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569 - 518화 - 커져가는 짐승들의 영역! (4)
“아앙~♡ 마왕님♡ 벌써 가시다니♡ 너무 아쉬워요~♡” “아직 마왕님께 대접해 드리고 싶은 게 잔뜩 남았는데~♡ 그런데 벌써 가셔야 한다니~♡” “다음에 오실 때엔 모든 암컷들이 가축이 되어있는 타바콘을 보여드릴게요♡ 또 찾아와 주실 거죠?”
성숙미를 물씬 풍기는 유부녀 암컷들이, 연예인이라도 만난 것 마냥 주책 맞은 느낌으로 꺄르르 웃는다.
누가 보더라도 귀족이란 것을 알 수 있을 법한 고급스러운 드레스와, 몸에 걸친 값비싼 보석들.
남부러울 것 없을 법한 귀족 유부녀들 이건만. 그런 암컷들이 지금은, 마치 수컷에게 꼬리치는 것 같은 암컷의 미소를 내비치며 내게 달라붙어 있다.
마치 나에게 자신들의 냄새를 각인시키려는 것처럼, 걷기도 힘들 정도로 자신들의 몸을 비벼대는 음탕한 유부녀들.
밤새 타바콘의 영주성에서 나를 환영하기 위해 마련된 연회에 참석해, 나의 새로운 가축이 된 타바콘의 귀족 암컷들의 모습이었다.
“큭큭. 그래 그래. 다음에 또 올 테니, 착실하게 내가 지시한 일들 진행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 ““네에♡ 알겠습니다 마왕님~♡””
큭큭... 하여간. 교미 한 번 해줬다고 다들 뿅가서는...
얼마나 좋았길래 밤새 연회를 즐겼는데도, 다들 이렇게 20대마냥 피부가 탱탱해 지셨대?
외모야 다들 미인이지만 나이는 성인이 된 자식 한 명씩은 있을만한 나이인 3, 40대 유부녀들 이면서 말이야.
푸흐흐... 이번 연회는 급하게 준비된 만큼, 귀족 암컷들 중에 원하는 암컷만 초대해서 즐긴 건데. 설마 이렇게 많은 암컷들이 모일 줄은...
암만 페이엔이 만든 타락 결계가 동작하고 있다지만, 다들 너무 빠르게 영향을 받은 거 아니야?
마티나야 수레 쪽에 설치된 결계 근처에서 직빵으로 영향을 받았던 거라지만. 페이엔 말로는 도시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암컷들의 마음이 변하게 되는 건 일주일 정도 걸릴 거라고 했었는데...
푸흐흐. 어쩌면 연회에 참석한 이 암컷들은, 남편에게 만족하고 못하고 욕구불만을 가지고 있던 암컷들일지도 모르겠어. 그 왜, 전원 성숙한 유부녀 암컷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물론 욕구는 있더라도 몸은 준비가 덜돼서, 가축촉진제를 써야 하긴 했지만... 그 조차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 걸 보면, 다들 꽤나 쾌락에 굶주려 있었다는 거겠지?
덕분에 오랜만에 유부녀 암컷들을 제대로 즐겨서 아주 만족스러운걸. 역시 암컷은 이런 물오른 유부녀들이 맛있다니까. 큭큭...
“자, 그럼... 마티나. 앞으로 타락 결계는 보름 정도 유지될 거야. 일주일 정도면 수컷들도 꽤나 영향을 받을 테니, 그때부터 전부 담배 재배에 강제로 투입하도록 해.” “후후...♡ 네♡ 알겠습니다 마왕님♡” “앞으로 타바콘은 우리 짐승들의 담배 생산 담당 도시니까. 다른 사업들은 모두 접고 담배 재배지를 늘려. 마왕군을 5000마리 정도 놔두고 갈 테니, 반항하는 놈들이 있으면 알아서 처리하고. 맘에 드는 수컷이 있으면 그냥 가지고 놀아도 돼.”
