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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738화 (738/749)

Chapter 737 - 674화 - 변해버린 암컷 여우에게, 확실한 마무리를! (2)

그렇게 꼬박 하루 가량을, 기절한 것처럼 깊은 잠에 빠져들어 있던 요화.

그걸로 어느 정도 몸이 안정된 것인지, 요화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 보이는 모습으로 자신의 침실을 빠져 나왔다.

“앗, 요화님!” “요화님! 몸은 좀 어떠신가요!? 이제 괜찮으신 건가요!?” “신수이신 요화님께서 쓰러지시다니... 이런 적은 처음인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으셨던 건가요...!?” “으아앙~ 요화님~ 아프지 마세요~ 요화님이 아프시면, 저희느은...!”

분명 방금 전까지만 해도 내 곁에서 꺄르륵 웃고 떠들던 요화의 제자들인데.

그런데 그 제자들이 요화가 등장하자마자, 나를 내버려 둔 채 쪼르르 요화를 향해 달려간다.

나보다도 요화를 더 신경 쓰는 것은 조금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요화를 극진히 신경 쓰고 있는 듯한 저 기특한 모습들.

그런 기특한 아이들에게 자신이 멀쩡하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것처럼, 요화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달려드는 어린 꼬맹이들을 살며시 끌어안았다.

“이런... 너희를 이다지도 걱정시켰었다니. 참으로 면목이 없구나...” “면목없다니, 무슨 말씀을... 저희에게 있어 어머니나 다름 없으신 요화님이신데. 자식으로서 어머니를 걱정하는 건 당연한 거죠.” “맞아요 요화님! 저희에게 요화님은, 그 어느 분보다 소중한 분이라고요!” “후후. 그렇구나. 과연. 내 자식들이란 말이지...?”

음~ 저 훈훈하기 그지 없는 어미를 걱정하는 자식들의 모습...

이거 감동적인걸? 어쩐지 좀 요화가 부럽다는 느낌이야~

푸흐흐. 어디 보자. 일단 혈색도 꽤 괜찮아 보이고... 음. 생각보다 요화의 몸 상태가 훨씬 좋아 보이는데?

웃는 모습을 보니 기분도 꽤 괜찮아 보이니까. 당장 오늘부터 시작해도 괜찮을 것 같네.

“...후후... 내가 ‘어미’인가... 역시, 내 아이들은... 후훗...♡”

...응? 방금... 뭐였지?

뭔가 방금... 순간적으로, 요화답지 않은 묘한 미소를 본 것 같았는데...?

내 음수들과 비슷하면서도 뭔가 다른, 그런 묘한 표정을 본 것 같은 느낌이... 으음...?

내가 잘못 봤나? 아직 넘쳐나는 내 기운을 제대로 흡수시켜주지도 않았는데. 뭔가 벌써 진행이 되어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네 이거.

“...후후. 그대에게도 민폐를 끼쳐버렸구나. 본녀가 쓰러져 있던 동안 내 아이들을 돌봐준 것 같은데. 이 고마움을 어찌 갚아주어야 할지...” “푸흐흐. 에이. 뭘 이런 거 가지고? 나한테도 이제 가축... 아니, 누나 동생들 같은 애들인데. 당연히 돌봐줘야지?” “그래. 그러한가... 내 아이들이 그대에게도 그렇단 말이지... 후훗...”

...뭐, 요화가 조금 변한 듯한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딱히 상관은 없나?

어차피 이제부턴 요화를 내 음수로 완성시킬 생각인데. 저렇게 벌써부터 음수의 느낌을 풍기면 좋은 거지 뭐.

게다가 지금의 요화는 뭐라고 할까... 나와 교미할 때처럼, 몸이 달아올라서 주체를 못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

이거 어쩐지 내가 뭘 보여주더라도, 즐거워하며 받아들일 것 같은 그런 예감이 드는걸?

...어디, 조금 예정을 바꿔서... 진짜 그런지 한 번 확인해 볼까?

