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42 - 679화 - 짐승이 된 암컷들의 새로운 가족! (2)
“...푸하앗!? 으, 으헉!? 큭, 지금 이게, 무슨...!!?”
리안나가 흉흉한 기운이 감도는 손에서 손가락을 튕기자, 머리 쪽만 사르륵 녹듯이 마네킹 상태에서 되돌아 온 적영.
간만에 맡는 상쾌하기 그지 없는 공기일 텐데. 그런데도 적영은 지금 그런 것을 만끽하기도 전에, 다급한 표정으로 나와 모란을 바라보았다.
“모, 모란!! 다들!!? 지금 뭘 하는 거야!? 어째서 마왕이랑 그렇게...!!?”
마네킹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보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눈 앞의 광경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을 마네킹들.
그럼에도 지금 뭘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적영은 모란과 다른 암컷들을 둘러보며 목을 비틀기 시작했다.
“지금 시간이 얼마나 지난 거지!? 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으윽! 요, 요화 님! 다들! 뭔가 설명을 좀...!!”
목 아래로 마네킹이 된 상태이기에. 목을 꺾는 것조차 힘겹다는 듯이 머리를 이리 저리 흐느적거리는 적영의 모습.
마네킹들을 제외한 요화의 제자들이, 그 꼴이 우습다는 듯이 키득거린다.
마네킹이 된 상태로 시간 감각이 마비되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을 성인 수컷들.
그 중 유일하게 해방된 적영을 비웃어주며, 나는 천천히 몸에 걸쳤던 옷들을 벗기 시작했다.
“이, 이봐! 지금 뭘 하려는 거야!! 당장 모란에게서 떨어져!” “...하아아♡ 마왕님...♡”
뭐 하는 것이냐고 소리지르는 적영을 무시한 채, 그렇게 옷을 벗는 나를 넋나간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던 모란.
그리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은 것처럼, 모란은 나를 따라 본인의 몸에 걸치고 있던 외설스러운 임산부 전용 무녀복을 벗기 시작했다.
임신한 탓에 부풀어 오른 가슴을 드러내며. 당장이라도 출산하려고 하는 듯한 꿈틀거리는 배를, 아무런 망설임 없이 내게 선보이는 기특한 암컷.
그런 기특한 모란의 눈 앞에서, 흉악하기 그지 없는 거대한 말자지를 발기시키자...
“오, 오호오오오오옷♡♡♡ 마왕님♡ 시작, 됐습니다아♡”
그 말자지의 등장에 흥분한 모란이, 양수를 배출하며 출산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큭큭. 자. 모란. 이리로.” “오홋♡ 네엣♡ 마왕님♡”
그렇게 터진 양수를 배출한 뒤, 내 팔에 몸을 맡기며 그대로 안기는 모란.
나는 그대로 모란의 가랑이를 잘 보이도록 벌린 채로, 미치겠다는 듯이 소리지르고 있는 적영의 코앞까지 다가갔다.
“모라아아안!! 이, 이 자시익!! 당장, 모란을 내려놓지 못해!? 지금 그녀의 뱃속에는...!!” “큭큭. 걱정하지 말라고. 이제 그 뱃속에 있는 아기를 만나게 해줄테니까 말이야.” “뭐, 뭐라고!? 너 이자식, 지금 무슨 소릴...!!” “오늘이 바로 네가 그토록 기다리던, 아내의 출산일이다. 자. 특등석에서 구경시켜 줄 테니, 네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을 그 눈에 잘 새겨보라고.”
자신의 아기가 태어나는 기쁜 날인데. 그런데도 어째서인지, 기겁하는 표정으로 고성을 내지르던 적영.
그런 적영에게 아내의 출산이란 것을 알려준 뒤, 나는 그대로 말자지를 세워 모란의 애널 보지에 가져다 대었다.
그러자 자신들의 말자지 딜도를 들고 와 나와 모란의 앞에 자리를 잡는 소우마와 키아라. 그리고 준비되었다는 듯이, 옷을 벗고서 말자지 딜도에 애널 보지를 맞추는 어린 꼬맹이들.
그렇게 출산을 격려할 아이들 역시 준비된 것을 확인한 나는, 천천히 들고 있는 모란의 몸을 내리면서...
그대로 남편인 적영의 앞에서, 커다랗게 배가 부풀어오른 모란의 애널 보지를 꿰뚫었다.
