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533 - 484화 - 마왕이 싫어도, 말자지는 거부할 수 없어! (3)
“응호옷♡ 오홋♡ 아♡ 응핫♡ 응히이이이이익♡♡♡”
페이엔의 짐승 같은 신음소리가, 암컷의 냄새가 가득한 연구실에 울려 퍼진다.
그저 내 즐거움을 늘리기 위해, 나에 대한 적대심을 가지게 만들었던 암컷.
그 암컷이 기어코 내가 주는 쾌락에 굴복해버린 모습을 보게 되자, 강렬한 만족감과 함께 미친듯한 정력이 몸을 터트리려는 것처럼 샘솟고 있다.
오로지 암컷을 범한다는 생각만을 가지게 만드는, 암컷을 갈구하는 이 마왕의 육체.
어려운 결정을 통해 이 육체를 달아오르게 해줬으니, 이제 페이엔이 그 결정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 주면 될 뿐이다.
“앗♡ 아흣♡ 옷♡ 응힉♡ 아히이이이익♡♡♡”
큭큭... 아무리 이 마왕과의 교미라지만, 이렇게 짐승 같은 목소리를 내며 기뻐하다니...
이거 너무 감격스러운걸. 너무 보람차서, 허리가 자기 맘대로 움직이는 것 같아!
이래서야 멈추고 싶어도 멈추질 못하겠는걸~ 이걸 어쩌나~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내 말자지와 육체가 만족할 때까지 페이엔의 항문보지를 즐겨주는 수 밖에!
어차피 마약 자위로도 만족을 못해서, 내가 싫은데도 불구하고 말자지를 원했던 페이엔이잖아?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내게 몸을 허락했으니, 자신의 조그마한 육체가 내 말자지 전용으로 바뀌더라도 전혀 상관없다는 뜻일 터!
미하일? 네 조그마한 입조차 다 채우지 못하는 그딴 열등한 수컷의 실좆 따위, 아무리 애써도 전혀 느끼질 못하는 허벌 보지로 만들어 줄게! 페이엔!
“오홋♡ 옷♡ 응호옷♡ 아♡ 아히익♡” “푸흐으...! 이, 쫄깃하기 그지 없는 조임 하고는...! 말자지를 기쁘게 만드는, 최고의 말자지용 항문보지야! 페이엔!” “응호오오옷♡ 내 항뮨보지능, 말자지 저뇽이... 옷♡ 아니야아하앙♡ 옷, 오호오오오오옷♡♡♡”
짐승처럼 울부짖게 만드는 쾌락 속에서도 잘도 말하고 있지만, 아니라고 한들 페이엔의 항문보지는 이미 내 말자지 전용 구멍으로 변해버린 상태.
의외로 모양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그 꽉 조여진 조임도 유지하고 있었지만, 말자지가 닿자마자 제법 쉽게 벌려진 것을 보면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지금 페이엔의 항문보지는, 본래 역할인 배설도 내팽개치고 내 말자지를 기쁘게 하기 위한 성기에 가까워 졌을 터.
그렇게 말자지를 기쁘게 하기 위한 제 2의 보지가 되었으니, 당연히 지금 페이엔은 첫 항문 교미보다도 더 커다란 쾌락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큭큭... 밤새 그리 자위하면서도 항문보지만은 건드리지 않은 건, 아마 자기 항문이 내 말자지 전용 보지구멍이 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기 두려웠던 거겠지?
아마 첫 항문 교미 이후론 전혀 건드려보지 않은 것 같은데... 그런데도 말자지로 좀 누르자마자, 날 반기는 것처럼 벌어지던 그 느낌...
아직 좀 더 길들여야 하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그 느낌은 페이엔의 신체가 인간이 아니게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지.
이제 아무리 작다고 하더라도, 다른 수컷들의 실좆은 변해버린 페이엔의 항문보지가 절대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거고...
설령 나중에 모양이 심상치 않은 걸레구멍이 된다고 해도, 내 말자지만을 원하며 페이엔의 육체는 자신의 구멍에 실좆들의 삽입을 허락해주지 않을 터.
아주 좋아. 이제 남은 건, 이 귀여운 엘프가 얼른 날 사랑할 수 있도록 말자지의 우월함을 가르쳐주면 될 뿐이야.
