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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428화 (429/749)

Chapter 428 - 389화 - 남동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배우는 암컷! (2)

어, 어어... 잠깐. 내가 방금 꺼낸 말... 제네시아가, 먼저 제렌을 덮치게 만든다...?

잠깐만 있어봐. 아직 처녀인 제네시아와, 동정인 게 분명한 제렌...

그 둘을, 내가 사이에 껴서 어찌저찌 잘 가지고 놀면... 어라?

...이거, 꽤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 그, 그 말은... 설마, 내가... 제렌과...!?”

내 속에서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한 것과 동시에, 얼굴을 붉히며 몸을 떨기 시작한 제네시아.

그런 제네시아의 모습을 보게 되자, 나는 자연스럽게 입꼬리를 올리며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그, 그런 말도 안 되는! 나, 나, 나랑 제렌은, 나, 남매...! 인데...!”

크, 크핫...! 당장이라도 동생을 따먹고 싶단 표정을 짓고 있는 주제에...!

동생을 남자로 보고 있으면서, 근친 교미는 안 된다는 건 알고 있는 거야? 푸하핫...!

아~ 이거 재미있는데... 별 생각 없이 내뱉은 말 덕분에, 아주 즐거울 만한 계획이 떠올랐어.

“음~ 그렇죠... 남매간의 섹스란 건,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금단의 행위이니까...” “세, 섹...!” “암만 발정이 나도 남매끼리 그런 짓을 한다니. 그건 말 그대로 짐승의 교미나 다름없다고 할까...” “교, 교...!”

큭큭. 말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부들거리면서 얼굴을 붉히다니. 우리 씩씩한 관리소장님은 어디로 가셨나?

이거 본의 아니게 제네시아의 귀여운 면을 찾은 느낌인걸. 아주 좋아.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남동생 분은 루나와 함께, 연인끼리의 사랑이 담긴 섹스를 하게 되겠죠.” “그, 그런...! 내, 내 동생 제렌이...! 저 여자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평생 기억에 남을 겁니다. 그도 그럴게, 첫 경험이란 건 특별하기 마련이니까요.” “제, 제렌의...! 처, 첫, 경험...!!?” “그리고 그렇게 물고 빨다 보면 새로운 자극을 찾기 시작해서, 서로의 몸 구석구석을 확실하게 알아가는 다양한 교미를...” “아, 아아악...! 그, 그런 건 절대 안돼!!”

내 이야기를 들으며 부들부들 몸을 떨다가, 머리를 감싸 쥔 채 절규하는 제네시아.

안되기는. 그게 평범한 남녀간의 교미인데 말이야. 큭큭...

그냥 남동생의 미래에 대해 말해준 것뿐인데. 누가 보면 정말 절망스러운 이야기를 들은 줄 알겠어.

뭐, 걱정은 하지 말라고 제네시아. 어차피, 네 동생은 그런 미래에 도달하진 못할 거거든.

어디 그럼. 이 마왕님께서 이 안타까운 암컷에게, 갈 길을 알려줘 보실까. 푸흐흐.

“음~ 그런데... 조금 걱정되긴 하네요.” “...뭐가, 말이지...?” “그게~ 잘 풀리면 그런 즐거운 추억이 되겠지만, 잘 풀리지 않는 경우도 많거든요. 첫 경험이란 게.” “...뭐...?”

좋아 좋아. 혹하는 모양이구나. 제네시아.

“뭐라고 할까... 처음이라 긴장하고 그러다 보면, 최악의 추억으로 남는 경우도 많다고 할까...” “...그, 건...” “여자는 그리 상관없지만, 남자 쪽은 제대로 남자 역할을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첫 경험이 그렇게 되면 정말 최악의 기억으로 남게 되겠죠.” “으, 음... 그렇다면, 오히려 좋은...” “근데! 백작위를 이어받을 자랑스러운 동생분의 첫경험이 그렇게 되면, 정말 꼴사나운 추억이 되지 않겠습니까!?” “으, 응...? 자, 자네. 지금 무슨 말을...?”

갑작스러운 내 말에 모르겠단 표정을 지으며, 조금 고개를 갸웃거리는 제네시아.

