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28 - 575화 - 마왕을 건드린 수컷들에게 절망과 죽음을! (5)
“자. 우리 마왕교의 성녀 클레아. 지금부터 마왕교에 입교할 클라리스에게 세례를 내리겠다. 마왕교의 일원이 되어 너를 보좌할 암컷을 위해, 네가 세례 의식을 주도해 보도록.” “네에♥ 우리 암컷들의 지배자이자 신이신, 마왕님의 말씀을 받듭니다♥”
마왕의 무릎 위에 앉아있던 클레아가, 몸을 일으켜서 마왕의 옆에 자리를 잡는다.
클라리스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무언으로 신호를 보내는 마왕교의 성녀.
자신이 섬길 성녀의 신호를 받은 암컷이, 몸을 일으켜서 마왕의 말자지 앞에 무릎을 꿇었다.
“시, 싫어어어어!! 클라리스! 안돼! 그만둬어어!!”
그 광경을 보기 싫다는 듯이, 버둥거리며 클라리스를 부르짖는 바울.
고개를 억지로 돌리며 자신의 앞에 펼쳐지는 광경에서 눈을 돌리려고 하지만, 바울의 곁에 있던 암컷들이 바울의 머리를 붙잡으며 그것을 제지했다.
“아, 아...! 시, 싫어어! 제, 제발 놔줘어!!” “우리 짐승들의 신이신 마왕님의 앞입니다♡ 얌전히 있어주시길♡” “자아♡ 여기, 우리 짐승들이 자랑하는 절망 마약도 놔드릴 테니까요~♡” “아, 아...! 그, 그만...! 꺼헉...!? 그, 끄르륵...!!?”
바울을 제압하는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란 듯이, 가볍게 어깨를 붙잡은 것 만으로도 버둥거리지 못하게 만든 암컷들.
그 암컷들 중 한 암컷이 거무스름한 액체가 들어있는 주사기를 가져와, 그대로 바울의 목에 거칠게 박아 넣었다.
“꺽...! 끅, 그륵...! 으, 으흐윽...!!”
혈관에 선명한 검은 자국이 새겨지며, 절망 마약이라고 불린 물질을 강제로 주입 당하는 수컷.
그러자 아찔할 정도의 절망이 수컷의 신체를 짓누르며, 더 이상 버둥거리지 못하게 수컷의 몸을 무겁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런 절망감과 함께 찾아온, 이상할 정도로 강렬한 교미하고 싶다는 욕정.
망가진데다 상당히 긴 시간을 혹사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의 실좆이 고개를 치켜들며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쿡쿡...♡ 마왕님의 말자지를 앞에 두고, 이 무슨 허접한 발기일까요...♡” “모든걸 내던지고 교미나 하고 싶겠지만...♡ 안타깝네요♡ 지금 당신의 역할은 세례 받는 클라리스를 지켜보는 거랍니다♡” “자아♡ 바울 ‘전’ 주교♡ 우리가 도와줄 테니, 눈 크게 뜨고 클라리스를 지켜보세요♡” “끅, 윽...! 으흐윽...!!”
절망감과 욕정이 동시에 찾아오는, 무어라 표현하기 힘든 감각.
그 감각에 신음하던 바울의 머리를 붙잡은 암컷들이, 억지로 바울의 눈을 벌리며 클라리스에게 시선을 고정시킨다.
마치 눈을 감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한, 잔인하기 그지 없는 시선의 고정.
그런데 어째서인지 눈꺼풀을 고정하고 있는 암컷들이 손이, 왠지 모르게 포근하게 느껴진다.
몸을 짓누르는 절망감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조차 사라져버린 바울.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만이 바울을 지배하면서, 바울은 암컷들이 가리키는 대로 말자지 앞에 무릎 꿇은 클라리스를 보기 시작했다.
“허억...! 허억...!” “후후...♥ 바울도 준비가 된 모양이니...♥ 이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핏발까지 세워진 바울의 눈이 클라리스를 바라보는 것을 확인하고는, 키득거리며 클라리스를 바라보는 클레아.
가볍게 목을 가다듬으며 준비를 마친 클레아는, 진지하면서도 기쁜 듯한 표정으로 마왕교 첫 입교자의 세례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마왕님을 알지 못했던 불쌍한 어린양. 비에라 클라리스. 그대는 오늘로서 감히 마왕님께 반항했던 죄를 용서받고, 마왕님을 섬기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뭔가 준비하기라도 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세례를 주도해나가는 마왕교의 성녀.
