분 좋은 일이라도 있었던 건가? 이거, 신이 날 도와서 세라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줬나 본데?

...푸흐흐. 시작하자마자 이렇게까지 잘 풀려도 되는 건가? 그래. 그렇다면, 이 흐름에 또 올라타야겠지.

“세라. 사실 오늘 너한테 선물이 있는데...” “네? 선물이요?” “응. 내가 지금 이렇게 잘나가고 있는 게 어찌 보면 세라 덕분이기도 하잖아? 예전에 한 번 말했던 것처럼 식사라도 한 번 초대하고 싶어서. 내가 가진 가게 중에 아주 고급스러운 레스토랑까지 생겼거든.” “어머. 안 그러셔도 되는데...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세마 씨.” “푸흐흐. 그냥 식사 자리일 뿐이니 너무 부담 가지지 마. 내가 꼭 대접해주고 싶어서 그래. 어때? 혹시 오늘 시간 된다면 같이...” “아... 죄송해요. 오늘은 조금...”

...어라? 거절이라고?

어? 응? 뭐지. 이거 흐름 아니었나? 왜 거절이 나온 거지?

“...으응? 왜? 오늘 혹시 바빠?” “아뇨. 바쁜 건 아니지만... 그, 사실... 오늘, 제...” “세라! 세라! 요 계집애! 네가 기다리던 왕자님이 왔어!” “응!? 저, 정말!?” “그래! 동쪽 성문에서 보이기 시작했대! 얼른 가 봐!“

갑작스럽게 길드 관리소로 뛰어들어와, 나와 세라의 대화를 끊는 어느 사무 직원.

그녀의 눈은, 마치 흥미진진한 것을 기대하는 것처럼 반짝이며 나는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세라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말에 당황인지 기쁜 것인지 모를 태도로, 어딘가 달려나가려고 하는 세라.

“어!? 세라!?” “...아! 세, 세마 씨! 죄송해요! 오늘은 그게...!”

달려나가려던 도중 내가 불러세우자, 세라는 급하다는 듯이 허둥대다가...

“오늘은, 장기원정에 나갔던 제 약혼자가 돌아오는 날이거든요! 초대해 주셨는데 죄송해요!”

너무나도 눈부신 미소를 지으면서, 내게 손을 흔들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렇게, 길드 관리소의 한 켠에 덩그러니 남은 채.

나는 그저, 허무하게 멀어져 가는 세라의 등을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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