그런 제네시아를 보고 저절로 떠오른 미소를 가라앉히면서, 나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상대가 누구든 간에, 실망해서 싸늘해진 여자의 표정을 보게 되면 그게 평생 트라우마가 되거든요. 심지어 그게 첫 경험이라니. 평생 남자 구실을 못하게 될지도...!!” “그, 그런...! 제, 제렌이, 그럴 수 있다는 건가...!?” “물론 여자가 부드러운 표정을 지으며 괜찮다고 말해주면 큰 트라우마는 아니겠지만! 저희 루나가 어찌할지는 저도 예측이 안돼서...!” “아, 아니 그런...! 저 루나란 여자가, 내 동생한테 그런 짓을 한다고...!?”

큭큭큭. 제네시아 얘 재미있는 암컷이네. 40이 다 되가는 암컷이 이런 반응이라니.

암만 외모는 2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인다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귀여운 반응 아니야?

좋아. 그럼... 이제 슬슬, 제네시아에게 떡밥을 던져보도록 할까.

“그래서 말인데...! 그렇게나 동생이 걱정된다면, 까짓거 확 저질러버리시는 게 어떠십니까?” “무, 무슨...!!? 치, 친남매끼리, 그럴 수는...!!” “굳이 남매끼리 결합하란 얘기가 아닙니다! 꼭 섹스를 해야지만 첫경험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으, 응? 자, 잠깐. 그게 무슨 얘기지...?” “에잇. 참 답답하시긴...! 손이 있잖아요 손이! 남동생에게 미리, 성교육을 시켜주란 말입니다!” “서, 성교육...!!”

내 제안을 들은 제네시아의 표정이, 무언가 당황과 감탄이 뒤섞인 묘한 표정으로 변해간다.

큭큭... 요 어쩔 수 없는 암컷 같으니라고. 생각만으로 그런 표정을 짓다니. 그렇게 기대되는 거야?

“손으로 해주는 것 정도는, 설령 남매사이라고 해도 금기라고 할 정도는 아닌 수준이니까요. 거기다 무엇보다, 남동생 분에게는 여자와 함께하는 첫 경험이 되는 겁니다.” “세, 세상에...! 내가, 제렌의... 처, 첫 경험을...?” “그렇죠. 비록 몸을 섞진 않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건, 남매끼린 해선 안 되는 짓이니까. 만약 누나랑 섹스 하게 되면, 남동생 분도 죄책감에 더 망가지게 될걸요? 하지만 손이라면 충분히...” “...꾸, 꿀꺽... 내, 내가... 이 손으로, 제렌을...” “네. 여자의 부드러움을 알게 되는 첫 경험을, 제네시아님의 대딸로 미리 알려주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제네시아 님은 남동생의 첫 경험을 얻고! 남동생은 루나와 섹스 하기 전에 자신감을 얻고! 일석이조네요!?” “그, 그렇군... 정말, 말 그대로 일석이조...!” “네! 무엇보다 남매간의 근친 교미라는 선도 지키는 겁니다! 이야, 이거 좋은 것 밖에 없지 않습니까!?”

남동생을 수컷으로서 사랑하고 있는 암컷에게 들려주고 있는, 말도 안 되는 궤변.

하지만 그 궤변이, 제네시아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 것 같았다.

자신의 손을 꼼지락거리며, 제렌을 대딸해주는 상상을 하는지 얼굴을 붉히던 제네시아.

“으, 음...! 그렇군! 내가 제렌을 대딸해주면, 남동생의 첫경험을 얻게 되면서 자신감까지 줄 수 있는 거군!?” “네! 여자와의 첫 경험을 앞둔 남동생에게, 여자의 몸이 별거 아니란 점을 인식시켜 주시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부드러운 미소로 잘했다고 칭찬해주시면, 자신감이 확 늘어나겠죠!” “이런 좋은 방법이 있었을 줄이야! 그래! 누나로서, 남동생에게 불쾌한 추억이 생기도록 놔둘 순 없지! 오늘 당장이라도 가서 시도해 봐야겠어!” “그거 좋네요! 확실히 두 사람이 가까워지고 있는 속도가 엄청나니까! 말 나온 김에 해치워버리십쇼!”

제네시아가 자신의 주먹을 움켜쥐면서, 나를 향해 활짝 미소를 내비친다.