그와 동시에 마왕과 성녀의 몸에서, 무엇인가 사악한 기운이 일렁거리듯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 동안 그대가 보여준 암컷으로서의 기특한 모습에, 우리 짐승들의 신이신 마왕님과 본 성녀는 그대에게 마왕교의 영광스러운 첫 입교자의 지위를 허락하겠습니다♥ 자아♥ 그대는 인간으로서의 옛 흔적을 벗어 던지고, 마왕님 앞에 암컷으로서의 자신을 드러내십시오♥”
마치 클라리스를 칭찬하는 듯한 느낌으로, 마왕교에 입교하려는 클라리스에게 지시를 내리는 성녀.
그러자 클라리스는 기쁜 듯한 표정을 내비치며, 여신교의 수녀복을 풀어 헤치기 시작했다.
천천히 스카프부터 시작해, 수녀복과 스타킹. 거기에 더해 속옷까지 벗어가는 클라리스.
수녀들에게 지급되는 평범한 단화까지 벗어 알몸이 된 클라리스는, 벗은 옷가지들을 고이 정리한 후 마왕의 앞에 다소곳하게 무릎을 꿇었다.
“...지금부터 그대에게, 우리 짐승들의 신이신 마왕님을 섬기기 위한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지, 질문을 건네겠습니다. 그대는 한 점의 거짓도 없이, 진실한 마음을 저와 마왕님 앞에 드러내십시오♥” “네♡ 그리 하겠습니다♡” “후욱, 훅...! 으, 으으...!!”
너무나도 즐거운 듯이 클레아에게 대답하는 클라리스와, 그런 클라리스를 바라보며 허덕이는 바울.
고정된 시선을 돌리지도 못하고 클라리스를 바라보면서, 바울은 무엇인가 괴롭다는 듯이 주먹을 움켜쥐었다.
“그대는 오늘부터, 열등한 수컷들을 외면하고 그들을 업신여길 것을 맹세합니까?” “네♡ 맹세합니다♡” “으, 으흑...!”
“그대는 오늘부터, 열등한 실좆과는 두 번 다시 교미하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까?” “네♡ 교미하지 않겠습니다♡” “으흑, 으읏...! 으흐윽...!”
“그대는 오늘부터, 옛 수컷들을 잊고 오로지 마왕님만을 생각하며 자위할 것을 맹세합니까?” “네♡ 마왕님의 말자지를 떠올리며 자위하겠습니다♡” “아, 아...! 아윽, 크으윽...!”
“그대는 오늘부터, 마왕님만을 갈구하는 한 마리의 음탕한 암컷 짐승이 될 것을 맹세합니까?” “네♡ 저는 이미 머릿속에 교미밖에 없는, 음탕한 암컷 짐승입니다♡” “후욱, 후욱...! 으, 흐아아아...!!”
“쿡쿡...♥ 그대는 오늘부터, 우리 마왕교가 섬기는 짐승들의 신. 마왕님만을 섬기며, 그 분에게 영원히 복종할 것을 맹세합니까?” “후훗...♡ 네♡ 맹세합니다♡ 저의 모든 것은, 짐승들의 신이신 마왕님의 것입니다♡” “으흑, 윽...! 클라, 리스으...!”
말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진심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클라리스의 맹세.
망가진 자신을 보듬어주던 암컷이, 원수나 다름없던 짐승에게 복종의 맹세를 바친다.
그 모습을 눈 하나 깜빡이지도 못하고, 눈알마저 고정된 것처럼 눈물을 흘려가며 바라보는 바울.
하지만 그 와중에도 바울의 망가진 성기는,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쿡쿡♥ 그럼 그 맹세를 영혼에 새기기 위해, 마왕님의 신체에 입을 맞추며 당신의 복종을 드러내십시오♥” “네♡ 성녀님의 말씀을 따르겠습니다♡”
허덕이고 있는 바울을 비웃으면서, 클라리스에게 복종하는 모습을 보이란 지시를 내리는 마왕교의 성녀.
불쾌할 수도 있을법한 그 지시를 받은 클라리스는, 기쁜 듯한 표정을 내비치면서 자연스럽게 몸이 이끄는 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금 더 마왕의 곁으로 다가가, 행복한 표정으로 머리를 조아리는 암컷.
의논한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클라리스는, 자신의 본능이 시키는 대로 천천히 마왕의 말발굽에 입을 맞추었다.
