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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509화 (510/749)

Chapter 509 - 462화 - 가속! 마왕과 음수들의 침략! (3)

어느새 3일이 지나, 리즈벳과 나탈리아의 마법 완성도를 겨뤄보는 날이 찾아왔다.

폭발이라 길래 대충 수소폭탄을 떠올렸을 뿐인데. 내 어설픈 지식에서 무언가 힌트를 얻은 것 같던 리즈벳.

다음날 바로 완성되었다며 좋아하더니, 남은 이틀은 술식을 정리하는 수준의 마무리를 이어나갔다.

설마 그런 엉성한 설명으로 스킬을 완성해버릴 줄은... 혹시 진짜 수소폭탄처럼 다 날려버리는 그런 스킬은 아니겠지?

물론 내 음수들 말로는 아무리 테세르가 있어도, 도시를 날릴 정도의 대폭발은 마왕인 나 정도의 에너지가 없으면 어렵다고는 했었지만...

그래도 리즈벳이 강력한 한방을 원해서 만든 스킬이니, 경우에 따라선 도시 어디 날아가는걸 보게 될지도...

우리 리즈벳이 그런 실수를 할 리는 없겠지? 이번 대결은 그냥 가축을 만드는 도중의 심심풀이일 뿐인걸.

거기다 교수들이 완성도를 평가한다는 애매한 방식이니, 설령 진다고 해도 우리들한텐 큰 상관은 없는데 뭐.

물론 리즈벳은 좀 빡칠테지만. 그래도 누가 하녀가 되든 마지막엔 나탈리아가 리즈벳의 발을 핥고 있지 않겠어?

...그래도, 역시 대결을 하는 이상 내 음수가 기뻐하는 걸 보고 싶으니까. 살짝 도와준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겠지?

“...그래서, 나탈리아란 그 암컷이랑 우리 리즈벳이 대결하게 된 거지~” “쯉♡ 츄릅♡ 쪽♡ 쮸웁♡ 쪼옥♡” “리즈벳이 스킬을 연구하고 있단 걸 보자마자 대결하자고 하다니. 정말 시건방진 암컷이지?” “쮸웁♡ 쪽♡ 하읍...♡ 읍, 으음♡ 츄우웁♡” “심지어 채점할 교수는 본인이 고르다니. 리즈벳은 괜찮다고 했지만 난 영 탐탁치가 않더라고?” “푸하...♡ 읍♡ 으음♡ 츕♡ 쪼옥♡ 츄우웁♡” “그래서 너한테 그런 부탁을 하게 된 거지... 푸흐흐. 이야~ 사람 많은 곳 싫어하는 페이엔이 내 부탁을 들어주다니. 말하는 것만큼 날 싫어하진 않는 모양이야~ 그러니 내 말자지를 빠는 거겠지?” “...큭, 츄웁♡ 쪽♡ 츄우웁♡ 하읍, 쪽♡ 츄릅...♡”

이번 대결의 심사위원들은, 나탈리아가 지정한 교수 3인.

적어도 한 명쯤은 내가 지정해야겠다 싶어 나탈리아를 찾아갔더니, 의외로 그녀는 일리 있다며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안 그래도 공평한 조건에서 리즈벳을 이기고 싶었는데. 중급 과정에서 졸업해버린 리즈벳이 알고 있을 교수가 없어서 말을 못하고 있었다나?

중급 과정까지는 준교수 급의 대학과정 학생들이 가르친다고 하니...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겠지.

아무튼 그래서, 페이엔에게 대결의 심사위원을 부탁했는데...

처음엔 사람 많은 곳이 싫다며 거부하려던 페이엔 이었지만. 내가 부탁하는데 뭐 별 수 있겠어?

엊그제 말자지를 빨게 만들면서 간곡히 부탁했더니, 극혐하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어떻게 받아들여줬지. 큭큭...

다만... 거기서 예상치 못했던 거라면, 페이엔이 참가한다고 하니 재미있을 것 같다며 사루앙 학장도 심사를 봐주겠다고 끼어든 거?

나탈리아가 본인의 연구실 소속이기도 하다지만. 그래도 높으신 양반이 그렇게 끼어들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야.

마침 심사위원이 짝수라서 받아들이긴 했지만. 그 영감탱이는 도대체 어디서 소문을 듣고 끼어들었대?

심지어 학장 본인이 나서서 팜플렛이나 홍보용 전단지까지 만들어 뿌려댈 줄은... 아니, 학장 주제에 그래도 되는 거야?

덕분에 가볍게 시작된 심심풀이가 갑자기 판이 커져버렸잖아. 나는 상관없지만, 페이엔은 아주 질색을 했다고. 사람 많아질 거라면서.

뭐, 그래도... 대결 전에 이렇게 말자지를 빨게 해주고 있으니, 나름대로 위로는 되겠지? 큭큭.

“마법 대결이라~ 나는 처음 보는 거라 기대되는걸... 페이엔. 우리 리즈벳 심사, 잘 부탁해~” “......츄웁♡ 쪽♡ 츄우웁♡” “대답 안해!? 내가 잘 부탁한다고 하잖아!?” “히아악!? 아, 아히!? 아, 알았어! 알았다고!”