큭큭... 남동생의 첫경험이란 말에 혹해서는... 뭔가 이상하단 걸 전혀 못 느끼는 모양이네.

내 말정액 없이도 이런 상태가 되다니. 이거 제네시아가 브라콘인걸 감사해야 하는 건가?

좋아. 여기서 이제, 추가로 내 입을 털어대면 그대로 제네시아는...

“...그런데, 그 대딸이란 건 어떻게 하는 건가?” “......”

38살 먹은 노처녀에게서 나온, 진심으로 대딸이 뭔지 모르겠다는 저 표정.

저 표정을 본 순간, 나는 하려던 말을 꺼내지 못하고 머리를 짚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제네시아를 타락시키기 위한 시동을 거는 사이, 제렌과 루나는 테이블에서 사라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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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아를 데리고, 다시 돌아온 길드관리소의 관리소장실.

대딸이 뭔지 모르는 제네시아에게 대딸을 설명하며 알려주다가, 아예 그냥 직접 체험시켜 주기 위해 이 장소로 돌아와 버렸다.

마왕성에서 알려줬으면 편했겠지만... 아무래도 아직 제네시아는, 익숙한 장소가 더 마음이 편할 테니까.

하아. 아니 근데... 무슨 38살이 대딸이 뭔지도 모르고 있냐?

심지어 섹스나 교미란 것도 단어만 알고 있다니. 이 무슨 컬쳐쇼크...

은근슬쩍 연습이 필요하지 않냔 식으로 말을 꺼내볼 생각이었는데. 설마 아예 대딸이 뭔지도 모르고 있을 줄은 몰랐네 정말.

덕분에 나는 편해져서 오히려 좋은 상황이지만... 이거 참. 제네시아에겐 앞으로 알려줄게 까마득하겠는걸?

“저, 저, 정말... 여기서, 그, 그걸... 하는 건가...?” “네. 그걸 연습해보려고 왔으니까요. 괜히 힘 조절 잘못했다가 동생분 망가트리지 말고, 제대로 연습해 보시죠.” “끅, 으윽...! 나, 나도 처음인데...!”

아이고. 누가 처녀 아니랄까 봐...

나이에 안 맞는 이런 반응이라니. 리즈벳이나 세실리아 때보다 더 부끄러워하네.

푸흐흐. 뭐 그 덕에... 이렇게, 말정액이 통하지 않는데도 제네시아 앞에서 말자지를 꺼낼 수 있는 거지.

그럼 어디, 우리 제네시아에게... 우월한 수컷이란 게 뭔지, 확실하게 가르쳐줘 볼까?

“끼, 끼야악!! 세, 세마 자네! 지금 뭘 벗고 있나!” “아니, 벗어야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죠. 제네시아 님도 구석에서 눈 가리고 있지 말고 이리 오세요. 제네시아님은 벗지 않아도 되니까.” “읏, 아...! 으, 으으읏...!!”

하... 세상에. 38살이 될 때까지 남자 몸도 제대로 본 적이 없는 건가? 아니, 모험가 일 하면서 제법 거칠게 지내지 않았어 제네시아?

암만 처녀라지만 저런 아가씨 같은 반응이라니... 그렇게 당차고 씩씩하던 미인이 말이야...

그렇게 귀여운 반응을 보이면... 내 말자지가 더 흥분해서 불끈거린다고? 큭큭...

“자, 이게 제 성기인데...” “히, 히익...!!”

위로 솟구친 내 말자지를 보고선, 기겁하는 표정을 지으며 몸을 떠는 제네시아.

그리도 당당해 보이던 미녀는 사라지고, 지금 내 앞에는 수컷의 성기를 보고 놀란 가련한 암컷이 있을 뿐이었다.

“좀 크죠? 모양도 사람들이랑은 좀 다르지만, 하는 방법은 뭐 비슷합니다.” “으, 아아...!” “그렇게 놀라고만 있지 말고 와서 만져보세요. 제대로 연습을 해야, 남동생에게 좋은 기억을 만들어줄 수 있을 거 아닙니까.”

남동생의 이야기를 꺼내자, 흠칫 떨면서 표정이 굳어지는 제네시아.

잠시 가만히 있다가 결심이라도 한 듯이, 제네시아는 장갑을 벗고 내 앞에 다가와 몸을 숙였다.

