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17 - 658화 - 자포자기에 빠진 여우의 성교육! (3)
천국에 닿은 듯한 아득한 쾌감 이후, 뜨거운 말정액이 자궁을 자극하는 황홀한 여운에 빠져있던 요화.
그렇게 여운을 느끼던 도중 들려온 마왕의 속삭임을, 쾌락에 빠져있던 요화는 단번에 이해하지 못해 머릿속으로 되새길 수 밖에 없었다.
아직은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소우마인데. 그런 소우마가 사정할 수 있게 되었다?
소우마가 어른이 돼? 언제? 어째서 그런 것을, 마왕이 자신 보다 먼저 알고 있는 것이지?
제자의 변화를 자신보다도 먼저 눈치채고 있었던 마왕. 그리고, 아직도 결합되어 있는 마왕의 말자지와 자궁 속에 가득 찬 말정액.
자신의 안에 파고든 말자지와 등 위로 느껴지는 마왕의 뜨거운 체온에 행복함을 느끼면서, 요화는 자신이 제자를 신경 쓰지 못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소, 소우마가 어른이 되었다니...♡ 읏...♡ 도, 도대체, 언제...” “큭큭. 글쎄... 얼마 되진 않았지? 소우마가 내 아내들이랑 놀다가 알게 된 거니까 말이야. 요즘 소우마랑 내 아내들이 꽤나 사이가 좋아졌거든~” “읏♡ 오옷♡ 그, 그런...♡ 서, 설마, 소우마를, 건드린 것이냐...?” “푸흐흐. 네가 염려할만한 일은 없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무엇보다 나랑 내 아내들은, 주술이 아니더라도 네 제자들을 건드릴 생각은 없어~”
이미 몇 명인가의 암컷 제자들과 교미를 즐기고, 어린 수컷 제자들을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이끌고 있는데.
그런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제자들을 건드리진 않을 거라며, 요화의 폭유를 주무르며 속삭이는 마왕.
뻔뻔하게 보이지만 지금 마왕이 말한 것은, 마왕 본인에게 있어서는 분명한 진실이었다.
암컷들에게 자신과 교미할 기회를 주고 어린 수컷들에게 본인들이 암컷과 교미할 자격이 없는 열등한 수컷이란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은, 단순히 그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올바른 일일 뿐.
그들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일이기에 무언가 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건드린다는 행위에 속하지 않을 뿐이었다.
그런 마왕의 생각과 더불어 교묘하게 진실을 숨기며 즐기는 듯한 마왕의 목소리. 그리고 전혀 반응을 하지 않는 주술의 힘.
분명 무엇인가 수작을 부리고 있는 것이 확실한데.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요화는 도대체 마왕이 무슨 수작을 부리고 있는지 짐작할 수가 없었다.
“응힉♡ 아♡ 옷♡ 으호옷...♡”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요화가 생각이 모자라거나 어리석기 때문 만은 아니었다.
가장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와 난소를 자극하면서, 억지로 난자가 분열되자마자 그 난자를 범하는 마왕의 말정자들.
거기서 오는 수정의 쾌감과 자신의 속살을 문지르고 있는 마왕의 말자지가, 요화에게 쾌락 이외에 대한 것을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아득한 쾌감. 그리고, 자신의 등 위로 느껴지는 마왕의 뜨거운 체온.
말정액이 스며들고 있는 자궁의 감각과 암컷의 후각을 자극하는 우월한 수컷의 체취는, 요화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암컷의 욕망만을 샘솟게 만들기에 충분하고도 남는 것이었다.
너무나도 행복하다. 계속 교미하고 싶다. 머릿속에 그런 생각만이 떠오르며, 자신도 모르게 은근히 골반을 움직이고 있는 요화.
짐승의 귀에 속삭여지는 마왕의 목소리가, 자신의 폭유를 주무르는 마왕의 손길과 함께 요화의 욕정을 자극하고 있었다.
“아무튼... 여태까지야 아예 방법이 없었다지만. 이제 소우마의 자지도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계속 구경만 시켜주는 건, 조금 불쌍한 거 아닐까?” “하아, 하아...♡ 그, 그게 무슨...♡ 옷...♡” “그러니까~ 오늘부턴, 소우마에게 눈으로만 배우게 하지 말고... 뭔가 해주면서, 직접 체험할 기회를 주는 게 어때?” “아힉♡ 아, 옷♡ 체, 체험...?”
