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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442화 (443/749)

Chapter 442 - 401화 - 그래도 교미는 멈출 수 없지! (4)

“들어보게나! 오늘 아침 식사시간에 제렌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아는가!? 루나 고 계집애와 결혼해도 되냐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꺼내왔다네!!”

듣고 싶다고 말한 것도 아닌데, 울먹거리는 얼굴로 이야기를 시작한 제네시아.

그 표정은 마치 당장이라도 술을 까야 하는 것 마냥, 절망과 슬픔으로 물들어있었다.

“뭐,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좀 캐물어봤더니, 벌써 그 여자와 그, 그, 그런 경험을 했다고...!! 아, 아니! 우리 제렌의 첫 경험을, 그런 더러운 구멍으로...!!”

히야아... 세상에. 표정 좀 보게. 당장이라도 루나한테 달려가서 칼로 찌를 것 같은 기세인데?

남동생이 애널 섹스로 아다를 뗐다고 기겁하는 누나라니... 이거 참. 그냥 제네시아로 떼도록 만들어줄걸 그랬나? 큭큭...

“후욱, 훅...! 그, 그래...! 아무리 누나라도, 동생의 성생활에 참견할 권리는 없겠지...!! 그, 그렇게 생각하며 진정하려고 했지만...!! 끄윽...!!”

오오~ 진정을 했다고? 이야아. 동생이 다른 암컷에게 따먹혔는데도 참을 수 있다니?

나름 본인도 손이나 가슴으로 동생을 따먹은 적이 있다고, 그럭저럭 참을성이 생긴 건가? 큭큭...

그렇다곤 해도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신 대단한 용사님인데... 그런 모욕을 당하고도 뒤집어 엎질 않다니. 제법 대단한데? 훌륭해 제네시아.

“시, 심지어 뭔가 엄청나게 거친 행동까지...! 도, 도저히 안되겠네! 이건, 누나로서 제렌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줘야...!”

음~ 그래 그래. 이거, 제렌이 아주 훌륭하게 진행해준 모양이네.

아무리 그래도 설마 누나한테 지 아다 떼인 이야기를 할까 걱정스러웠는데. 이거 괜한 기우였는걸? 큭큭.

아무리 사이가 좋다고 해도, 보통이라면 그런 이야기는 절대 가족한테는 하지 않을 텐데... 확실히 조금씩 정신이 이상해지고 있기는 한 모양이야.

음... 그러고 보니, 요즘 도시 안의 수컷들도 뭔가 기운이 없고 정신을 놓고 있는 듯한 느낌이지.

담배나 내 가축들이 풍기는 냄새가 도시에 베여가고 있으니까. 슬슬 눈에 보일 정도의 영향이 나오고 있는 걸지도?

그런데다 제렌은, 루나를 통해서 직접적으로 그 암컷과 짐승의 냄새가 섞인 달콤한 체취를 맡고 있으니... 어질어질해서 견딜 수가 없겠지.

큭큭. 이거, 왠지 모르게 도시를 마약 같은 걸로 지배하려고 하는 악당이 된 듯한 기분인걸? 아, 마왕이니 악당은 맞나?

뭐 어쨌건, 제네시아가 함락될 때쯤엔 들어오는 것 만으로 수컷들은 기운을 잃고 암컷들은 발정하는 훌륭한 도시가 되겠어.

“아, 아무튼! 그 항문으로 하는 섹스란 것 좀 나에게 알려다오! 제렌에게 올바른 섹스란 걸 가르쳐줘야겠으니까!” “그런가요... 푸흐흐. 이거, 동생의 동정을 빼앗기셔서 정말 아쉬우시겠습니다?” “당연히 존나게 아쉽...! 아, 아니! 잠깐, 그런 것보다...!”

비속어가 자연스럽게 튀어나올 정도로 아쉬운 거야? 큭큭. 나 참.

이건 어쩔 수 없네~.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제네시아에게 말자지와 교미하는 기쁨을 알려줄 수 밖에 없겠는걸~.

무려 첫 교미인데도 불구하고, 항문을 쓰면서 말이지. 큭큭...

“알았어요 알았어. 그러니까, 동생과 루나가 애널섹스... 그것도 올바르지 못한 애널섹스를 하고 왔으니, 제네시아님이 올바른 섹스를 알려주겠다. 이거죠?” “그, 그래! 바로 그거다!” “엊그제까지 항문은 더럽다며 싫어하시던 분이... 큭큭.” “어, 어쩔 수 없지 않느냐! 그, 그렇다고 동생과 진짜 섹스를 할 수는 없으니까...!!”

