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04 - 645화 - 짐승에게 빠지는 신수의 소중한 제자들 ~ 소우마 편 ~ (3)
“아, 아...? 이, 이건...?” “후후...♥ 그건 말이죠...♥ 누나들이 소우마에게 주는, 선물이랍니다♥” “그걸로 소우마의 불알은, 남들보다 100배는 더 활성화 된 상태♥” “거기다 소우마가 진심으로 원할 때만 사정할 수 있게 해둔 거야♥” “아직 열등한 수컷인 채로 끝내고 싶진 않겠죠? 그러니 이렇게 우월한 수컷의 불알을 간접 체험하면서, 원하는 때만 사정하려고 하다 보면...♥” “그러면~♥ 소우마도 단련되어서, 열등한 수컷을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몰라~♥”
아, 아... 그렇구나...
억지로 불알을 활성화시켜서.... 우월한 수컷의 불알을, 간접 체험하면서...
그러면서 내가 원하지 않는 쾌감에, 저항하다 보면...
그러면... 열등한 수컷의 자지가 된 나조차, 아직 우월한 수컷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이렇게나 날 생각해 주다니... 누나들은, 왜 날 이렇게...
으, 읏... 뭔가, 행복한 기분이... 이 기분은, 뭐랄까...
마치, 누나들한테 사랑 받고 있는 것 같아...
“자아~♥ 그럼 소우마~♥ 지금부터 누나들이, 열등한 수컷들에게 어울리는 색다른 쾌감을 줄게~♥” “여기서 쾌감을 느끼면 안 되는 거 알죠~? 그러면 정말 수컷으로서 끝장이랍니다~♥” “물론 못 견딘다고 해서 누나들이 소우마를 버리거나 하진 않을 거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우월한 수컷이 되어서 누나들과 같이 교미하며 놀아보는 게 좋겠죠? 후후♥ 그러니 어디...♥ 힘내서 잘 버텨봐요♥ 소우마♥”
아, 아아... 누나들과, 교미이...
내가 우월한 수컷이 되면, 나랑 교미도 해주겠다니...
누나들은 마왕 형님의 아내들인데... 그런데, 그런 누나들이 나랑도 교미를...
어쩐지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으, 읏...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자지가...
“...그.러.면~♥ 자...♥ 에잇♥” ““에잇♥””
천천히 제 주변을 에워싼 뒤, 굽이 날카로운 신발 한 쪽을 벗던 누나들.
누나들이 뭘 준비하는 건지 모르는 저는, 그저 홀린듯한 기분으로 멍하니 누나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누나들은 신발을 벗어, 양말 같지 않은 매끄러운 천이나 그물 같은 양말을 신고 있던 발 한쪽을 들어올리더니...
그대로 누나들의 부드럽고 달콤한 향기가 나는 발로, 저를 부드럽게 짓밟기 시작했습니다.
“으힉♡ 아♡ 으호옷♡”
누나들의 발에서 너무나도 부드럽고 감미로운 촉감이 전해져 왔기 때문일까요.
바닥에 주저앉아 있던 저는 누나들의 발이 얼굴이나 몸에 닿은 순간, 그대로 허리에서 힘이 풀려 바닥에 완전히 드러누워 버렸습니다.
그렇게 알몸으로 드러누운 저를, 아주 살짝 답답함을 느낄 정도의 힘을 실으며 짓밟는 누나들.
매끄럽고 부드러운 감촉의 발바닥이, 제 몸에 기분 좋은 쾌감을 새기듯 저를 밟았습니다.
“아히♡ 옷♡ 으홋♡ 오호오오옷♡♡” “아하핫♥ 소우마~♥ 처음부터 기뻐하면 어떡해~♥” “이건 열등한 수컷들이 기뻐하는 방식입니다♥ 소우마♥ 설마 이대로 열등한 수컷이 되고 싶은 겁니까?” “물론 소우마를 망가트리기 싫어서 하이힐은 벗어줬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열등한 수컷 그 자체로 보이는걸? 킥킥♥” “얼마나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사정만은 하면 안돼요? 소우마?” “여기서 사정해 버리면 정말 끝장이니 말이다♥ 어디, 누나들과의 교미를 생각하며 잘 참아봐라♥”
아♡ 아♡ 뭐야 이거♡
왜 이렇게 밟히고 있는데♡ 이렇게 전신에서 쾌감이...♡
신발은 벗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 아플 정도로, 몸을 짓밟히고 있는데♡
그런데 그 아픔조차, 뭔가 기분 좋게 느껴져서...♡
심지어 누나들에 발에서, 너무나 기분 좋은 냄새까지 느껴져서어...♡
자지는 건드리지도 않고 있는데♡ 아♡ 자지가, 폭발해 버릴 것 같아♡♡
“아히♡ 옷♡ 으홋♡ 으히이이이익♡♡” “아아~♥ 이건...♥ 정말 글렀네♥” “자지 쪽은 전혀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벌써 저렇게, 못 참겠다는 듯이 꿈틀거리고 있다니...♥” “후후♥ 그렇게나 누나들의 발이 기분 좋았다는 걸까요? 벌레처럼 꿈틀거리는 게 너무 귀엽네요♥” “아무래도 소우마에겐, 우월한 수컷보다 열등한 수컷의 재능이 넘치는 모양이군...♥ 훌륭한 장난감의 소질이 있어♥” “킥킥♥ 약도 잘 통하는 걸 보면 암컷의 재능도 넘치는 것 같으니까♥ 과연 어느 쪽을 고를지, 너무 기대되는걸~♥”
도대체 이 무슨 강렬한 쾌감일까요.