마치 여운을 즐기듯 느긋하게 허리를 움직이면서, 요화의 유두를 그 굵은 손가락으로 잡아당기는 마왕.
그 기분 좋은 쾌락에 허덕이는 요화에게 속삭여지는 마왕의 제안은, 요화의 마음을 흔들리게 만들기엔 충분한 제안이었다.
“그래~ 사랑하는 제자의 자지가 완성되었다잖아? 제대로 완성되었는지 확인도 해볼 겸,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오, 오호옷...♡ 읏, 아아...♡” “자기 아이가 성 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확인해 보는 것도, 부모나 스승의 해야 할 역할 아니겠어? 아. 물론 억지로 강요하는 건 아니니 오해하진 말고~”
고개 숙인 얼굴에 천박한 표정을 만들어 내면서, 마왕이 속삭일 때마다 몸을 떠는 요화.
그런 요화의 앞에선 마왕의 말에 기대감이 생긴 소우마가, 간절한 느낌으로 요화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아, 하앗, 읏...♡ 요, 요화 님...♡” “큭큭. 봐. 소우마도 저렇게 기대 중이잖아? 아니, 그보다 소우마의 자지 쪽이 많이 힘들어 보이지 않아?” “읏, 아...♡ 소, 소우마...♡” “이제 사정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억지로 참게 만드는 건 아무래도 자지 쪽에 좋지가 않지... 그냥 이대로 성교육을 진행했다간, 어쩌면 소우마의 자지에 문제가 생길지도?”
마왕은 이렇게 자신과 교미하며 마음껏 욕망을 즐기고 있는데. 그런데 소우마는 그런 마왕과 자신을 지켜보며, 욕망을 참는다?
그것은 수컷에 대해 잘 모르는 요화에게 조차 고문이 아닌가 싶은, 무엇인가 잘못될 수도 있다는 여겨지는 그러한 것으로 느껴지는 일이었다.
“굳이 제자랑 교미하라는 얘기는 아니야. 무엇보다 지금 요화는 나랑 교미하는 중이잖아?” “하아, 하아...♡” “손이나 입, 이 커다란 폭유나 발... 아니면 소우마에게 스스로 딸치라고 말해도 되겠지. 그 정도는 성교육의 체험으로 시켜줘 보자고.” “오, 옷...♡ 으홋...♡” “나는 원래 다른 수컷 놈들이 내 암컷에게 본인들의 정액을 묻히면, 그 자리에서 바로 죽여버리고 싶어지지만... 큭큭. 아직 요화는 내 암컷도 아닌데다, 우리 귀여운 소우마잖아? 이 성교육 자리에선 그 정도는 넘어가 줄게~” “읏, 아♡ 아, 아앗♡ 앙♡ 으호옷♡” “어때~? 너를 아주 좋아하는 기특한 소우마에게, 자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건? 이것도 성교육의 일환 아니겠어~?” “으, 으호오옷♡ 아, 아니♡ 그거언♡ 아♡ 앙♡”
요화를 자극하듯이 계속 속삭이면서, 허리를 돌려 요화의 자궁에 말귀두를 문지르는 마왕.
그 달콤한 자극에 요화의 마음 속에 세워져 있던 장벽이, 흔들리면서 조금씩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뭐, 요화 네가 정 싫다면 어쩔 수 없지... 아직 끝나려면 한 시간도 더 넘게 남았는데. 소우마는 불쌍하게 구경만 하게 내버려두는 수 밖에...” “아, 아...! 그, 그런...! 요화, 니임...!”
대답이 없는 요화의 위에서 마왕이 안타깝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자, 절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요화를 부르는 소우마.
부풀어 오른 가랑이 사이를 안타까울 정도로 꿈틀거리면서, 소우마는 요화를 향해 눈물을 글썽이며 부탁하기 시작했다.
“요, 요화 님! 부탁 드려요...! 저, 더 이상은, 너무, 힘들어서...!” “으, 읏... 소, 소우마...” “가만히 있으라면 가만히 있을게요! 혼자 문지르라면 혼자 문지를게요! 그, 요화님의 앞에서...! 자지, 기분 좋아질 기회를 주세요오...!”
마왕이 들은 대로라면, 소우마는 그 동안 자신의 성기를 올바르게 사용한 적이 없었다.