푸흐흐. 그래~? 나중엔 한 번쯤 하게 해 줄 수도 있는데에~? 아, 물론 콘돔은 쓰게 할 거지만.

정~말 사랑하는 친동생인데, 마왕으로서 그 정도의 자비는 베풀어 줄 수 있다고?

사랑하던 동생이 열등한 수컷임을 깨닫게 만드는, 그 정도의 자비는 말이야. 큭큭...

“그래요. 그러면, 바로 가서 연습해 볼까요?” “뭐, 뭣!? 잠깐. 어딜 간다는 거냐? 왜 굳이 다른 곳으로...” “에이. 암만 연습이라도 섹스는 장소가 중요하다구요? 아무데서나 하면 안되죠.” “뭐? 으, 음... 하, 하긴... 그, 그렇겠지... 그, 확실히 섹스란 건 분위기라던가 남녀간의 애정이 중요하다 들었으니까... 어라?”

어이쿠. 자기가 꺼낸 말에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낀 건가?

한참 타락하고 있는데 그러면 안되지. 얼른 장소를 옮겨서 섹스에만 신경 쓰도록 만들어줘야겠어.

“자, 그럼 따라오시죠. 제네시아 님.” “으, 으앗...!? 자, 잠깐! 세마 이 녀석, 갑자기...! 도, 도대체 어디로 간다는 거냐 이런 아침부터!?” “따라와 보시면 압니다. 아주 가까우니 걱정 마세요. 푸흐흐...”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용사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고 얇은 제네시아의 손목.

그 손목을 붙잡은 채, 나와 제네시아는 계단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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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말도 안돼... 이거, 사실이냐...?” “그런데요? 혹시 모르고 계셨나요?” “당연하잖나!? 아니, 도, 도, 도대체...! 언제부터, 길드 관리소의...!”

내가 데려온 장소를 바라보면서, 믿기지 않는단 표정을 지으며 기겁하는 제네시아.

그도 그럴 수 밖에. 지금 제네시아를 데려온 이 곳은...

“길드 관리소의 남자 화장실이, 남녀간의 밀회장소가 되어있었던 건가!!?”

침대가 놓인 분위기 좋은 방이 아니라, 교미의 냄새가 잔뜩 베인 화장실이었으니까.

음~ 이렇게 반짝거릴 정도로 깨끗한데 교미의 냄새가 베여있다니. 이거 내가 너무 즐겼던 건가? 큭큭...

뭐 어쨌건, 미리 와있던 가축이 제네시아의 뱃속도 깨끗하게 만들어 줬으니까. 이제 마음껏 즐기기만 하면 돼.

그러니까 제네시아. 어디, 장소 따윈 신경 쓰지 말고 마음껏 즐겨보자고. 큭큭...

“뭐어... 길드관리소의 화장실은 누워도 될 정도로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는데다, 뒷처리도 편한 장소니까요. 이것보다 더 더러운 화장실에서도 즐기는 사람들도 있는걸요?” “아, 아, 아니! 암만 깨끗하다고 해도 화장실에서...!! 미친 거 아닌가!?” “미치긴요. 화장실은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잖아요? 거기다 몰래 즐긴다는 스릴도 있어서, 나름 메이저한 섹스 장소라구요. 푸흐흐.”

물론, 이 화장실은 나만 즐길 수 있는 장소지만 말이야.

“거기다 정체를 들킬 염려도 없죠. 다들 그런 장소로 쓰이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안에서 문을 잠그고 즐기면 누가 즐기고 있구나 하고 넘어간다구요?” “그런 말도 안 되는... 으으... 설마 1층의 화장실이 이런 장소가 되었을 줄은...” “푸흐흐... 뭐 그러니, 오늘은 여기서 연습해보죠. 몬스터 침공 대비도 해야 하는데, 멀리 나가면 시간낭비잖아요?” “그, 그건... 확실히, 그렇기는 하다만... 관리소장실도 있는데, 굳이 이런 데서...” “세라한테 늘 뒷처리 맡기는 것도 미안하잖습니까. 자. 얼른 들어가세요. 소장님.” “으앗!? 세, 세마! 밀지 말거라!”

여기선 생각할 시간을 주면 안되지. 장소 따윈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즐겨보자고 제네시아.

첫 교미부터 화장실 같은 곳에서 즐기게 되면, 이후엔 어떤 장소든 교미하는데 거부감이 없을 거거든? 큭큭...

