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06 - 371화 - 세라에게 건네지는 마왕의 시험! (5)
마왕님에 대한 모든 정보가, 머릿속에 흘러 들어온다.
모든 것이, 이제서야 이해가 된다.
어쩐지 모르게 조금씩 느끼곤 있었지만, 명확한 확신은 없었던 마왕님이라는 존재.
마왕님의 힘을 받아들인 순간, 이 세상과 마왕님의 모든 것을 알게 되어서...
후후...♥ 그래, 그런 거였구나...♥
“...라네트 세라. 내 6번째 아내.” “네 마왕님♥ 마왕님의 간사한 음수. 라네트 세라. 여기 있습니다♥”
아아...♥ 마왕님♥ 나의 남편, 나의 주인♥
나를 불행한 삶에서 구원해주신, 자비로우신 짐승♥
이 분을 위해서라면,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
그것이 인간 암컷들을 타락시키는 것이든... 열등한 수컷들을 학살하는 것이든♥
혹은... 한 때 사랑하던 수컷을, 절망으로 밀어 넣는 것까지...♥
후후... 후후후...♥ 내 영혼마저 지배하신, 사랑스러우신 수컷...♥
마왕님을 도와, 이 세상을 파멸로 이끌겠어요...♥ 그것이, 마왕님이 가지신 사명이시니까♥
이 세상에 파멸을... 열등한 수컷들에게 멸망을...
모든 것은, 나의 남편이신 마왕님의 즐거움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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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흐흐. 또 이렇게 내 사랑스러운 음수가 태어나 버렸나.
간사한 음수라... 앞으로 날 보좌해야 할 세라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걸.
이 보석 같은 짐승의 눈동자도 세라의 반짝이는 녹색 머리카락과 잘 어울리고... 음. 좋아.
이것으로, 라디아를 지배할 기반이 완성되었다고 봐도 되겠어.
“이제 꽤 많은 것에 대해 알게 되었을 텐데. 기분은 어때.” “최고랍니다♥ 후후, 정말...♥ 마왕님께선, 처음부터 저라는 암컷을 원하시고 계셨었네요♥ 저는 그저, 인간 사회가 생소하실 마왕님을 신경 써드린 것 뿐이었는데♥” “큭큭... 뭐어, 우리 세라도, 내 다른 음수들처럼 아주 탐스러운 암컷이었으니까 말이야.” “그 덕분에 마왕님의 아내가 되는 영광을 얻었으니, 마왕님의 마음에 든 제 외모에 감사해야 겠어요♥ 후후...♥”
굳이 따지자면 세라의 외모는, 다른 음수들과는 달리 얌전해 보인다고 해야 하나... 밸런스 잡힌 몸매에다, 얼굴은 살짝 단정해 보이는 인상이지.
하지만 그 단정함 속에 있던 암컷의 색기는, 숨길래야 숨길 수 없는 법...
이 단아한 매력의 세라가 음탕한 모습으로 날 보좌할 모습을 상상하니, 정말이지 몸이 절로 흥분되는걸. 큭큭...
“축하해 세라♥ 이걸로 너도 마왕님의 부인이네♥” “수많은 암컷들 중에서 마왕님의 마음에 든 암컷만이 선택 받을 수 있는 자리...♥ 우리들의 동료가 된 것을 축하해요 세라♥” ““마왕님의 음수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세라님♥””
리즈벳과 클레아가 축하를 건네는 것을 시작으로, 음수들과 가축들이 박수를 치며 새로운 음수를 환영한다.
주변에 눈웃음을 보이면서, 그 축하를 쑥스럽다는 듯이 받아들이는 세라.
“감사합니다 여러분♥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마왕님께 이 세상을 바치는 것에 이 한 몸 바치겠어요♥ 우리 다 같이 짐승들의 낙원을 준비해봐요♥”
침대에 누운 채 자신의 보지에서 내 말정액을 흘리면서, 세라는 주변을 둘러보며 기쁜 표정으로 인사를 건넨다.
우리 짐승들의 낙원... 그래. 세라 네가 내 음수가 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도 될 때가 되었지.