“쪽...♡ 짐승들의 신이시며, 암컷들의 지배자이신 마왕님♡ 감히 마왕님께 반항했던 저 클라리스는, 앞으로 한 마리의 음탕한 짐승이 되어 마왕님을 섬기겠습니다♡” “으흑...! 윽...! 클라, 리스...!”
다른 이가 본다면 사랑에 빠진 것처럼 보일, 상기된 표정으로 몬스터에게 복종을 맹세하는 클라리스.
클레아 때는 보지 못했던 소중한 여인이 몬스터의 것이 되어가는 모습에, 바울은 클라리스의 이름을 부르며 절망스럽다는 듯이 허덕였다.
하지만 그런 바울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는 것처럼, 고개를 들어 좀 더 마왕의 곁으로 다가가는 클라리스.
그리곤 클라리스는 마왕의 말자지를 붙잡아, 희멀건 액체가 꿀렁거리며 새어 나오고 있는 마왕의 말요도에 입을 맞추었다.
“쮸웁♡ 쪽♡ 츄우웁♡ ...아아♡ 굉장합니다...♡ 말자지 딜도 보다도, 더 뜨겁고, 꿈틀거려서...♡ 읏♡ 쿠퍼액조차 농후한 이 느낌...♡ 열등한 수컷의 실좆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으흑, 윽...! 크으흐읍...!”
사랑에 빠진 듯한 느낌으로 말요도에 입을 맞춘 후, 맛있다는 듯이 희멀건 액체를 삼키는 클라리스.
그리곤 그 말자지 아래에 있던 말불알을 소중하게 들어올린 후, 또다시 클라리스는 그 말불알에 입을 맞추었다.
“쪽...♡ 하아...♡ 이럴 수가...♡ 손을 댄 것 뿐인데, 이렇게 수컷의 기운이 확실하게 느껴진다니...♡ 이게 바로 암컷을 지배할 자격이 있는, 진정한 ‘신’의 육체...♡” “아, 아아아아...! 으, 으흐으윽...!!”
그런 클라리스의 모습에 고통스럽다는 듯이 신음하면서도, 도저히 눈을 떼지 못하겠다는 듯이 눈에 핏발을 세우며 지켜보는 바울.
이미 암컷들은 손에 힘을 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클라리스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바울을 힐끔 바라본 후, 키득거리며 머리의 높이를 조금 낮추는 클라리스.
그렇게 클라리스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수컷이 아니면 해줄 수 없는 키스를 당연하다는 듯이 저질렀다.
“쮸웁♡ 쯉♡ 츄우우웁♡ 츄웁♡ 츄르르릅♡♡♡” “으, 아아아...! 클라리스으...! 그, 그런 곳, 까지이...!!”
말불알을 자신의 머리 위에 올리면서, 마왕의 하반신에 머리를 처박고 천박한 소리를 내는 클라리스.
다른 키스보다도 더욱 정성스럽게 마왕의 항문에 키스하던 클라리스는, 수 분이 넘도록 마왕의 항문을 빨다가 만족했다는 것처럼 머리를 떨어트렸다.
“...푸하...♡ ...그 동안 수컷들과 교미한 경험은 있었지만, 수컷의 항문에 키스한 것은 처음입니다♡ 마왕님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한, 저의 마음입니다♡” “큭큭. 훌륭했다. 클라리스... 그럼 거기에 더해서, 네 뒤에 있는 수컷에게 나에게 복종을 맹세했단 것을 보고해 주겠나?” “네에♡ 마왕님♡”
마왕의 명령에 기쁜 듯이 고개를 끄덕인 후, 자리에서 일어나 바울을 향해 뒤돌아서는 클라리스.
그녀의 하반신에는 마왕에게 복종의 키스를 하는 동안 흘러나온 암컷의 애액이, 하반신을 뒤덮을 정도로 넘쳐흐르고 있었다.