“응호오오오오오오오오옷♡♡♡ 마왕님의, 말자지이이이이이이♡♡♡” ““아히이이이이이익♡♡♡ 마왕님의, 말자지이이이이잇♡♡♡””
각자 보지와 클리자지에서 투명한 액체를 뿜어내며, 각자의 애널 보지에 말자지를 삽입하는 어린 암컷들.
흉악한 크기의 말자지를 모조리 삼키자, 그 어린 암컷들의 배가 괴기할 정도로 불룩거리며 튀어나온다.
그리고 그런 흉악한 크기를 지닌 진짜 말자지를 받아들여서. 안 그래도 커다랗던 배가 더욱 크게 부풀어 오르는 모란.
모란의 보지에서 애액인지 양수인지 모를 액체가 뿜어져 나오며, 일그러져 있는 적영의 얼굴을 적시기 시작했다.
“응히이이이이이이익♡♡ 여보오♡ 드디어♡ 아기가 태어나는♡ 오호옷♡ 날이, 되었답니다아♡♡ 아♡ 이히익♡♡♡” “아, 아... 뭐야... 뭐야 이건...” “조금이라도 아기를 안전하게 낳기 위해♡ 오호옷♡ 마왕님께서♡ 출산을 도와주시기로 하셨어요오♡ 오, 옷♡ 응히이이익♡♡♡” “그게 무슨... 안전...? 마, 말도 안 되는...” “본래라면♡ 응히익♡ 열등한 수컷인 당신은♡ 마왕님께서 거슬려 하시기 때문에 풀어주면 안되지만♡ 아힉♡ 마왕님께서 자비롭게♡ 아기의 출산을 볼 수 있게 해주셨답니다아♡♡♡” “으, 아아... 아냐... 이건, 이런거언...” “응호오오오오오오옷♡♡ 그러니까아♡ 마왕님의 자비에♡ 오홋♡ 감사하면서어♡ 당신의 아기가 태어나는 것을♡ 지켜봐 줘요♡♡♡ 오홋♡ 옷♡ 아, 으히이이이이익♡♡♡”
영문을 모른 채 넋이 나가버린 적영에게, 짐승 같은 신음소리와 함께 이게 무슨 상황인지를 설명해 주는 모란.
그렇게 설명하면서도 모란은 내 허리 움직임에 맞춰, 골반을 꿈틀거리며 자신의 애널 보지를 조이고 있었다.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배가 흔들릴 정도로. 난폭하게 자신의 몸을 흔들고 있는데. 그런데도 쾌락에 빠진 짐승의 신음소리를 내지르는 기특한 임산부.
그런 아내의 짐승과도 같은 모습을, 적영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아히이이이이이이익♡ 마왕님의 말자지♡♡ 움직일 때마다, 아기가 반응해서...♡ 오, 오호오오옷♡♡” “아, 아하하... 뭐, 뭐야 이거... 아니, 어째서 모란이...” “당시이이인♡ 아히♡ 마왕님의 말자지♡ 정말 굉장해요오오♡♡ 애널 보지에 문질러질 때마다♡ 전신에 엄청난 쾌감이 퍼져나가서어♡♡♡” “으하, 하. 어째서 다들... 하하. 뭐야 이거. 꾸, 꿈인가? 아, 아아...” “오호오오오오오옷♡♡ 당신의 열등한 실좆과는♡ 너무 달라아♡ 너무 기분 좋아서어♡ 아기랑 같이♡ 말자지에 살해당해버려어어엇♡♡♡”
찌를 때마다 꿈틀거리는 보지에서 물을 뿜어대며. 쾌락에 빠진 자신의 모습을, 남편에게 제대로 과시하며 울부짖는 모란.
주변에서 말자지 딜도를 즐기며 그녀와 함께 울부짖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뭔가 하나가 된 것처럼 모란의 목소리와 합쳐지기 시작했다.
