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01 - 642화 - 짐승에게 빠지는 신수의 소중한 제자들 ~ 백설 편 ~ (4)
“푸흐흐. 오는 동안 준비는 다 되었던 모양인걸? 벌써 이 정도로 젖어있다니 말이야.” “으, 으읏...♡ 마, 마왕님...♡” “처음이라고 했었으니까 이번엔 내가 리드해줄게. 백설 너는 그냥 나한테 몸을 맡기고, 나와의 교미를 즐겨봐.”
제 보지를 슬쩍 쓰다듬으며, 얼마나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해 보신 마왕님의 커다란 손.
그 손길에 오싹한 쾌감을 느낀 저는, 지금 저렇게 솟아올라 있는 말자지가 삽입되면 도대체 어떻게 될지 살짝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아니, 이건 두려움이 아닙니다. 이건 두려움이라기 보단, 기쁨...
마왕님의 암컷이 되는 지금 이 순간이, 몸이 떨리 정도로 너무나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자... 그럼, 과연 백설의 처녀 보지는 무슨 맛일지...” “하읏...!? 아, 아읏...♡” “큭큭. 몸에서 힘 빼도록 해. 일단 삽입하고 나면, 몸이 알아서 움직일 테니까.”
콘돔이 씌워진 말자지가 제 보지에 닿자, 오싹한 쾌감이 또다시 퍼져나갑니다.
분명 콘돔을 사이에 두고 닿은 것인데. 어째서 이다지 황홀한 감각이 느껴질까요.
뭔가 미세한 생명체들이 콘돔에 있는 듯한, 기묘한 느낌...
마치 저 콘돔에서 마왕님의 말정액에 손을 댔던, 그 감각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넣는다~? 백설의 처녀 보지에 마왕님의 말자지가, 들어갑니다아~” “으, 으으으읏...!? 아, 아앗...!?”
천천히. 제 다리를 붙잡은 손에 힘을 주시며, 마왕님께서 제 보지에 탄력 넘치는 본인의 귀두를 꾸욱 누르십니다.
분명 저 탱탱한 귀두는 삽입되기엔 그다지 좋은 형태가 아닌 것 같은데. 그런데 이건 어째서일까요.
단 한번도 크게 벌려진 적이 없는 제 보지가, 뭔가 마왕님의 말귀두 모양에 맞춰, 벌려지는 듯 하더니...
그대로 마왕님의 말자지에 제 보지 안으로 들어오며, 저의 처녀막을 허무할 정도로 가볍게 찢어버렸습니다.
“아, 아아아아아앗!!? 읏, 으흐읏...!?” “크으으...! 언제 맛봐도 황홀한 처녀를 정복하는 감각...! 그래, 이거지...!!” “아, 아앗...! 으, 으흐으으읏...!!” “큭큭...! 처음이라 조금은 아플 텐데도 주술의 압박이 전혀 없는걸...! 이렇게나 내게 빠져 있었다니. 아주 기특해. 백설...!!”
만족스러운 듯이 혀를 낼름거리시며, 저 커다란 말자지를 제 안에 계속 밀어 넣으시는 마왕님.
뭔가 제 내장을 밀어 올리는 듯한 압박감과 함께, 왠지 모르게 제 뱃속에 감각이 생긴 것처럼 마왕님의 자지 모양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제 몸 전체가 보지가 된 듯한 기묘한 감각. 그리고, 무엇인가 제게 스며드는 듯한... 오싹하면서도 황홀하기 그지 없는, 아찔한 쾌감.
지금 마왕님의 말자지가 제 자궁에 닿은 순간, 저는 깨달았습니다.
저 백설이라는 암컷은... 저의 이 암컷의 몸뚱아리는...