음수들의 냄새로, 성기 이외의 피부 접촉으로. 혹은 음수들의 매혹적인 목소리로만, 수컷의 절정을 맛보았던 소우마.
음수들과의 약속을 통해 직접 자위하는 것조차 허락 받지 못한 소우마는, 매일 십여 회를 사정하면서도 단 한번의 사정도 성기를 직접 자극한 경우는 없었다.
가끔 손가락을 튕기거나 하며 음수들의 손이 닿은 적은 있었지만. 그 외엔 오로지 간접적인 자극으로 수컷의 절정을 맛보았던 불쌍한 수컷.
그런데 지금 요화의 앞에서 성기의 쾌감을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은, 소우마에게 있어선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너무나도 간절한 기회나 다름없었다.
“아힉...! 지, 지금도, 불알이 너무 아파서...! 하아, 앗♡ 자지가, 망가져 버릴 것 같아요오...!” “아, 아... 소, 소우마...” “요화니임, 제바알...! 불알에 있는 것들, 확실하게 빼내고 싶어요...!”
간접적인 자극으로만 사정해 왔기에, 늘 사정이 확실하게 마무리 되지 못한 감각에 시달리고 있던 소우마.
그것이 너무나도 괴롭게 느껴지는 건 불알이 과할 정도로 활발해 졌기 때문이지만, 지금 소우마는 그런 것은 알 바가 아니었다.
그저 끓는 것처럼 부글거리는 불알 안쪽에 있는 것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배출하고 싶다는 감각에 시달리고 있는 어린 수컷.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이 어린 수컷은 아직 전혀 가늠하지 못하고 있었다.
“으, 으흐윽...! 아, 아파아...! 얼른, 자지...! 자지, 만지게 해주세요오...!” “으, 읏...! 아, 알겠느니라...! 소, 소우마! 울지 말거라...!”
분명 눈으로만 즐겨야 하는 성교육 시간에 자지를 만질 수 있다. 그런 희망이 생기면서 더욱 더 욕망이 커져버린 소우마.
평소보다 더 수컷의 욕망이 커져버린 소우마는, 그 커져버린 욕망으로 인해 아플 정도로 발기하면서 그 고통에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리고 그런 소우마의 모습을 보고서 가슴이 철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아, 결국 고개를 끄덕이며 소우마의 성교육 실습을 받아들여 버린 요화.
그런 요화와 소우마의 모습을 본 마왕은, 요화의 뒤에서 만족스럽다는 듯이 사악한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큭큭... 그럼 소우마. 요화가 허락을 했으니, 먼저 옷을 벗어야겠지? 하는 김에 상의까지 전부 벗도록 해.” “으, 응...! 알았어 형님...!”
자지를 사용해 볼 수 있게 된 것이 너무나도 기쁘단 듯이, 소우마는 마왕의 지시에 활짝 미소를 지으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상의를 벗고. 요화의 제자라는 증표인 영석 목걸이를 고이 옷 위에 놔두고. 그대로 축축하게 젖은 하의를 내리는 소우마.
그러자 엎드려 있는 요화의 앞에서, 새하얀 색을 지닌 너무나도 작은 성기가 까딱거리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아...”
발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요도 구멍조차 보이지 않는, 껍질이 전혀 벗겨지지 않은 어린 자지.
그것은 조금 이르게 불알만 성장 당해 버린, 미숙한 아이의 성기 그 자체였다.
발기했는데도 자신의 새끼 손가락보다 짧아 보이는, 두께조차 얄팍하기 그지 없는 작은 자지.
쿠퍼액에 뒤덮여있는 그 작은 자지를 보게 되자, 요화는 뭔가 가슴 속에 알 수 없는 감정이 나타나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내뱉어 버렸다.
“다, 다 벗었어요! 이, 이제, 어떻게 하면...!”
그런 요화의 표정을 제대로 보지 않고서, 기대감을 드러내며 다시 요화의 앞에 무릎을 꿇는 소우마.
다소곳하게 마왕과 요화 앞에 앉은 소우마의 가랑이 사이에서, 다리 위로 올라온 불알과 자지가 맥박 치듯 꿈틀거리고 있었다.
마치 자신이 여기 있다고 알리는 것처럼 까딱거리며, 덮여있는 껍질에서 질질 쿠퍼액을 흘려대는 작은 성기.