먼저 라디아를 시작으로, 이 세상의 모든 암컷을 지배하고, 열등한 수컷들을 청소하는 거야.
하지만, 일단 그 전에 먼저...
새로운 아내가 완성되어 기뻐하고 있는 내 말자지를, 마음껏 즐기게 해줘야겠지.
“그 전에, 내 새로운 아내가 탄생한 것을 기념하면서... 밤을 즐겨 봐야지? 내 부인들?” ““네♥ 마왕님♥ 부디 저희들의 몸을 즐겨주세요♥””
세라가 음수로 완성되어, 기쁘기 그지 없는 이 순간.
아직 만족하지 못한 내 말자지에, 6명의 음수들이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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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호오오오오오오오옷♥♥♥ 아히이♥ 오빠아아아앙♥♥♥ 아, 아히이이이익♥♥”
커다랗게 배가 부풀어오른 내 음수들에게, 한 번씩은 말정액을 주입해준 이후.
순서가 한 번씩 돌자, 내 음수들은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거나 하며, 편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후우...♥ 그래서, 그녀도 다음달 정도면 아마 복귀를...” “정말이지 그 애는... 뭐, 덕분에 관리소를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었으니 다행이라고 봐야 하나?”
세실리아와 두 번째 교미를 하는 내 옆에서, 담배를 피우며 대화를 나누는 세레스와 세라.
음... 배가 커다란 임산부들이, 보지에선 내 말정액을 흘리며 담배를 피우는 모습. 아주 매력적이야.
“케헥...♥ 켁♥ 커흑♥ 오빠아아...♥ 더, 세게에...♥ 으기익♥” “큭큭. 뱃속에 아기도 있으니 무리하지 말라고 세실리아... 그런데 세레스. 세라. 그녀라는 건 이전에 말했던 소장 얘기야?”
세실리아가 원하는 대로 목을 졸라주면서, 특별히 거친 교미를 이어가던 도중.
문득 들린 그녀들의 대화에, 허리를 계속 흔들면서 끼어들었다.
“네. 곧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거든요.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다음달쯤 복귀 예정 이라네요.” “일년 반 만에 관리소장이 복귀하는 건가... 뭐, 이미 관리소는 내 손안에 들어왔으니, 크게 신경 쓸 건 없겠지? 관리소 들어오자마자 발정하는 거 아냐?” “흐음... 그래도 그녀도 고레벨의 용사인 만큼, 마왕님의 기운에 어느 정도 저항할 거에요. 그걸 고려해서, 제네시아가 돌아오기 전까진 잠시 라디아를 지배하는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을지도...”
제네시아란 이름인가. 잠깐 봤던 여장부 같은 관리소장에겐 꽤 어울리는 이름이네.
그런데 세라까지 손에 들어왔는데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니. 그건 좀 맘에 안 드는걸.
여차하면 그냥 내 음수들의 기운을 집어넣어서... 아니지. 세레스가 그녀는 음수로 만들면 좋겠다고 했던가?
확실히 그 폭유는 가축으로 만들긴 좀 아까웠지만... 그래도, 슬슬 라디아 안에서는 편하게 지내고 싶은데 말이지.
“여기까지 와서 속도 조절을 해야 한다는 게 마음에 안 드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할 가치가 있는 거야?” “제네시아는 지휘관으로 딱 알맞은 암컷이거든요. 특별히 음수로 만들만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용사라는 것과는 상관없이, 그녀의 능력은 제법 쓸만할 거에요.” “그래? 세레스가 그렇게까지 추천을 하니 한 번 믿어볼까...” “물론, 마왕님의 마음에 들어야 음수가 될 수 있겠지만요♥”
자신의 딸인 세실리아도 이 정도로 추천을 하진 않았었는데... 제네시아가 확실히 능력이 있기는 한가 보네.
뭐 좋아. 어차피 다가올 전쟁을 준비하려면, 뛰어난 지휘관들이 필수이기는 하니까.