“바울♡ 보이나요? 당신과 할 때는 구경하기도 힘들던, 저의 암컷즙♡” “으흑, 아...! 으흐윽...!” “단순히 입을 맞추었을 뿐인데♡ 그것만으로도 제 몸이 반응해서, 몇 번이나 절정 해 버렸답니다♡ 당신과 할 때는 절대 느끼지 못했던, 황홀한 기분이에요♡” “후욱, 으, 으하...! 으하아...!” “하아...♡ 닿기만 해도 암컷을 발정시키는, 우월하기 그지 없는 수컷의 유전자...♡ 이게 바로, 신으로 섬길만한 가치가 있는 우월한 수컷이란 것이로군요♡” “으흑...! 아, 그륵...! 끄윽...!” “이런 우월한 수컷을 섬길 수 있다니♡ 원한도 복수도 잊게 만드는, 너무나도 강렬한 행복이네요♡ 그 어느 암컷도 이런 행복에는, 저항할 수 없을 거에요♡” “흐윽, 훅...! 후윽, 으하아...!!” “어째서 클레아가... 아니, 클레아 님이 당신을 버렸는지, 이해가 된답니다♡ 그러니 저도...♡ 쿡쿡♡ 클레아 님처럼, 당신을 버릴 생각이랍니다♡” “끄, 아아아...! 제, 발...! 클라, 리스으...!!”
무언가 할 말이 있는 것 같은데. 혀가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는 바울.
몸을 짓누르는 압도적인 절망감이,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고 이성을 마비시킨다.
기절하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이, 그런 바울에게 기운을 불어넣는 마왕을 섬기는 성직자들.
바라보는 것 이외엔 그 무엇도 허가되지 않는 수컷이, 고통스럽다는 듯이 신음을 이어나갔다.
“쿡쿡...♥ 자아♥ 클라리스의 영혼에 마왕님에 대한 복종과 충성이 새겨졌습니다♥ 마왕님♥ 마왕님께 복종을 맹세한 기특한 암컷에게, 신의 세례를 내려주시길♥” “큭큭. 그래. 클라리스. 무릎을 꿇고, 네 주인이자 신이 내려주는 세례를 받아들여라.” “네에♡ 마왕님♡”
바울을 마음껏 비웃은 후 다시 마왕을 바라보면서, 그의 말자지 앞에 무릎을 꿇는 클라리스.
다소곳하게 기도하는 자세를 취한 클라리스에게 말자지를 겨눈 마왕은, 즐거운 듯한 미소를 지으며 사악한 기운을 뿜어내더니...
따로 즐긴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말불알을 꿈틀거리며 누런 말정액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아아아...♡ 이럴, 수가...♡ 이 강렬하기 그지 없는, 수컷의 냄새...♡”
황홀하다는 듯이 몸을 떨면서, 머리 위로 쏟아지는 누런 말정액을 기뻐하는 클라리스.
마왕의 말정액을 처음으로 경험한 클라리스는, 그 농후함과 강렬한 냄새에 감탄하며 혀를 내밀어 흘러내리는 말정액을 빨아들였다.
입 안으로 들어온 젤리 같은 말정액을, 우물거리며 세심하게 맛보는 발정난 암컷.
말정액의 사정이 멈추고 말자지가 자신의 입 근처로 다가오자, 말정액에 뒤덮힌 클라리스는 기쁜 듯이 그 말자지에 입을 맞추었다.
“츄웁...♡ 쪽...♡ 아아...♡ 굉장해...♡ 이게, 마왕님의 말정액...♡” “...쿡쿡♥ 이것으로, 클라리스 그대는 마왕님을 섬기는 한 마리의 암컷 짐승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당신의 모든 것을 바쳐, 당신의 신이신 마왕님에게 봉사하기 바랍니다♥” “네에♡ 기꺼이, 마왕님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후훗♥ 아주 기특하네요 클라리스♥ 다만...♥ 아직 세례는, 완전히 끝난 게 아닙니다♥ 당신의 구멍들은 아직, 준비만 되었을 뿐 마왕님의 것이 되지 못했으니까요♥” “아핫...♡ 네. 알고 있습니다♡” “쿡쿡♥ 그래요♥ 그럼 계속해서... 영광스러운 첫 입교자의 세례식을, 이어나가 볼까요?”
마치 1부가 끝난 것뿐이라는 것처럼, 키득거리며 클라리스의 곁에 다가가는 클레아.
허덕이고 있는 바울을 힐끔 바라본 클레아는, 사악하기 그지 없는 미소를 지으며 바울을 향해 중얼거렸다.
“저 쓰레기 같은 수컷의 영혼까지 새겨지도록, 아주 긴 시간을 들여서 말이에요♥”
그 미소를 본 바울의 몸이, 더욱 더 크게 떨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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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쮸웁♡ 쪽♡ 하읍♡ 츕♡ 츄웁♡ 츄우우우웁♡♡” “쪼옥♥ 츕♥ 츄릅♥ 쮸웁♥ 츕♥ 쮸우우우웁♥♥♥” “후욱, 훅...! 우우, 우으으으...!!”