“요화. 푹 쉬어서 그런지 몸은 꽤 괜찮아 진 것 같은데... 네가 회복된 걸 축하할 겸, 다 같이 모여 한 잔 하는 건 어때?” “다 같이? 본녀의 아이들도 말이더냐?” “그래. 안 그래도 다들 너 일어나면 요리해 준다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던 것 같더라고. 기원제가 중단돼서 뒷풀이도 못했는데. 오늘 저녁에 같이 즐기는 게 어떨까?” “...아아. 그렇지... 그러고 보니, 기원제를 끝내지 못하고 쓰러졌었구나... 으음...”

내 말을 듣고서야 기원제 도중 쓰러진 것이 떠올랐는지, 요화가 목에 걸린 영석을 어루만지며 자신의 아이들을 들러본다.

자신의 아이들에게 본인의 기운을 전해주지 못한 것이 걸리는 걸까? 아이들의 가슴 부근을 살펴보는 요화의 시선은, 무엇인가를 끝내지 못한 듯한 찝찝함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어차피 또 진행하면 되니 그리 걱정할 건 없을 텐데. 그런데도 뭔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얼른 자신의 기운을 넘겨주고 싶은 듯한 요화의 표정.

그 표정을 본 나는 슬그머니 요화에게 팔을 걸치며, 가볍게 그녀의 어깨를 쓰다듬었다.

“푸흐흐. 그렇게 신경 쓰지 마. 기원제가 뭐 시간 제한이 있는 그런 행사도 아니고. 준비만 되면 또 얼마든지 할 수 있잖아?” “그렇긴 하다만... 으음. 그래도 빨리 아이들의 무사를 기원해 주고 싶은데...” “어차피 네 영역 안에서 지내는 아이들인데 뭐가 걱정이야? 오히려 애들한텐 쓰러졌던 네가 더 걱정이지. 일단 지금은 충분히 안정을 취하고, 기원제는 여유가 있을 때 다시 진행하자고.” “...그것도 그렇구나... 으음. 그래... 아이들에게 더 걱정을 끼치면 안되지...”

자신의 몸을 만지는 내 손을 가만히 내버려둔 채, 내 말에 얌전히 고개를 끄덕이는 요화.

그런 요화의 모습에서 괜찮겠다는 것을 느낀 나는, 요화의 폭유를 주무르며 그녀의 귀에 유혹이라도 하는 것처럼 속삭이기 시작했다.

“나랑 내 부인들이 네 아이들이랑 같이, 네가 쉬는 동안 즐길 수 있는 재미난 것들을 준비해 뒀거든? 며칠은 푹 쉬면서, 나랑 같이 그 재미난 것들을 즐겨보자고.” “...후후. 그새 또 무엇을 준비했길래...” “큭큭. 기대해 보라고. 아마, 지금의 너에겐 아주 재미있을 테니 말이야.”

이전이었다면 분명 뭔지 모를 이벤트에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을 텐데. 그런데 전혀 그런 기색 없이, 내게 미소를 짓는 요화의 모습.

편하게 드러낸 요화의 꼬리들이, 기대감을 가진 것처럼 살랑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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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예상과는 달리, 꽤나 멀쩡한 느낌으로 정신을 차리게 된 요화.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요화에게서 날 거부하려던 느낌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확인한 나는, 아이들에게 준비를 부탁한 뒤 데이트라도 하듯 잠시 요화를 데리고 돌아다녔다.

거처를 산책하거나 내 음수들과 함께 차를 즐기며, 한가로이 낮 시간을 보낸 나와 요화.

마지막으로 페이엔과 클레아에게 요화의 몸 상태를 진찰받은 뒤, 나와 요화는 내 음수들과 함께 아이들이 준비해 두었을 연회장으로 향했다.

“기원제도 마치지 못했는데 연회를 열게 되다니. 어쩐지 순서가 바뀐 것 같아서 묘한 느낌이구나.” “큭큭. 기원제 끝나고 또 즐기면 되잖아? 이건 그냥 네가 깨어난 걸 기념하는 연회일 뿐이니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즐기라고.” “후후. 그래. 기껏 본녀의 아이들이 준비한 것인데. 즐기지 않으면 안되겠지...”

음~ 정말 잠들어 있던 동안 뭔가 심정의 변화라도 있었던 건가...

분위기가 변한 것은 둘째 치더라도... 왠지 모르게 요화가 자기 아이들에게 묘한 집착이 생긴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란 말이지?