페이엔이 만든 타락 결계는, 가축촉진제와 말정액의 발정 성분을 결계 안에 머물게 만드는 일종의 밀폐 장치.
말하자면 내 암컷들이 피우는 말정액 담배 연기를, 도시 전체에 은은하게 깔아두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번처럼 힘으로 침략한 도시를 빠르게 변화시키기 위해 준비한, 일종의 급속 타락 장치라고나 할까?
간편하고 성능이 좋은 만큼, 1회용에다가 비용이 꽤나 비싸서 함부로 쓰기 힘들단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뭐, 이번처럼 힘으로 정복하는 도시가 얼마나 되겠어.
어제까지의 타바콘처럼, 교역 같은 건 필요 없다고 튕겨대는 배부른 도시들에나 좀 쓰면 되겠지.
푸흐흐. 이런 마도구까지 준비되고 나니, 이제 정말 세계 정복이 코 앞까지 다가와 있는 듯한 느낌이야.
“타락 결계의 에너지가 다 떨어질 쯤이면, 라디아에서 가축들의 기운을 도시에 머물게 만들 마굴 결계를 설치하러 올 거다. 그게 설치되고 나면 이제, 타바콘도 라디아처럼 들어오는 것 만으로 인간이 타락하게 되는 짐승들의 도시가 되는 거지.” “아아...♡ 정말, 너무나도 기대되네요. 그건...♡” “큭큭. 그러니 새로 가축이 된 귀족 암컷들이랑 같이, 라디아에서 말자지 딜도가 들어올 때마다 잘 팔아봐. 타락 결계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아마 미친 듯이 팔릴 테니까 말이야.”
여기 유부녀 암컷들은 욕구를 참지 못하고 나를 찾아오긴 했지만, 지금 타바콘의 암컷들은 대부분 살짝 흥분한 정도의 욕정만 느끼고 있는 상태.
타락 결계로 며칠에 걸쳐서 그 욕정이 커지다 보면, 아무리 정숙한 암컷이라도 말자지 딜도의 유혹에 빠져 스스로 가축이 되는 선택지를 고르게 될 것이다.
푸흐흐. 아마 아주 만족스러울 거야. 지금 말자지 딜도는, 페이엔의 개량을 통해 정말 살아있는 것처럼 꿈틀거리는 수준까지 발전해 버렸거든.
뭐라더라... 약물로 말정자를 활성화시켜서, 그대로 실리콘 같은 말자지 딜도의 소재에 안착시켰다고 하던가?
처음엔 무슨 고깃덩어리가 꿈틀대는 것 같아서 기겁했었지만, 내 암컷들이 만족하는데다 가축으로의 타락도 빨라진 모양이니 조금 징그러운 것 정도는 문제없겠지.
그러니 날 만나지 못한 타바콘의 암컷들. 아쉽겠지만 내가 없어도 말자지 딜도를 즐기며 가축들이 되어주라고. 그게 앞으로, 너희들의 새로운 남편이니까 말이야.
“지금 재고로 쌓여있는 담뱃잎들은 라디아에서 가지러 올 테니 미리미리 준비해 두고... 아. 마굴 결계 설치할 땐 수컷 발전소도 설치해야 하니까. 적당한 장소도 준비해 둬.” “네에♡ 발전에 쓰일 열등한 수컷들도 미리 준비해 두겠습니다♡” “큭큭. 그쪽은 그리 급하게 진행하지 않아도 돼. 어차피 발전용으로 쓰일 열등한 수컷들은 넘쳐나니까 말이야.” “쿡쿡♡ 하긴. 그것도 그렇네요♡ 알겠습니다♡”
연회에서 대강의 내용은 설명해둔데다 주기적으로 세라가 방문할 테지만. 앞으로 내가 또 언제 찾아올지 몰라 꼼꼼하게 진행해야 할 업무들을 마티나에게 말해두는 나.
그렇게 마티나에게 할 일들을 거의 알려준 뒤, 나는 가볍게 턱을 매만지며 빼먹은 게 없는지 체크하기 시작했다.