그렇게 시작된 첫 입교자를 위한, 마왕교의 세례 의식.
먼저 시작된 것은 성녀와 함께 진행하는, 말자지를 기쁘게 만드는 입보지 봉사였다.
마왕의 양 다리에 올라탄 클레아와 클라리스가 바울에게 과시하는 것처럼, 한쪽 다리를 들어올린 채 말자지를 빠는 천박한 모습.
그 음란한 광경에서 눈을 돌릴 수 없는 바울은, 완전히 말하는 법을 잊은 것 마냥 허덕이면서 몸을 움찔거렸다.
“츕♡ 츄우웁♡ 옷♡ 오호오오오옷♡♡ 마왕님의 손가락♡ 바울의 실좆보다도 훨씬 기분 좋아앙♡♡” “쮸웁♥ 쪽♥ 아핫♥ 보이나요 바울? 마왕님께 휘저어지고 있는 우리들의 보지♥ 손가락으로 휘저어지고 있을 뿐인데♥ 너무 기분 좋아서♥ 정신을 놓아버릴 것 같답니다♥” “으, 하아...! 으아, 으흐윽...!!”
일부러 자신들의 다리를 들어, 바울에게 자신들의 음부를 과시하고 있는 클레아와 클라리스.
그런 두 암컷의 음부를, 마왕의 굵은 손가락이 자신의 것이라는 것 마냥 거칠게 휘젓는다.
그 거친 애무마저 바울의 실좆과는 비교가 안 된다는 것처럼, 바울을 비웃고 모욕하는 음수와 기나긴 조교를 받은 가축이 되지 못한 암컷.
두 암컷은 일부러 바울에게 보여주려는 것처럼, 자신들이 복종을 맹세한 신의 말자지에 행복한 표정으로 입을 맞추었다.
“쪼옥♥ 츕♥ ...후훗...♥ 두 명이 봉사하고 있는데도, 전체를 커버하지 못하는 이 압도적인 사이즈...♥” “쪽♡ 츄웁♡ ...킥킥♡ 바울의 아기 같은 실좆으론, 이런 봉사를 받는 건 불가능하겠죠...♡” “으흡...! 흐, 어억...! 아, 아흐으...!” “이런 우월한 말자지야 말로, 암컷을 거느릴 자격이 있는 수컷이란 증거...♥” “즉♡ 바울 당신은 우리를 가질만한 자격이 없다는 말이랍니다♡ 저와 클레아 님의 이 가슴♡ 그리고 암컷 구멍들♡ 이건 전부, 마왕님의 것이에요♡” “아, 아히익...! 으, 햐, 아아...!!”
단순히 마왕에게 봉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바울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나 마왕과의 격차를 하나하나 알려주는 두 암컷.
그 모습은 철저하게 바울을 망가트리려고 하는 듯한, 사악한 암컷들의 모습 그 자체였다.
마치 그에게 원한이라도 있는 것처럼, 바울의 정신과 마음을 마구 짓밟아버리는 두 암컷.
소중했던 여인들이 다른 수컷을 사랑하는 그 모습에, 바울은 결국 참지 못하고 망가진 성기에서 묽은 정액을 사정해 버렸다.
“어머나♥ 설마 바울, 싸버린 건가요?” “앗...♡ 역겨워라...♡ 아무리 열등한 수컷이라지만, 어떻게 손도 대지 않고 싸버린 건가요 바울? 정말 재주도 좋네요♡” “으, 으하... 아아아...”
신체도 정신도 한계에 다다른 것일까.
바지를 축축하게 물들인 바울은, 그대로 의식을 잃고 기절하는 듯 했지만...
“어머♡ 바울♡ 기절하면 안되죠♡ 성녀님도 계신데다가, 클라리스의 세례가 아직 끝나지 않았잖아요?” “우리 라디아의 성직자들을 이끌던 주교였던 사람이♡ 자♡ 회복시켜 줄 테니 좀 더 집중해 보라구요♡”
하지만 바울을 붙잡고 있는 암컷들이, 바울이 기절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그의 신체를 회복시킨다.
회복과 더불어 버프까지 걸어주면서, 두 암컷의 마왕과 즐기는 광경을 보게 만드는 암컷들.