낮에 같이 돌아다니면서도 뭔가 자기 아이들이 특별하단 식으로 얘기해서... 으음. 뭔가 자식 자랑을 하는 부모를 보는 것 같았다고 해야 하나?

그러면서도 뭔가 감정이 오락가락 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혹시 이거 내 기운 때문인가?

그렇다면 겉보기만 괜찮지 예상하던 대로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있다는 말인데...

여기서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줘도 괜찮을지 모르겠네? 그냥 예정했던 대로 약한 것부터 시작할 걸 그랬나?

뭐, 일단 백선과 내 음수들이 약간의 영석은 구해왔으니까. 여차하면 이걸로 어떻게든 해봐야지.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일단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요화의 사고가 빠르게 음수에 가깝게 변해가게 될 테니...

그렇게만 된다면 불안정한 상태도 꽤나 안정되겠지. 내 직감은 괜찮다고 말하고 있으니까. 어디 한 번 시도나 해보자고.

“그나저나... 본녀의 아이들이 도대체 뭘 준비했길래, 깜짝 놀랄 준비까지 하라는 것이냐?” “큭큭. 뭐어... 그 동안 진행한 성교육의 결과물을 준비했다고 해야 하나...” “뭐...? 성교육의 결과물...?” “푸흐흐... 이제 다 왔으니까. 직접 눈으로 한 번 확인해 보라고.”

70명 가까이나 되는 제자들과 넉넉하게 함께 할 수 있다는, 본관 뒤편에 있는 연회용 건물.

그 건물의 문 앞에 서서 마지막으로 요화를 살펴보며, 대충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을 확인한 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본 요화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하면서, 아이들이 내 명령대로 대기하고 있을 연회장의 문을 열었다.

“”회복 축하 드립니다 요화 님♡ 저희가 요화님을 위해 준비한 연회장에, 어서 오세요♡”” ““오호오오오옷♡♡♡ 어서 오세요 요화 님♡ 회복 축하드려요오오♡♡♡””

그렇게 문을 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바닥에 머리를 조아리며 요화와 우리들을 환영하는 성인 암컷들.

그리고 그 옆에는 수컷 꼬맹이들이, 목에 말발굽 악세사리만 착용한 알몸을 드러내고서...

내 말자지와 똑같은 사이즈의 대형 말자지 딜도를, 확장이 끝난 자신들의 수컷 보지에 쑤시고 있었다.

“아히이익♡ 요화님♡ 요화니임♡ 봐주세요오오♡♡” “응히익♡ 저희느은♡ 옷♡ 마왕님과, 요화님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에♡ 아힉♡” “오호오오옷♡♡ 열등한 수컷이 아닌♡ 암컷님들의 장난감이 되었습니다아♡♡” “아아앗♡ 요화님♡ 요화님♡ 제 투명 좆물♡ 멈추지가 않아요오오♡♡” “응호오오오오오오오옷♡♡♡ 요화님과 마왕님 앞에서어♡♡ 열등 좆물 싸버려어♡♡” “...세, 세상에... 이, 이것, 은...”

요화를 보게 되자 뭔가 흥분한 것처럼, 축 늘어진 실좆에서 투명한 정액을 주르륵 흘리는 어린 수컷들.

지금 저 녀석들이 흘리고 있는 투명한 정액은, 이젠 단 한 마리의 정자조차 없는 그러한 정액이다.

불알에서 정자 세포의 찌꺼기까지 뽑아내, 이제 그 몸에 수컷이었던 흔적밖에 남지 않은 암컷이나 다름없는 꼬맹이들.

사정하고 있는데도 역겨운 열등 좆물 냄새가 느껴지지 않는, 수컷의 느낌이 쏙 빠져버린 어린 수컷들.

그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본 요화는, 눈을 커다랗게 뜨고서 조금 몸을 떨더니...

“하, 하아... 이것 참... 다들, 참으로 놀랍구나...”

내 예상대로, 저 모습들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살며시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도, 도대체 이건 어찌 된 것이냐? 지금 남자 아이들의 엉덩이 아래에 있는 저것... 혹시, 그대의 말자지를 본뜬 것이냐...?” “큭큭. 어때. 놀랍지 않아? 저 어린 수컷들이, 내 말자지를 즐기고 있다는 게?” “화, 확실히 놀랍기는 하다만... 아니, 그것보다 저거... 다들, 괜찮은 것이냐...?”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이, 묘하게 입꼬리가 올라간 표정으로 당황하며 아이들을 살펴보는 요화.

