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71 - 426화 - 리즈벳의 결정과 마왕의 새로운 즐거움!
제네시아가 제렌을 정리하고 나서, 얼마 후.
“이쪽 물건은 브리테 쪽에, 그리고 이쪽 물건은 아르살라 쪽으로...” “이 쓰레기들 같으니, 똑바로 쌓지 못해!? 너희 몸값보다 비싼 거거든!?” “어디 보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단 가정 하에 예상 기간은...”
오늘 내 가축들이 라디아의 성문 입구에 모여서, 세계정복을 위한 교역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라디아도 내 손에 들어왔고 제네시아도 음수가 되었으니, 이제 세계정복을 시작할 준비는 모두 끝난 상태.
이제야 드디어, 전 세계의 암컷들에게 이 마왕을 섬기는 기쁨을 알려줄 때가 된 것이다.
그 시작은 우선, 암컷들의 기분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특산품들을 왕국의 전 도시에 뿌리는 것부터.
일종의 사전준비라고 할 수 있는 이 교역들은, 각 도시에 살고 있는 암컷들이 언제든지 내 가축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물론 이럴 것 없이 다짜고짜 침략해서 힘으로 제압할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도시에 사는 인간들은 아무리 적어도 수만 명. 작은 마을들과는 달리 한 마리도 놓치지 않기는 어렵고, 내 가축들도 아예 피해가 없지는 않을 테니 말이야.
거기다... 만약 몇 명을 놓쳐서 왕도에 마왕군의 존재가 알려진다면, 라디아는 온 사방에서 쳐들어오는 군대와 용사들을 상대해야 하겠지.
물론 그래도 나란 마왕이 있는 이상, 어떻게 이겨내고 왕국을 정복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나는 몰라도, 내 가축들은 상당한 사망자가 생기게 되어버릴 터.
그런 건 절대 안되지. 내 가축들은, 최대한 사망자 없이 새로운 세상의 주민이 되어줘야 한다고.
그러니 세계정복은 다짜고짜 힘으로 제압하기보단, 도시 내부의 암컷들부터 사로잡는게 올바른 거겠지.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우리 음조마들을 쓴다면 아무리 먼 도시라도 제법 빠른 교역을 할 수 있을 테고...
음! 그래. 러브 앤 피스! 평화가 최고지. 캬. 이 어찌나 자비로운 마왕이야? 이거 마왕이 아니라 용사라고 불려야 하는 거 아닐까?
푸흐흐... 아무튼. 시운전 삼아 시작해보는 첫 음조마 교역이니, 이제 여유롭게 문제점들을 확인하면서 지켜보면 되겠지.
그러다 적당히 물오른 도시가 나오기 시작하면, 가까운 곳부터 마왕군을 보내 수컷들을 적당히 정리하고 손에 넣으면 끝!
세계정복이 가장 쉬웠어요 ~마왕편~ 의 시작이야!
“오! 마중 나와 준건가 동생? 이거 기쁘군♥” “후후...♥ 다녀왔습니다 마왕님♥” “오 그래. 클레아. 제네시아. 어서 와.”
교역품을 나르는 수컷들. 그리고, 그들을 채찍질하며 관리하는 암컷들을 보고 있던 도중.
제네시아와 클레아가 음조마에 올라탄 수많은 병사들과 함께 나타났다.
“어땠어? 나 없이 진행해본 마을 정복은?” “음. 크게 문제되는 점은 없었다. 이번엔 저항을 좀 하는 수컷들이 있었는데, 그래 봤자 우리 음조마를 탄 마왕군에는 전혀 상대가 안되더군!” “다들 수컷들의 저항에 신이 나버려서, 하루 정도 잠도 안자고 가지고 놀았답니다♥”
즐거웠다는 듯이 미소를 지으며, 마을을 정복하고 온 결과를 보고하는 클레아와 제네시아.
엊그제 시험 삼아 나 없이 마왕군을 움직여 보았는데, 내가 없어도 꽤나 재미있게 즐기고 온 모양이다.
이걸로 라디아 주변에 있는 마을들은 모두 정리가 된 건가... 좋아. 이제 가끔 라디아로 찾아오는 마을의 인간들도, 라디아의 상태를 다른 곳에 소문 내거나 하진 않겠지.
어차피 찾아오는 놈들에 대한 대책도 충분히 마련해 두었지만, 그래도 찝찝하게 주변에 남겨두는 것보단 이렇게 정복해버리는 게 낫지 뭐.
어차피 작은 마을이건 뭐건 간에, 암컷들이 있는 이상 정복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니... 푸흐흐.
“푸흐흐. 그래. 수고들 했어. 그런데 리즈는? 세 명이서 갔었잖아?” “으음... 그게...” “리즈는...”
