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82 - 437화 - 즐거움이 더해져가는 마법도시! (4)
“시러어어어어어어어엇!! 다, 당장 그 불길한 물건 치우지 못해!?” “이익...! 자기 몸에 직접 상처도 내는 놈이 뭘 그리 겁내는 거야!? 남자답게 당당히 바지나 까라고!” “그 남자의 증거를 망가트리려고 하고 있잖아! 그런 굵은 것을 집어넣었다간 암컷이 되어버렷!!” “뭔 개소리야!? 바늘은 그렇게 굵지도 않거든!?”
나에게 매달리듯이 내 바지를 붙잡고 있는 작은 암컷과,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바지를 붙들고 있는 내 손.
페이엔이 저 커다란 주사기를 들이밀었을 때부터, 나와 페이엔은 한동안 바지를 붙잡은 채 실랑이를 이어가고 있었다.
“금방 끝난다니까!? 약 먹으면 그렇게 아프지도 않다고! 조금 따끔할 뿐이야!” “내가 모르는 사이 따끔하다는 의미가 바뀌었나? 따끔하단 게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의미인줄은 몰랐는걸!” “목숨이라니,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야!?”
암컷인 너는 모르겠지! 남자의 그곳은 목숨보다도 중요하단 걸 말이야!
고자 되기가 왜 여러가지 선택지로 취급 받겠어? 그만큼 남자에게 소중한 부위라서 그런 것 아니겠어!?
겉보기만 꼬맹이지 나이가 50이 넘은 주제에 그걸 모르다니...! 설마 그때까지 교미도 안 해본 거냐!? 아니 잠깐. 너 상태창에서 별다른 내용 없었지!? 그 나이에 처녀였네 이거!?
하긴, 특별한 취향이 아니라면 이 외모를 건드리기는 좀 부담이... 아니, 이건 일단 넘어가기로 하고. 지금 문제는 저 주사기지 시발.
미친... 바늘은 뭐가 저리 길어? 거기다 커다란 실린더엔 뭔가 소형 마도구 같은 것도 붙어있는 것 같은데...
저 딴걸 내 알에 찌르려고 하다니. 설마 내가 암컷 앞에서 바지 내리는걸 거부하는 일이 생길 줄은 몰랐네.
아니, 생식 능력을 보려면 직접 짜내야 하는 거 아닌가? 굳이 이런 식겁할만한 방식을 써야 돼?
물론 내 말불알의 탄력은 저 바늘도 못 뚫을 것 같기는 한데... 아무리 그래도, 저런 바늘이 닿는 것 자체가 기분 나쁘다고.
그러다 혹시라도 푹 하게 되면... 으으. 결과야 어찌됐건, 그것 만으로도 트라우마가 될 것 같은 느낌이...
“으...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안되겠어. 그냥 네가 직접 짜내서 쓰면 안되냐?” “뭐? 무슨 헛소리를 하고 있어? 야. 그런 건 네 여자친구들 한 테나 해달라고 해.” “여자친구도 아닌 네가 내 불알에 바늘 꽂는 건 되고? 아니, 정 그러면 그냥 내가 할 테니까...!” “이건 그냥 샘플 채취 때문이잖아. 그리고 이 주사기를 써야, 생식 세포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밀하게 검사 가능하거든? 정액은 연구하는데 쓰기엔 조금 애매해.”
끄윽... 저거, 역시 뭔가 특수한 주사기였나...
거 시발 별걸 다 만드네. 어떤 미친놈이 저 딴걸 만든 거야?
하아씨... 지금 딱 페이엔에게 내 말정액과 말자지를 가르쳐 줄 좋은 타이밍인데... 근데 저 주사기가 너무 불안하게 만드네 진짜.
어쩌지? 그냥 내 말불알의 탄력을 믿고, 그냥 한번 들이밀어봐?
바늘이 전혀 안 박힌다면, 페이엔의 선택지는 생식 세포 연구는 포기하거나 다른 방법을 쓰는 것 뿐.
물론 페이엔도 암컷인 이상, 내 말자지와 말불알을 목격하게 되면 포기라는 선택지는 고르지 않겠지.
혹시라도 저 바늘이 파고든다면 정말 소름 끼치는 일이 될 테지만... 그래도, 이건 확실히 저 암컷으로서의 부분이 빈약한 페이엔에게 암컷의 본능을 일깨워줄 기회...
...좋아. 근육처럼 힘을 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세실리아의 발차기나 주먹질도 튕겨내던 내 말불알의 탄력을 믿어봐야지.
마왕이 암컷을 손에 넣을 기회를 저딴 주사기 때문에 피한다니. 그런 일은 있어선 안되니까 말이야.