““마왕님의 말자지♡ 마왕님의 말자지♡ 마왕님의 말자지♡”” “마왕님의 말자지♡ 마왕님의 말자지♡ 마왕님의 말자지♡”
““열등한 수컷들과는 달라♡ 마왕님의 말자지는, 우월한 수컷의 자지♡”” “열등한 당신과는 달라♡ 마왕님의 말자지는, 우월한 수컷의 자지♡”
““열등한 수컷의 실좆 따윈 필요 없어♡ 우리는 이미♡ 마왕님의 암컷♡”” “열등한 당신의 실좆 따윈 필요 없어♡ 나는 이미♡ 마왕님의 암컷♡”
““마왕님께 충성을♡ 마왕님께 복종을♡ 우리 암컷들은 모두 마왕님의 것♡”” “마왕님께 충성을♡ 마왕님께 복종을♡ 나의 모든 것은 마왕님의 것♡”
“열등한 수컷들에게서 암컷들을 구원해주실 마왕님♡ 암컷들의 지배자이신 마왕님을 사랑해♡ 모든 것은, 마왕님을 위하여♡” “열등한 당신에게서 나를 구원해주신 마왕님♡ 나의 지배자이신 마왕님을 사랑해♡ 모든 것은, 마왕님을 위하여♡ 오호오오옷♡♡♡”
마치 무언가의 주문처럼 들리기도 하는, 모란과 어린 암컷들의 광기 어린 선언.
그것을 지켜보는 적영의 표정이, 선언이 이어질 때마다 절망으로 물들어간다.
도대체 무엇이 벌어진 것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마치 현실도피를 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가만히 허덕이는 모란을 지켜보는 적영.
모란의 애액이 그런 적영의 얼굴에 뿌려질 때마다, 그 감촉에 적영의 절망이 현실로 끌려온다.
“아히이이이익♡♡ 당시인♡ 잘 봐줘요오오♡ 마왕님과 나의 교미이♡ 아히♡ 이제 곧♡ 당신의 아기가 태어나니까아♡” “으, 하하... 아, 아... 모, 란...” “응호오오오오옷♡♡ 아기♡ 아기가아♡ 응힉♡ 마왕님의 말자지♡ 계속 자극돼서...♡ 오, 오호오오오오옷♡♡♡” “아, 아... 으아... 내 아내가, 아내가... 으아, 어, 어째서어, 다드을...” “응히이이이이이이이이익♡♡♡ 간다♡ 간다♡ 간다아아아아♡ 아, 아, 아히이이이이익♡♡♡”
그렇게 자신의 남편 앞에서, 천박하기 그지 없는 신음소리와 함께 암컷의 표정을 마구 과시하고 있던 모란.
그런 모란의 표정이, 고통과 쾌락이 뒤섞인 기묘한 표정으로 변해가기 시작할 때쯤.
모란의 애널 보지 어딘가에서, 말자지에 묘한 압박감이 느껴진다 싶더니...
“여보오오오오♡♡♡ 우리 아기, 나와요오오오오오옷♡♡♡”
내 말자지에서 말정액이 사정된 시작한 순간, 모란의 배가 불룩거리며 아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으호오오오오오오오오옷♡♡♡ 으겍♡ 겍, 브웨엑♡♡♡”
애널 보지와 내장을 모두 채우고도, 식도를 타고서 입에서까지 분출되는 누런 말정액.
그 말정액이 모란의 자궁을 압박한 것처럼, 순식간에 모란의 보지에서 아기의 머리가 빠져 나온다.
머리가 빠져 나오고 나서 아주 잠깐. 호흡을 고르듯이 그 상태로 잠시 멈춰져 있던 모란의 출산.
거기에 다시 말자지를 밀어 넣어 주자, 모란은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 무척이나 간단하게 자신의 아기를 출산했다.
“응히이이이이이이이익♡ 아히, 으게엑♡♡♡” “응애애♡ 응애♡ 응애애♡♡” “꺄하♡ 소우마 이것 봐♡ 정말 귀여운 아기야~♡” “아핫♡ 여자아이네♡ 어쩐지 마왕님과 교미할 때마다 기뻐하는 것 같더라니♡ 역시 그랬구나♡”
출산에서 고통이 아니라 쾌락을 느끼기라도 했는지. 심상치 않을 정도로 몸을 떨며 말정액을 토하는 모란.
그런 모란의 아래에서 아기를 받은 소우마와 키아라가, 즐거운 듯이 키득거리며 아기를 바라본다.
이제 갓 태어난 아기인데도 불구하고 뭔가 기뻐 보이는 표정을 보이며. 자긴 건강하다는 듯이 기운찬 울음소리를 들려주고 있는 모란의 아기.
아직 모란과 탯줄이 연결되어 있는 그 아기를, 적영은 눈물까지 흘려가며 바라보고 있었다.