“읏, 으읏...! 이, 이건...!”

남동생을 노리는 뒤틀린 욕망 때문에, 몬스터의 성기를 겁 없이 만지기 시작하는 암컷.

지금 자신이,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음란한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을까?

어떨지는 알 수 없지만, 제네시아는 희석한 말정액이 통하지 않은 암컷답게 몸을 흠칫거리며 내 말자지를 바라보았다.

“으, 읏...! 도, 도대체 뭔가. 이 뜨거움은... 거기다 이 냄새... 자네, 제대로 씻기는 하는 건가!?” “어휴. 무슨 말씀을. 매일같이 씻고 있거든요?” “그, 그렇다기엔 너무 지독한 냄새이지 않나! 완전히, 코가 삐뚤어질 것 같다만... 읏...” “푸흐흐... 제가 몬스터라서 짐승 냄새가 섞인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수컷들이 이런 냄새를 풍기기 마련입니다. 그냥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에요.” “으읏...! 제, 제렌에게서도 이런 냄새가 난다고...?”

꼼지락거리면서 어색한 손길로, 내 말자지를 더듬거리는 제네시아.

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제네시아에게 본격적인 교육을 하기 시작했다.

“뭐, 냄새도 그렇고 크기도 사람마다 꽤나 차이가 납니다. 저는 뭐... 상당히 큰 편이죠.” “그, 그렇겠지... 제렌이 것이, 이렇게 클 리가 없으니까...” “네. 동생분에게 해주실 때는 사이즈를 보시고, 한 손으로 쥘지 두 손으로 할지 정하시면 됩니다. 하는 방법은 비슷하니까요.” “그런가... 그,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음~ 일단, 어느 정도 힘으로 쥐면 되는지 알아볼까요. 한번 천천히 힘을 줘 보시죠.”

제네시아 내 말에, 대고만 있던 양 손을 움직여 내 말자지를 붙잡는다.

천천히, 양 손에 힘을 주면서 내 말자지를 조이는 제네시아.

“더, 더, 더...”

그렇게 당당하던 첫 모습과 달리, 제네시아는 마치 소중한 것을 다루듯이 미묘한 느낌으로 힘을 늘려갔다.

무시무시한 탄력을 자랑하는 내 말자지를, 어떻게든 힘을 가하며 압박해가는 암컷.

“더, 더...! 네! 거기까지!”

내 말자지에 적당히 기분 좋은 압력이 가해지자, 나는 제네시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녀를 불러 세웠다.

“그 정도가, 남자들이 기분 좋아하는 수준의 힘입니다. 다만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니, 처음부터 그 정도로 하지 말고 천천히 늘려가 보세요.” “저, 정말 이 정도로...? 이렇게 세게 쥐면, 너무 아프지 않을까 싶다만...” “푸흐흐. 뭐... 동생분이 허약한 수컷이 아니라면 괜찮습니다. 아마.”

제렌은 바로 그 허약한 수컷에 해당하겠지만, 뭐 어때.

천천히 늘려가라고 했으니,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하겠지. 큭큭...

“그럼... 그 정도 힘을 유지한 채, 천천히 손을 위 아래로 움직여 보세요.” “으, 으음... 이, 이렇게 인가...”

붉어진 얼굴로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손을 천천히 움직여 내 말자지를 문지르는 제네시아.

손가락이 살짝 단단한 제네시아의 손이, 어색하면서 기분 좋은 쾌감을 내 말자지에 선사한다.

푸흐... 아주 부드럽진 않지만, 이런 단단한 손도 제법 나쁘진 않은걸...

“꺄, 꺄악! 뭐, 뭐지...!? 뭔가, 끝에서 나왔다만...” “아 이거요? 이건 쿠퍼액이란 겁니다. 사정하기 전에 윤활제 역할을 하기 위해 나오는 거에요. 대충 남자가 기분 좋아하고 있는 증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그런가...? 이게, 기분 좋단 말이지...”

과연 38세의 처녀.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 시작하긴 했지만, 처음 만지는 수컷의 성기가 꽤나 흥미로운 모양이네.

큭큭... 과연, 이 뒤에 남동생의 성기를 만지면 어떤 반응이 나오려나...