후우...! 그래... 믿는다 내 말불알! 저딴 바늘 따위, 그냥 튕겨 내버려!
“...크으읍...! 좋아. 대신 보고 놀라지나 마라? 인간과는 비교가 안 되는 아주 대단하신 녀석이니까.” “푸핫. 하여간 남자들은... 이리 보여도 난 인간이고 몬스터고, 실험한다고 몇 번 봤었거든? 애초에 난 그런 쪽으로 별 관심 없으니, 그런 자랑은 다른 데서 하셔.”
아~ 그러셨군요? 이거 몰라봬서 죄송합니다 암컷 꼬맹이 엘프님.
지금 누구 앞에서 관심 없다고 허세질이야? 지금까지 너처럼 관심 없는 척 하는 암컷이 없었을 것 같아?
그런 귀여운 허세를 부린 암컷들은 모두, 내 말자지와 말정액 맛을 보자마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빠져들었다고. 큭큭.
물론 너처럼 주사기를 들이미는 암컷은 없었지만... 이제 그런 주사기도 의미 없다는 걸 확인하면 되는 거겠지.
...의, 의미 없겠지? 설마 푹 하고 파고들거나 하진 않겠지?
“결심했으면 거기 앉아. 금방 끝내줄 테니... 시작하기 전에 이것부터 마시고.” “...이건, 어제 마셨던 그?” “맞아. 영양제 같은 거라고 했지? 그걸 마시면 세포들의 움직임이나 몸의 에너지가 활발해지거든. 그 상태로 채취하면 연구에 쓰기 딱 좋은 상태가 돼.”
활동성이 늘어나서 실험하기 좋은 상태가 된다는 건가.
흐음. 뭐 그거야 상관없지만. 이 영양제. 조금만 더 바꾸면 내게 딱 맞는 흥분제나 버프 포션 같은 게 될 것 같은데...
물론 나한테 흥분제 같은 건 크게 필요 없지만. 가끔은 이런걸 빨고 즐기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잖아?
버프 포션 같은 걸로 만들면 전투에도 도움될 테고... 몬스터 전용이라고 했었지? 나중에 페이엔이 내 암컷이 되면 내 전용으로 만들어 보라고 해야겠네.
“...오늘도 멀쩡하네. 이렇게 멀쩡할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뭐 됐나...”
...다 마시고 나니, 들어선 안될 내용이 들린 것 같은데?
이년 봐라... 페이엔 얘. 은근히 매드 사이언티스트적인 부분이 있구만. 야. 멀쩡하지 않았으면 어쩌려고 그랬냐?
멀쩡하지 않은 내가 뭔 짓을 할 줄 알고... 나 참.
외모는 여린 꼬맹이면서 뭐 이렇게 겁이 없어? 이거, 나중에 내 말자지로 교정을 좀 해줘야겠네.
“그럼 벗어봐. 약이 도는 동안, 잘 준비되도록 마사지를 해야 하니까.” “아~ 약빨이 돌아서 손이 떨리네~ 누가 직접 벗겨줬으면~” “하아. 성가시게... 그래도 신수라고 취급 받는 녀석이 뭐 이리 음흉해? 너 신수 아니지?”
투덜거리면서 한숨을 쉬고는, 다리를 쫙 벌린 내게 다가와 허리에 손을 가져다 대는 페이엔.
내가 음흉하게 웃는 동안, 페이엔은 귀찮다는 듯이 내 허리의 천과 벨트를 풀기 시작했다.
푸흐흐. 마사지란 말이지... 이거 주사기만 안 통하는 게 확인되면, 매일 내 정자 채취를 할 수 있도록 몸을 드려야겠는데?
내 몸을 파악하기 위해 열심히 연구를 하신다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해 드려야지. 암.
“자 벗겼어... 조금 아플 수도 있으니까 참... 어?”
성가시단 표정으로 내 바지를 벗기고, 한숨을 쉬며 얇은 장갑을 손에 끼려던 페이엔.
자신의 눈 앞에 드러낸 내 검은 말불알을 보면서, 페이엔은 그대로 얼굴과 몸이 굳어버렸다.
“...어...” “어이쿠! 영양제 때문에 나도 모르게 발기가!”
그리고 그 반응을 기다렸다는 듯이, 타이밍에 맞춰 몸에서 말자지를 꺼내는 내 하반신.
인간과는 달리 몸 안에 보관되고 있던 흉악한 말자지가 튀어나오자, 페이엔은 굳은 자세 그대로 눈을 깜빡였다.
푸흐흐. 그래... 그 반응. 예상대로 암컷이라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양이구만.
