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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536화 (537/749)

Chapter 535 - 486화 - 원한을 받았으면, 갚아줘야 하는 법! (2)

“...총 4138 개의 요식업 계열 가게들 중, 저희 물건을 취급하게 된 곳이 1843 곳... 계속해서 순조롭게 늘어가고 있습니다♥” “쮸웁♥ 쪽♥ 츄웁♥ 쮸우웁♥”

페이엔에게 가축촉진제를 재촉하고 나서, 3일이 지났을 무렵.

밤새 나와의 교미를 즐긴 세라가, 커다란 배에 새겨진 음문을 과시하며 내 옆에서 보고를 이어갔다.

“좋네. 곧 마법도시의 유행이 변할 것 같은걸... 가축들의 숫자는 어떻지?” “현재 2616명... 아무래도 가축들은, 교회의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 보니 말자지 딜도를 쓰는 게 한계가 있네요. 준비가 갖춰진 암컷들을 교회로 유도하는 것도 그렇구요.” “으음... 하긴. 준비가 갖춰졌다고 교회가 어떤 곳인지 알게 되는 건 아니니... 대놓고 교회를 홍보할 수준도 아니고 말이야.”

맘 같아선 가축으로 만들어드립니다~ 하고 교회를 홍보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아직 보는 눈이 많다.

예배로 가장해 암컷들을 말자지 딜도로 이끌기엔, 교회의 공간도 그렇고 암컷들의 준비를 확인할 인력도 모자란 상태.

물론 탄력을 받기 시작했으니 이제 가만히 놔두면 언젠가는 모든 암컷들이 가축이 되겠지만...

그래도, 그걸 가만히 기다리기엔 정복해야 할 도시가 아직 잔뜩 남아있으니까. 되도록이면 빠르게 가축들을 늘리는 쪽이 좋겠지.

적어도 절반 이상의 암컷들을 가축으로 만들어 둬야, 도시의 분위기가 잡혀서 혹시 모를 정보 유출 같은 사태도 예방이 될 테니까 말이야.

특히 마법도시는 다른 도시에서 와 있는 수컷들이 많으니 되도록이면 빠르게 진행을 해야 하는데... 흐음... 슬슬 내가 본격적으로 나서야 하나?

...뭐, 일단 페이엔을 음수로 만드는 것도 중요한 일이니까. 가축을 늘리는 건 가축촉진제가 완성된 이후에 각을 봐야지.

“세레스. 새로운 교회 건물은 잘 준비되고 있나?” “쪽...♥ 네에♥ 번화가 쪽에 있는 좋은 부지에, 라디아와 엇비슷한 규모로 준비 중이랍니다♥ 상당한 마법도시의 예산을 교회 건축에 투입해둔 상태라, 건물 자체는 며칠 안으로 완공이 될 거에요♥”

내 말자지에 입을 맞추며, 맡겨두었던 일처리에 대한 보고를 하는 세레스.

얼마나 예산을 투입한 건진 모르겠지만, 라디아의 영주였던 만큼 마법도시의 예산과 인력을 훌륭하게 분배하고 있는 모양이다.

큭큭... 도시 정복이 끝나고 나면, 수컷들이 저렇게 마구 쓴 예산을 메우느라 등골 빠지겠어~

딱히 예산 낭비 없이 자연스럽게 정복한 라디아도, 수컷들이 암컷들의 풍족한 삶을 유지시킨다고 등골 빠지게 일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어쩌면 강제노동을 하게 되는 시점엔, 마법도시의 수컷들은 꽤나 죽어나가게 될지도? 뭐, 딱히 상관은 없지만. 큭큭...

“푸흐흐. 이거 클레아가 많이 바빠지겠는걸. 새 교회가 지어지고 나면 준비할게 많을 것 같은데...” “츄웁...♥ 후후♥ 안 그래도 리즈랑 세실리아가 같이 도와주기로 했답니다♥ 새 교회 안에는 고문실과 암컷들의 오락 장소도 갖출 예정이거든요♥” “큭큭. 그래? 오자마자 수컷들을 괴롭힐 준비를 하다니. 괴롭히고 싶은 수컷이라도 찾은 거야? 세실리아?” “아핫♥ 여기 수컷들, 하나같이 비실비실해서 괴롭히는 보람이 있는 것 같거든♥ 그만큼 금방 망가질 것 같긴 하지만, 어차피 죽을 녀석들이니까 뭐♥”

내 말자지에 뺨을 비비면서,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기대된다는 듯이 말하는 세실리아.