바로, 마왕님이라는 우월한 수컷에게 바쳐지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요♡
“응핫, 아, 아앗...! 아, 아아앙♡ 마, 마왕님...♡” “크으...! 처음인데도 여기까지 받아들이는 건가...! 정말 굉장한 재능인걸 백설...!” “오홋, 읏, 으하앗...!? 아, 아흐읏...!?” “큭큭...! 처음인데도 이 정도라면 봐주거나 할 필요는 없겠어... 어디, 처음부터 거칠게 해서 내 말자지에 딱 맞는 보지로 만들어볼까...!!”
뭔가 제 보지를 확인해 보는 것처럼, 허리를 돌리며 말자지를 밀어 넣으시던 마왕님.
점점 깊이가 늘어나는 제 보지에서 뭔가 확신을 얻으신 것처럼, 마왕님은 조금 기쁜 듯한 반응을 보이시더니...
그대로 말귀두와 밀착되어 있던 제 자궁에, 거칠게 말자지를 찔러 넣으셨습니다.
“응호오오오옷!!? 오, 오홋♡ 아, 으히이이이익♡♡” “자궁 정복 완료~ 큭큭. 이걸로 네 보지와 자궁은, 모두 내 말자지에게 사용된 중고가 되었네? 백설?” “아히, 아!? 아, 으히이이이이이익♡♡” “이대로 마구 교미해 버리면, 열등한 수컷들의 실좆으론 절대 만족할 수 없는 이 마왕 전용의 말보지가 되어버리겠지... 푸흐흐. 어디, 요화의 소중한 제자님을 내 전용 말보지로 만들어 줘 볼까~?”
말보지...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마왕님의 너무나도 커다란 이 말자지를 만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깊으면서도 굵은 것을 잘 받아들이는, 그런 보지란 거겠죠.
지금 이 마왕님의 말자지에 맞춰진다니. 뭔가 앞으로 다른 수컷들과는 교미할 수 없는, 암컷의 인생이 끝장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니, 이건... 암컷의 인생이 끝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시작되는 것...♡
진짜 수컷인 마왕님 전용의, 진짜 암컷이 되는 것이에요♡
교미할 가치가 없는 열등한 수컷들의 자지가 아니라, 우월한 수컷인 마왕님의 말자지 전용 암컷이 되는 것...♡
단 한 번의 교미라고 해도, 암컷이라면 당연히 이쪽을 선택하게 되겠죠♡
이것이야 말로 암컷의 진정한 행복♡ 진정한 교미♡
처음 하는 교미인데도 불구하고, 이 말자지와의 교미가 암컷에게 있어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됩니다♡
“크으...! 오옷...!? 이 쫄깃하게 들러붙는 감촉...! 과연 요화의 제자인걸! 요화랑 비슷한 타입의 보지잖아!?” “아앗♡ 옷♡ 오홋♡ 응호오오오오오옷♡♡” “크, 훌륭해...! 이거 까딱하다간 콘돔이 찢어질 정도로 사정해 버리겠어...!!” “응핫♡ 아♡ 아힉♡ 오, 오호오오오옷♡♡ 오옷♡♡”
제 자궁에 삽입하신 것을 기점으로, 마왕님께서 절 짓누르시듯 거칠게 허리를 흔드십니다.
마치 망가져 버릴 것처럼 거칠게 말자지가 파고드는 보지와, 제 몸을 누르는 거대한 마왕님의 육체.
마치 절 죽이려는 것처럼 제 몸을 누르시는 마왕님이신데. 그런데 어째서일까요.
이 몸이 짓눌리는 숨막히는 압박감조차, 마왕님에게 정복당하는 것 같아서 너무나 기분 좋습니다♡
“크으, 흐읍...! 푸흐, 푸르륵...!!” “응힉♡ 앗♡ 아아♡ 오, 오홋♡ 응호오오오오오옷♡♡”
5~6명이 누우면 꽉 찰 것 같은 작은 방. 그 방에 울려 퍼지는 제 신음소리와, 마왕님의 거친 숨소리.
인간의 말은 들리지 않고 마치 짐승이 교미하는 듯한 거친 소리만이, 음란한 물소리와 함께 울려 퍼집니다.