“크흐...! 정말이지, 이렇게나 맛있단 듯이 조여대기는...! 입 벌려봐 페이엔. 말자지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날 만족시켜 달라고.” “응하앗♡ 시, 시러어♡ 입은, 옷♡ 으호옷♡” “말자지도 빨아 줬으면서. 뭘 이제 와서 부끄러운 척이야? 그냥 얌전히 내가 시키는 대로 따르라고. 푸흐흐...!” “으홋♡ 옷♡ 응히익♡ 시, 싫... 하읍♡ 쪽♡ 츄우웁♡”
싫다고 말하며 날 밀어내려 하지만, 말자지를 박아주자 큰 거부감 없이 내 혀를 빨기 시작하는 페이엔.
입으로는 싫다고 한 주제에, 페이엔의 항문보지는 더욱 내 말자지를 빨아들이며 강하게 조여대기 시작했다.
큭...! 이 조그마한 체격에서 전해지는 타이트한 조임...!
이건 정말 참을 수가 없는걸. 내 말자지에게 쉴 틈을 안 주겠다고 말하는 것 같은 조임이야!
여태까지 항문보지 조임으로는 세실리아와 제네시아가 거의 투 톱이었는데! 근데 아직 음수가 된 것도 아니면서, 단번에 최강의 항문보지 타이틀을 따버렸어!
특히 제네시아는 날 잡아먹으려는 듯한 강렬한 교미를 선호하는데! 단순히 작은 몸이란 것 만으로 그런 제네시아 이상의 조임을 선보이다니!
물론 암컷들의 구멍은 조임 뿐만 아니라 흡입력이나 감촉 등 다양한 요소들을 만족해야 하지만... 그래도, 다른 쪽도 충분히 만족스러우니 이건 정말 훌륭한 항문보지라고 봐야겠지.
이러면 진짜 보지 쪽도 기대되는걸... 과연 이 오나홀처럼 느껴지는 작은 엘프의 보지는 어떤 맛일지...
기대되는걸. 얼른 페이엔의 보지를 즐기는, 그 순간을 만끽하고 싶어!
“오호옷♡ 옷♡ 응홋♡ 아, 앙대...♡ 망가, 망가져버린...♡ 옷♡ 으호오오오오오오오옷♡♡♡” “벌써 실신하려 하지 말라고! 아직 한참 더 즐겨야 하니까!” “응히이이이이익♡♡♡ 아히♡ 주거♡ 몸이, 앗♡ 쾌감에♡ 주거버려어어어♡♡♡” “크핫! 그래! 어디, 죽고 내 암컷으로 다시 태어나보라고!” “응히이이이이이이이익♡♡♡”
짐승 같은 울부짖음이 그치질 않는, 내 아래에 깔려있는 자그마한 엘프.
페이엔의 신음소리는, 그녀가 진짜 죽은 것처럼 실신할 때까지 계속해서 이어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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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웁♡ 쪽♡ 하읍...♡ 으읍♡ 츄우웁...♡”
그렇게 한참 동안 이어지다가,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끝난 페이엔과의 교미.
사실 좀 더 즐기고 싶기는 했지만, 슬슬 페이엔의 상태가 한계에 가까워 보여서 어쩔 수 없이 교미를 마무리 지었다.
하긴... 생각해보면, 페이엔은 밤새 마약 자위에 빠져있다가 바로 나와 교미한 셈이니...
몇 번이나 했는지는 잘 기억 안 나지만, 마지막 교미에선 박을 때마다 실신하는 것처럼 상태가 안 좋았던 걸 보면... 아무리 영양이 가득한 내 말정액이라도, 한계는 있다는 거겠지.
우리 짐승들이야 수면의 필요성도 적어지고 체력이 넘치지만, 아직 짐승이 되지 못한 페이엔은 휴식이 필수니까 말이야.
쉬면서 말정액을 흡수할 시간을 가지기도 해야, 페이엔의 육체가 훌륭한 음수의 육체로 변하게 되는 거 아니겠어?
어차피 이젠 마음껏 페이엔을 즐길 일만 남았으니까.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페이엔을 즐겨봐야지. 큭큭...
“하읍♡ 쯉♡ 츄우웁♡ 쮸웁♡ 푸하...♡” “큭큭. 피곤하지 않아 페이엔~? 아무리 말자지가 좋아도, 이제 슬슬 체력이 한계일텐데~?” “쮸웁♡ 쪽♡ 하아♡ 말자지♡ 마시써♡ 말자지 마시써어♡ 쮸웁...♡”
큭큭. 나 참. 피로 때문에 완전히 표정도 맛이 갔는데. 이런 상태로 내 말자지에 매달리다니...