내 몸 위에서 엉덩이를 내 얼굴 쪽에 내민 채, 내 말자지를 빨고 있던 페이엔.

날 무시하려는 모습에 페이엔의 보지를 격하게 문지르자, 페이엔은 애액을 뿜어대며 몸을 떨었다.

이 마왕님이 잘 부탁한다는데. 건방지게시리...

보지에 털 하나 없는 꽉 닫힌 보지여서 그런가? 이 조그마한 엘프가 건방지게 나오니 왠지 모르게 자꾸 괴롭히고 싶어지네.

사실은 나이가 벌써 50이 넘은 할망구 엘프인데. 대답 좀 안 했다고 건방진 꼬맹이처럼 느껴지다니...

큭큭. 역시 사람은 외모가 전부인가 봐~ 어쩐지 수백 살 먹은 암컷을 만나도 외모만 괜찮으면 맛있게 따먹을 수 있을 것 같은걸?

“큭... 그런 마법 심사는 교수 평판에도 영향이 있는 건데... 공평하게 해달라더니, 뭘 잘 부탁한다는 거야... 쮸웁...♡” “에이~ 혹시 거의 비슷한 수준이면, 리즈벳을 좀 고려해달라는 거지 뭐. 나탈리아 걔가 데려온 건 다 자기가 알고 있는 교수들이라고?” “그 사람들도 아는 사이라고 해서 편파적으로 판정할 사람들은 아니거든? 유르겐의 교수들을 뭘로 보고... 큭...” “하아? 요 건방진 교수님이? 네 알겠습니다 하면 될 것이지, 뭐 이리 말이 많아!?” “읏, 으하아아아앗!? 그, 그마항♡ 그런 곳, 문지르지마앗♡ 으히익♡”

캬아. 페이엔의 보지는 정말 매끈매끈하구만. 작은 만큼 보지까지 어리단 느낌이야.

이런 조그마한 보지, 내 말자지를 삼킬 수는 있으려나? 리즈벳이나 세실리아도 처음엔 버거워 했었는데. 혹시 잘못하다 찢어지는 거 아니야?

암만 에센티아의 암컷들이 수축력이 뛰어난 보지를 가졌다고 해도, 페이엔은 너무 작으니까 말이야. 페이엔은 말정액을 좀 길게 먹이면서, 충분히 준비를 갖춘 뒤에 따먹어야겠는걸?

사실 삽입은 어떻게 한다 쳐도, 끝까지 들어가지도 않을 것 같은 요 몸 쪽도 문제지만... 그건 뭐, 일단 박고 나서 생각해도 되니까. 어디까지 들어가나 보고 생각하지 뭐.

“푸흐흐. 손가락으로 이렇게나 좋아하다니. 혹시 나랑 교미하고 싶은 거 아니야?” “...큭...! 아, 아니거든? 누가 너 같은 마물과...” “그래? 뭐, 그럼 어쩔 수 없지. 억지로 교미하진 않을 거란 약속이었으니... 자. 교미하고 싶은 게 아니면, 얼른 열심히 말자지를 만족시켜보라고.” “...개자식. 지가 먼저 방해해놓고... 쯉♡ 하읍♡ 츄우웁♡”

짜증난다는 듯이 투덜거리면서, 다시 내 말자지에 입을 맞추는 페이엔.

고작 3일간이었지만, 그 동안 매일 말자지를 접한 결과 페이엔의 표정에서는 제법 혐오의 감정이 사라져 버렸다.

입은 아직 거칠고 말자지가 없을 땐 표정이 되돌아가 버리지만. 그래도 말자지가 앞에 있으면 슬그머니 표정이 풀려버리는 이 암컷.

이 상태라면, 아마 금방 페이엔의 감정에서 나에 대한 혐오를 지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푸흐흐... 언제쯤부터 내가 시키지 않아도 내 말자지를 원하게 되려나... 기대되는걸.

스스로 내 말자지를 원하게 되는 그 때가 되면, 연구 따위와는 상관없이 페이엔과 긴 시간을 함께할 수 있게 되겠지?

음수가 되기 전에 2~3일 라디아에 데려가 보는 것도 괜찮겠어...

“츄우웁♡ 쪽♡ 하읍♡ 읍♡ 으음♡ 츕♡” “...오... 페이엔. 슬슬 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지?” “...이따 대결 심사하러 가야 하는데... 쮸웁...” “그 전에 다 흡수되지 않을까? 기왕 싸는 건데 아깝잖아. 최대한 마실 수 있는 만큼 마셔보라고.” “...큭... 무슨 영향이 생길지 파악도 안됐는데... 개자식... 츄웁♡”

스스로 봉사하도록 지시하면, 그 작은 입으로 열심히 말자지를 물고 빨던 페이엔.