하지만 그리 상관은 없습니다. 지금 저는 뭔가... 왠지 모르게 암컷 짐승이 되어가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라...
마왕님과 얘기하지 않아도 제 안에 들어온 말자지로부터, 마왕님의 감정과 생각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애초에 교미중의 대화란 것은, 인간들 끼리나 나누는 것. 짐승들끼리의 교미에선 의미 없는 행동일 뿐.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지금의 저에겐, 저를 소유하고 싶다는 마왕님의 감정이 절실히 느껴지고 있습니다♡
“크으...! 쯉, 츄웁.,..!” “하읍♡ 쪽♡ 쮸웁♡ 읍♡ 마왕님...♡”
눈빛을 교환한 것 만으로 자연스럽게 얽히는, 마왕님과 저의 혀.
교미뿐만 아니라 키스도 처음인데. 저는 자연스럽게 마왕님의 혀를 받아들였습니다.
암컷의 본능이 하게 만드는, 수컷을 받아들이는 행위.
제 모든 것을 마왕님께 바치고 싶다는, 그런 행복한 감정이 마약처럼 흘러나오는 것 같습니다.
“응홋♡ 옷♡ 오오오오오옷♡♡ 아, 아히히이이이이익♡♡♡”
아아...♡ 너무해요 요화님♡ 이런 마왕님을 사악한 존재라고 알려주시다니♡
그러면서 본인은 혼자 마왕님과 교미하시다니♡ 그런 거 너무하잖아요♡
혹시 마왕님을 독차지 할 생각이셨나요? 저희 암컷 제자들에게, 마왕님의 말자지를 빼앗기지 않도록?
후후...♡ 저희를 아끼시는 요화님이시니까 그건 아니겠죠♡ 마찬가지로 요화님을 부모님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저희들이니까, 그건 잘 알고 있답니다♡
하지만... 마왕님을 사악한 존재라고 보신 것은, 요화님의 착각이셨던 것 같아요♡
이런 행복하지 그지 없는 아찔한 쾌락♡ 보는 것 만으로도 몸이 떨리는 우월한 수컷의 육체♡
저는 지금 깨달았답니다♡ 마왕님은, 암컷들이 무조건 복종하며 따라야 하는 그런 분이란 것을요♡
그 복종의 대가로 암컷에게 이런 쾌락을 주시는...♡ 너무나도 감사하기 그지 없는, 마왕님...♡
죄송해요 요화님♡ 요화님의 제자였던 저는 오늘, 마왕님의 암컷이 되어버렸어요♡♡
“응히이이이익♡ 아♡ 아히♡ 옷♡ 응호오오오옷♡♡♡”
마왕님의 암컷이 되었다고 해도, 아마 요화님에 대한 태도는 달라지지 않겠죠.
이렇게 행복하기 그지 없는 와중에도, 요화님이 저희를 걱정하시던 얼굴이 자꾸 아른거리거든요.
그러니 앞으로도 요화님을 계속 섬길 것 같지만... 아핫. 하지만, 어째서일까요...♡
만약 요화님과 마왕님. 둘 중에 한 분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저는, 저도 모르게...♡ 마왕님을 선택해 버릴 것 같아요♡
죄송해요 요화님♡ 요화님의 자식이나 다름없는 제자이면서, 이런 불효막심한 감정을 가지다니♡
그래도 요화님이 소중하다는 것은, 전혀 변하지 않았으니까...♡ 그러니까, 요화님...♡
저는 앞으로 요화님을 거스르고, 마왕님을 진심으로 섬기도록 할게요♡♡♡
“푸륵, 하, 푸흐으...!!” “오, 오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아아♡ 자궁이♡ 자궁에, 뭔가 채워지는 게 느껴져서♡
뱃속에서 뭔가 뜨거운 게♡ 콘돔에 싸여진 채 마구 부풀어 올라서♡
느껴져요♡ 제 배가 지금, 교미가 끝난 마왕님의 부인 분들처럼, 커지고 있다는 게♡
아아♡ 굉장해♡ 콘돔이 있는데도, 이렇게 자궁에 스며드는 것 같은 쾌감이라니♡♡
그냥 콘돔이 찢어졌으면 싶을 정도로, 너무 기분 좋아아♡♡♡
“아히, 응히잇...♡ 오, 오홋♡ 응호옷...♡” “푸흐으... 오. 다행히 찢어지진 않았네... 큭큭. 좀 더 즐기고 싶었는데 잘 됐는걸...”