그 모습을 보니, 이미 세실리아의 머릿속에는 마법도시의 수컷들을 어떻게 괴롭힐지에 대한 계획이 전부 세워져 있는 모양이다.

“그러면 보자... 새 교회의 완성이 가깝다면, 말자지 딜도도 좀 더 들여와야 할거고...” “아♥ 마왕님♥ 그러고 보니 라디아도 말자지 딜도가 모자라대. 이제 거의 모든 암컷이 가축이 되었다 보니, 다들 하나 이상씩 구입했다나 봐♥” “엥? 그래? 그래도 새로 만들면 되지 않아?” “그게... 지금 재료가 모자란 상태라서요. 소재 자체가 그리 자주 거래되는 소재가 아니다 보니,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내 옆에서 담배를 피우며 키득거리는 리즈벳과, 별로 곤란하지 않다는 듯이 미소 지으며 말하는 세라.

곤란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웃는 모습들을 보니, 아무래도 따로 준비한 것이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 그런데 두 사람 표정을 보니, 뭔가 대안이 따로 준비되어 있나 봐?” “후후...♥ 저희도 소식을 듣고는 조금 곤란했는데...♥ 운이 좋게도 리즈의 ‘애완동물’이...♥” “쿡쿡...♥ 그 딜도에 쓰이는 소재. 사실 마도구 쪽에도 좀 쓰이는 소재거든♥ 야. 이쪽으로 와. 나탈리아♥ 마실 것도 가지고♥”

직접 설명하기 보다 무언가를 보여주려는 듯이,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침대 너머를 바라보는 리즈벳.

그러자 어두컴컴한 침대 너머에서, 유두와 보지가 훤히 드러난 외설적인 메이드복을 입고 있는 암컷이 나타났다.

술과 잔이 든 쟁반을 들고서, 넋이 나간듯한 표정을 지으며 뜨거운 숨을 내뱉고 있는 암컷.

리즈벳의 하녀인 나탈리아가, 몸을 움찔거리며 리즈벳의 근처에 다가갔다.

“하아... 하아...♡ 부, 부르셨나요...♡ 리즈벳, ‘님’...♡” “킥킥♥ 그래~♥ 마왕님께 한 잔 따라드리면서, 내가 너한테 지시했던 내용을 설명해드려♥”

밤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돌아가질 않고, 리즈벳과 우리들의 시중을 들기 위해 호텔에 남아있던 나탈리아.

지금 나탈리아는, 리즈벳의 하녀로 지내면서 경험한 짐승의 냄새에 완전히 길들여져 버린 상태였다.

제대로 된 사고가 되질 않는지, 귀족 아가씨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리즈벳이 시키는 대로 따르는 기특한 하녀의 모습.

나와 음수들이 교미하는데도 그것을 부러운 듯이 바라보게 된, 과할 정도의 준비가 갖춰진 암컷의 모습이었다.

“하아, 하아...♡ 마, 마왕님...♡ 여기...♡” “큭큭. 그래 나탈리아. 일단 네 주인님한테도 한 잔 가져다 줘.” “네,에...♡ 아, 알겠, 습니다아...♡ 읏, 리즈벳 님...♡” “그래~♥”

가축이 되지 못한 암컷에게는 조금 버거울, 강렬한 교미와 짐승의 냄새.

마왕인 나와 음수들의 교미에서 나오는 그 강렬한 냄새 속에서도, 몸을 조금 떨기는 하지만 나탈리아는 제법 잘 움직이고 있었다.

이미 진작에 가축이 되고 남을 시점인 것 같은데... 큭큭. 리즈벳이 어떻게 미치지 않도록 잘 길들인 모양이네.

이거 이렇게 암컷을 과하게 준비시키는 것도 제법 괜찮을걸? 나탈리아 얜 어디까지 버티나 보는 것도 재미있겠어.