어째 손놀림이나 빠는 거에 영 힘이 없는 게, 이미 정신은 저 먼 곳으로 떠나신 모양인걸?
심지어 배는 터질 것처럼 커다랗게 부풀어오른데다, 항문보지는 닫히지도 않고 계속 뷰룻거리면서 말정액을 싸지르고 있고...
음. 아주 보기 좋아. 역시 진짜 교미를 알게 된 암컷의 모습은 이래야 하는 법이지.
간이 침대는 진작에 부숴지고, 방이 말정액에 엉망이 되어서 정리하는 게 좀 걱정이지만...
뭐, 상관 없나? 어차피 페이엔은 내 음수가 된 이후론 라디아에서 지낼 테니까.
딱히 중요한 물건도 없어 보이는데. 그냥 미리 정리한다 치고 버리라고 하지 뭐.
“츄우웁♡ 후, 후으...♡ 쪽...♡ 하으...♡” “...큭큭. 안되겠다 페이엔. 너, 지금 더 버티다간 진짜 죽을 거 같거든?” “하, 으...? 후에...?” “어디 보자, 옷에 카드키 있지? 네 방에 데려다 줄 테니까. 오늘은 이쯤하고 푹 쉬자고.”
짐승이 되지 못한 암컷들은, 아무리 음란해도 육체의 한계가 있는 법.
의식이 반쯤 나간 상태에서도 말자지에 매달리는 게 기특하긴 하지만, 이대로 놔두기엔 아직 페이엔의 육체가 충분히 변질되지 않았다.
뭐... 그래도 이제 곧 하루 종일 교미하는 것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겠지.
어디 보자. 대충 몸에 묻은 말정액만 닦아주고 옷으로 감싸서 안아 들면, 중간에 누가 보더라도 대충 넘길 수 있겠지?
어차피 다른 녀석들이 수상한걸 눈치채도, 뭔가 할 수 있는 시점은 아니기도 하고...
어차피 승강기만 타면 금방 갈 수 있고, 혹시 모르는 수컷이 지랄하면 나중에 패버리면 되니까. 대충 정리만 하고 얼른 페이엔을 방에 눕혀줘야겠어.
“......흐, 아... 쌔액... 쌕...”
말정액을 닦아주는 동안, 조금씩 신음을 흘리며 눈을 깜빡거리던 페이엔.
이내 완전히 의식을 잃은 페이엔은, 귀여운 숨소리를 내며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캬... 배가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페이엔이, 이렇게 귀엽게 잠든 모습이라니...
어쩐지 현실감이 없는 게, 잘 만든 인형 같은 느낌인걸? 왠지 리안나를 데려와서 꾸며주고 싶은 느낌이야~
이제 곧 날 기쁘게 하기 위해 음란한 옷도 스스로 입기 시작해 주겠지? 아~ 상상했더니 또 말자지가 꿈틀거려~
“...읏차. 어디, 페이엔의 옷이...”
페이엔의 몸을 닦아주고 내 옷을 챙겨 입은 후, 카드키가 있는 것을 확인한 백의를 페이엔의 몸에 둘러주었다.
그대로 페이엔을 안아 들고서 그녀의 방으로 가기 위해 연구실을 빠져나온 나와 페이엔.
마도 승강기에 오르는 동안에도, 페이엔은 내 품 안에서 귀여운 숨소리를 내며 편안하게 잠들어 있었다.
어휴 가벼워라. 내 말정액이 몸에 잔뜩 채워졌는데도 이런 무게라니.
정말 페이엔은 이게 다 성장한 건가? 흐음... 키는 몰라도 가슴은 좀 키워보고 싶은데 말이지.
뭐, 이런 가슴도 나름대로 재미는 있지만. 그래도 암컷이라면 무릇 손에 쥘만한 가슴은 있어야....
...어? 어라... 저건...
“...흥.”
페이엔의 방이 있는 고층으로 올라가고 있던, 나와 페이엔이 탄 마도 승강기.
가려던 층에 도착하기 전에 마도승강기의 문이 열리더니, 무엇인가 반가운 느낌을 얼굴들이 우릴 째려보며 승강기에 올라탔다.