“걱정 마세요 마왕님♥ 저와 모두가 아슬아슬할 정도로 암컷들을 타락시키다가, 제네시아가 복귀한 후에 바로 라디아를 마왕님께 안겨드릴 테니까요♥”
자신이라는 아내를 손에 얻은 날에, 다른 암컷을 부인으로 만들 얘기를 하고 있는데.
하지만 세라는 오히려 그것이 즐거운 것처럼, 활짝 웃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후후...♥ 앞으로 할 일이 많겠네요. 왕가도 속여 넘겨야 하고, 찾아오는 모험가들도 속여야하고...♥ 데이브를 절망시킬 이벤트도 준비를 해야 하니까요♥” “큭큭. 그렇지. 아직 데이브는 눈치채지 못하도록 데리고 있도록 해. 이왕 절망시키는 거, 결혼식까지 희망고문 좀 해 주자고.” “네 마왕님♥ 아직도 데이브와 함께해야 한다는 건 좀 역겹지만, 나중의 즐거움을 위해 잘 참아볼게요♥” “그래. 이제 내 부인이 되었으니, 절대 교미는 해주지 말고. 큭큭...” “쿡쿡♥ 그런 역겨운 실좆 따위, 이제 제 보지는 삽입도 허락해주질 않을 거랍니다♥”
내 부인이면 당연히 그래야지. 짐승이 된 순간부터, 내 암컷들의 몸은 전부 내 것이니까 말이야.
큭큭. 헛된 의심만 하지 않았으면, 그래도 잠시나마 더 세라와의 교미를 해볼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구나 데이브. 이제 짐승이 된 세라의 보지는, 네 실좆 따위를 받아들이질 않을 거거든.
네 결혼식은 내가 특별히 축하해주러 갈 테니, 그때까지 아무것도 모른 채로 기다리고 있으라고.
“그 전에... 일단 지금은, 데이브 따위보다 왕가네요. 슬슬 통신에 대한 답변이 도착할 텐데... 어쩌시겠어요?” “아 그래. 그거... 내가 특별히 생각해둬야 하는 게 있나?” “귀족 작위를 받게 된다면, 일단 왕국에 인정받는 가문이 생기는 셈인데... 그걸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정리해 드릴 테니, 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가문이라. 나만의 집안이란 말이지... 흐읍...!!” “으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아기한테, 말정액 왔다아아아아♥♥♥”
세실리아의 아기가 들어있는 자궁 안에 말정액을 사정해주며, 저주받은 산맥을 해결한 보상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다.
가문...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거 내가 한 집안의 가장이 되는 느낌이네.
그렇게 생각하면, 내 음수들이 준남작의 아내가 되는 건가? 푸흐흐.
뭐, 인간들의 작위 따위야 아무래도 좋지만... 그래. 한 가문의 가장이란 말이지...
마침 잘 됐어. 이 참에 생각만 하고 있던, 인간으로서의 내 신분을 완전히 정리해 버려야지.
나도 이제 이쪽 세계의 주민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아니, 정확히는 주민이 아니라 지배자인가? 큭큭...
뭐가 됐든, 이제 세라의 결혼식을 기다리며 준비만 하면 되겠네.
라디아를 지배할 준비와, 마왕으로서 활동을 시작할 준비를 말이야.
“...그럼, 이번엔 다시 세라로 즐겨볼까.” “네에♥ 알겠습니다 마왕님♥”
내 말에 세라가 담배를 끈 후, 커다란 복부를 과시하며 실신한 세실리아의 옆에서 엉덩이를 내밀며 엎드린다.
개와 같은 자세로 엎드려, 아직 말정액이 꿀렁이고 있는 자신의 음부를 활짝 드러내는 세라.
그런 세라의 음부에 말자지를 가져다 대고, 나는 미소를 지으며 세라의 몸을 끌어안았다.
“앞으로 세세한 건 맡기지. 잘 부탁해. 나의 아내이자 비서가 된 간사한 음수 세라.” “네에 마왕님♥ 모든 것은, 사랑하는 나의 남편 마왕님을 위해서♥”
아직 끝나지 않은 마왕성의 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