그 성기 아래에 보이는 작은 불알 주머니에선, 마치 뭔가의 낙인이라도 찍힌 것 마냥 묘한 문양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었다.
그 문양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기도 전에, 요화의 후각을 자극하는 미묘하기 그지 없는 냄새.
그것은 저 작은 성기에 뒤덮인 대량의 쿠퍼액에서 퍼져 나오는, 소우마의 수컷으로서의 냄새였다.
“...어, 어째, 서...” “...요, 요화 님...?”
무엇일까. 이 기분은.
소우마의 쿠퍼액 냄새를 맡은 순간, 요화의 안에서 소우마의 성기를 보며 느꼈던 감정이 더욱 더 커져나갔다.
말정액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강렬한 냄새가 느껴지던, 마왕의 희멀건한 쿠퍼액.
그 쿠퍼액과 달리 소우마의 저 투명한 쿠퍼액에서는, 무엇인가 밋밋하기 그지 없는 실망스러운 냄새가 느껴지고 있었다.
입 안에 넣은 순간 몸 전체를 채우는 듯하던 마왕의 쿠퍼액과는 달리, 그저 물처럼 밋밋하기 그지 없을 것 같은 묽어빠진 액체.
그 액체의 투명함과 냄새를 확인하게 된 순간, 요화는 그제서야 눈치챌 수 있었다.
요화는 지금 자신의 안에서 커져가고 있는, 소우마의 작은 성기를 보며 느낀 감정.
그 감정은 바로, 소우마에게 가져서는 안될 실망감이라는 감정이란 것을.
“저, 요, 요화님...? 왜, 그러세요...?”
분명 방금 전까지는 마왕과의 교미에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그런데 어째서인지 굳어진 요화의 표정.
그 표정을 보게 된 소우마는,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고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분명 방금 전까지는 요화가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뭔가 해줄 거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어째서인지 묘하게 슬퍼 보이는 요화의 저 표정.
그렇게 소우마의 표정에서 불안함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요화의 뒤에 있던 마왕이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허리를 살짝 움직이기 시작했다.
“읏♡ 아, 오홋♡” “큭큭. 그렇게 가만히 있으면 소우마가 당황하잖아? 어때? 기왕 만나게 된 소우마의 자지인데. 직접 만져보기도 할 겸 손으로 문질러 주는 건?” “응♡ 앗♡ 아앗♡ 그, 그렇구나...♡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만져보기는 하는 것이...♡”
다시 몸에 퍼지는 황홀한 쾌락에, 실망감이 녹아 내리면서 암컷의 욕정이 다시 깨어나는 요화.
자신에게 쾌락을 주는 훌륭한 말자지에 이끌린 것처럼, 요화는 마왕의 말에 무심코 고개를 끄덕여 버렸다.
자신의 가슴 속에 생겨난 작은 자지에 대한 실망감. 직접 만져보면 무엇인가 다를 거라고 멋대로 납득하는 마음.
그렇게 요화는 마치 자신의 실망감을 잊으려는 것처럼, 소우마의 성기를 향해 천천히 손을 가져갔다.
“아, 아하...♡ 요, 요화 님...♡” “으, 으음... 소, 소우마... 다, 단순히 네가 너무 괴로워 보여서 하는 것이니... 그, 이상하게, 생각하진 말거라...” “네, 네엣...! 아, 알겠습니다...!” “그, 그래... 그럼... 이제, 만져보도록 하마...”
어찌 잡아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것일까.
요화는 소우마의 자지 근처에서 손가락을 움찔거리며, 소우마를 향해 만져도 괜찮겠냐는 듯이 말을 걸었다.
그런 요화에게 얼른 해달라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하반신을 요화에게 내미는 소우마.
잠시 고민하던 요화는 마왕의 말귀두가 자궁을 문지르자, 작게 신음소리를 내며 엄지와 검지로 소우마의 자지를 붙잡았다.
“아, 아히익...!? 요, 요화님의, 손가락...! 기분 좋아...!”
그렇게 성기를 살짝 붙잡자마자, 뭔가 기분 좋다는 것처럼 고개를 젖히며 몸을 떠는 소우마.
그냥 붙잡았을 뿐인데 과하게 좋아하는 소우마의 모습에, 요화는 뭔가 믿기지 않는 것을 본 것처럼 눈을 크게 뜰 수 밖에 없었다.