...세상에. 저 금발. 뾰족한 귀. 조금 마른 것 같은 모델 같은 체형...
...이 5마리, 엘프들 맞지? 캬아. 뭐야 뭐야. 진짜잖아!?
세상에 여기서 내 생각대로의 엘프들을 보게 되다니! 암컷이고 수컷이고 딱 내가 생각하던 그 엘프들이네!?
수컷은 됐고 암컷 엘프 두 마리! 이것들 날 째려보는 도도한 표정들이 정말 만족스러운걸!?
아 안되겠다. 페이엔만 얼른 데려다 주고 이 년들을 즐겨봐야겠어!
“...쯧. 누가 저주받은 엘프 아니랄까 봐... 꼭 지 같은 존재와 어울리고 다니는군...”
페이엔을 데려다 주고 얼른 마법탑 입구로 돌아가, 이 엘프들을 기다릴 생각을 하며 승강기에서 내린 순간.
내 뒤에서는 정말 불쾌하다는 듯한 느낌의 혐오감이 느껴지는, 수컷 엘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아. 냄새가... 저 마물, 뭔가 냄새 나지 않아? 승강기 타고나서 어지러워~” “저게 신수라고 했었지? 인간들은 눈도 안 달고 다니나? 저게 어딜 봐서 신수란 거야?” “성스러운 기운은 전혀 없군... 오히려 뭔가 차단된 것처럼 기운이 느껴지질 않는데...” “아 짜증나~ 엘프의 수치랑 저 딴걸 보게 되다니. 이래서 엘프 구역을 빠져 나오기 싫었다니까.”
내가 나오자마자 조용히 수군거리며, 나에게 들리지 않을만한 목소리로 짜증을 내던 엘프들.
하지만 내 귀가 잡아낸 그 짜증들에, 욕을 내뱉으며 반응을 내보이려던 그 찰나.
내가 뒤돌아보자 마자, 승강기의 문이 닫히며 위 층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 새끼들, 지금 나는 둘째치고... 페이엔한테 저주받은 엘프라고 욕한 거 맞지?
아니, 나야 뭐 암컷이라고 해도 날 모르면 그럴 수 있다 치는데... 지들 동족인 페이엔을 저리 씹어댄다고?
페이엔이 어디 힘이 없는 엘프도 아니고, 지들이 와있는 마법도시의 교수인데? 근데도 저렇게 모욕적인 말을 지껄인단 말이야?
허... 내 생각대로의 엘프들이니 도도한 거야 당연하지만... 이거 좀 얼탱이가 없네. 뭐야 저것들.
미하일한테 들었을 땐 그래도 좀 피하는 수준인줄 알았는데. 그 정도가 아니라 아예 동족으로 취급하지도 않는 듯한 느낌이었네?
아~ 좀 빡치는데... 갑자기 즐기려던 기분이 싹 사라지고, 제대로 교육해주고 싶은 불쾌함이 마구 샘솟는걸...
“...으, 응...”
동족들의 말을 듣지 못한 페이엔이, 내 품 안에서 움찔거리며 품 안에 파고든다.
이런 귀여운 엘프를, 단순히 머리색 때문에 배척하고 있는 엘프들.
그 엘프들이 내 암컷이 되어가고 있는 페이엔을 욕하는걸 보게 되자, 그렇게 만나고 싶었던 엘프들인데도 왠지 모를 분노가 치솟는다.
감히... 음수가 될 내 암컷을, 저렇게 대하고 있었다는 말이지...
...그래... 어차피 마법도시를 손에 넣으면, 저 녀석들 역시 내 우리 짐승들을 피할 수는 없으니까...
당장 즐기기 보다는, 충분히 준비를 갖춰서 최대한 진득하게 괴롭혀 줘야...
...후우. 요 건방진 귀쟁이 새끼들... 그래. 계속 그렇게 건방지게 있어봐.
감히 내 음수가 될 암컷을 모욕한 걸, 후회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 말이야.
쯧... 기껏 기대했다가 기분만 잡쳤네. 얼른 방에 가서 페이엔이나 눕혀 줘야겠어.
“쌔액... 쌔액...”
자신의 동족들에게 모욕당했단 것도 모른채, 내 품안에서 편안한 표정으로 잠들어 있는 페이엔.
그 작은 엘프를 소중하게 안아 든 채, 그렇게 나는 페이엔의 방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