“음... 그리고 보자... 도시를 빠져나가는 놈이 없는지 잘 체크하고... 그리고...” “아. 마왕님. 왕도에서 연락이 오게 되면 무어라 말해두는 게 좋을까요? 그쪽도 소량이지만 저희 담배를 가져가는 곳이라, 어떻게든 한 번은 연락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음? 그래? 뭐... 대충 남편이 중병이라 네가 대리로 영주 업무를 본다고 말해둬. 어차피, 몇 년 안에 라인하르트 왕국은 없어지게 될 테니까. 뭔가 눈치채기 않는 이상 그냥 내버려두지 뭐.” “후훗♡ 네♡ 그렇게 ‘처리’ 해 두겠습니다♡”
대충 둘러대라는 나의 지시에,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숙이는 마티나.
그러고 나서 마티나는 무언가를 확인하려는 것처럼, 뒤돌아서 멀리 도시 한복판에 세워진 무언가를 바라보았다.
마치 무언가 재미난 것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사악한 미소. 그 미소를 본 나는, 마티나의 곁에 다가가 그녀의 어깨에 팔을 걸치며 가슴을 주물렀다.
“...큭큭... 네 남편과 아들들은, 저렇게 본보기로 계속 세워두는 거. 알고 있지?” “쿡쿡♡ 네♡ 물론입니다 마왕님♡” “그래 그래. 타바콘의 암컷들을 불행하게 만든 극악무도한 놈들이니까. 시민들이 그 사실을 잘 기억하도록 죽을 때까지 세워두도록 해.”
자신의 남편과 아들 두 마리. 그리고, 도시를 지키기 위해 직접 무기를 들고 뛰쳐나왔던 몇몇 타바콘의 귀족들.
알몸이 되어 십자가에 매달린 그들을 도시에 장식해 둔 마티나는, 이제 그들 따위는 필요 없다는 듯이 죽을 때까지 세워두란 내 말에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랑하던 남편과 아들들이었을 텐데. 자신에게 암컷의 행복을 주지 못한 그들을, 이제는 꼴 보기도 싫다는 듯이 죄인으로 만들어 전시해 둔 암컷.
그런 기특한 가축의 모습에, 나는 더욱 그녀의 몸을 즐기며 그녀의 입 안으로 짐승의 혀를 집어넣었다.
“쯉...♡ 쪼옥...♡ 하읍♡ 츕♡ 츄웁♡”
인간이 아닌 몬스터의 혀가 자신의 입 안을 범하는데도. 오히려 그것이 좋다는 듯이 자신의 혀를 내밀며 내 혀를 빨아들이는 마티나.
앞으로 날 위해 열심히 일해줄 가축과 연인 같은 진한 키스를 즐긴 후, 나는 마티나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슬슬 출발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츕...♡ 푸하아...♡” “...큭큭. 무슨 일 생기면 주기적으로 찾아올 세라에게 보고해 둬. 이제 너는 왕국 영주의 아내가 아니라, 마왕이 지배하는 타바콘의 새로운 영주니까 말이야.” “아아...♡ 네♡ 모든 것은, 암컷들의 지배자이신 마왕님을 위하여♡” “큭큭. 그래 그래. 그럼, 이제 슬슬 출발할 테니까. 다음에 또 보자고. 마티나.”
힘으로 정복해버리게 된 첫 번째 도시. 타바콘의 새로운 가축들과, 애정을 나누듯이 인사를 건넨 후.
그렇게 타바콘을 정복한 마왕군과 나는, 가축들의 배웅을 받으며 라디아로 복귀했다.
***********************************************************************************************************
“아♥ 마왕님 왔구나♥ 어서와 마왕님~♥ 도시 정복하느라 고생했어~♥” ““어서 오세요 마왕님♡ 고생하셨습니다♡””
라디아에 복귀해 마왕성의 네토아레나로 들어가자, 음수 전용 물정액 담배를 피우던 음수들과 메이드 가축들이 나를 반겨주었다.