“소, 소우마...? 왜, 왜 그러느냐? 혹시, 내가 뭔가 잘못한 것이냐...?” “아, 아니에요오...! 그게, 요화님의 손가락, 너무 기분 좋아서어...! 아, 앗...!!” “으, 응...? 아, 아니... 난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만...?”
마왕은 온 힘을 다해 문지르지 않으면 손으론 도무지 사정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었는데. 그런데 단순히 손가락을 가져다 댄 것 만으로도 이렇게 좋아하다니.
너무나도 과하다 느껴지는 소우마의 반응에, 요화는 소우마의 자지가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마, 마왕... 소우마의 이 자지... 괜찮은 것이냐...? 그게, 크기도 그렇고... 뭔가, 조금 이상한 것 같다만...” “푸흐흐... 뭐, 조금 작고 민감해 보이기는 하지만... 딱히 문제가 있는 건 아닐걸? 그 왜, 내가 본 수컷 놈들 중에선, 어른인데도 소우마보다 작고 건드리기만 해도 싸버리는 한심한 실좆들도 있었다고?” “뭐, 뭐라...? 성인인데도, 이것보다 작은데다 건드리기만 해도 사정한다고...?” “뭐, 열등한 수컷들 중에서도 특출 난 열등 실좆인 놈들이란 거지. 아마 수컷들 인구 중에서 1~2%는 그런 불량 실좆들일걸? 소우마는 거기에 비하면 평범하지 뭐~”
그 1~2%는 테세르에 내성이 적은, 자극에 약한 수컷들이었지만. 그런 것은 말하지 않고 요화에게 속삭이는 마왕.
그런 마왕의 말에 뭔가 안심이 되면서도, 요화의 머릿 속에서 이상한 생각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렇게 민감해 보이는 소우마의 작은 자지가, 문제가 없다...?
마왕의 말자지가 훌륭한 것이란 것은 느끼고 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나 차이가 난단 말인가?
자신의 성기에 삽입하는 것조차 어려워 보이는 작은 자지. 이런 것이 평범한 쪽에 속하는 자지라니.
심지어 이것보다 못한 열등한 자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어쩐지 요화는 기분 나쁘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그래도 소우마는 아직 어리니까. 아직 충분히 정상할 여지가 있을 거야~ 뭐, 나처럼 우월한 말자지가 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읏♡ 옷♡ 아♡ 아아앗♡” “내 말자지가 얼마나 굉장한 녀석인지 이제 좀 알겠지? 평범한 수컷은 감히 비교하지도 못하는, 그런 녀석이라고.” “오, 오홋...♡ 그, 그 정도였다는 말이더냐...♡ 아, 아앗♡” “푸흐흐. 암컷들이 내게 관심을 가지는 게 다 이유가 있단 말이지. 백선이 괜히 내 암컷이 되기로 결정한 게 아니라니까~” “으히익♡ 그, 그랬었다니...♡ 본녀는, 그냥 체격에 맞게 크기만 클 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호옷♡”
소우마의 자지를 손가락으로 쥐고선, 느긋하게 허리를 움직이는 마왕의 움직임에 몸을 움찔거리는 요화.
마왕이 아닌 다른 수컷의 자지를 만지며 마왕의 말자지를 느끼게 되니, 새삼스레 요화는 마왕의 말자지를 굉장한 것이라고 다시 인식할 수 밖에 없었다.
자궁까지 밀어 올려가며 뱃속을 채우는 거대한 크기. 그리고, 암컷이 만족하기 전엔 절대로 사정하지 않는 엄청난 인내력.
그에 비하면 지금 자신이 쥐고 있는 작은 자지는, 말 그대로 열등하기 그지 없는 하찮은 실좆 그 자체였다.
그렇게 원하지도 않았는데 수컷의 성기가 어떤 것인지, 직접 경험해 보면서 머릿속에 기록해 버린 요화.
요화의 마음 속에 세워져 있던 거부감이라는 이름의 벽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푸흐흐... 자. 혼자만 즐기지 말고. 소우마가 힘들어 보이잖아? 얼른 뭐라도 해주라고. 성교육 선생님.” “으, 읏...♡ 그, 그렇구나...♡ 소우마에게, 뭔가 해줘야...♡”
그렇게 마음의 벽이 무너져 내려서, 더 깊은 곳 안쪽으로 물러나 다시 벽을 세울 수 밖에 없어진 요화.