“모란 언니~♡ 이것 봐♡ 아기가 언니를 닮아서 너무 귀여워~♡” “축하해 적영 형아♡ 딸이니까 그냥 이대로 마왕 형님께 바치면 되겠다♡ 킥킥♡”
자신들의 애널 보지에서 말자지 딜도를 뽑아내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모란에게 아기를 안겨주는 소우마와 키아라.
그렇게 모란의 품에 안기자마자, 아기는 말정액이 늘어진 모란의 가슴을 귀여운 모습으로 빨기 시작했다.
“아핫...♡ 나의, 아기...♡”
마치 가슴 보단 말정액을 빨아들이고 있는 듯한, 묘하기 그지 없는 아기의 모습.
그 동안 모란에게서 말정액의 영양을 공급받았기 때문일까. 지금 갓 태어난 아기인데도 불구하고, 나는 저 아기의 모습에서...
모란이 낳은 아기가 이미 가축에 가깝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아아♡ 정말 수고 많았다 모란아♡ 어디 보자♡ 정말 귀여운 아기가 아니더냐♡” “아핫...♡ 요화니임...♡ 제 아기, 안아주세요오...♡” “후후♡ 그래 그래♡ 이 아기도 나의 아이거늘♡ 당연히 안아 주어야지♡ 암♡”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기 어려웠는지, 어느새 나와 모란의 곁에 다가와 너무나 기쁜 표정으로 아기를 안아드는 요화.
그렇게 어미에게서 떨어져 요화의 품에 안겼는데. 아기는 이상할 정도로 방긋거리며 요화의 품에 매달렸다.
마치 요화의 품을 너무나도 안락하게 느끼는 듯한,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는 아기의 표정.
어째서일까. 어쩐지 요화와 아기. 그리고 내게 들려있는 모란과 주변 암컷들에게서, 무엇인가 같은 기운이 피어오르는 것처럼 느껴지고 있었다.
“...후후♡ 적영아♡ 잘 보았느냐♡ 네 사랑스러운 아내의 출산♡” “아, 아아... 요, 화... 님...” “네 아기의 출산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니♡ 이 어찌나 기쁜 일이란 말이더냐♡ 후후♡ 널 위해 자비를 베풀어 준 마왕에게, 감사하도록 하거라♡” “으, 으흐윽... 요화, 님... 어, 어째서... 당신, 까지...” “쿡쿡♡ 아기가 태어났는데 그런 한심한 표정을 짓다니♡ 아무리 열등한 수컷이라지만 왜 그리 한심한 표정을 짓고 있을꼬♡ 그래서야 아기가 벌써부터 아비를 비웃겠구나♡ 그렇지? 아가?”
안아 든 아기를 적영의 앞으로 데려가, 마치 자랑이라도 하는 것처럼 적영에게 보여주는 요화.
그런 요화가 아기를 바라보며 적영의 눈 앞에 데려가자, 아기는 무엇인가 불쾌한 것 같은 표정이 되더니...
“퓻! 페엣!”
마치 자신의 아비가 기분 나빠 참을 수가 없다는 듯이,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적영을 향해 침을 내뱉었다.
“꺄아♡ 소우마♡ 얘 좀 봐♡ 자기 아빠한테 침 뱉었어♡” “세상에♡ 벌써 자기 아빠가 열등한 수컷이란 걸 아는 걸까? 굉장하네 우리 막내는♡” “아하핫♡ 아무리 열등한 수컷이라지만 자신의 아비인데♡ 그런 아비를 보자 마자 침을 뱉다니♡ 쿡쿡♡ 정말이지, 싹수가 보이는 똑똑한 아기로구나♡” “아핫♡ 내 아가...♡ 아빠는 괜찮지만, 마왕님께는 그러면 안 된다~?”
그런 아기의 행동을 동시에 웃음을 터트리며, 마치 귀여운 재롱을 본 것처럼 깔깔거리는 암컷들.
모든 가족들이 즐거운 듯이 웃고 있는데. 단 한 마리의 수컷 만은 거기에 웃지를 못하고 있었다.
이 아기가 정말 자신의 아기인가. 마치 그렇게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아기를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적영.
그런 넋이 나간 적영의 모습을 비웃는 것처럼, 계속해서 즐거운 웃음을 이어나가면서.
그렇게 이 날 요화와 그 제자들은, 아주 기쁜 표정으로 자신들의 새로운 가족을 맞이했다.