지금 누나들이 뭐라고 하는지, 제대로 들리지가 않습니다.
마치 천국에 도달해 있는 듯한 황홀한 쾌감. 누나들에 발에 짓밟히는 것 만으로도, 이런 황홀한 쾌감을 경험할 수 있다니.
열등한 수컷이란 건, 수컷의 쾌감을 누리지 못하는 불행한 수컷들이 아니었나요...?
이런 아찔하면서도 기분 좋은 쾌감... 열등한 수컷이 되어도, 이런 쾌감을 누릴 수 있었다니...
아, 아아...♡ 어쩐지, 이대로 열등한 수컷이 되어도 상관 없을 것 같단 생각이...♡
“...쿡쿡♥ 벌써 한계인 모양이네요♥ 불알 쪽이 부글부글 사정할 준비를 마쳤어요♥” “정말~?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빠르네~♥ 재능이 너무 과한 거 아니야?” “뭐어, 우리 음수들의 기운을 받아내고 있는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 봐야겠지♥ 뭐, 마왕님의 말정액이나 밤에 마신 약 때문이기도 하지만...♥” “쿡쿡♥ 그래도 훌륭하네요~♥ ...그럼, 더 이상 하면 망가질 것 같으니...♥ 이쯤에서 소우마의 첫 사정은 마무리 짓도록 할까요?”
영원히 이 쾌감을 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무엇인가 여기 까지란 느낌으로 대화를 나누는 누나들.
그런 누나들에게 좀 더 해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누나들 말대로 저는 자지에서 뭔가 터져나올 것 같은 감각을 참느라 도저히 말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본능적으로 알 수 있는 사정의 감각. 너무나도 기분 좋을 것 같아 기대되긴 하지만, 첫 사정을 교미가 아닌 열등한 수컷의 방식으로 하게 되다니.
무엇인가 손해를 보는 것 같아 억울한 느낌이었지만, 누나들은 그런 저에게 억울함이 날아갈만한 마지막 쾌감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자~ 그럼♥ 우월한 수컷이 되지 못한 열등한 수컷♥ 소우마♥” “계속 단련하면, 아직 기회는 있으니까...♥ 너무 억울해 하지는 말고...♥” “지금은 그저, 열등한 수컷의 쾌감에 기뻐하면서...♥” “돼지처럼, 울부짖으며 첫 사정을 하도록 해♥”
마지막으로 한 번 저를 꾸욱 누른 뒤, 다 같이 다리를 들어올려 제 몸을 해방시킨 누나들.
뭔가 잔뜩 달궈진 채 끝나버린 듯한, 그런 이상함을 느끼던 저에게...
누나들은 여태까지 중에 가장 강한 힘으로, 제 얼굴을 동시에 짓밟았습니다.
““에잇♥♥♥””
매끄럽기 그지 없는 고급스러운 재질의 양말. 그리고, 너무나도 부드러운 누나들의 발바닥.
그 발들이 제 얼굴을 뭉개듯이 짓밟은 순간, 저는 저기서 느껴지는 쾌감을 참지 못하고...
결국, 참고 있던 자지 쪽에서 무엇인가를 마구 배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호오오오오오오오옷♡ 으홋♡ 아♡ 으히이이이익♡♡♡”
누나들이 주는 쾌감에 맞춰 억지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듯, 부글부글 끓는 듯한 느낌이 들던 불알.
그 불알에서 끓고 있던 무언가가, 자지를 통해 분출되듯 터져 나왔습니다.
어떻게든 막고 싶은데. 도저히 제어가 되지 않는 이상한 분출. 그리고, 거기서 솟구치는 아찔한 쾌감.
오줌 누는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이 아찔한 쾌감에, 저는 본능적으로 이것이 수컷의 사정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으힉♡ 아♡ 아히♡ 오, 오호오오오오오옥!!?”
하지만 이 사정이란 것은, 제가 생각하던 것과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마왕 형님의 사정은 무엇인가, 본인이 즐길 수 있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쾌감인 것 같았는데.
그런데 제가 경험하고 있는 이 쾌감은, 무엇인가 오싹하면서도 영혼이 뽑혀나가는 듯한 그런 쾌감이었습니다.
마치 이대로 사정하다간 무엇인가 망가질 것 같은 강렬한 쾌락. 그런데 이런 쾌락을, 우월한 수컷은 즐기면서 받아들일 수가 있다고...?