몸은 꼬맹이지만, 역시 내 말자지의 매력을 무시할 수가 없는 거겠지?
아~ 정말이지 내 말자지는 너무 곤란하다니까. 만나는 암컷마다 자기의 포로로 만들고 있잖아.
어쩔 수 없네~ 페이엔에게 말자지의 우월함을 과시해 버렸으니, 이번엔 열등한 인간과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제대로 알려줘야...
“...뭐야 뭐야!? 세상에!? 이게 뭐야!?” “어, 어?”
장갑을 빠르게 착용한 뒤, 갑작스럽게 눈을 반짝이며 내 앞에 몸을 숙이는 페이엔.
내 말자지와 말불알을 움켜쥐면서, 페이엔은 신기한 듯이 웃으며 감탄하기 시작했다.
“세상에! 뭐야 이 크기! 도대체 어떻게 이런 사이즈가...!” “자, 잠깐! 조금 부드럽게...!”
뭐, 뭐야 얘? 생각하던 그 부끄러워 하는 반응이 아닌데?
처음부터 뭐 이렇게 거칠게 움켜잡는... 으앗. 작은 손이 여기저길...!
고무 같은 장갑 때문에, 뭔가 움켜쥐는 게 조이는 것처럼...!
“이런 크기가 몸 안에 들어가 있었다니...! 말도 안돼. 이 정도 사이즈는 거의 5m 이상의 대형 몬스터에게서나...”
이, 이런 미친. 얘 지금 인간이라면 터질 정도로 움켜잡고 있잖아? 내가 괜찮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암만 내 말자지가 단단하다지만, 암컷이라면 남자 성기는 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거 아니야!? 세실리아조차 괜찮나 하며 더듬거렸었다고!?
게다가 세실리아는 발차기부터 날리고 시작해서, 내 말불알의 탄력을 확인한 상태였는데도 그랬는데! 근데 얜 왜 이렇게 조심스러움이 없어!?
“세상에 이 무게...! 아무리 크다지만 어떻게 이런 무게가 나오지? 안쪽이 도대체 뭐로 채워져 있길래...! 앗! 뭐야!? 꿈틀거리고 있어!”
미친. 얘 눈빛 반짝이는 것 좀 봐. 피곤하단 듯이 다 귀찮아 하던 그 엘프 얼굴은 어디로 간 거야?
처음부터 이렇게 감탄하며 즐기는 암컷은 처음이네. 세상에... 얜 부끄러움도 없나?
...하긴. 얘 겉모습만 이렇지, 일단 50이 넘은 할망구지... 물론 엘프들의 나이는 인간들과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야 하는 것 같지만...
아무리 그래도 처음 보는 내 말자지 앞에서 이런 반응이라니. 이거 어떻게 상대해야 좋을지 모르겠네 정말.
“이 말도 안 되는 탄력... 미쳤네... 아무리 세게 움켜잡아도 터지질 않잖아... 고환이 이렇게 꿈틀거린다니. 무슨 심장 같은 느낌이...”
이런 미친 엘프가. 지금 터트릴 생각으로 힘주고 있는 거야?
얘 진짜 제정신이 아니네... 내가 마왕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으로 에센티아에 왔었으면, 꼼짝없이 여기서 고자행 이었겠어.
수컷들에게 트라우마를 줄만한 짓을 이렇게 막 저지르다니... 그것도 평범한 암컷들이 놀라거나 감탄하는 내 말자지 앞에서...
아무래도 페이엔 얘는, 평소엔 귀차니즘에 빠져있다가 자기 흥미를 끄는 대상을 만나면 눈이 돌아가는 타입인가 봐.
하... 이 조그마한 암컷을 어떻게 다룬다...?
“하아, 하... 아무리 성기라지만 이런 열기는 이상한데... 읏, 그리고 이 냄새는... 킁킁...”
내 말자지와 말불알 사이에 코를 가져다 대고, 강아지처럼 냄새를 맡기 시작한 페이엔.
처음부터 마음껏 내 말자지를 파악하고 있는 페이엔의 모습에, 감탄과 함께 어처구니가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솟아오른다.
처음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주다니... 아무래도 페이엔 얘는, 다른 암컷들과는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겠어.
“킁킁... 후아...♡ 뭐야 이 지독한 냄새는...♡ 다른 몬스터들도 지독하긴 했지만, 이런 느낌은...” “저... 페이엔. 마사지는 그만하면 되지 않았어?” “아...? 아. 그렇지 참. 생식 세포를 채취해야지... 흠흠. 뭐, 약도 충분히 돈 것 같으니까...”
멋쩍은 듯이 헛기침을 하면서, 손에 든 주사기를 내 말불알에 가져다 대는 페이엔.
