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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704화 (704/749)

Chapter 703 - 644화 - 짐승에게 빠지는 신수의 소중한 제자들 ~ 소우마 편 ~ (2)

누나들의 목소리엔, 뭔가 수컷들을 거역하지 못하게 만드는 힘이라도 있는 걸까요.

옷을 벗으라는 누나들의 말이 너무나도 부끄러운데. 저는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고서 천천히 누나들 앞에서 옷을 벗기 시작했습니다.

“하아, 하, 읏...♡ 흐읏...♡” “킥킥...♥”

천천히 옷을 벗는 제 앞에서 다리를 까딱거리며, 뭔가 즐거운 듯이 키득거리고 있는 누나들.

절 비웃는 듯한 누나들의 웃음을 보게 되니, 뭔가 제가 누나들의 구경거리가 된 듯한 이상한 느낌에 몸에서 오싹한 소름이 퍼져나갔습니다.

“어머나~♥ 귀여운 애기 자지가 나왔네요~♥” “아핫♥ 예상보다 더 귀여운 실좆이네♥ 빨딱 서있는데도 껍질도 제대로 안 벗겨져선...♥” “킥킥♥ 저래서야...♥ 완성된다고 해서 우월한 수컷이 되긴 힘들 것 같은데~♥”

바지까지 벗어 자지를 꺼내자, 뭔가 귀엽다는 듯이 말하면서도 눈빛만은 비웃는 느낌이 가득한 누나들의 표정.

어째서일까요. 저 표정을 보니 자지가 욱신거리면서, 누나들에게 무조건 복종해야 할 것 같은 기묘한 감각이 솟구쳤습니다.

“으, 으읏... 누, 누나드을... 이제, 어떻게 하면...” “킥킥♥ 그러네에~♥ 어차피 쪼끄만 해서, 딱히 구경할만한 것도 없는데다...♥” “거기다 소우마도 얼른 수컷이 되고 싶은 모양이니까...♥ 일단 이 볼품없는 실좆이 얼마나 큰 가능성을 품고 있는지, 그것부터 확인해 볼까?”

너무나도 하찮다는 듯이. 까딱거리는 제 자지를 바라보며 키득거리던 누나들.

그런 누나들이 시키는 대로 무조건 따라야 한다 느끼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누나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모이더니, 다 같이 바닥에 엎드려 저를 올려다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 아으...!? 누, 누나들...!?” “킥킥♥ 소우마♥ 어때? 지금 누나들의 모습♥ 누나 같은 암컷들이 네게 엎드리고 있는 광경이?” “가만히 있어도 암컷들 스스로가 복종하는 모습을 보이는 광경...♥ 그게 바로 우월한 수컷에게만 허용된, 당연한 광경이에요~♥”

마치 제게 복종하려는 것처럼, 스스로 몸을 엎드려 저를 올려다보는 누나들의 모습.

어쩐지 제가 누나들을 지배하게 된 듯한, 그런 가슴이 두근거리는 광경이었습니다.

이런 광경이 당연한 것이라니. 우월한 수컷이란 건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 걸까요.

이렇게 야하고 아름다운 누나들이, 아무런 거부감 없이 복종하는 듯한 모습... 이, 이건 뭔가, 말로만 듣던 노예란 존재들이, 진심으로 복종을 하는 듯한... 그런 모습인데...

어쩐지 동경하던 우월한 수컷의 존재가, 제가 절대로 닿을 수 없는 신적인 존재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아, 하아...♡ 누, 누나들...♡” “후후...♥ 그럼...♥ 과연 자지가 완성돼서 진짜 수컷이 될 소우마가, 정말로 우월한 수컷이 될 자격이 있을지...♥” “어디 한 번, 확인해 볼까요?”

키득거리는 웃음소리와 함께, 누나들에 엎드린 상태에서 저를 향해 기어옵니다.

색기 넘치는 눈웃음을 지으면서. 마치 뭔가를 바라는 것처럼, 저에게 다가오는 누나들.

그런 누나들의 모습에 저는 우월한 수컷이 된 것 같아 흥분되면서도, 뭔가 누나들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단 느낌에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으, 으읏... 누, 누나드을...” “킥킥♥ 안~ 돼~♥ 소우마~♥” “우월한 수컷은 암컷을 놔두고 그렇게 떨지 않는답니다♥ 좀 더 수컷다운 모습을 보여줘야죠♥” “자♥ 다리에 힘 꽉 주고♥ 자신의 자지를 당당하게 내밀면서♥” “암컷들을 깔보며...♥ 내가 바로 너희들의 주인이라는 것처럼...♥” “지배자다운 모습으로, 암컷들을 내려다 보는 거야♥”

아, 아... 그런... 내가, 누나들의 주인이라니...

생각만 해도 너무나 흥분되는 일이지만... 하지만 동시에 뭔가, 해서는 안될 일이란 느낌이...

이건... 이건 뭔가... 저따위에겐 너무나 과분한 일이란 생각이 들면서, 절대 있을 수 없는... 비현실적인 장면을 마주하는 것 같아서...