조금 묘한 미소를 지으면서, 클레아와 제네시아가 뒤를 돌아본다.
그녀들의 시선이 가는 곳을 보자, 병사들 사이에서 무엇인가 생각에 잠겨 중얼거리고 있는 리즈벳.
“이번엔 괜찮을 것 같았는데... 혹시 그 수식 때문인가? 아니, 하지만 그게 없으면...”
이미 라디아에 도착한 것도 모르고 있는 것처럼, 리즈벳은 뭔가 생각에 빠져 중얼거리고 있었다.
“...뭐야. 잘 안 풀렸나 보네?” “네. 그런 것 같더라구요.”
대충, 무엇 때문에 저러는 건지는 알고는 있다.
첫 정복부터, 가축촉진제라는 훌륭한 물건을 만들어 가축을 늘리는 데에 도움을 준 리즈벳.
하지만 그 가축촉진제는, 가축이 된 암컷들의 기억이 사라지거나 인격이 뒤바뀌는 등의 부작용이 있는 물건이었다.
아무리 음란함을 각성하고 사악해지는 내 가축들이라지만, 그래도 최대한 그녀들을 원래 모습을 남겨두고 싶어하는 날 위해 가축촉진제의 개량을 이어가던 리즈벳.
이번에 나 없이 말정액과 말자지 딜도만을 가지고, 가축촉진제를 시험하러 간 리즈벳 이었는데...
아무래도, 저 모습을 보아하니 여전히 부작용이 남아있는 모양이다.
“가축들은 잘 만들어졌는데 말이죠... 근데, 뭔가 생각했던 결과는 아닌 모양이라...” “그래? 으음... 아무리 부작용이 있다고 해도, 나 없이 가축이 완성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성과인데...” “리즈는 은근히 탐구심이 강하니까요. 자기 분야는 아니지만, 그래도 자기가 만든 개발품이 자기 생각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게 불만스러운 모양이에요.” “중간부터는 짜증을 내면서 마을 암컷들에게 딜도를 박아 넣는 모습이 꽤 무서웠지... 너무 암컷들을 거칠게 다뤄서, 진정시키고 나와 클레아가 나서야 할 정도였어.”
어이쿠. 그런... 리즈벳이 은근 이런 쪽에서 자존심이 있네. 안 풀리는 수학문제에 빠진 학구열 높은 학생 같은걸?
자기 분야가 아닌 만큼, 저렇게 집착할 것까진 없을 텐데 말이야.
리즈벳이 이런 개발 쪽보단 전투 쪽 마법이 전공이란 건 나도 잘 알고 있다구.
지금까지 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충분한 성과. 이제 적당히 연구개발에 참여할 암컷들이 모이면, 리즈벳은 원래 맡을 예정이던 마왕군 마법부대를 맡아주면 되는데...
음... 그러고 보니 세레스도 잠깐씩 리즈벳과 연구할 땐 제법 즐거워 보였지...
마법사가 되는 데엔 저런 지식욕이 있어야 하는 걸지도 모르겠어...
“리즈! 다녀왔어? 푸흐흐. 뭐가 그리 심각해? 가축들도 잘 완성되었다면서.” “아. 마왕님... 응. 다녀왔어.” “정말이지. 우리 리즈는 너무 성실해서 탈이라니까~”
내가 툭툭 치며 말을 걸자, 표정을 풀고 베시시 웃는 리즈벳.
그래도 역시 내 첫 번째 음수답게, 날 본 순간 기분이 제법 풀리는 모양이었다.
“자. 너무 실망하지 말고 들어가자. 개량이야 천천히 하면 되는 거지.” “...응. 그러네. 미안해 마왕님~♥” “뭘 미안할 것 까지야. 푸흐흐...”
그렇게 리즈벳을 위로하면서, 복귀한 나와 마왕군은 우리의 도시 라디아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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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간 교역은 일단 라디아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 세 곳부터 시작했습니다♥ 여기 지도를 보시면...” “아히익♥ 옷♥ 오호오오오오옷♥”
3일만에 다시 즐기는, 내 음수 모두와의 즐거운 밤.
오늘의 첫 시작은 출정을 나갔던 세 사람. 그 중 리즈벳부터 난폭하게 박아주었다.
그렇게 리즈벳의 배를 부풀려준 이후, 클레아에게 말자지를 박아주는 동안 나에게 세계정복 진행에 대한 브리핑을 해주는 세라.
성녀가 금발을 흩날리며 내 말자지에 허덕이고, 외설스러운 복장을 입은 비서가 교미를 감상하며 브리핑을 이어갔다.