어디 보자. 리즈벳이랑 세레스. 두 사람 말고는 다들 일하는 중인가? 자리에 없네?
다들 참 부지런하다니까. 푸흐흐... 뭐 좋아. 제네시아랑 세라도 마왕군 정리 때문에 늦을 테니, 복귀 기념 교미는 일단 두 사람이랑 즐기고 있어야겠는걸?
“응. 다녀왔어~ 지금 두 사람은 뭐 하고 있었어?” “후후. 저랑 리즈는 잠시 쉬면서, 마법 부대의 편제에 대해 의논하고 있었답니다♥” “오. 그래? 마법부대라... 하긴. 리즈도 연구 쪽에서 벗어났으니, 이제 제대로 준비할 때가 되기는 했지.”
가축들이 내 옷을 벗겨준 후 지정 좌석에 앉자, 자연스럽게 내 곁에 다가와 양 옆구리를 채워주는 리즈벳과 세레스.
오늘 내게 봉사할 차례가 된 몇 마리의 가축들이, 말편자 장신구만 착용한 채 내 말자지에 달라붙었다.
“오. 어디서 본 얼굴이다 싶었더니 나탈리아잖아. 어때. 라디아로 이사온 지 꽤 됐는데. 잘 지내고 있어~?” “츄웁...♡ 네♡ 마왕님♡ 리즈 님의 시중을 들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푸흐흐. 다행이네 그건. 어디, 이번엔 너 혼자 항문 봉사를 담당해 봐.” “아핫♡ 네♡ 마왕님♡ 지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츄웁♡ 츕♡ 쮸우웁♡”
혼자 항문 봉사를 담당한다는 것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표정을 짓더니, 말불알 아래에 자신의 머리를 파묻는 나탈리아.
말불알이 올라간 롤빵머리 같은 금발 머리가 반짝이면서, 내 항문을 빨아대는 추잡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런 나탈리아를 부러운 듯이 바라보며, 내 말자지와 말불알, 그리고 다리 등을 핥아대는 다른 가축들.
암컷 가축들의 정성 어린 봉사에 몸을 가볍게 떨면서, 나는 내 양 옆에 앉은 리즈벳과 세레스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푸흐흐... 리즈가 아주 좋은 암컷을 가축으로 데려왔다니까. 나탈리아 덕분에 말자지 딜도용 소재들이 풍족해졌잖아?” “아핫♥ 몇 년 뒤엔 의미 없게 될 귀족 신분인데. 써먹을 수 있을 때 써먹어야지♥ 어때 나탈리아? 너도 마왕님의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지?” “츄웁♡ 네혯♡ 리즈님♡ 리즈님의 말흠대로임니다♡”
하이힐로 나탈리아의 가슴을 툭툭 건드리며, 조롱하듯이 묻는 리즈벳.
하지만 그런 리즈벳의 조롱 같은 물음에, 나탈리아는 진심으로 기쁘단 듯이 몸을 떨며 대답했다.
한 때 서로 으르렁대던 라이벌 관계였다는 게 믿기지 않는, 마치 하녀와 주인 같은 두 사람의 모습.
자신 전용 가축이 생긴 음수와 그를 섬기는 가축의, 너무나도 사이 좋아 보이는 바람직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타바콘은 어떠셨나요 마왕님? 정복하는 거야 당연한 거지만, 별다른 일은 없으셨나요?” “음. 아주 순조로웠어. 타락 결계도 잘 작동한데다, 도시의 인간들도 저항력이 약해서 금방 타락할 것 같더라고.” “그건 다행이네요♥ 이제 다른 도시에 퍼트릴 말정액 담배 생산도 순조로워지겠어요♥” “그러게 말이야. 이제 다른 것들은 접고 담배 생산에만 주력할 테니, 타바콘의 생산량 만으로 거의 모든 담배 수요를 채울 수 있겠지.”
담배 재배에 적합한 위치인데다 수십만 규모의 대도시인 타바콘이니, 농사나 다른 것들을 접고 담배 생산만 주력한다면 그 생산량이 어마어마할 터.