직장 동료였던 암컷 짐승들에게서 거부할 수 없는 지원으로 인해, 바울은 계속해서 두 암컷의 모습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아, 아하아아아아앙♡ 마왕님의 말정액♡ 또 이렇게나 가득♡” “츄웁♥ 쮸웁♥ 후훗♥ 클라리스♥ 마왕님의 말자지는 열등한 수컷들과는 달리, 절대로 지치지 않는답니다♥” “아아...♡ 굉장하네요오...♡ 눈 앞에서 마왕님의 우월함을 보게 되니, 자궁이 떨려서 미칠 것 같아요...♡” “으, 하아... 아, 아아... 그륵...”
시선을 돌리는 것도. 기절하는 것도. 그 무엇도 허용되지 않는 지옥 같은 시간.
절망 속에서 간절히 끝나는 것을 소망하지만, 바울이 섬기는 여신은 그 소망을 들어주질 않는다.
“오홋♥ 옷♥ 바울♥ 오랜만이죠♥ 마왕님과 저의 교미♥ 그렇게 눈 부릅 뜨고 자세히 보도록 하세요♥ 오호오오옷♥♥”
차라리 업소에서처럼 자위라도 할 수 있다면, 그나마 이 절망을 줄일 수 있을 텐데.
하지만 이젠 자위조차 허락되지 않는 바울은, 끝나지 않는 절망에 속으로 여신을 부르짖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바울의 목소리가 들리질 않는다는 듯이, 도무지 끝날 기미를 보이질 않는 짐승들의 교미 장면.
그 와중에도 얼마나 괴롭히려는 것인지, 세례를 받아야 될 클라리스는 교미를 하지 않고 있었다.
“응호오오오옷♡♡ 꼴 보기 싫던 바울 앞에서 간다아아앗♡♡” “아아앙♡♡ 바울♡ 욕심부리지 말고 딸이나 치고 살았다면, 다른 수컷들처럼 장난감 취급이라도 받을 수 있었을텐데에♡♡” “아핫♡ 아쉽네요오 바울♡ 당신을 발전기로 만들면, 어떤 모습일지 보고 싶었는데 말이에요오♡♡” “아아아아앙♡ 그거 아나요 바울♡ 제가 사귀던 레놀드는, 제가 죽여버렸답니다아♡♡”
클레아부터 시작해 동료였던 다른 성직자들까지도 데려와, 바울의 앞에서 교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마왕.
그러는 동안 클라리스는 마왕의 말자지나 항문을 빨면서, 철저하게 마왕에게 봉사만 이어나가고 있었다.
마치 클라리스와의 교미는 또 다른 곳에서 보여주겠다는 듯한 모습. 그 모습에, 이 지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며.
그렇게 바울은 끝나질 않는 것 같은 긴 시간 동안 짐승들의 교미를 지켜보면서, 망가진 실좆으로 몇 번이고 절정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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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으하... 으햐아...” “바울~? 괜찮은가요~? ...쿡쿡♥ 아무래도, 벌써 정신이 반쯤 죽어버린 모양이네요♥ 불쌍해라♥”
그리고 나서 얼마나 지났을까.
끝이 보이질 않던 짐승들의 교미가 끝나고, 바울은 어느새 구속이 풀린 채 다시 테이블의 말석에 자리잡고 있었다.
마치 처음으로 되돌아 온 것처럼, 마왕은 사라지고 다시 본래 있던 본인들의 위치에 착석한 암컷들.
하지만 클라리스를 제외하고 부풀어 오른 암컷들의 복부가, 분명하게 마왕과의 교미가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후후...♥ 이제 시작일 뿐인데♥ 벌써부터 저 꼴이라니...♥ 클라리스의 모든 구멍이 마왕님의 것이 되는 걸 지켜봐야 하는데...♥” “쿡쿡♡ 아무리 회복시켜 주더라도 한계는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오늘은 너무 길게 즐긴 모양이에요♡” “그런 것 같네요 클라리스♥ 그럼, 바울은 조금 회복할 시간을 주기로 하고... 우리는 그 동안, 마왕교의 수칙이나 정해보도록 할까요?” ““네에♡ 클레아 성녀 님♡””
즐거운 듯이 키득거리면서, 바울을 내버려둔 채 사악한 짐승들의 회의를 다시 시작하는 암컷들.
벗어날 수 없는 망가진 수컷의 지옥이, 자비롭게 약간의 안식을 주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