장소 따위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든 내 말자지를 원하는 음탕한 암컷이 된다...

그게 바로 내가 너에게 원하는 모습이니까. 얼른 그런 암컷이 될 수 있도록, 여기서 첫 교미를 가르쳐주도록 할게.

“자. 치마 내리시고, 그대로 변기에 앉아보세요. 나머진 제가 하면서 알려드릴 테니까.” “큭...! 제, 제길...! 이 내가, 화장실 같은 곳에서...!”

분한 듯이 입술을 깨물면서, 제네시아가 작게 투덜거리는 말을 내뱉는다.

표정은 정말 분해 보이지만, 내가 시키는 대로 좁은 공간에서 힘겹게 치마를 내리는 제네시아.

이러니저러니 해도, 처음 하는 교미인데다 음란한 냄새까지 가득 차있으니까. 뭔가 정상적인 판단이 되질 않고 있겠지.

아주 좋아 제네시아. 그렇게, 아무 생각하지 말고 교미에만 집중하는 거야.

“...오오... 이건...” “큭... 그, 그렇게 빤히 보지마라...! 부, 부끄럽잖느냐...!”

제네시아가 치마를 벗고 팬티를 내리자, 상당히 털이 무성한 제네시아의 음부가 나타났다.

푸흐흐. 관리 따위는 하지 않는 건가? 하긴. 그 나이 동안 남자 경험을 못해봤으니, 그런 건 생각해보지도 않았겠지.

그래도 나름대로 이런 음부도 괜찮은걸? 처녀인데도 불구하고 제법 성숙미가 느껴져서, 뭔가 묘한 느낌이네. 큭큭...

“푸흐흐. 예뻐서 그래요 예뻐서. 자. 그대로 변기 위에 앉아보십쇼.” “으, 음... 그럼... 이, 이렇게 말이냐? ...그런데, 이 상태로 도대체 어떻게...” “가만히 계셔 보세요. 여기서 이렇게 다리를 올리면...” “꺄, 꺄악!!? 자, 잠깐, 이 자세는 너무...!!”

다리를 붙잡아 변기 위에서 M자로 다리를 벌린 자세로 만들어주자, 제네시아의 입에서 부끄러운듯한 암컷의 비명이 새어 나온다.

엉덩이가 앞으로 당겨지면서, 그대로 음부와 항문을 내게 노출하게 된 제네시아.

오오... 세상에. 항문 털까지 제법 수북하잖아? 제네시아?

교미라곤 전혀 안 해본 잔뜩 움츠러든 항문... 음. 그래도 핑크 빛이 감도는 게 제법 흥분되는걸. 수북한 털이랑 아주 잘 어울려.

“이거... 오늘 저희 뷰티샵 한 번 오셔야겠네요. 거기서 왁싱도 된다구요? 큭큭.” “...!! 이, 이 녀석...! 지금 무슨 소릴...!!” “동생한테 좋은 경험 시켜주려면 털 관리는 하셔야죠. 이렇게 털이 수북한 항문을 보여주긴 좀 그렇잖아요? 뭐, 저는 이것도 괜찮지만.” “끄, 끄으읏...!! 이, 이 녀석...! 내, 내게 이런 치욕으을...! 끄흣...!!”

아주 부끄러워 죽으려 하는구나. 제네시아. 근데, 벌써부터 그러면 안 되는데?

이제 처음 맛보는 쾌감에 울부짖으면서 온갖 부끄러운 모습을 내게 보여줄 거라고? 털 정도로 부끄러워하다니. 괜찮겠어? 큭큭.

“뭐, 부끄러운 건 차차 괜찮아지실 겁니다. 이제 이 구멍으로 섹스도 할건데요 뭐.” “크, 크흑...! 그래.. 그렇지... 오늘, 진짜 하는 거지...” “푸흐흐. 네. 동생에게 진짜 섹스를 가르쳐주기 위해, 미리 연습하시는 겁니다.”

그것도, 동생의 실좆 따위와는 비교가 안 되는 몬스터의 말자지로 말이야. 큭큭...

기대하라고 제네시아. 이 꽉 닫혀있는 항문을, 도톰하게 부풀어오른 내 말자지 전용 교미기관으로 만들어 줄 테니까.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면서, 바지를 벗어 말자지를 꺼내는 나.

평범한 섹스도 해보지 못했는데, 화장실에서 애널섹스부터 시작하게 된 제네시아.

변기 위에 앉아있는 용사의, 첫 교미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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