도저히, 암컷들을 지배한다는 생각 따위를... 할 수가...

“킥킥♥ 자 소우마♥ 누나들이 지금부터, 네 자지를 수컷의 자지로 완성시켜 줄 건데...♥” “우월한 수컷이 되고 싶은 소우마가, 자지가 완성된 순간에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되겠죠? 후훗♥” “명심해 소우마♥ 우월한 수컷은, 자지를 쓸 수 있게 된 시점부터 남다른 법이거든?” “물론 뒤늦게나마 단련을 통해 우월한 수컷으로 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쿡쿡♥ 그건 사실상, 소우마가 단련을 해서 세상에서 제일 강한 용사가 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 “물론 소우마가 단련을 해보겠다면 누나들도 도와주겠지만~♥ 그것보단 처음부터 자질이 있는 쪽이 좋지 않겠어?” “처음부터 나약한 모습이 나오면 열등한 수컷으로 확정되는 셈이니까♥ 다리에 힘 꽉 주도록 하세요♥”

저의 바로 코앞까지 다가와서, 각오를 하란 듯이 말하는 누나들.

아무래도 자지가 완성된 시점에 수컷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우월한 수컷이 될 수 있는 수컷의 자질인 모양입니다.

무엇이 수컷다운 모습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리에 힘을 주라는 것을 보면, 당당한 태도로 완성된 자지를 과시하면 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제게 그런 것이 가능할지, 도무지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지금도 누나들의 엎드린 모습이나 가슴 골이 너무나도 흥분돼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다리가 떨리는데... 그런데 여기서 수컷답게 당당한 모습을 보이라니...

만약 자지를 완성시켜준다는 게, 뭔가 야한 일이라면... 그러면, 저는...

“후후...♥ 자, 그럼...♥ 지금부터...♥ 아직 껍질도 벗겨지지 않은, 이 귀여운 애기 실좆을...♥” “누나들이 애정을 담아, 진짜 자지로 만들어 줘 볼까요~?” “아, 읏...!? 자, 잠까안...!?”

키득거리던 9명의 누나들이 짐승 같은 붉은 눈동자를 반짝이더니, 저를 넘어지지도 못할 정도로 모여서 제 다리를 붙잡았습니다.

제 하반신에서 느껴지는 누나들의 부드러운 손길. 거기에 누나들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진다 싶더니...

누나들은 놀랍게도 다양한 각도에서, 제 자지를 향해 조금씩 머리를 가까이 가져오기 시작했습니다.

“열등한 수컷에겐 너무나도 과분한, 음수들의 키스♥” “자♥ 깨어나렴♥ 소우마 안에 잠들어 있는 수컷의 본능아♥”

서로 불편할 정도로 가까이 모인 누나들. 그런 누나들이, 제 자지에 말을 걸고 나서 한 행동은...

움찔거리는 자지를 놔둔 채 제 불알 쪽에, 누나들의 입술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쪼옥♥♥♥”” “으, 으히이이이이익!? 아, 아히익!!?”

제 작은 불알 주머니를, 마치 9개의 입술로 감싸는 것처럼 입을 맞춘 누나들.

그렇게 누나들의 입술이 닿자 마자 제 불알 쪽에선, 무언가 부글부글 끓는 듯한 감각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누나들의 입술로부터 무엇인가가 파고든 듯한 오싹한 감각. 그리고, 그 파고든 것으로 인해 강제로 불알이 자극된 듯한 기묘한 느낌.

고통인지 쾌감인지 모를 이 이상한 느낌은, 마치 제 불알이 억지로 성장해 무엇인가를 만들기 시작한 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오홋!? 으홋!? 아, 아히!? 으히이이이이익!!?” ““킥킥...♥””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건.

마치 제 불알 안에서, 무엇인가 살아있는 벌레 같은 것이 꿈틀대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 벌레가 불알 내부를 마구 휘저으면서, 위험할 정도로 불알을 활성화 시킨 듯한 아찔한 느낌.

이 감각은 제가 어린 것을 고려하더라도, 인간이 버틸 수 있는 그러한 종류의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감각이었습니다.

“아힛!? 옷!? 으홋!? 으호오오오오오옷!!?”

뭐야 이거.

뭐야 이거. 뭐야 이거. 뭐야 이거언...!?

마치 전신의 생명력이, 불알 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아서...!

마치 신체의 모든 에너지를, 불알이 독차지 하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뭔가 인생 내내 사용해야 할, 불알의 모든 것을 급격하게 소모시키는... 그런, 이상한 감각...!!

아, 아아...! 안돼에...! 이런 거, 참을 수가...!!?

“...쿡쿡...♥” “으히익...!? 아, 아히, 으헤에...”

그렇게 제 곁에 모인 누나들에게 다리를 붙잡힌 채,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불알에서 느껴지던 꿈틀거림이 진정되기 시작하자, 저는 간신히 숨을 고를 정도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뭔가 암컷 같은 숨소리를 내며 몸을 떠는 저를, 미소를 지으며 가만히 바라보던 누나들.