지금 저는 이 쾌감에 머리가 망가지고 자지가 터질 것 같은데. 그런데 어떻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저는, 노력한다고 해서 이 쾌감에 익숙해 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으힉!? 아흣♡ 옷♡ 아♡ 으기익♡♡♡”
뭔가 더 나올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이 쾌감은 얼마나 이어지는 걸까요.
자지에서 뭔가 나오는 느낌은 없는데. 계속 자지가 꿈틀거리며 빨딱거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상하게 길게 느껴지는 아찔한 쾌감. 마치 전신의 모든 것이 빠져나가는 듯한, 생명력이 빨려나가는 듯한 기분.
이러다간 죽겠다는 느낌에, 저는 몸을 비틀며 그 쾌감을 견뎠습니다.
그러다 얼마가 지났을까. 간신히 쾌감이 줄어들면서, 어떻게든 호흡을 고르며 고개를 움직일 수 있게 되었는데...
“하아, 하아...♡ 아, 아히...?”
그렇게 고개를 들어 제 자지를 확인한 순간...
모든 것을 배출하는 것 같다고 느낀 저 감각과는 달리, 제 자지에서 나온 액체는 기껏 해봐야 손바닥을 덮을 수준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쿡쿡...♥ 고작 저 정도 사정하면서, 이렇게나 몸을 꿈틀거리다니...♥” “킥킥♥ 도대체 얼마나 좋았던 거야 소우마? 사정하고 나서도 한참을 꿈틀대던데?” “암만 불알의 생산력을 100배 늘렸다고 하지만♥ 고작 그 정도에 이리 허덕여서야...♥” “후후♥ 심지어 저 사정량과 농도...♥ 100배라곤 하지만, 마왕님에 비하면 너무 밋밋하네요♥”
아...? 분명... 몸에 있던 모든 게 뽑혀 나가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그런데 제가 사정한 정액이, 고작 저 정도 밖에 안되다니...
마왕 형님은 요화님의 배가 커다랗게 변할 정도로, 엄청난 양이었는데... 그런데, 누나들이 활성화시켜 준 불알에서... 고작 저 정도...?
그러면 나는 고작 저 정도를 사정하면서, 그렇게 기분 좋았다는 말...?
그럴 수가... 마왕 형님의 정액에 비하면, 색도 진함도 너무 묽은 느낌인데... 그런데, 저런걸 사정하면서... 나는...
읏... 나... 이래서, 우월한 수컷이... 될 수는 있는 걸까...?
“후후...♥ 그래도 이걸로, 첫 사정을 경험해 봤네 소우마♥” “이걸로 소우마도 당당한 수컷이네요♥ 쿡쿡♥ 축하해요♥” “축하해~♥ 뭐어, 그 첫 사정이 열등함이 풀풀 느껴지는 한심한 사정이긴 했지만♥” “그래도 앞으로 단련하면 마왕님 같은 우월한 수컷이 될 수 있을 테니까♥ 너무 좌절하진 말도록 해♥”
첫 사정을 해버린 저를, 박수를 치며 축하해 주는 누나들의 모습.
하지만 그 표정들은 뭔가 진심으로 축하를 한다기 보단, 제 한심한 사정을 기뻐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쩐지 절 놀리는 것 같기도 한 누나들의 표정들인데... 그런데, 어째서일까요.
저는 그런 누나들의 표정에... 무엇인가, 부끄러우면서도...
너무나도, 기쁜 듯한 묘한 감정이 가슴에서 솟아올랐습니다.
“자아. 소우마...♥ 그럼, 첫 사정도 끝났는데...♥” “어때요? 우월한 수컷이 되고 싶다는 마음♥ 아직도 여전한가요?” “아직 가능성이 0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볼 땐 열등한 수컷이 딱이라고 생각되는데~♥” “후후♥ 어때 소우마? 아직도 우월한 수컷이 되고 싶다면, 누나들이 좀 도와줄 수도 있는데...♥”
우월한 수컷을 향해 더 도전해 보고 싶다면, 얼마든지 도전해 보란 듯이 말하는 누나들.
하지만 이미 제 마음 속에선, 저는 절대 우월한 수컷이 될 수 없다는 좌절감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100배나 증폭시켰는데도 이런 허접한 사정량. 그리고, 쾌감도 제대로 버티지 못하는 열등하기 그지 없는 자지...
누나들이 완성된 자지가 고작 이 정도라면, 앞으로 제 수컷으로서의 인생은 뻔한 게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되지만... 하지만, 오늘 누나들이 경험시켜 준, 이 열등한 수컷의 쾌감...
이 쾌감이, 너무나도 기분 좋아서... 그래서... 저는...
“어때 소우마♥ 앞으로도 쭉...♥ 우월한 수컷이 될 수 있게, 누나들이랑 단련해 볼까?”
결국 제 안에 생기기 시작한 욕망을 참지 못하고, 누나들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여 버렸습니다.
“...네에...♡ 더, 도전하고... 싶어요오...♡”
그것이 정말 우월한 수컷이 되고 싶다는 감정인가. 아니면, 너무나도 황홀했던 열등한 수컷의 쾌감을 다시 경험해보고 싶어서인가.
이때의 저는 아직, 제게 수컷의 자격이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