아직 스스로 말자지를 삼키는 건 힘든 모양이지만, 그래도 말정액은 최대한 마시라고 시켰더니 한참을 고민하다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리 내가 협박을 하고 위험하지 않다며 보채긴 했다지만. 그래도 무슨 영향이 생기는지 본인은 모르고 있을 텐데.

심지어 내가 마물이란 것도 파악한 주제에. 그런 마물의 정액을 받아들이겠다니.

아무리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혐오감을 가진다 하더라도, 역시 암컷들은 내 말정액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모양이었다.

이런 누렇고 찐득한 몬스터의 정액을 그렇게나 좋아하다니... 큭큭.

우리 페이엔과의 협박 플레이는, 이걸 확인한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니까~

“뭐 어때. 네가 말했었잖아? 파악만 끝나면, 말정액이 신체에 무슨 영향을 끼치던 간에 해독이나 정화가 가능할거라고. 그러니 상관 없을 거라며?” “...쯧. 그렇겠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건 아예 접하질 않는 거거든? 마시고 나면 하루 종일 얼마나 기분이 더러운지 알아?” “어이쿠.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지. 얼른 그 기분 더러워지는 말정액을 뽑아서 마셔달라고. 큭큭...” “...진짜 이 마물은... 큭, 하읍...♡”

크게 입을 열면서 말귀두에 가져다 대고, 뿜어져 나올 말정액을 기다리는 페이엔.

뭐, 본인은 말정액에 대한 파악만 끝나면 되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그럴 리가 없지?

한 두 번 경험한 상태라면 모를까, 그 이상부터는 세포 하나하나가 내 테세르에 변질되기 시작하는걸.

안 그래도 신축력이 좋은 보지와 자궁은, 내 말자지를 기쁘게 만들기 위해 더욱 쫄깃해지고...

거기다 내 음수들 얘기로는, 입과 목구멍까지 성기에 가깝게 변해 쾌감을 느낀다고 했었으니까.

난소 역시 변질되어서 내 말정자만 받아들이는 짐승 전용 난자를 생성하도록 바뀌어버리는데. 그런 상태에서 해독제나 정화 따위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여태까지 연구한 게 있으니, 본인도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말이야... 그런데 이 상황에서 모른 척하며 받아들이다니.

큭큭. 이건 협박도 협박이지만, 더 연구해보면 어떻게든 될 거라고 자기 멋대로 납득해 버린 거겠지?

어쩔 수 없네 이건. 얼른 페이엔의 몸을 변질시켜서, 그 생각이 멍청한 생각이었다는 걸 깨닫게 만들어주는 수 밖에 없겠어.

“크으...! 페이엔! 나온다!” “읍...♡ 으븝!? 흡♡ 프흐으읍♡♡♡”

페이엔의 손과 입술의 감촉에, 요도를 빨아들이는 페이엔의 입 안에 말정액을 배출하기 시작한 말자지.

비록 입 안에 넣고 있지는 않지만, 페이엔은 말정액을 삼켜가며 입을 대고 있는 말귀두에서 떨어지지를 않았다.

코로 말정액을 뿜어대긴 하지만, 밀착된 말귀두와 입술 사이에선 단 한 방울의 말정액도 흘리지 않는 기특한 모습.

어느 정도 배가 부풀자 쾌감에 힘이 빠졌는지, 그제서야 페이엔은 쿨럭거리며 뿜어져 나오는 말정액을 조금씩 흘리기 시작했다.

“컥, 크흡...! 으흡♡ 꿀꺽...♡ 읍, 흐읍...♡” “푸흐흐... 이제 제법 잘 마시는걸? 처음에는 죄다 흘려대더니. 아주 기특해.” “끄읍...♡ 푸핫...♡ 꿀꺽♡ 으읍...♡ 끄윽♡”

오... 작긴 하지만 트림까지 해가면서, 말정액을 마셔대다니...

배도 탐스럽게 부풀리고는... 이거 정말 당장 범해버리고 싶은 기특함인걸?

큭큭. 어디 보자. 대결 시작 시간이... 이제 1시간 반 정도 남은 건가...?

이거 어쩌면 대결이 시작되도 약간 배가 부풀어있을 순 있겠는걸... 뭐, 펑퍼짐한 옷을 입는 페이엔이니 크게 상관은 없겠지?

“...후우...♡” “큭큭. 어때. 만족했어? 페이엔?” “......몰라 개자식아. 죽어.” “그렇게 온 힘을 다해 마셔댄 주제에. 까칠하긴. 큭큭... 그럼 얼른 연구 분량만 챙기고 잠시 쉬다가, 나갈 준비나 하자고.” “...그러던가...”

말정액을 마신 여운에 빠져, 누워있는 내 위에서 가볍게 몸을 떠는 페이엔.

말하는 것과는 달리, 페이엔이 내 몸 위에서 내려와 흘린 말정액을 담기까진 조금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게 뱃속 가득 말정액을 채워 넣고, 달콤한 숨을 내뱉으며 여운에 잠겨있던 페이엔.

시간이 되자, 우리는 대결 장소에 가기 위해 사이 좋게 연구실을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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