어차피 우리 짐승들의 도시들은 음조마를 쓰면서 한 도시처럼 교역하게 될 테니, 타바콘 하나에 담배 생산을 몰빵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제 정말 내가 지배하는 나라가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걸... 아니지. 생각해보면 이미 우리 짐승들의 나라가 생긴 거나 다름없잖아?
푸흐흐. 이거 나라 이름이라도 지어야겠는걸. 오늘 밤에 모두 모이면 어떤 이름이 좋을지 의논 좀 해봐야겠어.
“흐응... 그런데 마왕님. 가장 중요한 새로운 음수는 어때? 같이 데려온 암컷이 없는 걸 보면, 이번에도 꽝이야?” “마음에 드는 암컷이 없으셨나요? 사악한 짐승이 될만한 재능을 가진 암컷은 많으니, 마왕님의 욕망만 커지면 언제든 새로운 음수가 만들 수 있을 텐데...”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을 내비치며, 나에게 새로운 음수에 대해 요청하듯이 묻는 두 음수.
내 음수들을 실망하게 만든 것에 미안함에, 나는 두 사람의 가슴을 주무르며 고개를 흔들었다.
“으음... 안타깝지만, 이번에도 음수가 될만한 암컷은... 암컷들 자체는 하나같이 마음에 드는 미인들이었는데 말이야.” “그래? 아깝네... 도대체 왜 우리 마왕님의 욕망이 커지질 않는 걸까?” “그게... 8마리 씩이나 되는 내 음수들이 다양하게 내 취향을 만족시켜줘서... 다른 암컷을 봐도 이제 가슴에서 뭔가 끓어오르지가 않더라고. 취향이 중복돼서 충분하다는 느낌?” “곤란하네요... 이대로 음수가 8명으로 유지된다면, 지배하는 규모가 커져서 마왕님의 존재가 알려졌을 때 곤란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하아. 그러게... 내 음수들을 편하게 해주려면, 같은 음수 동료를 만들어 줘야 하는데...”
타바콘을 정복한 것은 좋지만, 사실 그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가축들을 이끌며 세계 정복에 앞장 설 음수의 추가 영입.
가축들이 병사로서 활동해 줄 수는 있지만, 앞으로 나의 음수가 되어 특별한 힘을 얻은 음수들이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일들도 있을 것이다.
히어로 이터나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고레벨 용사들. 그리고, 뭔가 꿍꿍이가 있는 여신의 의도.
그런 것들에 대항하려면 음수가 늘어야 하는데... 하아. 이거 참...
성욕은 넘치고 암컷들을 범하는 건 즐거운데... ‘이 암컷은 무조건 내 걸로 만든다!’ 라는 불끈거리는 욕망은 샘솟질 않으니...
정말 곤란하네 이거. 내 음수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면목이 없어!
“정말 면목없네~ 설마 내가 이렇게 겸손한 수컷일 줄은 몰랐는데...” “어쩔 수 없지 뭐. 마왕님의 마음이 움직이질 않는데 어쩌겠어.”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마왕님. 저흰 마왕님께서, 금방 또 어느 암컷을 원하면서 그 암컷을 범하실 거라 믿고 있답니다♥” “크흡...! 고마워 내 부인들! 다시 사악한 음수를 만들 수 있게 노력해볼게!”
미안한 마음에 리즈벳과 세레스의 폭유를 난폭하게 주무르며, 그녀들의 사이 좋게 입을 맞추는 나.
그녀들과 음탕한 느낌으로 키스를 즐기는 동안, 내 하반신에서는 가축들이 내게 즐거움을 더해주듯이 더욱 강렬한 봉사를 이어나갔다.
커다란 육체로 탐욕스럽게 여러 마리의 암컷들을 즐기며, 그렇게 한동안 즐거운 휴식 시간을 보내던 나와 두 마리의 음수.
두 번의 사정을 통해 가축들에게 말정액을 베풀어 준 뒤, 나는 밤이 될 때까지 리즈벳과 세레스와의 교미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