그러는 동안에도, 내 말불알을 쥔 페이엔의 한쪽 손은 멈추지 않고 내 말불알을 강하게 주물럭거렸다.
“......안 들어가는데?” “안 들어가네?”
내 말불알에 흥분한 것 때문일까. 아니면 내 말불알이 가진 탄력 때문일까.
어째선지 찌르는 힘이 약한 듯한 주사기의 바늘은, 내 말불알에 가벼운 간지러움만 전하며 가죽에 막혀 안으로 파고들지를 못했다.
천만 다행이긴 한데... 난 왜 이걸 또 굳이 확인해보려 한 거지?
페이엔의 모습에 당황해서 나도 모르게 그만... 아니, 왠지 모르게 주사기의 임팩트가 약해져 버렸어.
근데 그건 뭐 그렇다 치고... 주사기가 안 통하니, 다른 방법을 선택해야겠지?
“이, 이익...! 뭐야 이거. 아무리 단단하다지만 바늘까지 안 들어가다니...! 이건 너무...!” “아~ 페이엔. 이러면 어쩔 수 없이 정액으로 채취해야 되지 않을까?” “...쯧. 어쩔 수 없지... 이런 말도 안 되는 걸 봤으니, 확실히 확인은 해봐야겠으니까...”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혀를 차고는, 주사기를 내려놓고 살짝 찡그린 얼굴로 날 올려다보는 페이엔.
짜증을 나타내려는 것처럼 인상을 쓰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그 표정은 딱히 기분 나빠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
그런 묘한 표정을 내비치면서, 전부 감싸지 못할 정도로 작은 손으로 내 말자지를 움켜쥐는 페이엔.
“야. 영광으로 생각해. 내가 이렇게 직접 채취하는 건 평생 처음이거든?”
그렇게 페이엔은, 기분 좋아지는 말을 하면서 조금씩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푸흐흐. 정말 영광입니다 교수님~ 저도 엘프의 손은 처음이에용~” “어디 가서 소문내면 죽어... 큿, 아니, 뭐가 이렇게 큰 거야 정말...!”
거의 자신의 상반신만한 말자지에 매달려, 열심히 장갑 낀 손을 문지르는 기특한 엘프.
그냥 내가 뽑아내도록 시키는 방법도 있을 텐데. 어째서인지 이 머리 좋은 암컷은 그 방법을 떠올리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언짢은 듯이 표정을 찡그리고 있지만, 붉은 홍조와 다크써클이 끼여있는데도 불구하고 반짝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페이엔의 눈동자.
그것들이 지금 페이엔의 상태가, 암컷답게 말자지에 흥분해 있는 상태란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후... 하...♡ 읏... 뭐, 뭐야 이 쿠퍼액... 양이 심상치가 않은데... 읏... 무슨 쿠퍼액이 이렇게 정액처럼 진한거야... 흐읏...♡”
채취는 처음이라고 말했으면서, 그래도 제법 지식은 있어 보이는 페이엔.
멀쩡한 인간들의 정액과 비슷한 내 쿠퍼액의 농도를 보면서, 흥분한 듯이 거친 숨을 내뱉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작은 손의 자극. 그 자극에, 한동안 쿠퍼액이 넘치듯이 흘러내리다가...
이윽고 약으로 인해 민감해져 있던 내 말자지에서, 빠르게 쾌감의 수치가 상승해 나가더니...
말불알이 평소보다도 더욱 요동치듯이 꿈틀거리며, 누런 말정액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읏...! ...오옷!?” “꺄악!? 으, 으핫!?”
약으로 인해서일까. 아니면 처음 만난 타입의 암컷에 대한 흥분 때문일까.
평소에도 무시무시한 기세로 터져나왔지만, 오늘은 몸 안쪽에서 억지로 밀어내는 것처럼 쏟아져 나오는 누런 말정액.
그 말정액이 제법 높은 천장까지 닿으며, 페이엔의 헝클어진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리다가...
“푸흐으...! 크으...!” “푸흡! 콜록...!”
이윽고, 페이엔의 검은 머리카락과 사이즈가 크던 새하얗던 백의를 누렇게 뒤덮어 버렸다.
“...아이 미친...! 왜, 그냥 싼 거야...!” “푸흐흐. 아니~ 약 때문에 조절이 안돼서 그만~” “이런 개...! 아니, 도대체 뭐야 이 양은...!? 어떻게 이런...!!”
누런 말정액에 뒤덮인 채, 머리카락을 타고 늘어지는 말정액에서 벗어나려는 듯이 허우적거리는 페이엔.
페이엔의 당황과 투덜거림이, 한동안 계속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