“읏, 으아... 이, 이렇게 내 손이 질척해질 정도로 나오다니... 희멀건 하고 끈적한 게, 뭔가 기분 나쁘다만...” “푸흐...! 남자는 다들 기분 좋아지면 이렇게 되는겁니다. 오옷. 크으...!” “...자네. 너, 너무 즐기는 것 아닌가...?”

만족스럽게 콧김을 뿜어내는 나를, 뭔가 어이없단 표정을 지으며 올려다보는 제네시아.

그런 제네시아에게 미소를 지어주면서, 나는 그녀의 갈색 머리카락을 살며시 쓰다듬었다.

“푸흐흐. 뭐어... 이렇게나 미인이신 소장님께서 제 성기를 문질러주고 계시니까요.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긴 했지만, 이건 수컷으로선 아주 영광스러운 일이라구요?” “무, 무슨...! 미, 미인이라니...! 놀리지 마라...!” “진심인데? 아니, 그 놈의 남동생만 아니셨다면 진작 결혼하지 않으셨겠어요? 아무리 봐도 남자들이 가만 있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 그게 무슨 소리냐...! 나, 나는 전혀...!”

...으음? 뭐지 이 미묘한 반응은?

남동생을 수컷으로 보는 것 때문에 그렇지, 고백 자체는 많이 받아봤을 것 같은 외모인데?

근데 뭐지 이 애매한 반응은... 뭔가 다른 게 있기라도 한 건가?

음... 이건 나중에 세레스에게 물어봐야겠는걸. 더 묻기가 좀 그러네.

“푸흐흐. 뭐... 그렇다 치고, 좀 더 속도를 늘려 봅시다. 제 말불알도 한번 주물러 주십쇼.” “이, 이걸!? 여긴, 남자들의 급소가 아닌가...!?” “에이. 지금 정도 힘으로 주물러주시면 괜찮습니다. 자. 주물러 보세요.” “으, 음... 그럼... 읏, 뭐, 뭐냐. 이 맥박 치는 듯한 느낌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꿈틀거려서...”

커다란 내 말불알 한쪽을 들어올려서, 가볍게 주물러보며 감탄하는 제네시아.

비록 내 기운을 받아들이지 않고 정화하던 용사이지만, 이렇게 직접 눈 앞에서 받아들이는 것은 조금 다른 것 같았다.

어느새 암컷의 표정이 나오기 시작한, 제네시아의 흥분한 표정.

제네시아의 몸에서, 발정한 암컷의 체취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푸흐...! 그렇지...! 그렇게, 격렬하게 문지르면서...!” “...흣... 읏, 으읏...!”

이젠 제법 익숙해져서, 거칠게 손을 움직이고 있는 암컷.

그렇게 제네시아에게 내 말자지를 문지르거나 말불알을 주무르는 방법을 알려주던 사이, 어느새 마지막에 가까워진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더욱 더 맥박 치듯이 꿈틀대는 말불알.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 건지 모른 채, 내 말불알을 주무르는 제네시아.

어느새 표정에선, 남동생을 생각하던 느낌이 사라져 있는 제네시아에게...

내 말자지가, 누런 말정액을 격렬하게 뿜어내기 시작했다.

“으, 으힉...!?”

암컷의 본능으로 내 말자지를 만져대다가, 갑자기 뿜어져 나온 말정액에 묘한 소리를 내며 놀라는 제네시아.

윤기가 흐르는 갈색 머리카락을, 누런 말정액이 더럽히듯이 쏟아져 내린다.

제네시아의 얼굴에까지 뿌려지면서, 제네시아의 옷과 몸 전체를 더럽혀가는 누런 말정액.

그렇게 긴 시간 동안, 몸이 굳어진 제네시아에게 누런 말정액을 뿌리다가...

“푸흐으으으...!” “켁, 콜록! 퉷, 으엑...!!”

만족스럽게 거친 숨을 내쉬며, 쿨럭거리는 제네시아를 향해 말자지를 털어주었다.

“수고하셨습니다. 제네시아 님. 이제, 남동생한테 대딸해주실 수 있겠네요. 큭큭.”

누런 말정액에 뒤덮인 제네시아가, 화난 건지 기쁜 건지 모를 표정을 지으며 나를 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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