이렇게 요화는 마왕에 대한 거부감과 함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스스로에 대한 제약이 조금 풀려버렸다.
지금도 소중하게 느껴지는 자신의 제자들. 그 중에서 아직 어린 소우마에겐 해서는 안 된다고 인식하고 있던 행동.
요화는 그대로 자신의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쿠퍼액으로 미끌거리는 소우마의 성기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 아아앗...! 요화 님! 아♡ 요화님의 손가락이...!!” “으, 으음... 고작 이 정도가 그렇게 좋은 것이냐... 역시, 마왕과는 너무나도 다르구나...” “아, 아힉♡ 그, 그치만♡ 너무, 기분 좋아서...! 아앗♡” “...그렇느냐...? 으음... 네가 좋다면 뭐... 괜찮겠지...” “으히익♡ 요화 님♡ 너, 너무 빠른...♡ 아♡”
마왕과 결합된 채로 어린 제자의 자지를 문질러주는, 이전의 요화였다면 까무러칠만한 행동.
하지만 무너져 내린 마음의 벽으로 인해, 요화의 마음이 이런 행동을 크게 문제될 것 없는 행동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저 이 어린 제자의 욕정을 달래줄 뿐인, 스승으로서 해줄 수도 있는 행위. 그리고 그렇게 제자를 달래주는 것보다 더 행복하게 느껴지는, 자신의 몸에 들어와 있는 말자지와 말정액.
말자지가 주는 쾌락에 몸을 움찔거리고 있지만, 소우마의 자지를 바라보는 요화의 표정은 무엇인가 무덤덤하기 그지 없었다.
“읏, 아아앗♡ 요화님♡ 아♡ 나, 나와요오오오오옷♡♡♡” “뭐? 뭐라? 벌써? 읏!? 아, 아니, 이건...!?”
그렇게 무덤덤한 느낌으로 언제 끝날까 생각하던 와중. 갑자기 몸을 떨며 사정하기 시작한 어린 제자.
평범한 인간으로선 엄청난 양에 해당하는 정액이, 요화의 손을 더럽히며 분출되기 시작했다.
“오, 오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자짓♡ 불알, 뽑혀나간♡ 아♡ 응히익♡” “......하아...”
평범한 인간의 100배 이상 활발해진 소우마의 불알. 그 불알이 만들어 두었던 정자들을, 요화의 손가락 자극에 모두 배출해내는 소우마.
그렇게 자신의 손을 더럽히며 나온 정액을 보게 되자, 요화는 무심코 한숨을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평범한 인간 치고는 제법 잔뜩 배출한 것인데. 그런데도 뭔가 성에 차지 않는, 미묘한 양.
그 농도 역시 제법 짙은데다 어마어마한 수의 정자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소우마의 정액은 요화에겐 너무나도 묽게만 느껴지는 정액이었다.
마왕의 말정액처럼 꾸물거릴 정도의 생명력도 없는데다, 뭔가 미묘하게 느껴지는 흐릿한 수컷의 냄새.
이것이 정녕 평범한 아이인 소우마의 정액인 것인가. 그런 의문이 들 정도의 실망감으로 인해, 요화는 말자지에서 쾌락을 느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차가운 표정을 내보일 수 밖에 없었다.
“...큭큭. 이거 참~ 한 번이면 만족할 줄 알았는데. 아직 뭔가 더 하고 싶은 모양인걸? 어때 요화? 기왕 시작한 거, 한 번 더 뽑아줘도 되지 않을까?” “한 번 더 말이냐... 으음... 그래. 기왕 시작했으니, 좀 더 해주는 게 좋겠지...” “아, 아히익...♡ 요화, 니임...♡” “자. 소우마... 한 번 더 해주도록 하마. 이번에는 그, 조금 더 참아보도록 하거라...”
너무나도 빠른 사정과 영 성에 차지 않는 미묘한 정액. 쾌락에 넋이 나간 소우마의 모습을 보면서, 뭔가 한심하다는 감정이 생겨나는 요화.
이것으로 끝이 아닐 것이다. 소우마에겐 뭔가 더 있을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제자에게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요화는 자신을 자극하는 마왕의 말에 따라, 또다시 소우마의 작은 자지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