나는 그런 요화를 내 품에 끌어당긴 뒤, 그녀의 폭유를 주무르며 천천히 연회장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 동안 소우마에게 해주었던 성교육... 그게 어쩌다 보니, 소우마 외의 다른 아이들도 그 성교육을 알게 되어서... 다들 자신들이 열등한 수컷이란 걸 알게 되었더라고.” “맙소사... 그 성교육을, 모두가 알아버렸단 말이냐...” “거기서 다들 열등한 수컷이 될 바엔, 차라리 암컷이 되고 싶다고 말해서 말이야... 그러면 어디 암컷의 즐거움이라도 배워 보라고, 저렇게 내 말자지 딜도를 즐기게 해줬거든? 그랬더니 다들 저렇게 푹 빠져서...” “으, 으음... 아니, 본녀의 아이들이... 그런...” “큭큭. 그래도 걱정은 하지 말라고. 딱히 위험한 건 아니니까. 쟤들 표정에서 대충 느껴지지? 저 녀석들, 지금 진심으로 즐거워하고 있는 상태라고.” “...그, 그런 것 같구나... 하아... 이런, 세상에...”

놀란 듯이 한숨을 내뱉고는 있지만. 올라간 입꼬리 만큼은 계속 내려가질 않고 있는 요화의 표정.

뭔가 걱정이라는 감정이 생겨나질 않는다는 것처럼, 요화는 계속 신기한 듯이 미소 지으며 자신의 아이들을 둘러보았다.

“자신들이 무엇을 배웠는지, 그리고 얼마나 행복한지를 너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말이야... 그래서 이렇게 네 제자들의 행복한 모습을 준비해 봤는데. 본 감상이 어때?” “...후, 후후... 어째서인지는 모르겠다만... 꽤나, 유쾌한 느낌이구나... 한 순간 위험한 게 아닌가 걱정스러웠다만... 저 행복한 표정들을 보니, 왠지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큭큭. 정말? 수컷들이 암컷처럼 애널 보지를 즐기고 있는데? 이제 올바른 수컷으로 성장하지 못할 것 같은데. 정말 괜찮단 말이야?” “후후. 이제 와서 무슨 소릴...♡ 수컷이냐 암컷이냐가 아니라, 본인들이 얼마나 행복한지가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 내가 봐도 열등한 수컷의 삶보단, 그대의 말자지를 즐길 수 있는 암컷의 삶이 행복해 보이는구나♡”

내 생각보다도 더 괜찮아 보여서 괜히 자극하듯이 물었는데. 그런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터무니 없는 대답을 내놓는 요화.

내 예상보다도 훨씬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요화는 뭔가 떠오른 것처럼 허공을 바라보았다.

“...더럽고 불쾌한 열등 수컷으로 키울 바엔... 그래. 차라리 암컷으로 키우는 쪽이...♡”

뭔가 듣고서도 믿기지 않는 그런 말을 내뱉으면서. 천천히 성인 암컷들의 안내에 따라 나와 함께 안쪽 자리로 향하는 요화.

외설스럽기 그지 없는 성인 암컷들의 복장조차, 지금의 요화에게 있어선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되어있었다.

“...큭큭. 자 그럼. 네 회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니까. 잡다한 걱정은 싹 잊어버리고, 즐겁게 즐겨보자고. 요화.”

가장 안쪽에 마련된 두 개의 상석. 본인의 옆자리에 당연하다는 듯이 내가 앉는데, 그것을 전혀 제지하거나 싫어하지 않는 요화의 모습.

그렇게 요화의 옆에 앉은 나와 요화의 주변에 내 음수들이 착석하자, 어린 암컷 제자들이 요리와 함께 커다란 술독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자리를 옮겨 요화에게 잘 보이는 곳에 자리잡는 수컷들과, 식탁이 놓인 본인들의 자리에 앉기 시작한 암컷들.

그렇게 셋팅이 끝나자, 몇몇 성인 암컷들이 악기 같은 것을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요화에게 제자들의 변화를 인식시켜 주는, 즐거운 연회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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