누나들이 제 다리에서 손을 떼고 물러나자, 저는 그대로 다리에서 힘이 풀려 바닥에 주저앉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이, 익...♡ 하아, 흐익...♡” “아~ 아~♥ 기껏 자지를 완성해 줬는데♥ 그런데 이렇게 볼품없이 주저앉아 버리다니...♥” “수컷다운 당당함을 보여야 한다고 그렇게 말했었는데♥ 교미도 아니고, 고작 불알이 활성화 되는걸 버티지 못했다라...♥” “쿡쿡♥ 역시...♥ 소우마에겐 우월한 수컷이 될만한 자질이 없었다는 걸까요?” “뭐어~♥ 그 활성화란 게 평범하지 않은 수준이긴 했지만♥ 그래도 적당히 조절해서 평범한 수컷의 100배 정도로만 활성화 시켰는데 이 꼴이라니~♥” “마왕님의 불알은 고작 이 정도가 아닌데...♥ 역시 조절을 한 게 정답이었던 모양이군요♥ 처음부터 마왕님 수준으로 활성화 시켰다면, 소우마가 망가졌을 것 같습니다♥” “그러게~♥ 킥킥♥ 역시 열등한 인간이 마왕님 수준의 수컷이 된다는 건 무리였던 모양이야♥”

아아... 그런... 그럴 수가...

우월한 수컷은 이런 말도 안 되는 감각을, 당연히 버틸 수 있어야 한다는 걸까요...?

마치 불알 속에 있는 것들을 억지로 뽑아내는 듯한, 그런 아찔한 느낌이었는데...?

심지어 마왕 형님은... 이걸 고작이라고 부를만한, 그런 수준...?

말도 안돼... 우월한 수컷이란 게, 그렇게나...

“흐응~♥ 어떻게 할까~♥ 비록 우월한 수컷의 자질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대로 끝내긴 조금 아쉽단 느낌인데...♥” “쿡쿡♥ 그러네...♥ 기껏 자지도 완성시켜 줬는데♥ 한 번 사용할 기회도 안주고 끝내는 건 조금 아쉽지?” “사이즈도 전혀 변하지 않은, 정말 열등하기 그지 없는 실좆의 완성이지만♥ 그래도 수컷의 쾌감이 어떤 건지는 한 번 경험시켜 줘야지♥” “자♥ 소우마♥ 누나들이 소우마에게, 수컷의 첫 사정을 경험시켜 줄게요♥”

어느새 자리에서 일어나, 바닥에 주저앉은 저를 내려다 보고 있던 누나들.

방금 전까진 저를 올려다보며 뭔가 암컷의 표정을 보여주고 있던 누나들인데. 그런데 어느새 시선의 위치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마치 저를 깔보는 것처럼, 키득거리며 내려다 보는 누나들의 시선.

그런 누나들을 올려다 보고 있으니... 무엇인가, 제 가슴 속에서 형용하기 힘든 감정이 꿀렁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자 소우마~♥ 첫 사정을 경험해보기 전에...♥ 지금 이걸로, 네 자지는 수컷으로 써먹을 수 있게 완성되었는데...♥” “그런데 크기도 여전히 애기 실좆인데다, 고작 불알이 정자 만드는 것도 버티지 못하는 한심한 수컷의 모습이네요?” “교미도 안 했는데 정자 생산의 쾌감도 버티지 못하다니♥ 이래서야 열등한 수컷 그 자체잖아?” “이런 열등한 수컷의 모습...♥ 후후♥ 그러니 누나들도 소우마의 첫 사정은, 열등한 수컷에게 어울리는 방식으로 체험시켜 줄게♥”

발꿈치가 이상할 정도로 날카로운 신발을 또각거리면서, 누나들이 저를 향해 다가옵니다.

뭔가 장난감을 바라보는 듯한, 아까와는 달리 오싹하기 그지 없는 누나들의 표정.

첫 사정을 시켜준다는 누나들의 말에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어쩐지 지금 누나들의 눈빛은 마왕 형님과 교미하던 요화님의 눈빛과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열등한 수컷에게 어울리는 방식... 그렇다는 건, 제가 기대하던 교미가 아니라는 것...

그게 너무나 분하게 느껴지는데... 어쩐지, 제 가슴에선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는 것 같았습니다.

“하아, 하아...♡ 으, 으흐읏...♡” “...킥킥♥ 이거 빨딱거리는 것 좀 봐♥ 귀여워♥” “후후...♥ 저 불알에 새겨진 문양...♥ 저희들의 기운도 잘 스며든 것 같습니다♥”

제 불알에 뭔가 했다는 듯이 말하는, 라피나 누나의 저 인형 같은 미소.

그 목소리에 제 자지 쪽을 확인하자, 제 불알에 무언가 불길하게 느껴지는 문양이 사악한 빛을 내며 새겨져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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