“음... 그래서, 나탈리아. 네가 뭘 할 수 있다는 거지?” “네, 네에...♡ 그, 리즈벳 님이 말씀하셨던 소재는...♡ 마도구에서도 쓰이는 소재라서...♡ 제 가문의 힘과, 연구실 쪽의 도움을 받으면...♡ 하아...♡ 필요하신 분량을, 준비할 수 있답니다...♡” “오~ 그래? 그럼, 비용 같은 건 문제가 없나?” “그...♡ 제, 제가 리즈벳 님의 하녀인 만큼...♡ 리즈벳 님의 도움이 된다면, 그 정도 분량은...♡” “큭큭... 이거 정말 대단한 하녀인걸. 자기 재산까지 주인을 위해 쓰려고 하다니 말이야.”

이거 참. 도대체 어떻게 교육을 시킨 건지... 큭큭.

나탈리아 얘는 그냥 리즈벳 줄 생각이어서 맡겨놨더니. 아주 제대로 길들여놨잖아?

아직 나탈리아는 가축이 되지도 못했는데 이런 상태로 만들다니. 리즈벳의 조교 실력이 생각보다 더 뛰어난걸?

푸흐흐... 뭐 그래도, 암컷에게 받기만 하면 좀 그렇지. 나도 뭔가 선물을 준비해 줘야겠는걸.

“흐음... 나탈리아. 내 말자지를 봐라. 어떻지?” “하, 하아...♡ 크, 크고... 아름답습니다아...♡” “그래?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 위압적일 정도의 크기라서, 도대체 저걸 어떻게 삽입하나 하는 생각이...♡ 색도 그렇고, 모양도 거칠고 울퉁불퉁한 게...♡ 너무, 훌륭하단 느낌이에요...♡”

내 음수들이 입을 맞추고 있는 말자지를 보면서, 침을 삼키며 다리를 비비적대는 암컷.

지금 나탈리아의 허벅지는, 흘러내리는 애액이 심상치 않을 정도로 뒤덮여 있었다.

“큭큭... 그, 걔... 이름이 뭐였더라? 네 연인 거랑 비교하면 어때? 본 적 있나?” “네, 네에...♡ 몇 번 경험이 있어서 본 적은 있지만...♡ 아, 알레한드로 랑은... 도저히, 비교가...♡ 마왕님의 말자지에 비하면, 그런 건...♡”

푸흐흐. 이미 진작에 알레한드로 인지 뭐시기 인지는 잊어버린듯한 표정인걸. 내가 말하니 간신히 떠올린 듯한 표정이야.

앞으로도 계속 가지고 놀 생각이라고 했었으니까. 적당한 시점에서 리즈벳이 나와의 교미를 하도록 준비시키겠지?

언제까지 이렇게 인간인 채로 놔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교미 자체는 확정이니까. 미리 건네줄 선물을 알려줘도 괜찮겠지.

“큭큭. 그래? 그럼 그 비교도 안 되는 실좆이랑 어떻게 다른지, 나중에 알려줄 테니까. 그 소재 구하는 것 좀 잘 부탁해.” “...꿀꺽...♡ 네엣...♡ 알겠습니다...♡” “그래. 진행은 네 주인인 리즈한테 잘 보고하고... 음. 슬슬 아침인가. 조금만 더 즐기다 움직일 준비들 하자.” ““네♥ 마왕님♥””

나를 위해 열심히 움직여주는 내 사랑스러운 음수들.

이제 마법도시가 바뀌는 날도, 그리 먼 얘기만은 아니다.

이제는 굳이 내가 움직이지 않아도, 마법도시의 암컷들은 알아서 가축이 되기 위해 내 음수들과 나를 찾아오게 될 터.

그러니 나는 이제 페이엔을 음수로 만들어 가면서, 내 음수들이 미처 살피지 못한 암컷들을 살피면 되는 것이다.

큭큭... 페이엔이 가축촉진제와 절망 마약을 완성하는 시점이, 본격적인 마왕 활동을 시작할 시점일 것 같은데. 과연 언제쯤 완성되려나...?

몸이 근질거리는걸. 당장 오늘이라도 완성되었단 소식을 듣고 싶은 느낌이야.

“나탈리아~♥ 여기 와서 내 발이나 핥아♥ 잘 핥으면 또 보지 문질러 줄테니까♥” “으흣...♡ 네, 네에♡ 영광입니다아...♡”

이 후 즐길 일들을 기대하면서, 술잔을 기울이는 이른 아침.

곧 페이엔이 추가될 이 교미의 현장에서, 조금 더 추잡한 물소리가 이어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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