뭔가 찢어지지 않는 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듯이, 제 배를 어루만지시며 즐거워하시는 마왕님.
아무래도 마왕님께선 저를 좀 더, 천천히 즐기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그냥 이대로 말정액이 채워져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러면 뭔가, 저에게 변화라도 생기는 걸까요?
...후후♡ 어쩐지 이미 그건, 결정된 사항인 것 같습니다...♡
“오홋...♡ 옷...♡ 아♡ 마왕님의, 말정액이...♡”
어떻게든 자궁 입구를 벌리며 긴 튜브 같은 형태로, 제 뱃속을 빠져나가는 말정액이 채워진 콘돔.
그렇게 콘돔을 배출해서 줄어든 제 배를, 마왕님은 재미있다는 듯이 바라보시더니...
그대로 콘돔을 말자지에서 빼시곤, 묶어서 제 얼굴 위에 올리셨습니다.
“아, 아힛...♡ 뜨, 뜨거워요 마왕님...♡ 콘돔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어...♡” “푸흐흐. 처녀를 졸업한 선물이야. 그건 가지고 있다가, 원하는 대로 하도록 해.” “아, 아히...♡ 감사합니다...♡ 마왕님...♡”
몸에 퍼지는 쾌락의 여운 때문에 몸을 움직이지 못한 채, 얼굴 위에 올려진 콘돔에 기뻐하는 저.
이렇게 많은 말정액이 전부 제 것이란 생각을 하니, 어쩐지 너무나 기뻐서 또 절정이 찾아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분명 콘돔을 착용하고 한 교미인데. 어째선지 제 보지에, 마왕님의 기운이 스며든 것 같은 황홀한 쾌감.
그런 제 옆에서 즐거운 듯이 웃으시면서, 마왕님께서는 제 가슴을 주무르셨습니다.
“큭큭. 더 즐기고 싶긴 하지만...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아.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거란 건 예상했지? 백설?” “오, 오홋...♡ 네, 네에...♡” “앞으로 심심하면 네 몸을 쓸 테니까. 언제든 나랑 교미할 준비를 해두라고. 모란이 출산할 때 남편을 잠깐 풀어주는 대가로 말이지.” “응힉...♡ 네에...♡ 감사, 합니다...♡” “이걸로 넌 내 암컷이야. 앞으로 교미가 아니더라도, 내 암컷답게 정성을 담은 봉사를 기대할게. 큭큭...” “네에...♡ 마왕님에게, 봉사합니다아...♡”
마왕님께 처녀를 바치고, 그대로 마왕님의 암컷이 될 것임을 마음 속으로 맹세해버린 저.
그렇게 한동안 쾌락에 빠져있던 저는, 한참 시간이 지난 후 마왕님과 함께 이 별관을 빠져 나왔습니다.
확실하게 몸에 새겨진 마왕님의 말자지 형태. 그리고, 처녀 졸업의 선물로 받은 말정액...
그 거대한 말정액 콘돔을 몰래 숨겨 숙소로 복귀한 저는, 그 말정액을 밤새 자위를 하며 삼켜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머릿속에서 마왕님에 대한 것이 가득 채워져서, 어떻게 하면 마왕님이 기뻐하실까 생각하던 저는...
다른 제자들이 놀랄 만큼, 우선 마왕님께서 좋아하시는 것 같은 요염한 느낌의 화장부터 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