“가장 걱정되는 건 역시 마차의 내구도네요. 도시 밖은 땅 상태가 좋질 못하니, 음조마들은 몰라도 마차가 버틸지는...” “아항♥ 앗♥ 응호옷♥ 마왕니이이이이임♥ 앗, 으히잇♥”
이렇게 암컷들에게 둘러싸여 교미를 즐기면서, 업무까지 진행한다니.
크으. 나란 마왕. 이거 너무 열심히 사는 거 아닐까? 큭큭.
“음... 하긴. 마차는 몬스터 수레차를 좀 개량한 정도니까. 음조마의 속도를 못 버틸 수도 있겠네. 쮸웁... 오늘 보낸 가축들은 괜찮나?” “네. 원래 교역하러 돌아다니는 몬스터 수레차들도, 고장을 대비해 수리 부품과 고칠 줄 아는 인간들이 같이 다닌답니다. 저희 가축들도 준비는 갖추고 간 상태에요.” “응하앗♥ 마왕님♥ 마왕니이이임♥ 옷, 오호오오옷♥”
세라와 세계정복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난폭하게 허리를 흔들어 교미하던 도중.
클레아의 폭유를 빨자, 준비하고 있었다는 듯이 클레아의 모유가 흘러나와 내 목을 적셔준다.
음~ 이젠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모유도 나오는 내 음수들이라니. 몸매는 달라도 다들 하나같이 날 기쁘게 한다니까. 푸흐흐.
“그래? 그럼 다행이긴 한데... 음. 우선적으로 좋은 기술자가 있는 도시를 정복하는 것도 고려를 해봐야겠는걸. 쮸웁...” “그렇다면 광산도시로 유명한 베르헬만을 우선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거긴 암컷인 기술자들도 많은 데다, 병사들의 무기나 갑옷을 제작할 재료들이 풍부한 곳이거든요.” “오 그래? 그거 아주 괜찮은걸... 위치는 어디지?” “위치는 다소 아쉽게도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래도 아주 멀다고 할 정도는 아니에요. 지도에선 여기에 있는...” “응히이이이이이이이익♥ 아♥ 아히익♥”
클레아의 짐승 같은 신음소리와 함께, 계속해서 이어지는 나와 세라의 논의.
그 논의를 내 주변에 있는 다른 음수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듣는다.
그리고 그 중 홀로 배가 부풀어오른, 오늘의 첫 교미를 마친 상태의 리즈벳.
리즈벳은 지금 배를 쓰다듬으며, 무엇인가 고민하는 것처럼 생각에 잠겨있었다.
“푸흐...! 클레아...! 3일만에 맛보는 따끈따끈한 말정액! 마음껏 즐겨라!” “응햐아아아아아아아앗♥ 감사합니다아아앗♥ 마왕니이이임♥♥♥”
클레아에게 하반신을 밀착하며, 마음껏 자궁 안에 말정액을 분출한 순간.
그녀의 배가 커다랗게 부풀어오르면서, 복부에 새겨진 음문이 빛나면서 사악한 기운을 방출한다.
만족했다는 듯이 일렁거리는 사악한 음문과, 황홀함에 잠긴 클레아의 표정.
내가 말자지를 뽑아내자, 클레아의 보지는 한 방울도 내보내기 싫다는 듯이 입구를 오므렸다.
“그럼, 이번엔 제네시아 차례네. 어떻게 박아줄까?” “후후...! 나는 내가 움직일 거다 마왕! 거기에 그대로 편하게 누워주도록!” “꺄흥...! 우리 마왕군 총사령관님. 너무 상암컷이셔. 푸흐흐... 그래. 3일만에 즐기는 건데 원하는 대로 즐겨야지. 어디, 한번 올라타봐.” “하핫! 좋아! 이 총사령관님이, 마왕 동생을 마음껏 따먹어주겠다!”
목에 걸린 말편자를 흔들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내 말자지를 붙잡는 제네시아.
형태가 더 이상은 처녀로 보이지 않는 자신의 음부에 내 말자지를 맞추고는, 입맛을 다시며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후후...! 참느라 얼마나 근질거리던지...! 자, 이대로 우리 마왕을 제대로 만족시켜 주겠...” “...그래! 역시 그거야!”
그렇게 제네시아가, 허리를 내려서 내 말자지를 삼키려던 순간.
옆에서 무엇인가 고민에 빠져있던 리즈벳이, 커다란 배를 출렁이며 침대에서 벌떡 일어섰다.
“뭐, 뭐야 리즈? 갑자기 왜 그래?” “마왕님! 마법학교로 가자!”
갑작스럽게 일어나 날 바라보면서, 마법학교라는 단어를 꺼낸 리즈벳.
기운이 없어 보이던 리즈벳이 표정에서, 무엇인가 기운을 되찾은 듯한 즐거운 미소가 나타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